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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냉장고도 자동차도 ‘사는’ 대신 ‘쓴다’…확 바뀐 소유 공식 [정지은의 테크킥]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7
2026-10-30 07:07:2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OTT서 가전·자동차로 확산하는 구독 경제<br>쏘카, 자동차 月구독 상품 도전<br>초기 비용 부담 낮추고 교체 편의성 높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PUomBIkT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0bf6d17548dd4bf8a2124ee77702841f25cfa96172337f008b91226d3a946d" dmcf-pid="ZQugsbCET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30/ked/20261030070255055ksdo.png" data-org-width="1200" dmcf-mid="HE7aOKhDh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30/ked/20261030070255055ksdo.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f3fa5138087e679b01f57bc3d3ff2579f9f218d4fbb5d92b22736decd1871f1" dmcf-pid="5x7aOKhDTH" dmcf-ptype="general"><br>한때 냉장고를 산다는 것은 앞으로 10년, 길게는 20년 동안 쓸 물건을 집에 들인다는 의미였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였다. 큰돈을 모아 차를 사고, 고장 나면 수리하며, 더 좋은 제품이 나와도 당장 바꾸기는 쉽지 않았다. 이제는 이런 공식이 달라지고 있다. 제품을 소유하는 대신 필요한 기간만큼 이용하고, 비용을 매달 나눠 내는 소비 방식이 일상으로 들어오고 있다.</p> <p contents-hash="6c297aa8852f9f56da38e86a151b8665ab1a1acae2c64c8b5753f04963cd4021" dmcf-pid="1MzNI9lwlG" dmcf-ptype="general">최근엔 자동차를 매달 바꿔탈 수 있는 구독상품까지 나왔다. 사는 대신 쓰고, 목돈 대신 월 단위로 나눠 내는 방식이 현대 소비의 기본값이 된 모양새다.</p> <p contents-hash="7a73b71017fabd1a15a4f0f9ac6b220a7924f2e29c76f15086e79187969fab69" dmcf-pid="tRqjC2SrhY" dmcf-ptype="general"><strong><span> ○구독 신사업 확산 속도</span></strong></p> <p contents-hash="5df68d44fc2ee2801cb16c7c6bfa9ee080b17b195d238afdd17d922ac6f6f371" dmcf-pid="FeBAhVvmvW" dmcf-ptype="general">30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음악 스트리밍을 중심으로 확산한 구독 서비스가 가전제품과 자동차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대신 일정 기간 이용하고 비용을 나눠 내는 방식이다.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추고 관리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늘어나는 동시에 기업들도 구독을 새로운 사업 모델로 확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e03f84ba5fda1b3290add8ae42f38c9498d30b706ad3242da83a0b1dc0c76090" dmcf-pid="3dbclfTsTy" dmcf-ptype="general">구독 서비스는 콘텐츠와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이후 가전업계가 구독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LG전자의 가전 구독사업 매출은 2023년 1조1341억원에서 지난해 2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조3000억원을 기록해 사상 첫 연매출 3조원 돌파가 전망되고 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구독 사업 규모를 2024년 대비 약 세 배인 6조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삼성전자도 지난 9월 말 열린 ‘삼성 AI 구독 미디어 브리핑’에서 주요 가전 구매자 3명 중 1명이 구독을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0933017345540758e06aa7e14da8dd4c086fdebf9564c8fbe38f4ba27cbda42" dmcf-pid="0JKkS4yOyT" dmcf-ptype="general">가전 구독의 주요 장점은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제품 관리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백만 원에 달하는 가전제품 가격을 월 단위로 나눠 낼 수 있고, 계약 조건에 따라 설치와 관리, 수리 등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제품을 교체할 때 기존 제품을 처분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p> <p contents-hash="40227753b09021db0186b3daab8996d902ef924af74a6630291179ce0b77b9d0" dmcf-pid="pi9Ev8WITv" dmcf-ptype="general"><strong><span> ○자동차 구독 모델도 등장</span></strong></p> <p contents-hash="2ceb9f7f452dd896430989a0a955563875e43b1c3431a5206e5b1210339faa9c" dmcf-pid="Un2DT6YClS" dmcf-ptype="general">이 같은 구독 모델은 자동차 시장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자동차는 주택을 제외하면 가계가 보유한 가장 비싼 자산 중 하나다. 