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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292곳 데이터가 사라졌는데”…클라우드법엔 ‘데이터 멸실’ 규정이 없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1
2026-10-05 13:07:2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노후 스토리지 장애로 홈페이지·DB 영구 소실<br>데이터 멸실 별도 신고·통지 규정 없어<br>정부 관련 통계도 미집계<br>다단계 재판매에 책임 주체 불명확<br>민원은 부처 사이 7차례 오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GfOeVSrD7"> <p contents-hash="1663f64ab93eb1f7b24971627222474585cce73535e77972e47532ff84d4cf0d" dmcf-pid="Yhzc47rNEu"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클라우드 인프라 장애로 기업·병원·교육기관 등 고객사 292곳의 데이터가 영구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행 클라우드컴퓨팅법에는 노후 설비 장애로 인한 데이터 멸실을 별도로 관리하거나 신고·통지하도록 한 규정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3655aff7990c55075c36336dd8a8e0063246bc22c353f03026393ad60d9ab855" dmcf-pid="Glqk8zmjEU" dmcf-ptype="general">서비스가 여러 사업자를 거치는 다단계 재판매 구조에서는 최종 이용자가 누구인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느 사업자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도 명확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754614af58352a2914dd89a054fd13c9839633b9210f24fedc7a28ae4b1893cd" dmcf-pid="HSBE6qsAsp" dmcf-ptype="general"><strong>노후 스토리지 장애로 292곳 데이터 소실</strong></p> <p contents-hash="6c9662f84a1936eed64b10c704b78c14241ca1b03bbe18a0e96520d8e2e0f78b" dmcf-pid="XvbDPBOcE0" dmcf-ptype="general">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선민 의원실에 접수된 민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답변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자의 노후 스토리지 장애가 발생했다.</p> <p contents-hash="b84f64fa8f2b1203fbe70dcd47a974e619111f8f586bfce2ee8f36826198c326" dmcf-pid="ZTKwQbIks3" dmcf-ptype="general">이 사고로 기업·병원·교육기관 등 고객사 292곳의 홈페이지와 데이터베이스 등이 영구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p> <p contents-hash="ade373aaec01aed5d5eb105ef830f16db6849bd019c26a35ed23168ac51ac84f" dmcf-pid="5y9rxKCEmF" dmcf-ptype="general">서비스는 인프라를 소유·운영하는 A사에서 재판매·운영 사업자인 B사로 넘어간 뒤 웹에이전시 C사를 거쳐 최종 고객사에 제공되는 구조였다.</p> <p contents-hash="f7b396d11675086d9e7e233a6f70d90622e3b31c07456bc424020b51abaa9a28" dmcf-pid="1W2mM9hDDt" dmcf-ptype="general">A사 → B사 → C사 → 고객사 292곳으로 이어지는 구조에서 인프라 장애가 최종 이용자의 데이터 손실로 이어진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e24823b296b1ca99af9fccbdb5779dcafeecd5bd887930c1272dd34ee97a979" dmcf-pid="tqo5DL0HI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출처=김선민 의원실(조국혁신당)"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5/Edaily/20261005125945174yjdp.jpg" data-org-width="1024" dmcf-mid="xXcpIAqFO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5/Edaily/20261005125945174yjd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출처=김선민 의원실(조국혁신당)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cdb16f0b90d89c4fdd268f70fb5f0c04f2d92dfc3244186f9bd569f7450b3c6" dmcf-pid="FBg1wopXO5" dmcf-ptype="general"> <strong>데이터가 사라져도 별도 신고 대상 아니다</strong> </div> <p contents-hash="2e9afe6aff8df93e1e75e975638f7c091e2a7cb7dcedc4c189f5230a85d5a5f6" dmcf-pid="3batrgUZDZ" dmcf-ptype="general">현행법의 가장 큰 문제는 데이터가 영구적으로 사라져도 ‘데이터 멸실’ 자체를 별도로 신고하거나 통지하도록 한 규정이 없다는 점이다.</p> <p contents-hash="68f2ef34dd6d948364237ab41082738a95dffa344c47fc75144d70d9eb1ffed4" dmcf-pid="0KNFmau5OX"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는 김 의원실 질의에 “데이터센터 설비 노후화 등으로 발생한 데이터 멸실 자체를 별도의 통지 대상으로 규정한 조항은 없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22fba8b166ac5827cbaee20e2515557f90eaa7862094a1c7931abe5e28282c93" dmcf-pid="p9j3sN71OH" dmcf-ptype="general">관련 신고 규정도 없어 정부가 데이터 멸실 발생 현황을 별도로 집계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78fbc893b1b48123bbd56e70a282d3452fb8d7e0f37075dcd5609b31a0d9423" dmcf-pid="U2A0OjztDG" dmcf-ptype="general">현행 클라우드컴퓨팅법 제25조는 침해사고나 이용자 정보 유출이 발생하거나, 사전 예고 없이 일정 기간 이상 서비스가 중단된 경우 이용자에게 알리도록 하고 있다.