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선두에 있는 접히는 스마트폰인 폴더블폰 시장에서 중국 업체의 추격이 거셉니다.
전기차에 이어 스마트폰까지 기술 격차를 빠르게 줄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 비보의 신형 폴더블폰, 현존하는 폴더블폰 중 두께가 가장 얇습니다.
삼성전자의 비슷한 제품과 비교해도 접은 화면 두께가 3.2mm 얇고, 무게도 34g 가볍습니다.
업계 최초 '반고체 배터리'를 장착해 영하 20도의 극한의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입니다.
화웨이는 병풍처럼 화면을 두 번 접을 수 있는 트리플 폴더블폰 기술 특허를 공개했습니다.
[황용식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중국 업체들이) 디자인이나 여러 기능적 측면에서 삼성이 미처 하지 못했던 부분을 좀 더 촘촘하게 (했고) 그래서 결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국 업체들의 추격에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재작년까지 80%대 점유율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60%로 떨어졌습니다.
폴더블폰뿐만 아니라 전기차에서도 중국의 추격이 거셉니다.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의 첫 전기차는 출시 하루 만에 주문량이 9만 대에 육박했습니다.
테슬라의 '모델3'보다 약 500만 원가량 저렴하고 주행거리는 더 길다는 설명입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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