차량 구매에 필요한 초기 비용은 물론 감가상각, 보험료, 세금, 정비비 등 소유에 따르는 부담도 크다. 가전제품보다 비용 부담이 훨씬 큰 만큼 소비자의 부담을 분산하는 금융·대여 상품도 일찍부터 발달했다. 할부와 리스, 장기렌터카 등이 대표적이다.</p> <p contents-hash="1cc912c76f5f86b0a9d0fef6efa226135c646231fecbffeadde9cb72a1e5fb5d" dmcf-pid="uMzNI9lwTl" dmcf-ptype="general">문제는 계약의 경직성이다. 통상 36개월, 48개월, 60개월 단위로 계약하면 만기까지 같은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계약 도중 차량을 바꾸려면 계약을 해지하거나 다른 이용자에게 승계해야 하고, 중도 해지 시에는 위약금도 발생한다. 결혼과 출산, 이직, 은퇴 등 생활환경의 변화로 필요한 차량이 달라질 수 있지만 기존 계약이 발목을 잡는 셈이다. 가전 구독이 비용 부담을 분산하는 동시에 필요에 따라 제품을 교체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기존 자동차 금융·대여 상품은 이런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지 못했다.</p> <p contents-hash="63b306487b447c56fcda81ac7b8e25a1847d5b4c1c93627c64001d4618af43ea" dmcf-pid="7RqjC2Srvh" dmcf-ptype="general">최근에는 계약 기간을 유지하면서도 차량을 자유롭게 바꿔 탈 수 있는 자동차 구독 상품이 등장하며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 대표 카셰어링 기업 쏘카는 이달 초 차량 구독 서비스 ‘쏘픽(SOPICK)’을 출시했다. 이용자가 월 단위로 이용 기간을 선택하고 최소 1개월 이상 이용하면 별도 위약금 없이 다른 차량으로 바꿔 탈 수 있도록 했다. 이용 기간은 12개월부터 60개월까지 선택할 수 있다. 차종과 브랜드는 물론 신차와 중고차 간 교체, 차량 등급의 상향·하향 변경도 가능하다. 차량을 소유하거나 장기간 빌리는 데서 나아가, 이용자의 상황과 필요에 맞춰 차를 바꿔 타는 선택지를 제시한 것이다.</p> <p contents-hash="f2a6cdbeee7f861a77883c1d21c20e01ccbe51f1b096ee3b0ffa0ed839a906d6" dmcf-pid="zeBAhVvmSC" dmcf-ptype="general">선납금과 신용조회 절차가 없고 중도 해지에 따른 위약금 부담도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용 요금은 장기렌터카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책정했다. 특히 테슬라 모델Y는 60개월 이용 기준으로 ‘업계 최저가’를 보장한다는 게 쏘카 측 설명이다.</p> <p contents-hash="e1385e6cc330713c752b6f806c9b9a6bfdadb1c5c7a42fe47fc8d2062fd36340" dmcf-pid="qdbclfTsyI" dmcf-ptype="general">계약 절차도 간소화했다. 가전제품을 구독하듯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대면 상담을 받을 필요 없이 앱에서 비대면으로 계약할 수 있다. 계약 체결 후 24시간 이내 차량 탁송도 가능하다. 쏘카 관계자는 “서비스 출시 열흘간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계약이 이뤄졌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3348627d6d622581e5f51c0d067c076e93b0962c0b4ccc0e322836e1fe407cf" dmcf-pid="BJKkS4yOCO" dmcf-ptype="general">자동차 구독 시장의 성장은 기존 할부·리스·장기렌터카와 비교해 얼마나 차별화된 편익을 제공하는지에 달려 있다. 월 이용료뿐 아니라 계약 기간 전체에 걸친 총비용과 보험·정비 등 포함 서비스의 범위, 차량 교체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야 한다. 차량을 자주 바꾸려는 소비자에게는 이용 방식의 유연성이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장기간 같은 차량을 이용하려는 소비자에게도 경제적인 선택인지는 별도로 따져봐야 한다.</p> <p contents-hash="03836e83d58d91fe0c9cbaf7d5cdece89a7454c46377880bfdfc5fffdba7c3f9" dmcf-pid="bi9Ev8WIys" dmcf-ptype="general">산업계는 구독 서비스가 기존 구매·이용 방식을 얼마나 대체할지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자동차 시장에서 ‘소유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는 것만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끌어내기는 어렵다”며 “가격 경쟁력과 서비스 편의성, 실제 이용 수요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자동차 구독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여부를 가를 전망”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9d635688d935f48838fea87f25971ae223b38b42055145cd291ac2b07617680" dmcf-pid="Kn2DT6YCSm" dmcf-ptype="general">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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