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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보유 지분만 7200억, 균등상속 되나…상속세 최소 4000억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3
2024-04-01 05:36:3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별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aJojkaVVc"> <p dmcf-pid="BJQengJq2A" dmcf-ptype="general">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사후 그가 보유한 주요 계열사 지분이 어떻게 상속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5개 계열사 지분만 총 7000억원 규모가 넘어서, 상속세는 최소 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JQengJq2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주요 계열사 지분/그래픽=김다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1/moneytoday/20240401053004986tqow.jpg" data-org-width="314" dmcf-mid="uylB24KGb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1/moneytoday/20240401053004986tqo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주요 계열사 지분/그래픽=김다나 </figcaption> </figure> <p dmcf-pid="KTISWHTNBN" dmcf-ptype="general"><br>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석래 명예회장은 ㈜효성의 주식 213만5823주(지분율 10.14%)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효성티앤씨 39만3391주(9.09%), 효성화학 23만8707주(6.16%), 효성중공업 98만3730주(10.55%), 효성첨단소재 46만2229주(10.32%) 등을 갖고 있다.</p> <p dmcf-pid="9IDshvIi9a" dmcf-ptype="general">지난 29일 종가 기준으로 ㈜효성과 효성티앤씨가 각각 약 1300억원, 효성중공업이 약 2800억원, 효성첨단소재 1580억원, 효성화학 150억원 수준이다. 총 7200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이외에 일부 비상장 계열사 지분 등까지 포함하면 보유주식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p> <p dmcf-pid="2hrISyhL9g" dmcf-ptype="general">재계에선 균등 상속이 우선 거론된다. 아내 송광자 여사를 비롯해 조현준·현문·현상 3형제에게 법정 상속분대로 균일한 지분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경우 ㈜효성의 경우 송 여사에게 3.38%, 3형제 각자에게 2.25%씩 지분이 돌아갈 게 유력하다. 가장 무난하고, 뒷 얘기가 안 나올 수 있는 방식이라는 평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694QR6FV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0일 아버지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은 조현문 전 부사장/사진=최경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1/moneytoday/20240401053006486krsz.jpg" data-org-width="600" dmcf-mid="71y28Qf5V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1/moneytoday/20240401053006486krs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0일 아버지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은 조현문 전 부사장/사진=최경민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fU107BUl9L" dmcf-ptype="general">그러나 균등 상속이 안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둘째 조현문 전 부사장이 사실상 '의절' 상태기 때문이다. 그는 2014년 7월 형인 조현준 회장과 주요 임원진을 상대로 횡령·배임 의혹 등을 제기하는 '형제의 난'을 일으킨 이후 그룹 내 지분을 모두 처분하고 경영에서 손을 뗐다.</p> <p dmcf-pid="4R8xdnRuBn" dmcf-ptype="general">그룹의 축은 장남 조현준, 삼남 조현상 형제에게 기울었다. 효성그룹은 조현준 회장이 이끄는 기존 지주사(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화학·효성티엔에스 등)와 조현상 부회장의 신설 지주사(효성첨단소재·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효성토요타 등)로 분할을 결정했다. 조현문 전 부사장을 배제하고, 사실상 3세 승계를 위한 계열분리 수순에 들어간만큼, 상속 역시 이 콘셉트에 맞출 것이란 분석이 존재한다.</p> <p dmcf-pid="88KfPM8t2i" dmcf-ptype="general">조석래 명예회장의 빈소에도 이같은 구도가 그대로 반영이 됐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조 명예회장의 유족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조 전 부사장은 아버지의 임종 역시 지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 침통한 표정으로 조문을 왔지만 아버지의 빈소를 지킨 시간은 5분에 불과했다. 취재진의 각종 질문에도 입을 굳게 다문 채 장례식장을 떠났다.</p> <p dmcf-pid="6LRigjLK9J" dmcf-ptype="general">재계 관계자는 "균등 상속이 되지 않는다면 조현문 전 부사장 측이 반발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상속 문제가 경영권 분쟁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적어보인다"고 풀이했다. 후계자로 나선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의 지주사 ㈜효성 지분율이 각각 21.94%, 21.42%에 달하기 때문이다.</p> <p dmcf-pid="PrADsCrR9d" dmcf-ptype="general">당장 상속세가 문제로 떠오를 수도 있다. 국내법상 상속세 최고세율은 50%인데, 대기업의 경우 최대주주 보유주식 상속시 평가액의 20%를 할증과세한다. 실제 상속세율은 세계 1위인 60% 수준이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이 별세했을 때도 19조원이 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어서, 이에 따른 상속세만 11조원 대에 달했었다.</p> <p dmcf-pid="Q8KfPM8tfe" dmcf-ptype="general">조 명예회장이 보유한 5개 주요 계열사 지분만 고려했을 때, 효성가(家)가 내야하는 상속세는 최소 4000억원 수준이 될 게 유력하다. 상속세 마련을 위한 지분 매각 및 주식담보대출 등이 불가피하다. 일정 수준 면세를 받을 수 있는 공익재단 기부 등도 방법론으로 거론된다. 효성 측은 "상속 방식 및 상속세 마련과 관련해 아무 것도 확정된 게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조 명예회장의 오랜 투병생활을 고려할 때 계획은 이미 마련해놨을 것"이라고 말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P28xeP3V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1/moneytoday/20240401053008514evew.jpg" data-org-width="530" dmcf-mid="zr8xdnRuq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1/moneytoday/20240401053008514evew.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yWhTGZWA9M" dmcf-ptype="general"><br>최경민 기자 brown@mt.co.kr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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