국힘 38.0·민주 33.6·조국혁신당 12.6·개혁신당 3.8%
민주 후보 당선돼야 47.6%... 국힘 후보 당선돼야 39.6%
비례정당은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4·10 총선을 앞두고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오차범위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성격에 대해서도 ‘정부와 여당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과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오차범위에서 접전이다. 비례정당 지지도는 국민의미래가 35.8%로 더불어민주연합(23.9%)과 조국혁신당(21.8%)보다 높았다.
■ 정당 지지도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33.6%, 국민의힘 38.0%, 녹색정의당 1.5%, 개혁신당 3.8%, 새로운미래 3.3%, 조국혁신당 12.6%, 기타정당 1.8%, 지지 정당 없음 3.9%, 잘 모름 1.4%다.
국민의힘은 60대(51.3%)와 70대 이상(54.4%)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민주당 60대(26.6%)와 70대 이상(24.9%)보다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은 30대에서 43.5%로 국민의힘(31.8%)을 앞서고 있다. 만 18~29세(민주당 27%, 국민의힘 23.3%), 40대(민주당 35.8%, 국민의힘 37.4%), 50대(민주당 40.5%, 국민의힘 34.4%)에서는 양당이 오차범위에서 경합을 벌였다. 만 18~29세에서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17.2%)의 차이도 오차범위내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1권역(계산2·4동, 작전서운동)에서 민주당(37.3%)과 국민의힘(33.0%)이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2권역(계양1·2·3동)에서는 국민의힘이 42.6%를 기록하며 민주당(30.2%)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인다.
■ 총선 성격
이번 총선에서 ‘정부와 여당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47.6%가 응답했고,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39.6%를 차지했다. 또 ‘기존 거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8.4%, 잘모름 4.3%이다.
연령대별로 60대(51.4%)와 70대 이상(51.4%)에서 절반 이상이 ‘안정적 국정운영’에 공감했다. 반면 만 18~29세(50.5%), 30대(56.1%), 40대(52.2%), 50대(56.1%)는 모두 ‘정부와 여당 견제’를 선택했다.
■ 비례정당 지지도
비례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미래가 35.8%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연합 23.9%, 녹색정의당 0.5%, 개혁신당 4.3%, 새로운미래 4.7%, 조국혁신당 21.8%, 기타정당 3.3%, 지지 정당 없음 3.4%, 잘 모름 2.3% 등이다.
연령대별로 국민의미래는 40대(39.1%)와 60대(46.7%), 70대 이상(48.4%)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에 비해 만 18~29세는 더불어민주연합(30.9%)과 국민의미래(22.9%)가 오차범위내였고,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15.6%)도 오차범위내였다.
특히 30대는 더불어민주연합(28.1%)과 국민의미래(26.0%), 조국혁신당(25.1%)이 오차범위내 초접전이었고, 50대도 더불어민주연합(28.3%)과 국민의미래(34.0%), 조국혁신당(26.7%)이 오차범위내 박빙 양상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자들은 더불어민주연합(58.4%)과 조국혁신당(34.2%)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85.4%에 이른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3월31일~4월1일 이틀간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 국번 RDD 유선 1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5.7%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