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내일(3일) 중국으로 떠납니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푸바오는 내일 오전 10시 40분 무진동 특수 수송 차량에 태워집니다.
수송 차량은 에버랜드 내부를 20분간 천천히 이동합니다.
푸바오 팬들도 배웅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 셈인데, 차 안에 실린 푸바오는 볼 수 없습니다.
에버랜드를 떠나 인천공항에 도착한 푸바오는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올라 중국으로 출발합니다.
이후 푸바오는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멸종위기종인 판다의 생육 시설로 판다 60마리가 사는 곳입니다.
환환/중국 판다기지 안내자 : "판다기지는 야생과 비슷한 자연환경을 만들고 있고, 보호를 통해서 판다가 자연스럽게 번식할 수 있게 합니다."
'판다 할아버지'·'강바오' 강철원 사육사도 푸바오의 중국행에 동행합니다.
중국 판다보전연구센터의 전문가와 함께 전세기에 탑승해 이동을 도운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습니다.
'용인 푸씨'나 '푸공주’등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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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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