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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AI가 채권시장까지 집어삼킨다”…빅테크 빚잔치에 국채도 긴장[디브리핑]
온카뱅크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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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6-09-29 22:27:3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올해 AI 관련 기업 조달액 5000억달러…AI 빅테크 신규 부채 1조달러 전망<br>‘자금경쟁’ 美국채, 언제·어디서·얼마나 빌려야할지 계산해야 하는 처지<br>일반기업은 발행시점 조정하고 만기 줄이고…AI채권에 밀려 자금조달 비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HHV19sAZ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d895706f8504697df0b21d66cc8f36e69f4e1a432ad6925093f17d821a6146" dmcf-pid="yddILs9U5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메타 커넥트 개발자 컨퍼런스 [AP]"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29/ned/20260929220147802avih.jpg" data-org-width="1280" dmcf-mid="6T2N8gFYZ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9/ned/20260929220147802avi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메타 커넥트 개발자 컨퍼런스 [AP]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10d518c048c7185b6261478e52be04135c3a80f010c8d350e7cab13ba177cde" dmcf-pid="WJJCoO2uZd"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주식시장을 넘어 글로벌 채권시장까지 뒤흔들고 있다. 메타·아마존·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MS)·오라클 등 빅테크가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력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 채권을 쏟아내면서다.</p> <p contents-hash="32892ec0d5236bdff1732cf762b0690ece991e156684a565c1623ad7419d6a0b" dmcf-pid="YiihgIV71e" dmcf-ptype="general">이들 <span><strong>AI 하이퍼스케일러가 글로벌 채권시장의 새로운 ‘큰손 차입자’로 떠오르면서 기업과 정부가 언제, 어디서, 얼마의 비용으로 돈을 빌릴지를 다시 계산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strong></span>고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보도했다. AI 하이퍼스케일러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전 세계에 클라우드와 AI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테크 기업을 뜻한다.</p> <p contents-hash="97e70029f82a302b1431a97323719b2434aeaf73fd575b00ae481b8262625c9d" dmcf-pid="GnnlaCfztR" dmcf-ptype="general">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strong> AI 관련 기업들이 조달한 자금은 약 5000억달러</strong>(약 678조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strong>아마존·알파벳·메타·MS·오라클 등 주요 하이퍼스케일러가 조달한 금액만 약 2000억달러</strong>다. 이들은 향후 수년간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1조달러(약 1357조원)가 넘는 신규 부채를 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7ae19c74bcb19b77334e8f35e92f13369beb0bd253ca0e3e0a82daa9e64f6d2b" dmcf-pid="HJJCoO2u5M" dmcf-ptype="general">그레그 피터스 PGIM 신용부문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큰 흐름은 어디서든, 가능한 모든 곳에서 돈을 빌리겠다는 것”이라며 “시장에 쏟아지는 부채 규모는 역사적이다. 숫자 자체가 엄청나고 시장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68283452c3e710dddcaaef69085ba94173ca3057798936eb51d9a81a2b11dfa" dmcf-pid="XiihgIV7Zx" dmcf-ptype="general">메타는 올가을 AI 사업 확장을 위해 처음으로 유럽 채권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strong>빅테크들은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캐나다, 호주, 영국 등 전 세계 채권시장을 돌며 자금을 끌어모으고</strong> 있다.</p> <p contents-hash="70bbd8d2720ad2b92e32aff1e010f88fd666bdcc66069d357667e03cc3c9c5ec" dmcf-pid="ZnnlaCfzZQ" dmcf-ptype="general">아마존은 지난 6월 캐나다에서 140억캐나다달러(약 13조39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현지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불과 몇 주 전 알파벳이 세운 85억캐나다달러 기록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알파벳은 호주에서 55억호주달러, 스위스에서 31억스위스프랑을 조달하며 각각 현지 최대 기록을 세웠다.</p> <p contents-hash="3ca36af99bed809162553eb8fab5f15bd04e632f8309498c046f3a6144e0e095" dmcf-pid="5LLSNh4qXP" dmcf-ptype="general">영국에서는 더 이례적인 거래도 나왔다. <strong>알파벳은 지난 2월 55억파운드 규모의 파운드화 채권을 발행했는데, 이 중 10억파운드는 만기가 무려 100년</strong>이다. AI 기술과 기업의 사업모델이 100년 뒤에도 지금과 같은 경쟁력을 유지할지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strong>투자자들이 초장기 위험까지 떠안고 있다는 지적</strong>이 나온다.</p> <p contents-hash="b74a4c1900d7a0539b441a1de5762ebdda5bf725d017913ca5f88bb5b4934375" dmcf-pid="1oovjl8BZ6" dmcf-ptype="general">피터스 CIO는 “투자자들은 변혁적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무담보 채권을 최대 100년 만기로 사고 있다”며 “100년은 매우 긴 시간이다. 