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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데이터센터, 여기서 멈추면 빚폭탄 터진다”…AI업계, 美민주당에 ‘간청’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
2026-11-09 06:47:3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정치리스크에 떠는 AIDC<br>민주당·주민 반대탓 중단 우려<br>채권값 폭락 AI기업 코어위브<br>새 텍사스 주지사에 구애 나서<br>빚내서 짓고 임대로 갚는 구조<br>건설 중단땐 생태계 연쇄 부실<br>MS 등 큰손은 계약 다시 고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uTQXGpXT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2657582d4d24fea5b4a25af93e02dc495e3761ea47c4701a642f71b937ac0d" dmcf-pid="W7yxZHUZh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7일(현지시간) 덴마크 동부 코이에 외곽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앞에서 사람들이 데이터센터 건설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9/mk/20261109063303364dhce.png" data-org-width="700" dmcf-mid="67x2vlZvT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9/mk/20261109063303364dhce.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7일(현지시간) 덴마크 동부 코이에 외곽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앞에서 사람들이 데이터센터 건설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683672c199968b12d590e0451a02b089478e7987da7b683cbf443aadf414aca" dmcf-pid="YzWM5Xu5Ty" dmcf-ptype="general"> 선거가 인공지능(AI) 붐의 급소를 건드렸다. 데이터센터 반대 여론이 민주당의 압승으로 확인되자 업계는 정치권 앞에 몸을 낮췄다. 큰손 고객과 투자자들도 계약과 지갑을 다시 따지기 시작했다. ‘짓기만 하면 수요는 따라온다’는 믿음 아래 빚과 보증으로 쌓아 올린 AI 인프라스트럭처가 정치 리스크라는 새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div> <p contents-hash="1ada3ee4f905d4137fcf9d959626862d24252df908510186316c1029d6dfd552" dmcf-pid="GqYR1Z71CT" dmcf-ptype="general">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는 지나 이노호사 텍사스 주지사 당선인에게 서한을 보내 협력을 요청했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최고경영자(CEO)는 서한에서 “데이터센터의 성장이 텍사스에 이익이 돼야 한다는 당선인의 원칙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이미 허가받은 사업은 책임 있게 마무리하고, 앞으로의 개발에는 명확하고 오래갈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인수위원회와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1bde5f647aa15571c948b02ed806cf1e434005711ce4ab2020bfa5a0c34748f" dmcf-pid="HBGet5zth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9/mk/20261109062403079ijty.jpg" data-org-width="700" dmcf-mid="0D3rQ6nQS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9/mk/20261109062403079ijty.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32b44551bc837b4b19ccb855036e809b8a60a583088b1280f160fd73387d43f6" dmcf-pid="XxucKBPKlS" dmcf-ptype="general"> 이노호사는 1990년 이후 처음 텍사스 주지사에 당선된 민주당 인사로, 주 전역의 데이터센터 승인 중단(모라토리엄)을 공약했다. 업계 이익단체인 데이터센터연합(DCC)도 성명을 내고 새 주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div> <p contents-hash="0662deed4bb8e2338ce93abc9507f08bcf1b07096375f06c54e78c9ae732b8d8" dmcf-pid="ZM7k9bQ9yl" dmcf-ptype="general">코어위브가 선거 직후 서둘러 서한을 보낸 데는 이유가 있다. 선거에서 흔들린 것은 AI 기술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 데이터센터를 지을 수 있느냐는 물음이었다. 10개 주에서 치러진 데이터센터 관련 지역 주민투표 41건 가운데 40건에서 반대 측이 이겼다. 지역 주민이 반대하면 착공은 물론 이미 받은 허가도 흔들릴 수 있다. 코어위브가 ‘인허가를 받은 프로젝트의 책임 있는 완공’을 가장 먼저 꺼낸 것도 이 때문이다. 새 사업보다 이미 돈을 들인 사업부터 지키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83d172f51fd1a0de6bdf19a529bd0c3f117df455ff4c9ce081784d37f63a4692" dmcf-pid="5RzE2Kx2Sh" dmcf-ptype="general">이것이 급소인 이유는 AI 투자의 자금 구조에 있다. 