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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청소년 SNS 막아도 이용 안 줄었네"…호주서 드러난 '금지의 역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
2026-10-05 11:17:2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연령 일괄 차단보다 서비스 설계·위험 유형별 규제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yHguFAic4"> <p contents-hash="69cdf961c843eac663cc621528bc5aade880d719522400decfe129a59b6a31cc" dmcf-pid="FWXa73cnjf"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span>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을 연령 기준으로 일괄 제한하는 규제가 실제 이용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계정 보유는 줄어도 계정 없이 계속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규제 대상이 아닌 메신저 등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span></p> <p contents-hash="022f057f1eb762b858914d42a7b9f64f190a9dad3f69723e1c0431f5ee674f36" dmcf-pid="3YZNz0kLNV" dmcf-ptype="general">특히 청소년 과몰입과 유해 콘텐츠 노출, 그루밍 등 온라인 위험은 발생 원인이 서로 다른 만큼 특정 연령 이하 이용자를 일괄 차단하기보다 위험 유형에 맞춰 서비스 설계 단계부터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이다.</p> <p contents-hash="73a8dbfc9d4ffd1a43ea7a06a243fd4be733da002de9b5e236552ef7917162ce" dmcf-pid="0G5jqpEoc2" dmcf-ptype="general">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 권재한·한승혜 연구위원은 최근 발간한 이슈페이퍼 '막을수록 멀어진다: 청소년 SNS 금지의 역설'에서 국내외 청소년 SNS 규제 사례를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3eac38682b699f1ed82053ed404c9115971560079f2b2f2f9ca26c309d0ec0" dmcf-pid="pH1ABUDgk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미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5/ZDNetKorea/20261005111058955afvh.jpg" data-org-width="639" dmcf-mid="1DFkK7rNA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5/ZDNetKorea/20261005111058955afv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미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cfe446b4557adc2f4a97925efe8bd691dc216dcf24047425d79e51a97ee3d92" dmcf-pid="UXtcbuwaaK" dmcf-ptype="general">보고서는 최근 국회에서 청소년 SNS 이용을 제한하는 법안 발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법안마다 세부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14세·16세·19세 미만 등 특정 연령을 기준으로 알고리즘 추천을 제한하거나 보호자 동의 등을 거쳐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p> <p contents-hash="cfb9efb97d32ea070be6374f71685f4bf00d69d2f04d9d1b981dbc65199b2517" dmcf-pid="uZFkK7rNab"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처럼 연령을 기준으로 이용자를 구분한 뒤 '원칙적 금지·예외적 허용' 구조를 적용하는 규제가 실제 청소년 보호라는 목적에 부합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0545ec42993fbcd570b26488091817d1e794f791139db43d7f87b2af144706ac" dmcf-pid="753E9zmjkB" dmcf-ptype="general"><strong>호주 SNS 금지했더니…계정 줄었지만 이용률은 4.4%p↓</strong></p> <p contents-hash="e8c434b46b050e4b7e599bb506999e027d77935203de855411d40440ca7cb332" dmcf-pid="z10D2qsAAq" dmcf-ptype="general">연구진이 대표 사례로 제시한 곳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16세 미만 SNS 금지를 시행한 호주다.</p> <p contents-hash="a3754be54a9b118d32f23693b320ce623cb2ba96fe09f1d600e53af472e06c48" dmcf-pid="qtpwVBOcaz" dmcf-ptype="general">호주 온라인안전국(eSafety Commissioner) 조사에 따르면 10~15세 청소년의 연령 제한 대상 SNS 이용률은 제도 시행 전 85.9%에서 시행 3개월 후 81.5%로 4.4%포인트 낮아졌다. 호주 당국 역시 초기 조사 결과 이용률 변화가 제한적이었다고 발표했다.