</p> <p contents-hash="60802e2524804e717dd925c5b88e5cceee749334fcb880cb3e5c1bdcf3ea5f8b" dmcf-pid="uVcpIAqFsY" dmcf-ptype="general">하지만 노후 설비 장애로 데이터가 영구 소실된 경우는 데이터 멸실 자체만으로 별도 통지 대상이 아니다.</p> <p contents-hash="99be4e3073acae84c4186922d6b2ccb84e8515bc60ccd35e6dd21a1856417df1" dmcf-pid="7fkUCcB3IW" dmcf-ptype="general"><strong>노후 설비 관리 기준도 뚜렷하지 않아</strong></p> <p contents-hash="adf4d28316bdeb19816fba8206f35d45204e52d55040cda62adf4f68d35f8057" dmcf-pid="z4Euhkb0sy" dmcf-ptype="general">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준도 부족하다.</p> <p contents-hash="71a2326b282af234a4a82b753e34ae88dbf14240b9131203da2551fbb1b6ce63" dmcf-pid="q8D7lEKpET"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 답변자료에 따르면 클라우드 품질·성능 기준과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련 기준에서 설비의 노후도나 데이터센터 스토리지의 교체·관리 기준을 직접 규정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13875c79b4851d2b9a7c3a2fa94a6a640741cf8d6c21465c29d78816a2eb127d" dmcf-pid="B6wzSD9Urv" dmcf-ptype="general">클라우드 이용자는 사업자 내부 설비가 얼마나 오래됐는지, 언제 교체하거나 이전할 예정인지 알기 어렵다.</p> <p contents-hash="71b69a70da5dcbcbce8adc219ccd637b097ddfaa98e2123b43ae41c13fd1e0ee" dmcf-pid="bAXeUHLxwS"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사고가 발생하기 전 위험을 파악하고 대비하기가 쉽지 않은 구조다.</p> <p contents-hash="eb10a5908f485b142cb06992f53fd707fa14c5cec15bd2c9c02d7e63208e4d22" dmcf-pid="KcZduXoMrl" dmcf-ptype="general"><strong>한 사업자가 ‘이용자’이면서 ‘제공자’</strong></p> <p contents-hash="8074f82d0a6091eca75d9a7a87a72d88849df21f701019b899032e65e445c054" dmcf-pid="9k5J7ZgRmh" dmcf-ptype="general">다단계 재판매 구조에서는 법적 지위도 복잡해진다.</p> <p contents-hash="b7675287d85e27f92add8bffa9ddb85b7ce6861d6d7cb3020d44cb046f1b84f1" dmcf-pid="2E1iz5aesC"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는 이번 사례에서 A사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제공자에 해당한다고 봤다.</p> <p contents-hash="60c39f0ec9cf4650cbb0d35bf9132e7ca11bc908341ee1dac6f59b0f96e3aa5f" dmcf-pid="VDtnq1NdII" dmcf-ptype="general">B사는 A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이면서, 다시 C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공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b0e9fe7430f0b3d3fc53e63082bb1d1316f48640ba29d0997c5e5bf3bbfbd29" dmcf-pid="fwFLBtjJEO" dmcf-ptype="general">C사 역시 B사의 이용자인 동시에 최종 고객사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제공자에 해당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d35abcfdb519c0c5416225f5c0d2e95259de5457183490c31650f09a82e28493" dmcf-pid="4r3obFAiOs" dmcf-ptype="general">한 사업자가 누구와 계약하느냐에 따라 이용자이자 제공자가 될 수 있는 셈이다.</p> <p contents-hash="066274f840c9be12ed1c8e32cf6410c794be80fe691744cd48d1e724099e60a6" dmcf-pid="8m0gK3cnsm" dmcf-ptype="general">문제는 이런 다단계 구조에서 최종 이용자의 보호 범위와 사업자별 책임을 명확하게 규정한 장치가 부족하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4e8b675cd532f3977802890c11827c0e5c6c2aab952e9cc856e296de44297df3" dmcf-pid="6spa90kLwr" dmcf-ptype="general"><strong>위험정보를 미리 알려줄 의무도 불명확</strong></p> <p contents-hash="301ed12b9f6c1a67d1deb4f0290aef8adfc0a9ed44698facb73abec0bcbd4227" dmcf-pid="POUN2pEoDw" dmcf-ptype="general">상위 사업자가 설비 노후화나 교체·이전 계획을 알고 있더라도 이를 하위 사업자나 최종 이용자에게 사전에 알려야 할 법적 의무 역시 명확하지 않다.