데이터센터는 빚을 내 먼저 짓고 완공 뒤 들어오는 임대료로 그 빚을 갚는다. 공사가 멈추면 매출은 밀리지만 이자는 쌓인다. 코어위브는 연말까지 44억달러의 부채 만기를 맞는다. 코어위브에 인허가 한 장은 곧 자금줄인 셈이다.</p> <p contents-hash="417070fdc69142b8def243b9da9e32d3f4fb18d7ac46f4e7ef99b79a3074b70f" dmcf-pid="1eqDV9MVCC" dmcf-ptype="general">고객의 태도도 달라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라클에서 빌려 쓰던 컴퓨팅 자원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줄여 가고 있다. 구형 엔비디아 칩이 요구 사양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다. MS는 오라클 외에 다른 데이터센터 운영사와의 임차 계약도 다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가 코어위브·엔스케일·네비우스 등 신생 AI 클라우드 업체와 맺은 계약은 800억달러가 넘는다. 투자자들도 지갑을 좁혔다. 오픈AI는 6일까지 기업가치 1조2500억달러에 약 110억달러를 받아 1차 투자 유치를 마감했다. 당초 기업가치 1조4000억달러에 300억달러 이상을 노렸지만, 기술주가 흔들리자 목표를 200억달러로 낮추고 몸값도 깎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4f8ef47ff95a4a6f07b575add48fb18baca7bb3c87be863e2e3b064dbf5999f" dmcf-pid="tdBwf2Rfh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 [사진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9/mk/20261109063304741bdrs.png" data-org-width="600" dmcf-mid="xoJXaoway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9/mk/20261109063304741bdr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 [사진 =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2dc5682169f64743472e5dd2c95828ff455fa4ccb0e3a57d4fd498ad7cb1148" dmcf-pid="FJbr4Ve4WO" dmcf-ptype="general"> 업계와 고객, 투자자가 한꺼번에 움직이는 것은 AI 투자 구조가 작은 차질에도 흔들릴 만큼 얽혀 있기 때문이다. 빅테크가 쓰는 돈은 신생 클라우드 업체의 매출이 되고, 그 매출은 다시 빚을 끌어오는 담보가 된다. 한 곳에서 공사가 늦어지거나 고객이 계약을 줄이면 충격이 연쇄적으로 번지는 구조다. </div> <p contents-hash="ac227f8f5ae4be8bddc75c9e774893d14754f906f95d3afcc704d5f2fda89b99" dmcf-pid="3iKm8fd8ls" dmcf-ptype="general">균열은 현금에서 시작된다. 메타와 알파벳은 3분기 설비투자가 영업으로 번 돈을 넘어서면서 잉여현금흐름이 각각 21억달러, 91억달러 적자를 냈다. 아마존도 잉여현금흐름이 424억달러 적자다. 빅테크조차 번 돈으로 투자를 감당하지 못하자 모자란 돈은 서로 얽힌 거래로 메워졌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등에 투자하고 칩을 판 뒤, 코어위브가 팔지 못한 용량을 2032년까지 사주기로 했다. 적자를 내는 오픈AI의 데이터센터 리스에는 최대 1050억달러 보증까지 섰다. 돈이 한 바퀴 돌아 매출로 돌아오는 이른바 ‘순환금융’이다.</p> <p contents-hash="723e22faa7794b4808254569a9c4e92a455bc3fbc4c8c341d07a3690468a0fae" dmcf-pid="0n9s64J6Tm" dmcf-ptype="general">이 구조의 아래층은 빚으로 지어졌다. 오라클의 신용등급은 투기등급 직전인 BBB-다. 코어위브의 신용부도스왑(CDS·부도 위험에 대한 보험료) 프리미엄은 1100bp를 넘었다. 그 빚을 받치는 담보인 그래픽처리장치(GPU)마저 생각보다 빨리 늙고 있다. 칩 몸값이 떨어지면 칩을 담보로 돈을 빌린 업체는 임대 수익과 담보 가치를 함께 잃는다. 여기에 정치가 마지막 고리로 얹혔다.</p> <p contents-hash="30d9cf61350159491dbe40f01e593aed9dbdd77b27d2328905b35b4e7e4a9e13" dmcf-pid="pL2OP8iPyr" dmcf-ptype="general">이 고리들은 월가와 맞닿아 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에 따르면 올해 AI 관련 부채 발행은 9월 초 이미 4500억달러로 지난해 전체의 두 배를 넘었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은 미국 은행이 사모신용펀드 등 비은행 금융기관에 빌려준 돈이 1분기 1조6500억달러로, 2024년 말보다 약 40% 늘었다고 집계했다. AI 대출이 부실해지면 펀드를 거쳐 은행으로 충격이 옮겨갈 수 있다는 뜻이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지난달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세계 경제가 한 다리(AI)로 서 있다”며 “회복력은 하늘에서 그냥 떨어지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AI 투자가 지금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지만, 그 자체가 약한 고리라는 지적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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