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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데이브레이크 이원석 2021년 이혼 "채워지지 않는 상실감"[전문]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2 13: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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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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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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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fbwj1GkW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이원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2/starnews/20240402132322067rmla.jpg" data-org-width="493" dmcf-mid="fa4CwUtsy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2/starnews/20240402132322067rml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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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원석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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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P4KrAtHECG" dmcf-ptype="general">
           <br>밴드 데이브레이크 멤버 이원석이 자신의 이혼 사실을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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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89mcFXDWY" dmcf-ptype="general">이원석은 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2021년, 두 번의 큰 이별을 겪고 나는 다시 혼자가 되었다"라고 밝혔다.</p>
          <p dmcf-pid="xPVOE05rWW" dmcf-ptype="general">이원석은 "다시는 함께할 수 없는 이별, 그리고 서로 각자의 삶을 선택한 이별"이라며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상실감은 좌절하고 극복하는 식의 삶의 태도로는 이겨내지지가 않았다. 잊혀질 때까지, 무뎌질 때까지, 익숙해질 때까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네"라고 전했다.</p>
          <p dmcf-pid="yvI2zNnbCy" dmcf-ptype="general">이어 이원석은 "아픈 기억들과 최대한 거리를 두며 살다가 괜찮아졌나 싶어 마음의 상처를 툭 건드려보면 여지없이 무너져버려서 그 흔한 발라드곡조차 듣기 쉽지 않았다"라며 "나의 많은 부분들이 아프고, 부서지고, 흩어져야 비로소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는 거였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3년이 흘렀다"라고 적었다.</p>
          <p dmcf-pid="WTCVqjLKlT" dmcf-ptype="general">이원석은 지난 2011년 음반 업계에 종사하는 비연예인과 결혼했다.</p>
          <div dmcf-pid="YGv69ENfWv"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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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이원석 블로그 글 전문</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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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쓰지도 않는 발군닷컴 도메인 연장 비용을 낼 때마다
           <br>언젠가 마음의 정리가 되어 뭔가를 남겨놓는다면 여기겠지 싶어
           <br>결제, 또 결제…
           <br>이제는 나의 이야기를 꺼내놓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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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GHTP2Dj4vS" dmcf-ptype="general">마지막 일기를 보니 4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구나.<br>그동안 있었던 일들은<br>지금까지의 내 인생에 가장 어지럽고 어려운 것들이었는지<br>쉽게 정리하기도, 표현하기도,<br>심지어 떠올리는 것조차 아픈 부분도 있었다.</p>
          <p dmcf-pid="HXyQVwA8yl" dmcf-ptype="general">2021년, 두 번의 큰 이별을 겪고 나는 다시 혼자가 되었다.<br>다시는 함께할 수 없는 이별.<br>그리고 서로 각자의 삶을 선택한 이별.<br>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상실감은<br>좌절하고 극복하는 식의 삶의 태도로는 이겨내지지가 않았다.</p>
          <p dmcf-pid="XM8hruFOSh" dmcf-ptype="general">잊혀질 때까지, 무뎌질 때까지, 익숙해질 때까지<br>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네.<br>아픈 기억들과 최대한 거리를 두며 살다가<br>괜찮아졌나 싶어 마음의 상처를 툭 건드려보면<br>여지없이 무너져버려서 그 흔한 발라드곡조차 듣기 쉽지 않았다.<br>감정의 요동이 무서웠다.</p>
          <p dmcf-pid="ZR6lm73ISC" dmcf-ptype="general">나의 많은 부분들이 아프고, 부서지고, 흩어져야<br>비로소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는 거였다.<br>그렇게 자연스럽게 3년이 흘렀다.</p>
          <p dmcf-pid="5ePSsz0CWI" dmcf-ptype="general">이제는 아물었는지 상처를 건드려도 아프지가 않다.<br>집을 이사했고 14년 동안 함께했던 MPMG와도 작별을 고했다.</p>
          <p dmcf-pid="1iMyCbuShO" dmcf-ptype="general">삶을 반으로 접어<br>빼곡했던 앞면을 뒷면으로 보내고 백지의 뒷면을 마주한다.<br>세상엔 만회할 수 없는 특수한 것들이 있음을 깨달았고,<br>그래서 지금을 잘 살아내야 한다.<br>매일 하루하루와 이별하며 살고 있기에<br>후회 없이 잘 채워나가길 간절히 바라본다.</p>
          <p dmcf-pid="tnRWhK7vvs" dmcf-ptype="general">녹슬었던 발군닷컴도 재시동이다!</p>
          <p dmcf-pid="FLeYl9zTSm" dmcf-ptype="general">윤상근 기자 sgyoo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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