위험 대비 보상이 좋은지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하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8da15d246cdbbee74596ad54ec50b57831472b8d09381b8bfc3bbbf2ee5a264" dmcf-pid="tggTAS6bX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신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29/ned/20260929220148177glpn.jpg" data-org-width="1280" dmcf-mid="P7D5sXJ6G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9/ned/20260929220148177glp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신화]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40c31958642f52e913f6049a5e48d5900b3fd3b2cfd235737e6d33754681fd7" dmcf-pid="FaaycvPKY4" dmcf-ptype="general">파장은 국채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이 31조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시장과 자본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오른 가운데, <strong>정부의 막대한 국채 발행과 AI 기업의 자금 수요가 동시에 커지면서 ‘돈을 빌리려는 쪽’이 한꺼번에 늘어나고 있다는 것</strong>이다.</p> <p contents-hash="15ebda0b2b02eff4db3bf10863bcb2efe83d7aa02bb3f5a324019261f09da206" dmcf-pid="3NNWkTQ9Yf" dmcf-ptype="general">유럽중앙은행(ECB)도 비슷한 우려를 냈다. ECB 직원들은 최근 “빅테크 차입 급증이 다른 기업과 산업의 자금조달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유로존 금융시장이 이처럼 크고 집중된 부채 유입을 원활하게 소화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cb1e77decd942c0c3a3fa2e6828e644dc5cb9f09eb8f8e5c2d7a7eae9a44599e" dmcf-pid="0jjYEyx2HV" dmcf-ptype="general">실제로 <strong>AI 빅테크의 회사채 발행이 다른 민간기업을 밀어내는 현상도</strong> 나타나고 있다. 일반 기업들은 오라클이나 아마존 같은 AI 빅테크의 발행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시점을 조정한다. 같은 시기에 시장에 나오면 투자자들이 AI 회사채를 사기 위해 자금을 남겨두면서 더 높은 금리를 부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기채 공급이 넘치자 만기를 짧게 가져가는 기업도 있다.</p> <p contents-hash="197440320e228c12756787a13c6f57fc484f24ea75176cf213058850c98d6cb5" dmcf-pid="pAAGDWMV12" dmcf-ptype="general">투자자들도 이에 맞춰 움직인다. 데이비드 브라운 누비거버먼 글로벌 투자등급 채권 공동대표는 “대규모 AI 채권 발행이 예정돼 있으면 우리는 분명히 준비한다”며 “다른 채권 매입을 미루거나 해당 발행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여건을 확보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4c42178bbac4479cfe4727aea38c42c725da7bce6156d4e75fb663614a29e71" dmcf-pid="Uww1OZiPY9"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AI 빅테크의 차입 열기는 쉽게 식지 않을 전망이다. 구글·아마존·MS·메타가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제시한 올해 자본지출 전망치는 7450억달러에 달한다. GPU와 데이터센터, 전력망 투자를 늦추면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금리가 다소 높아지더라도 자금 조달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aaa6f696522055f655ebe5cd24b057527012d4ffc60c19faa48be75619bdc39" dmcf-pid="urrtI5nQ1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데이터센터 내부의 배터리 백업 시스템 [로이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29/ned/20260929220148423esgh.jpg" data-org-width="1280" dmcf-mid="QIybHqDgG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9/ned/20260929220148423esg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데이터센터 내부의 배터리 백업 시스템 [로이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df847a85b2786616e078907101f87999228ceb41e40da967329e6b38ebf03f4" dmcf-pid="7mmFC1Lx1b" dmcf-ptype="general"><strong>문제는 이런 자금 흐름이 AI 생태계 전반을 촘촘하게 엮고 있다는 점</strong>이다. 반도체업체와 데이터센터 운영사, 전력회사들은 공모채와 사모 신용시장에서 동시에 돈을 빌리기도 하고, 기업끼리 서로 자금을 대주기도 한다. 메타만 해도 본사에서 회사채를 발행하는 한편, 개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와 연계한 특수목적회사(SPV)를 통해서도 자금을 조달한다.</p> <p contents-hash="6ad50109a16c4fb95138cdc0d5c2f5838435afb77ad9101e14763bf3c3f18277" dmcf-pid="zss3htoMtB"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strong>연기금과 보험사는 특정 AI 기업이나 산업 전체에 실제로 얼마나 많은 돈이 묶여 있는지 파악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strong> 있다.</p> <p contents-hash="71821de25641d5ff77c3468e76bea8bfd88acc6809678e8b0049530635a89ff4" dmcf-pid="qOO0lFgRYq" dmcf-ptype="general">아폴로의 토르스텐 슬뢰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하이퍼스케일러의 신용시장이 사실상 하나의 큰 전제에 기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전제란 이들의 영업현금흐름이 현재 약 6000억달러에서 향후 2조달러까지 3배 이상 늘어난다는 기대다. 슬뢰크는 “<strong>이 전제가 현실화하지 않을 경우</strong> AI 투자 열기가 식고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되며 자본지출이 줄어들고, <strong>미국 경제 성장까지 둔화할 수 있다</strong>”고 경고했다.</p> <div contents-hash="66701950aef702c409c3682628dbf503a11afc0a8bbb0ee53aa40b20daf9d227" dmcf-pid="BIIpS3aeHz" dmcf-ptype="general"> 디브리핑(Debriefing:임무수행 보고): 헤럴드경제 국제부가 ‘핫한’ 글로벌 이슈의 숨은 이야기를 ‘속시원히’ 정리해드립니다. 디브리핑은 독자와 소통을 추구합니다. 궁금한 내용 댓글로 남겨주세요!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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