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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종합] ‘동상이몽2’ ♥오정태 아내, 남편 직접 목욕까지... “저 정도면 찐사랑‘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2 0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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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동상이몽2’.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2/startoday/20240402000902747svig.jpg" data-org-width="600" dmcf-mid="1K43S9zTU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2/startoday/20240402000902747svig.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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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이몽2’.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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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이몽2’ 오정태가 아내와 케미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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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오정태, 백아영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태근을 일어나자마자 택배 상자를 뜯으며 아침을 시작했다. 택배의 정체는 주방 놀이 세트. 운동을 다녀온 윤진이가 택배 상자를 뜯는 김태근을 목격했고 “식탁에서 정리하면 어떡하냐 밥 먹고 하는 건데”라고 지적했다.
 윤진이는 “제가 결혼 후에 저거 때문에 엄청 싸웠다. 습관이다 오빠는. 저거를 열 번 넘게 얘기해도”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딸의 장난감을 가지고 의견 차이를 보였다. 윤진이는 “이거 3세용 아니냐. 안 된다. 이제 11개월인데 3세용을 왜 뜯냐. 반품해”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근은 “돌 때부터 해야 뇌 발달에 좋다고 한다”며 “초등학교 가기 전에 영어도 배우는데 왜 우리도 빨리 아이를 교육해야지”라고 티격태격 했다.
 윤진이는 “장난감을 계속 정말 많이 산다. 필요한 게 난 있는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 모습을 보던 김구라는 “자기 것도 아니고 아이 때문에 산 건데 저기서 인상을 구기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윤진이는 “저는 하나를 사도 오래 생각하는 편이다. 오래 쓸 수 있는 것인가? 오래 생각하는데 오빠는 ‘괜찮아 보이네’ 하면 시키는 것 같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태근은 “저도 어플을 많이 보면서 후기 좋은 걸로 저도 심혈을 기울여서 산 거다”고 반박했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끝날 줄 모르고 계속 이어졌고, 일촉즉발 순간 김태근의 부모님이 집을 찾아오며 잠시 중단됐다. 이후 시부모님이 윤진이의 편을 들며 김태근은 외로운(?) 4:1 싸움을 하게 됐다.
 이후 시아버지는 “아빠 초보. 엄마 초보다. 초보 때는 손이 안 맞는다. 각자 서툰 면이 있지만 불평불만도 가지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테크닉이 생기고 합이 점점 맞다 보면 커뮤니케이션이 잘 된다”고 중재했다.
 화려한 언변을 자랑한 김태근의 아버지는 “젊었을 때 15년간 잡지사 근무하다가 신문사 새로 창간하면서 제가 국장으로 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에 ‘CNB뉴스’에서 전무로 15년 재직했다. 46년을 언론사에서 근무했다”고 설명했다.
 모델 경력까지 있다고 밝히며 “OB 맥주 광고에 길거리 캐스팅을 받게 됐다. 광고 나가고 상당히 반응이 좋아서 ‘대우 자동차’ ‘경남 제약’ ‘부광 약품’, 잡지 광고까지 활약했다”고 덧붙였다.
 부모님이 딸을 데리고 나가자 김태근은 일식 주방장 옷으로 갈아입으며 스시를 준비했다. 그는 “나중에 제2의 인생을 살게 되는 시점에 있다면 (초밥왕을) 하고 싶다. 그래서 시간 날 때마다 집에서 해서 조금씩 배워보려고 한다”고 스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진이는 “오빠가 스시를 너무 좋아한다. 스시 철학이나 이런 걸 너무 좋아한다”고 전했다.
 밥부터 진심인 모습을 보인 그는 공수해온 초대리를 정성스레 넣어 준비했다. 김태근은 냉장고에서 숙성회, 각종 횟감, 우니, 캐비아, 생고추냉이까지 꺼내 윤진이의 기대감을 높였다. 맛을 본 윤진이는 초밥에 연신 감탄하며 “입안에서 엄청 고소하다”고 극찬했다.
 백아영은 행사 후 늦게 귀가한 오정태를 위해 식사를 준비했다. 그러면서 널브러진 옷을 보고 “습관이 너무 안좋다”고 잔소리를 시작했다. 이어 생활비 미지급을 언급하며 “시간 약속을 안 지키는 게 싫은 거다. 미리 넣어준 적은 한 번도 없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오정태는 “여보는 나한테 잘 하는 게 생활비 받기 2~3일 전 잘 한다. 빨리 주면 나한테 잘하는 시간이 줄어들 거 아니냐”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면서 “여보가 계속 갑질하는데 내가 한 번 갑질하는 거다”고 덧붙였다.
 이후 두 사람의 갈등은 자녀 교육으로 이어졌다. 오정태는 과거 지능 검사를 언급하며 “아내는 제가 제일 낮을 거라 생각하고 데리고 갔는데 제가 제일 높았다. 아내가 제일 낮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아내가 공인중개사 자격증도 있다. 세무과도 나오고, 아내를 믿었다(?). 근데 지능은 제일 낮더라”고 너스레 떨었다.
 백아영은 대충 씻는 오정태를 직접 씻기기 시작했다.. 오정태를 욕조에 넣어버린 후 때를 밀었고, 그 모습을 보던 서장훈은 “저 정도면 찐사랑이다. 때까지 밀어주는 아내가 어딨냐”고 감탄했다. 욕조에는 구정물이 가득했고, 오상진은 “집에서만 입는데 회색이 된다고요? 집이 저렇게 깨끗한데?”라며 충격받은 모습을 보였다.
 갑자기 오정태는 머리도 말리지 않고 아파트 상가 화장실로 이동했다. 그는 “아내가 청소하는데 중간에 들어가서 볼 일을 보면”이라며 “다른 화장실은 제가 쓰는 변기가 아니다. 거기서 제가 볼일 보면 난리난다. 그 변기 버릴 거다. 그 변기는 소중한 딸들을 위한 거다”고 설명했다.
 오정태는 “몸싸움도 했다. 안방 변기가 고장나서 수리를 했는데 배가 너무 아픈 거다. 딸들 변기를 탐내나 상가로 갔다. (상가 화장실이) 집 같다”고 웃기도.
 오정태는 행사비에 대해 “고무줄이다. 이걸 공개하는 순간 항의가 들어온다. 공개는 못 하고 행사비 2~3배 이상 만족을 시켜드린다. 최상의 행사를 보여드리겠다”고 어필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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