</p> <p contents-hash="7b94a4b3a9005ca7f707d50a2aa2875595cdb2dfa6afbd3a9e81090c60eb2fea" dmcf-pid="BvYLp1Ndg7" dmcf-ptype="general">보고서에 따르면 SNS 계정 보유율은 52.4%에서 42.1%로 감소했다. 그러나 계정을 잃은 청소년 가운데 상당수는 계정 없이 계속 SNS를 이용했고, 실제 이용을 중단한 비율은 전체 조사 대상 가운데 3% 수준에 그쳤다.</p> <p contents-hash="b0e169bf98860b75a6cb776637ba21abd34c948862a1f8857d2b3fec1d5b4ec1" dmcf-pid="bTGoUtjJou"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용 행태가 규제 밖 서비스로 이동하는 현상에도 주목했다. 규제 대상이 아닌 메신저를 매일 이용하는 비율이 늘고, 자녀의 SNS 이용 여부를 알지 못한다는 부모도 증가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6ab1b8e214bb6f1754b01a9a03bef9c0ddd75620efd6ec22dcf5e6df0fd647e7" dmcf-pid="KyHguFAikU" dmcf-ptype="general">이는 계정 수처럼 규제로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지표는 줄일 수 있지만 실제 청소년의 온라인 이용까지 같은 수준으로 감소시키기는 어렵다는 게 연구진 해석이다.</p> <p contents-hash="e1b23d8b8a8c1b4daf3bf9cdef4f7d5f4e61e9ecb28d173adc433b0334ac6fd6" dmcf-pid="9WXa73cnop" dmcf-ptype="general"><strong>"연령 확인 강화하면 성인도 인증해야…우회 가능성도"</strong></p> <p contents-hash="334f4d199a23fdd671634361aef83a961cef46cf39bfb1bb9ab53f81f459abc5" dmcf-pid="2YZNz0kLk0" dmcf-ptype="general">보고서는 연령을 기준으로 한 SNS 차단이 이용자 전체의 연령 확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b887bbbc72b7a6c4aa30372905dc8894017ef8d902b0812f8c8b9cfc8170a339" dmcf-pid="VG5jqpEoN3" dmcf-ptype="general">온라인에서는 특정 연령대만 사전에 정확히 골라내기 어려워 청소년을 구분하려면 결과적으로 성인을 포함한 이용자의 연령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e008cd6c2b9f58cfe09c6271ecbf4890df97a8c7f240ad650e13e84061bb1823" dmcf-pid="fH1ABUDgjF" dmcf-ptype="general">영국도 청소년 온라인 이용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 6월 16세 미만에게 SNS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관련 규정을 마련해 2027년 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p> <p contents-hash="79329a1b53efcb4c896282d372f986d7a6fdaeaa271d90dd414c1b409bc91c6b" dmcf-pid="4Xtcbuwact" dmcf-ptype="general">16~17세 이용자에게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접속 제한과 푸시 알림 차단을 기본값으로 두고 자동재생과 개인화 추천 피드도 기본적으로 끄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다만 해당 연령 이용자는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96f6243b1ad2f2727fd5128f4733415eb912388fe48534ce1d2935ea1a3d2fc4" dmcf-pid="8ZFkK7rNg1"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연령 확인을 강화하더라도 가상사설망(VPN) 등 우회 수단을 완전히 차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p> <p contents-hash="911acb1f4b7d1d2def7f1924cc22040150154fef3efee750c2131f0a53d4419f" dmcf-pid="653E9zmja5" dmcf-ptype="general"><strong>"알고리즘 과몰입, 청소년만의 문제 아냐"</strong></p> <p contents-hash="3fced1e2323c9c29175123721ab1a0d8d9e55aca653b3159e6f1c68d99c5f961" dmcf-pid="P10D2qsAaZ"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국내에서 논의되는 알고리즘 추천 제한에도 의문을 제기했다.</p> <p contents-hash="2c9d9edc9eecae281631b57e878e52a3167509211f4334aa2d9aec14b36f2e94" dmcf-pid="QtpwVBOcgX"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조사에서 '알고리즘 때문에 같은 유형의 숏폼을 반복해서 시청한다'고 답한 비율은 청소년이 61.1%, 20대가 67.6%였다. '숏폼 시청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다'는 응답도 청소년 47.2%, 20대 51.2%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83c678f6e1107c38e9890e0c1a4cc327ae49219e4fcff6b511fa0d3b9fe4a4a7" dmcf-pid="xFUrfbIkoH"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무한 스크롤이나 자동 재생처럼 이용 시간을 늘리는 서비스 설계가 문제라면 청소년에게만 적용되는 문제가 아닌 만큼 연령을 기준으로 규제하기보다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설계를 개선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봤다.