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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AI위험 과장말라" vs "재앙적 위험 알려야"… 두쪽 난 실리콘밸리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
2026-10-01 17:27:2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속도조절론 놓고 연일 충돌<br>젠슨 황, 백악관 비공개 회의서<br>"왜이리 극단적이냐" 불만 표출<br>아모데이 "위험축소 안돼" 맞서<br>선후발 기업 이해관계 엇물려<br>AI개발 '브레이크' 눈치싸움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sBicHd8T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194d001f6abec18afad3e49051a06cb4f9b8d17dbac2a0b1f5ba92888827e5a" dmcf-pid="zObnkXJ6C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악수는 하지만 …'동상이몽'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AI 최고경영자(CEO·왼쪽)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달 29일 열린 백악관 국가디자인스튜디오의 새 인공지능(AI) 기반 정부 웹사이트 'America.gov' 출범 행사에서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1/mk/20261001172412709tjpx.jpg" data-org-width="1000" dmcf-mid="UikG0MWIl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1/mk/20261001172412709tjp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악수는 하지만 …'동상이몽'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AI 최고경영자(CEO·왼쪽)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달 29일 열린 백악관 국가디자인스튜디오의 새 인공지능(AI) 기반 정부 웹사이트 'America.gov' 출범 행사에서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cd7d0daa20950a7d1600527260ce9e847b61025ac78b519ddb6e5b49852c6a6" dmcf-pid="qIKLEZiPWQ" dmcf-ptype="general">백악관에서 인공지능(AI) 안전 원칙에 함께 서명한 실리콘밸리 최고경영자(CEO)들이 비공개 회의에서는 AI 위험을 놓고 충돌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에게 "왜 AI 위험을 그렇게 극단적으로 경고하느냐"며 따져 물었고, 아모데이 CEO는 "위험을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맞섰다. AI 안전의 필요성에는 뜻을 모았지만 위험이 커질 경우 실제 개발 속도까지 늦춰야 하는지를 놓고 빅테크 내부의 균열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것이다.</p> <p contents-hash="8e48163daed81455f17916f55a77d379ecc52c2c510e688006c6e32267c157ff" dmcf-pid="BC9oD5nQlP" dmcf-ptype="general">지난달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AI 기업 CEO 20여 명이 오찬을 했다. 이후 안전 원칙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황 CEO가 공개적으로 아모데이 CEO에게 AI의 능력과 위험을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표현하는 이유를 물었다. 아모데이 CEO는 "AI 모델이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대중에게 알리고 위험을 축소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앤트로픽의 문제 제기에 "업계가 합의한 원칙을 실행하는 것이 해법"이라는 요지로 맞섰다.</p> <p contents-hash="94d1244edb05b05665d4e0e2dae411c306564d67976c85d828dabf44d4fe0084" dmcf-pid="b7jytPvmh6" dmcf-ptype="general">이날 빅테크 CEO들은 카메라 앞에서 한목소리를 냈다. 황 CEO와 저커버그 CEO, 아모데이 CEO를 비롯해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초지능에 관한 백악관 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에는 강력한 내부 통제와 독립적인 외부 평가, 안전 기준 마련 등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덕적 구속력이 있다. 헌법과 같다"고 했다. 다만 실제 법적 강제력은 없다.</p> <p contents-hash="e39b880da4720aefeb9261b0aa11a726b7ab73ffd68e6c270b39c21ff7041c99" dmcf-pid="KzAWFQTsS8"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 거물들의 충돌 이면에는 AI 개발 속도를 둘러싼 논쟁이 자리 잡고 있다. 