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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동물학대자 사육 막는 법, 2000일 넘게 걸릴 일인가 [법안의 낮잠③]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
2026-10-22 10:37: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더스쿠프 커버스토리 視리즈<br>민생 법안의 위험한 낮잠 3편<br>각종 사고 후 발의된 법안들 <br>본회의 통과까지 2000일 넘어<br>이슈 잊히면 법안도 묻혀 <br>반복되는 사건·사고 괜찮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9LzNIfzwG"> <p contents-hash="0a91615bff0a0b009bd24b73f6d373151a901739246fbae74e9c1fea061a0c4d" dmcf-pid="72oqjC4qIY" dmcf-ptype="general"><strong>우리는 '법안의 위험한 낮잠' 1~2편에서 발의 후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들을 살펴봤다. 국회의원들이 입법권을 게을리한 전형적인 사례들이다. 문제는 국회의 문턱을 넘긴 넘었는데, 너무 오래 걸린 법안들도 적지 않다는 점이다. 3편에선 2000일 이상 걸린 법안을 살펴봤다.</strong></p> <p contents-hash="9fbc30b8ae7a2326fbb3ff000b60c81f83fd44bcbc287b26ee63046fd466acab" dmcf-pid="zVgBAh8BDW" dmcf-ptype="general"><strong>☞ 視리즈 민생법안의 위험한 낮잠 </strong><br>1편_법안 만드는 데 644일…금배지를 감사하다<br>2편_'아라셀 참사' 방지법은 왜 뒷전으로 밀렸나 <br><strong>3편_동물학대자 사육금지법, 오래 걸릴 일인가 </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1a7aaf2176f95f98f1be9407b004bdcfc20fcd125a404686df686ad8846bcc" dmcf-pid="qfabcl6bs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동물보호법 개정안 입법이 지연되는 동안, 수많은 반려동물이 학대 받았다.[사진 |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2/thescoop1/20261022102012962funr.jpg" data-org-width="800" dmcf-mid="pdO1ec71w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2/thescoop1/20261022102012962fun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동물보호법 개정안 입법이 지연되는 동안, 수많은 반려동물이 학대 받았다.[사진 | 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81528f2f19ebe269147bc0303c38e4a83fdc27b39b22bb4ef57738374ba8d10" dmcf-pid="B4NKkSPKIT" dmcf-ptype="general"> 2000일. 5년 5개월이 넘는 시간이다.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이를 해결할 법안이 마련되기까지 이토록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법적 사각지대가 방치되는 동안 비슷비슷한 피해가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 놀랍게도 사건 발생 후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까지 2000일 이상 걸린 사례가 적지 않다. 우리가 살펴본 20건(국회 통과 기준)의 법안 중 10.0%(2건) 법안이 여기에 해당한다. 사례를 살펴보자. </div> <p contents-hash="4b61f1520ac88e2152b039dea51862728f1000247b5ea9778826adc6365ee2af" dmcf-pid="b8j9EvQ9wv" dmcf-ptype="general"><strong>■ 2000일 이상① 동물학대자 사육금지법 = </strong>2020년 7월 9일엔 경남 양산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 2마리를 아파트 9층에서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반려견들이 배변을 가리지 못해 던졌다"고 진술했다. 다행히 반려견 2마리는 나무에 부딪혀 목숨을 건졌지만 심각한 골절 등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p> <p contents-hash="a1dc2539589ea25e039c4e35d2623c992474f0934514d0090a7b1dcff1db69da" dmcf-pid="K6A2DTx2rS" dmcf-ptype="general">끔찍한 동물학대 사건이 이슈가 되면서 법적 사각지대가 도마에 올랐다. 당시 '동물보호법'상 동물 소유주가 학대 혐의로 경찰 조사나 재판을 받고 있더라도 소유권을 제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주인으로부터 학대받은 동물이 다시 주인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p> <p contents-hash="0cd65cf3fa2709de1b523bca86fbbef644abb47d147ac235ad5dd95e3776651e" dmcf-pid="99LzNIfzsl" dmcf-ptype="general">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물학대자의 사육을 제한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사건이 발생한 지 3주 만이었다. 그로부터 2년 후인 2022년 4월 5일 이 법안은 정부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대안반영폐기됐지만, 빈틈은 여전했다. 정부안엔 동물학대자의 사육을 금지하는 내용이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e51b0abc4d52bcf4c7314442cef2e8b440f32084c3e3ae07939fdd69dc66e98e" dmcf-pid="22oqjC4qEh"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동물학대범의 동물사육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 개정안은 언제 통과했을까. 