</p> <p contents-hash="f884345aa10be596890953fe716b8c56450e7158e15fb1d56ac37272c8e9e383" dmcf-pid="QdhVHCPKED" dmcf-ptype="general">현행법의 이용자 통지 의무는 침해사고, 정보 유출, 일정 기간 이상의 서비스 중단 등 사고가 발생한 경우를 중심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ec6a76f92fb5e82e4b3ca6c0659fb2081d68ec7599790f0ca30cc2122d0877c5" dmcf-pid="xJlfXhQ9OE" dmcf-ptype="general">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알 수 있는 ‘설비 노후화’ 같은 위험은 통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p> <p contents-hash="455bb4034732e2d1df47f015869e2f1502d5be14b6d5b8e48f67c5f1bb629b00" dmcf-pid="yX8CJ4Tsmk" dmcf-ptype="general"><strong>민원은 부처 사이 7차례 오가</strong></p> <p contents-hash="2336958369565b6eac0acc4ede4e88e045aa32c5f7f81a2a343b17f0905797f3" dmcf-pid="WZ6hi8yOsc" dmcf-ptype="general">책임 소재가 불명확한 상황은 민원 처리 과정에서도 드러났다.</p> <p contents-hash="b1d868f2578453281f421ec652101d303cf802b0eb9f62eb3124156fcdc321f5" dmcf-pid="Y5Pln6WIsA" dmcf-ptype="general">이번 이용자 보호조치와 제도 개선 관련 국민신문고 민원은 과기정통부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사이를 5일 동안 모두 7차례 오갔다.</p> <p contents-hash="ad6529b3de0b55dc2506f24903ad75166c6248020076f971cee9adc6e21db386" dmcf-pid="G1QSLPYCOj" dmcf-ptype="general">이후 국민권익위원회가 해당 민원을 ‘핑퐁민원’으로 분류해 강제 조정했다.</p> <p contents-hash="beb4f9c6ec5e1a956eade3e2684a766204b0f731fb1a6b8dd9de52908029abed" dmcf-pid="HtxvoQGhEN"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는 민간 업체 간 클라우드 서비스 중개는 민간 당사자 간 계약관계를 기본으로 하는 민법상 일반원칙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15e1e7dea44ae30d36c9d0a4346f92999e0a79f59183b7a7afc6f829222e7a0" dmcf-pid="XFMTgxHlOa" dmcf-ptype="general">데이터 멸실에 따른 손해배상 역시 이용약관이나 서비스수준협약(SLA) 등에 따라 해결할 민간 영역이라는 입장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5d07e30dd2ca3c0f0d387f2285ae24d9d4a23624011ad909206554fb20b2ac7" dmcf-pid="Z3RyaMXSr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 사진=이데일리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5/Edaily/20261005125946429cexz.jpg" data-org-width="670" dmcf-mid="yPo5DL0Hw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5/Edaily/20261005125946429cex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 사진=이데일리 DB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64f5305d22a794ef234f271848ba928297396ddacf9aa08223ba13b892a8c50" dmcf-pid="50eWNRZvmo" dmcf-ptype="general"> <strong>김선민 “데이터 멸실, 민간 계약에만 맡겨선 안 돼”</strong> </div> <p contents-hash="8d96406918184dd69d57a31508f3d26e54fcb4ad0235f6b5115a706671c92df6" dmcf-pid="1pdYje5TOL" dmcf-ptype="general">김선민 의원은 “클라우드 장애로 고객사 292곳의 데이터가 사라졌는데도 노후 설비 장애에 따른 데이터 멸실을 어떻게 통지하고 관리할지 법적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9e772246f1b10c1e0544357484f8149a39f46e6cdcf2364efee4707a461d833c" dmcf-pid="tKNFmau5On" dmcf-ptype="general">이어 “클라우드 서비스가 여러 단계로 재판매되는 현실에서 최종 이용자의 보호 범위와 사업자별 책임도 불명확하다”며 “데이터가 사라진 뒤 책임을 따지는 데 그치지 않고 노후 설비와 같은 위험요인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30b856cddac28632d0410263b2657bfcd9632717d7b6de343daacd283ef19cd" dmcf-pid="F9j3sN71mi" dmcf-ptype="general">김 의원은 과기정통부에 클라우드 설비 노후화와 데이터 멸실 실태를 조사하고 다단계 재판매 과정에서 이용자 보호와 사업자 책임에 법적 공백이 없는지 점검할 것을 촉구했다.</p> <p contents-hash="e3c84af6f36ce4c888469bb27f0029cb422c1607c5c9bac3f07b374af1b1d1a8" dmcf-pid="32A0OjztwJ" dmcf-ptype="general">또 현행 클라우드컴퓨팅법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3f22b5f41f4ea85884c90199f6432a82720ea53b2f27037de9e946e947514f7c" dmcf-pid="0VcpIAqFwd" dmcf-ptype="general">김현아 (chaos@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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