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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홍콩 ELS 배상 본격화…은행-고객 '초반 줄다리기'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1 1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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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qBriLe70O"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WBbmnodzzs" dmcf-ptype="general">홍콩 ELS 손실 고객에게 은행 배상금이 지급된 첫 사례가 나왔지만 전반적인 자율배상은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p>
          <p dmcf-pid="YWYeb9zTUm" dmcf-ptype="general">배상 비율을 놓고 은행과 고객들의 시각차가 워낙 크기 때문인데요. </p>
          <p dmcf-pid="GYGdK2qyFr" dmcf-ptype="general">오수영 기자, 은행 자율배상안이 나왔는데도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요? </p>
          <p dmcf-pid="HGHJ9VBW0w"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XdJZOCrRUD" dmcf-ptype="general">그렇습니다. </p>
          <p dmcf-pid="ZJi5Ihme7E" dmcf-ptype="general">하나은행이 첫 배상금 지급을 했고, 다른 은행들도 속도를 내고는 있지만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선 자율배상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p>
          <p dmcf-pid="5in1Clsd3k" dmcf-ptype="general">앞서 지난달 11일,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이 나오자 시장에선 은행들이 손실금액의 평균 40%를 배상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여전히 "100% 배상"을 요구하는 '피해자 모임'들이 있어 은행과 고객 간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입니다. </p>
          <p dmcf-pid="1nLthSOJ0c"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tCh8puFOUA" dmcf-ptype="general">실제로 고객들의 민원 제기는 끊이지 않고 있죠? </p>
          <p dmcf-pid="Fhl6U73IUj"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3lSPuz0CuN" dmcf-ptype="general">지난 2월에만 홍콩 ELS 관련 금감원 분쟁조정 신청이 1138건 접수됐는데, 금감원 조정기준안이 나오기 직전인데도 1천 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된 겁니다. </p>
          <p dmcf-pid="0OBriLe7Ua" dmcf-ptype="general">지난해 10월 6건, 11월 175건, 12월 809건, 올해 들어서는 1월에 1천893건이 접수됐었습니다. </p>
          <p dmcf-pid="pIbmnodzug" dmcf-ptype="general">은행별로 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국민은행이 2천81건으로 제일 많았고, 이어 농협은행 993건, 신한은행 537건 순이었습니다. </p>
          <p dmcf-pid="UCKsLgJqzo" dmcf-ptype="general">종합하면 은행권에서만 최근 5개월간 모두 4천 건이 넘는 분쟁조정 신청이 접수된 겁니다. </p>
          <p dmcf-pid="usqwJnRuuL" dmcf-ptype="general">이들 민원인들이 은행과의 자율배상에 응하지 않고 금감원 분쟁조정 절차를 다 밟거나, 거기서도 안 되면 소송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사태 해결에는 극심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p>
          <p dmcf-pid="7OBriLe70n" dmcf-ptype="general">SBS Biz 오수영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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