사건이 발생한 지 2275일 만인 올해 10월 1일에야 국회의 문턱을 넘었다. 법안 처리가 지지부진한 사이 동물학대는 꾸준히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동물학대 신고는 2021년 5491건에서 지난해 6545건으로 19.2% 증가했다. </p> <p contents-hash="fbaeb295840b7a252084917cf8577e176893d1832a026ed04ba0286328db0978" dmcf-pid="VVgBAh8BmC" dmcf-ptype="general"><strong>■ 2000일 이상② 가맹점주 협상력 강화법 =</strong> 여기까진 약과다. 3000일이 넘게 걸려 국회를 통과한 법안도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의 협상력을 강화하는 '가맹사업거래의공정화에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가맹사업법)'이다. </p> <p contents-hash="22f5010173bdea7b34f086f88171e4eb8b7d05a9fe7e25fd877a6f15f6892e45" dmcf-pid="ffabcl6bII" dmcf-ptype="general">이 개정안이 발의되는 데 단초를 제공한 건 '미스터피자 사태'다. 2017년 3월 15일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미스터피자의 가맹점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일부 가맹점주는 삭발까지 단행했다. 당시 미스터피자의 본사였던 'MPK그룹'이 7개월 전(2016년 8월) 가맹점주단체(가맹점사업자단체)와 체결한 상생협약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다. </p> <p contents-hash="dfba8f9fa1122d30a8bf7e05a515d3151f794e720b7314d9951845617b269b15" dmcf-pid="44NKkSPKOO" dmcf-ptype="general">당시 상생협약엔 '가맹점주들과 정기적 협의' '원재료 공급 시 시장 가격 이하 수준으로 공급' 'POS 계약 시 점주협의회와 협의' 등의 내용이 담겼지만 가맹본부가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거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4e04ba2641d5ec5aa8d3c3cae0cfa53d4fb81db7688393731c70ad33749907" dmcf-pid="88j9EvQ9O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2/thescoop1/20261022102014275usvy.jpg" data-org-width="693" dmcf-mid="UVE4mYe4m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2/thescoop1/20261022102014275usv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 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8b787c1bc05dfbe410c0e718fd5752c30774c3fbc29f4da427ee78744852100" dmcf-pid="66A2DTx2wm" dmcf-ptype="general"> 이런 사태가 발생한 건 가맹사업법이 지나치게 성글었기 때문이다. 당시 가맹사업법에도 '가맹점주단체는 가맹본부에 거래조건에 관한 협의를 요청할 수 있고, 가맹본부는 여기에 성실히 응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지만, 한계가 있었다. </div> <p contents-hash="7a81f6116f867e985546d32496eadcbd0265b7be4fedc7b67ff03aca1e2514a6" dmcf-pid="PPcVwyMVwr" dmcf-ptype="general">가맹본부가 "가맹점주단체를 인정할 수 없다"며 협의를 거부하면 제재할 방안이 없다는 거였다. 이런 미비점을 보완할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건 2017년 12월 6일이었다. </p> <p contents-hash="992a591797c636e7bcd4eed029a39ce90dc9739e5914922a2c2173f07f3a76dd" dmcf-pid="QQkfrWRfsw" dmcf-ptype="general">문제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반발이 극심했다는 점이었다. "프랜차이즈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면서 해당 법안은 임기만료폐기됐다. 그렇게 낮잠을 자던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건 3193일이나 흐른 2025년 12월 11일이었다. 구조상 '을'의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는 가맹점주들의 숙원사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너무 늦었다. </p> <p contents-hash="381a5a4d47507085491dcebaa03f5a50add2e56bbf057d769ed82173cc5b19a0" dmcf-pid="xxE4mYe4wD" dmcf-ptype="general">누군가는 이를 두고 '너무 오래된 법안만 발췌해 지적했다'고 말할지 모른다. 정말 그럴까. 아니다. 발의 후 국회를 통과하는 데까지 500일 이상 걸린 법안들도 숱하다. 이 이야기는 '법안의 위험한 낮잠' 4편에서 이어나가보자.</p> <p contents-hash="b1d1daeebd9e1a79e8769b98510ea8463eb163697471456612e68470f649c941" dmcf-pid="yyzhKRGhmE" dmcf-ptype="general">이혁기 더스쿠프 기자<br>lhk@thescoop.co.kr</p> <p contents-hash="1a3db95e5971e1d2cfa171b771ef5d6737f28a3cf8c353c2f2b0cc1406d8ee14" dmcf-pid="WWql9eHlOk" dmcf-ptype="general">이지원 더스쿠프 기자<br>jwle11@thescoop.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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