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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인류세 공인 재도전 움직임...“지구 운명 바뀐 건 1952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6-10-16 17:37:2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AIST·막스플랑크 등 공동연구<br>첫 수소폭탄 실험한 1952년 제시<br>핵실험 흔적 근거로 재공인 추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3cXZQyOS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88d6ff0b0ded78802ff6c08cbc5521fe8a745759985ff44079eff3d3438185e" dmcf-pid="Q0kZ5xWIC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52년 미국이 진행한 세계 최초의 수소폭탄 실험 장면. 국제 공동 연구진은 이때부터 급증한 핵실험에서 나온 방사성 물질이 지구 곳곳에 남았기 때문에 1952년이 인류세 시작점이라고 제안했다. [사진=위키미디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6/mk/20261016173619717cbtn.png" data-org-width="700" dmcf-mid="6N0Rel6bS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6/mk/20261016173619717cbt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952년 미국이 진행한 세계 최초의 수소폭탄 실험 장면. 국제 공동 연구진은 이때부터 급증한 핵실험에서 나온 방사성 물질이 지구 곳곳에 남았기 때문에 1952년이 인류세 시작점이라고 제안했다. [사진=위키미디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923651e2843955589e2fe0e63d6f7d0ffe0ce56148cc5eff401622ace9effea" dmcf-pid="xpE51MYCW8" dmcf-ptype="general"> 2년 전 국제 지질학계에서 부결됐던 ‘인류세’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2024년 국제지질과학연맹 표결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인간이 지구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새로운 지질시대의 시작을 1952년으로 정의해야 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지금까지 모호했던 인류세의 시기와 개념을 재정립하는 시도다. </div> <p contents-hash="c87fa3fd9a05987e793630091f8a2d615d68d1ebf3d22d126919941777e56c7b" dmcf-pid="yjznLWRfW4" dmcf-ptype="general">국제 과학계에서는 인류세를 지질시대로 인정할지를 놓고 다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한동안 잠잠했던 인류세 논의에 국제 과학계가 오랜만에 정리된 입장과 기준을 던지면서, 논의에는 다시 활력이 붙는 분위기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를 중심으로 인류세의 새로운 증거를 찾아 다시 공인을 위한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d3c36102809e737878d483d34b8d127310212443951488673d1ddbbe34b2ac2e" dmcf-pid="WAqLoYe4yf" dmcf-ptype="general">박범순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석좌교수(인류세연구센터장)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영국 레스터대, 미국 노터데임대 연구진 등과 함께 “1952년이 인간이 지구를 바꾸기 시작한 인류세의 시작점”이라는 내용의 논문을 지난 9월 ‘네이처 리뷰스 지구·환경’에 발표했다.</p> <p contents-hash="9d035eb12780ee3667a3edbe058133ffc290f34379b71d64e804f7b70467ecf2" dmcf-pid="YcBogGd8vV" dmcf-ptype="general">한동안 잠잠했던 인류세 논의에 국제 과학계가 오랜만에 정리된 입장과 기준을 던지면서, 논의에는 다시 활력이 붙는 분위기다. 최근에는 2024년 표결 절차의 정당성을 문제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를 중심으로 인류세의 새로운 증거를 찾아 다시 공인을 위한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6cef939b68cc1dbeabdc62804530f7ab56492cdabc5c16cd5ada8505e988e73c" dmcf-pid="GkbgaHJ6l2" dmcf-ptype="general">인류세는 인간 활동이 기후와 생태계 등 지구 환경 전반에 영향을 미쳐 새로운 지질시대를 형성했다는 개념이다. 쥐라기, 백악기처럼 지질시대는 지구의 생물학적, 화학적 변화에 따라 나눠진다. 현재 인간이 살고 있는 지질시대는 1만 1700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홀로세다.</p> <p contents-hash="b6dea38ccb72cbc217d92a6f3c1fb1ee261fb0dcef82db67220879e309f4d671" dmcf-pid="HEKaNXiPC9" dmcf-ptype="general">기후변화, 생명 다양성 감소 등으로 인류가 전지구적 변화를 가져왔다는 사실에는 과학계에서 이견이 없다. 다만 인류의 역사가 짧기 때문에 이를 지질시대로 인정해야 하는지는 의견이 갈렸다.</p> <p contents-hash="7b97e28d303f18ffc044bfb5e1e85953cb8eef51ba4ffedc7d9fbb0ed52f3d65" dmcf-pid="XD9NjZnQvK" dmcf-ptype="general">2024년 국제지질과학연맹에서 인류세를 지질시대로 인정할지에 대한 표결이 있었으나, 12대 4로 부결됐다. 