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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류준열 '침묵' 속 혜리 향한 한소희의 '007 빵'...결국 게임 승자는 없었다[M-scope]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1 17:40:1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지난달 30일 결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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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당사자 류준열이 침묵을 지킨 대신 한소희가 한껏 입을 열며 환승 연애설을 부인해 왔지만, 결국 결말은 모두가 피해를 본 파국이었다.
 지난달 30일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와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두 사람이 결별했다"는 입장을 내면서 두 사람의 열애가 급속 마무리됐다.
 이에 더해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추가로 입장을 더하기도 했다. 소속사는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고,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두 사람의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소속사는 한소희와 사측의 귀책을 들기도 했다. 소속사는 "한소희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고,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다. 죄송하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
 또한 소속사는 "무엇보다 회사가 배우를 잘 케어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 소속사가 둥지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반성하고 있다.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 고쳐나가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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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만장했던 두 사람의 열애사는 지난달 15일 한 일본 누리꾼의 하외이 목격담이 확산하면서 대중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했고, 한소희가 개인 블로그를 통해 이를 직접 인정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열애설이 불거진 날 류준열 전 연인 혜리는 SNS를 통해 별다른 설명 없이 "재밌네"라는 말 한 마디를 올렸고, 지난해 11월 결별 소식이 전해졌던 만큼 시기상 류준열이 한소희로 환승 연애한 것이 아니냐는 설이 제기됐다.
 해명은 당사자 류준열이 아닌 한소희의 몫이었다. 입을 닫고 숨어버린 류준열 앞에 선 한소희는 환승 연애설을 적극 부인했다.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자 단 한 구절을 뱉은 혜리 또한 입을 열었고, 혜리는 "결별기사 보도 직후에도 더 이야기 해보자고 했는데, 그 이후에는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갖지 않았다"면서도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열애설)를 접하고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의 감정으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며 순간의 감정이었음을 설명했다.
 그러나 혜리의 설명은 '환승 열애설'에 목마른 일부 누리꾼들의 성에 차지 않았던 걸까. 꾸준히 지속되는 잡음에 한소희는 잠잠하다가도 29일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면서 다시 한번 침묵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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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의 억측은 피곤하다"던 한소희는 류준열과 지난 2023년 11월 사진전에서 처음으로 만났음을 시인했고, "정확히 (류준열과 혜리가) 작년에 헤어진 것이 맞다.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빌며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이 사실"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한소희는 굳게 입을 닫고 있는 류준열과, "재밌네"라는 말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혜리를 동시 저격하기도 했다.
 한소희는 "저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라며 "이해가 안 되는 건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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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결국 30일 한소희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니콜 키드먼 사진을 게재하면서 두 사람이 결국 의혹과 논란 끝에 결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해당 사진은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와 이혼 후 찍힌 사진인데, 이혼 후 홀가분하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마냥 홀가분한 모양새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소희는 누리꾼의 댓글에 답글을 달았는데, "저는 어떻게든 해보려 하는데 당사자인 본인은 입 닫고 시간 지나면 어차피 잊힌다네요. 근데 어쩌죠 저는 침묵으로 일관하기엔 제 팬들도 그만큼 소중한데요"라고 전해 내내 입을 닫던 류준열을 다시 한번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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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의 만남을 지속할 수 없던 두 사람은 양측 소속사의 인정으로 결국 결별했음이 확인됐다.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피로감을 안긴 이들의 연애사는 이렇게 갈무리됐다.
 두 사람이 결별한 상황에서 다시 눈길을 돌린 것은 두 사람의 접점이 됐던 작품 '현혹'이다. 앞서 한소희는 류준열과 '현혹'을 함께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에 인사차 그의 사진전에 들르기도 했다.
 하지만 쇼박스 측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쇼박스는 "달라진 게 없다. 모두 출연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는데, 과연 한순간에 얼굴을 붉힌 두 사람이 '현혹'을 통해 호흡을 맞추며 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MHN스포츠 DB, 한소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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