황 CEO와 저커버그 CEO는 AI 개발을 늦출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기업의 내부 통제를 강화하면 속도와 안전을 함께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아모데이 CEO는 AI의 능력이 위험 수준에 이르면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 스페이스XAI도 안전을 위한 속도 조절 필요성에 목소리를 보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4be5668cddae6784be331be55086d1822af8e29cb5eee50fce2d029f85e3932" dmcf-pid="9qcY3xyOW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1/mk/20261001172413977emoy.jpg" data-org-width="300" dmcf-mid="uHDXUeGhW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1/mk/20261001172413977emo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cedfe64a86d9af66ad6d986f379ab2598cc6b049c38c1b04496e5ffc6d9f916" dmcf-pid="2BkG0MWIlf" dmcf-ptype="general">이들의 입장 차이에는 AI를 바라보는 철학뿐만 아니라 각 기업의 사업 구조도 맞물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엔비디아는 AI 경쟁이 빨라질수록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커지는 수혜 기업이다. 황 CEO가 감속론에 반대하는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메타는 AI 경쟁에서 오픈AI와 앤트로픽을 추격하는 입장이다. 개발 속도를 늦추거나 규제 장벽을 세울 경우 선두 업체와 격차를 좁히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p> <p contents-hash="06f2861d079ed8613b057c97600d36fcf823a0b085ce90ea551348195d459003" dmcf-pid="VbEHpRYCCV" dmcf-ptype="general">반대로 앤트로픽과 오픈AI는 앞서 있는 기업들이다. 이들이 요구하는 안전 기준과 평가 체계가 도입되면 막대한 비용과 인력을 감당할 수 있는 선두 업체에는 유리하고 후발 기업에는 새로운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 AI 안전을 둘러싼 논쟁은 기술적 위험에 관한 판단뿐만 아니라 향후 AI시장의 경쟁 질서를 누가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의 문제와도 얽혀 있는 셈이다.</p> <p contents-hash="10a426001ff30d18e163d3fc673802e05b605433f427ee85c20581f132c25901" dmcf-pid="fKDXUeGhT2" dmcf-ptype="general">다만 속도를 늦추자는 쪽 역시 해법은 제각각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속도 조절 필요성에 동의하면서도 단계적으로 개발을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AI CEO도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소수의 선두 기업에 권한이 집중되는 자율 규제 기구에는 반대했다.</p> <p contents-hash="d3597601ca7d9803903b3a0c2406747c13799e1c5bc754b7d8ec60e60f86dcc1" dmcf-pid="49wZudHlS9" dmcf-ptype="general">이러한 AI 업계 딜레마는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날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앤트로픽 투자설명서 초안에 따르면 약 300쪽 가운데 3분의 1인 100쪽가량이 위험 요인에 할애됐다. 약 2조달러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IPO를 추진하면서 자사가 만드는 AI가 제대로 통제되지 않을 경우 인류에게 '재앙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한 것이다. </p> <p contents-hash="879676bf8407b5df715f0428a74b8fa9ea14b4de0d310a4642b9a1a40afbba4f" dmcf-pid="82r57JXSSK" dmcf-ptype="general">문제는 위험을 가장 크게 경고하는 기업조차 경쟁에서 먼저 멈춰 서기 어렵다는 점이다. 아모데이 CEO가 개발 속도 조절을 촉구한 지 불과 열흘 만에 앤트로픽은 자사 최강의 새 모델을 내놨다. 결국 모두가 감속 필요성에는 공감하더라도 경쟁사보다 먼저 브레이크를 밟기는 어려운 'AI판 죄수의 딜레마'에 빠진 셈이다.</p> <p contents-hash="52dff884daac717fd7a60f72877566e0a8ccfe9f42053d11f20ec54f30f6a8b1" dmcf-pid="60olXfCEWb" dmcf-ptype="general">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도 속도 조절 논쟁에 가세하면서 AI 위험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게이츠 창업자는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AI 업계의 자율 규제를 신뢰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며 "이건 마치 자동차 안전띠 의무가 없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고가 터진 뒤 소송으로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는 부족하다"며 "대재앙이 발생하기 전에 안전장치와 감시체계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4d174b706e3ca5bcb6cdcb179cd0a0f16b19d65c695c7a4ee257b17aaa9e1503" dmcf-pid="PpgSZ4hDWB"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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