인류세의 시작점을 놓고도 농업혁명, 산업혁명, 핵실험 시기 등을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p> <p contents-hash="f66dca85f48f36eec961a0f8221787a7bec204fcbc083662bef4dfcc6bd8e355" dmcf-pid="ZvROIzDgCb"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인류세의 시기를 1952년으로 제안한다. 연구진은 “인류세를 단순히 인간이 환경에 영향을 미친 시기라고 이해하면, 최근의 급격한 지구 변화를 설명하기 어렵다”며 “20세기 중반 이후부터 인간의 영향이 지구 안정성을 흔들 만큼 커졌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7e40e1f8ea783754737ea14f236f1679231a918d59056c9e4413b08bef0732b9" dmcf-pid="5TeICqwaCB" dmcf-ptype="general">연구진이 제안한 1952년은 미국이 세계 최초의 수소폭탄 실험을 한 해다. 이후로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핵실험이 급증했다. 핵폭발로 만들어진 방사성 물질은 호수 퇴적물, 해저 지층, 빙하 등에 남았다.</p> <p contents-hash="bbc756e80a402c739f3b665b939d7e7b5609f7c7acab30e74091856653bf73b3" dmcf-pid="1ydChBrNhq" dmcf-ptype="general">인류세 시작을 인류세로 정한 건 원인이 아니라 공인을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지질시대를 정의하려면 지질학적 증거가 있어야 하고, 1952년의 플로토늄 흔적이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78a70b95a6377bf34bcb3329e15f55984a1d1911808ede530f0a5ed3817277ca" dmcf-pid="tWJhlbmjlz" dmcf-ptype="general">박 교수는 “기후변화, 생명 다양성 감소 같은 현상이 핵폭발 때문은 아니지만, 지질학적 증거를 제시하고 명료한 합의를 만들기 위해서는 1952년이 가장 분명한 시기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핵실험으로 인한 플로토늄 흔적은 전 지구에 고르게 퇴적되어 있다.</p> <p contents-hash="612b5da719d531033a56d93b54aaa4f9cbc4072b894db0660617ce8a356a6a2e" dmcf-pid="FYilSKsAC7" dmcf-ptype="general">1952년은 지구 안정성이 본격적으로 흔들린 시기와 일치하기도 하다. 산업혁명은 1800년대에 일어났지만, 20세기 중반부터 대부분 국가의 산업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세계 2차대전 이후 재건 및 복구 작업이 활발하게 일어난 탓이다. 세계 인구와 탄소 배출량도 1950년을 전후로 급증했다.</p> <p contents-hash="f8fc23c1d0626a85d0da091ac28e54a6110de84117a2e50fb32aaad1a5d67229" dmcf-pid="3GnSv9Oclu" dmcf-ptype="general">박 교수는 “학계에서는 인류세를 다시 공인받으려는 계획이 있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인류세 개념을 명료하게 정리하고, 확실한 증거를 찾기 위한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국제지질과학연맹에 같은 안건을 반복 상정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인류세 안건을 올리려면 새로운 과학적 증거가 확보되어야 한다.</p> <p contents-hash="ed9643aa1e33b6d585a39d08198856bdf94735eee3ca54828a5e1ee762794bba" dmcf-pid="0HLvT2IkyU" dmcf-ptype="general">2년 전 부결된 가장 큰 이유는 일부 학자들의 기술낙관론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다. 기후변화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인류세를 공인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다. 지질시대를 정의하기에 70년은 너무 짧고, 기술 발전으로 탄소를 감축하면 다시 이전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믿음이다.</p> <p contents-hash="6b7ba3842839fe686cbe06302baf4fa02f6289d3979846ba9b1687866f604886" dmcf-pid="pXoTyVCEvp" dmcf-ptype="general">박 교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이 빨라진다는 점에서 아쉽지만 인류세는 분명한 현실”이라며 “학계에 세대 교체가 일어나면 인류세 공인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170dd8b18806a6b2d2de66403819498a39a0941246f0de0df64a9aee1b83cee" dmcf-pid="UZgyWfhDS0" dmcf-ptype="general">최근에는 2년 전 인류세 공인이 부결되는 표결이 정당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네이처는 지난 1일 “인류세 부결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는 의견을 다룬 기사를 게재했다. 정해진 절차가 일부 생략됐고, 부결에 대한 설명히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직 논란에 대한 결론이 나오지 않은 만큼, 향후 인류세 논의의 향방이 주목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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