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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세계를 가다]고물가에…옷 고쳐 입는 파리지앵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1 20: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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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 [앵커] 
           <br>패션의 중심, 프랑스 파리에선 요즘 헌 옷을 고쳐 입는게 유행입니다. 
          </div>
          <p dmcf-pid="1qbZDlsdYo" dmcf-ptype="general">옷을 새로 사는 돈도 아끼고 정부가 주는 수선비 지원금도 받을 수 있어선데요.  </p>
          <p dmcf-pid="tBK5wSOJXL" dmcf-ptype="general">멋쟁이 파리지앵들이 고물가 시대를 나는법, 세계를 가다, 파리 조은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p>
          <p dmcf-pid="Fb91rvIi1n" dmcf-ptype="general">[기자] <br>뉴욕, 밀라노와 함께 세계 3대 패션쇼로 꼽히는 파리 컬렉션. </p>
          <p dmcf-pid="3TWDQLe7Gi" dmcf-ptype="general">명품 브랜드와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선보이는 감각적인 의상들은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p>
          <p dmcf-pid="0yYwxodztJ" dmcf-ptype="general">세계 패션 유행을 선도하는 프랑스 파리에서 최근 신상품 쇼핑만큼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이 헌 옷 고쳐 입기, 이른바 '리폼'입니다. </p>
          <p dmcf-pid="pWGrMgJq1d" dmcf-ptype="general">펑퍼짐한 드레스는 허리띠를 새로 만들어 깜찍한 느낌을 강조하고, 품이 큰 코트는 몸매를 살려주는 스타일로 거듭납니다. </p>
          <p dmcf-pid="U6Q7SZWAYe" dmcf-ptype="general">유행이 지난 명품도 요즘 스타일에 맞게 탈바꿈합니다. </p>
          <p dmcf-pid="uPxzv5YctR" dmcf-ptype="general">파리 시내 수선집은 대목을 맞았습니다. </p>
          <p dmcf-pid="7BK5wSOJ5M" dmcf-ptype="general">[기니 무스타가 카말/ 수선집 사장] <br>"수선 요청이 매우 많아서 (요즘은) 거절도 할 정도에요. 너무 많아서 더 못 맡아요." </p>
          <p dmcf-pid="zb91rvIiYx" dmcf-ptype="general">최신 유행에 맞는 옷을 빠르게 공급하고 소비했던 파리의 '패스트패션' 기류가 180도 바뀌게 된 건 고물가 영향이 큽니다. </p>
          <p dmcf-pid="qK2tmTCn1Q" dmcf-ptype="general">2년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프랑스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급격히 상승하자 파리지앵들도 어쩔 수 없이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한 겁니다. </p>
          <p dmcf-pid="BK2tmTCnYP" dmcf-ptype="general">제가 새 옷을 사는 대신 중고 옷을 사서 단추를 이렇게 제 취향대로 고쳐봤는데요. </p>
          <p dmcf-pid="b9VFsyhLX6" dmcf-ptype="general">이렇게 옷을 수선하면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p>
          <p dmcf-pid="K2f3OWlo18" dmcf-ptype="general">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한 벌에 최대 60%까지 수선비 지원에 나섰습니다. </p>
          <p dmcf-pid="9uzGcIwMt4" dmcf-ptype="general">의류비 부담을 낮추고 한 해 70만 톤에 이르는 의류 폐기물도 줄이겠다는 것이 목표인데, 이 수선비마저 아끼려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p>
          <p dmcf-pid="27qHkCrRHf" dmcf-ptype="general">[콜레트 / 파리 시민] <br>"수선도 비용이 많이 들어요. 수선이 싸다고 생각하면 안 되죠." </p>
          <p dmcf-pid="VzBXEhme5V" dmcf-ptype="general">파리 시내 옷 가게 600여 곳이 문을 닫을 동안 중고 옷 가게는 오히려 70곳 가까이 생겨났습니다. </p>
          <p dmcf-pid="feJ9G05rG2" dmcf-ptype="general">중고 의류 여러 벌을 킬로그램 단위로 약 3만 원에 살 수 있는 '킬로숍'도 늘고 있습니다. </p>
          <p dmcf-pid="4di2Hp1mH9" dmcf-ptype="general">[로아 미야/ 파리 시민] <br>"데님 스커트를 1만5000원 정도에 샀어요. 상태도 좋아요." </p>
          <p dmcf-pid="8JnVXUtsXK" dmcf-ptype="general">고물가가 패션의 성지 파리의 소비 지형마저 바꿔놓고 있습니다.  </p>
          <p dmcf-pid="6sIg9x41Xb" dmcf-ptype="general">파리에서 채널A뉴스 조은아입니다. </p>
          <p dmcf-pid="POCa2M8tYB"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이수연(VJ) <br>영상편집 : 김민정 </p>
          <p dmcf-pid="QIhNVR6FGq" dmcf-ptype="general">김윤수 기자 ys@ichannel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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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