</p> <p contents-hash="335fe1e296c3366a07b661b01b3c67620ec2fd93b53aa39424080c772b013e73" dmcf-pid="ygAbCrV7kG" dmcf-ptype="general">반대로 청소년에게 특화된 온라인 위험은 알고리즘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f069eb67bc6728c4865ad2e068cd2668fbd2c43acd9833dd444868ef2077c0a5" dmcf-pid="WacKhmfzAY" dmcf-ptype="general">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이 SNS를 이용하는 주요 이유에는 '또래와 소통'과 '친구들의 최신 소식 확인' 등이 포함됐다. 그루밍이나 성착취 같은 위험 역시 추천 알고리즘 자체보다 낯선 성인과 청소년이 연결될 수 있는 서비스 구조와 밀접하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631209362dc344ed9d514477b8d41746a8b9fd4a3dfcb2b8388f67da5efa691f" dmcf-pid="Ylyi3ZgRNW"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유해 콘텐츠 노출은 콘텐츠 관리, 그루밍·성착취 등 접촉 위험은 범죄 예방과 이용자 간 연결 구조, 강박적 이용은 서비스 설계 문제로 구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p> <p contents-hash="e5e86ac6d9523f715b1c5ba84156940357017ba1eb0b0f0fdc64ed38912d625b" dmcf-pid="GSWn05aeNy" dmcf-ptype="general"><strong>과거 '게임 셧다운제' 닮은꼴…"접근 차단서 설계 개선으로"</strong></p> <p contents-hash="0ee4ec80d1558a183f02d3ee7265ed9048e0ae2d3c709e55aa1f2ed06bed3bea" dmcf-pid="HvYLp1NdgT"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현재 청소년 SNS 규제 논의가 과거 국내에서 시행했던 '강제적 셧다운제'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656447e8741d6390f0c2cead39f12f8a639b05e7c601e4e43ef6195fcd94e630" dmcf-pid="XTGoUtjJkv" dmcf-ptype="general">강제적 셧다운제는 16세 미만 청소년의 심야 온라인게임 접속을 차단했지만 부모 명의 계정 이용 등 우회가 발생했다. 일부 연구에서는 시행 초기 인터넷 이용 시간이 감소했다가 이후 효과가 사라졌고, PC게임 대신 모바일게임 등으로 이용 매체가 이동하는 현상도 나타났다는 게 보고서 설명이다.</p> <p contents-hash="c075359b85cd078da1fb0e4b3258bb308a1b8c88e41261291e357dd2cb814ac2" dmcf-pid="ZyHguFAicS"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두 제도 모두 계정 보유나 차단 시스템 구축 같은 형식 지표만 움직였을 뿐 실제 이용과 과몰입이라는 목적 지표는 변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18a1ac87af28256e3d7094b84653abb42bb10e36073c67d8f26cc968829dfad3" dmcf-pid="5WXa73cnAl" dmcf-ptype="general">정책 초점을 연령에 따른 접근 차단에서 서비스 설계와 위험 관리로 옮겨야 한다고도 제언했다.</p> <p contents-hash="68b4d69bf5d00d75122acd4452fd1ccb068411eea335b9dc24997fb32fd4d634" dmcf-pid="1YZNz0kLkh" dmcf-ptype="general">최근 논의되는 사전 위험평가는 사업자가 서비스 출시·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살펴보고 대응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모든 위험을 하나의 체크리스트에 넣어 모든 서비스에 똑같이 적용하면 형식적 규제로 흐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0feda177d802829c9beb686482ddc3392a3db2f03d26296ecc0be43bcec33fc7" dmcf-pid="tG5jqpEogC"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전체 이용자에게 적용되는 서비스 설계 기준을 마련한 뒤 청소년에게 필요한 보호 장치를 추가하고, 각 서비스에서 실제 발생하는 위험 유형에 따라 지표를 선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p> <p contents-hash="ca5859282e11b610763ec0eadd0f7c73eb1083ab48f79588b57169b32cdda25d" dmcf-pid="FH1ABUDgNI" dmcf-ptype="general">아울러 청소년 문제를 플랫폼 규제만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디바이스 차원의 관리 도구와 보호자 선택권을 강화하고 청소년이 스마트폰 외에 선택할 수 있는 여가 활동을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cb1b859756697f8d75190534722cc5eb76872ddb2a68aab6354655e97185965d" dmcf-pid="3XtcbuwaNO" dmcf-ptype="general">안희정 기자(hjan@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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