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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상대 싫다는데 순찰 중 ‘스케치북 고백’…‘근무태만’ 경찰에 대법 “징계 정당”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
2026-09-27 17:37:3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kNxbzEoC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b9f55edc59be8da5c9d42b002287c6934583aa53648eb1d515ddf364104c457" dmcf-pid="YEjMKqDgC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서초구 대법원. 홍윤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27/seoul/20260927173111156ydim.jpg" data-org-width="660" dmcf-mid="yxZCAa3GS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7/seoul/20260927173111156ydi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서초구 대법원. 홍윤기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b6cad27cc33ec71a31dded1e31b389c339d50c6b9c364879108640b763babf3" dmcf-pid="GDAR9BwahZ" dmcf-ptype="general">순찰 근무 중 상대의 거부에도 반복적으로 고백하고, 민원을 취소해 달라며 민원인에게 수십 차례 연락한 경찰관에 대한 강등 처분이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p> <p contents-hash="913516f28aaac22320aef1ca43610f852620b59ff2b828a38081527c0f2eb738" dmcf-pid="Hwce2brNvX" dmcf-ptype="general">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지난 3일 경사 A씨가 부산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강등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p> <p contents-hash="735e0cc75152053e058968081cf0fdcc3cce721695aaef4385f7772088b275f8" dmcf-pid="XrkdVKmjTH" dmcf-ptype="general">부산 해운대경찰서의 한 파출소에서 근무하던 A씨는 2023년 11월 ▲부적절한 언행 및 품위 손상 ▲지시명령 위반 및 민원취소 강요 ▲후배 경찰관에 대한 갑질 ▲개인정보 부당취득 ▲근무태만 등 5개 사유로 강등 처분을 받았다.</p> <p contents-hash="7bbed3c1646205133175b02ff4db02e9a7e97ad576a04d4b11331415d54e060d" dmcf-pid="ZmEJf9sATG" dmcf-ptype="general">2023년 7월 A씨는 자신의 신고 처리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자 이를 철회해 달라며 민원인에게 전화를 20차례 걸고, 문자메시지를 19차례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p> <p contents-hash="53e71820296d69c64276b99b2012ab825f34b491b15292f06730ccb28d4072b1" dmcf-pid="5YvEieGhlY" dmcf-ptype="general">또 2023년 4월 순찰 근무 중 카페 창밖에서 스케치북으로 고백한 행위도 징계 사유였다. A씨는 업주의 거부 의사에도 반복적으로 접근해 고백한 것으로 조사됐다.</p> <p contents-hash="cf083a39dcb8bc0fba13609c3a050bd6c959e320049a6298da0ec55ba0606425" dmcf-pid="1GTDndHlyW" dmcf-ptype="general">교통사고 신고 처리를 한 뒤 사적인 연락을 목적으로 여성 당사자의 전화번호를 동료에게서 넘겨받은 행위도 징계 사유에 포함됐다. 그는 당시 “그 여자가 싱글이면 내가 연락해도 죄가 안 되겠지”라고 말해 이 역시도 징계 사유가 됐다.</p> <p contents-hash="f4af8779b4189b91587e6e870515aef08b0d8457766dd7127c5ca7517e6edb21" dmcf-pid="tHywLJXSly" dmcf-ptype="general">A씨는 일부 징계 사유는 사실과 다르고 징계 수위도 지나치다며 불복해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이에 강등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냈다.</p> <p contents-hash="fb9821ae4e7ba7643b73883d039d2ce1c04d664c2a3629aee6b008181a60c9d9" dmcf-pid="FXWroiZvWT" dmcf-ptype="general">1심은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나 2심은 강등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p> <p contents-hash="ecf9a34f2ee91091e81e1a87b76ad5ec13f32910988ac8997b8b9cf00d48ee2c" dmcf-pid="3ZYmgn5TTv" dmcf-ptype="general">2심은 제1징계 사유(부적절한 언행 및 품위 손상)와 제3징계 사유(후배 경찰관 갑질)는 인정하지 않았고, 나머지 세 징계 사유는 강등에 이를 정도의 비위행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p> <p contents-hash="7bfe601d176a38540404e83493326e05d317cbdfaf5439ffb0dbc53500ad6b56" dmcf-pid="05GsaL1ylS" dmcf-ptype="general">민원인에게 보낸 문자가 고압적이거나 협박하는 내용은 아니었고, 카페 사장에게 고백한 것도 부적절하지만 근무 태만의 정도가 매우 무겁지는 않다는 이유였다.</p> <p contents-hash="4e23bee258970081cbbdcd5ac738717dcd9ad5a9c58adabfe5157b11531cd13a" dmcf-pid="p1HONotWhl" dmcf-ptype="general">그러나 대법원은 2심 판단을 뒤집고 강등 처분이 정당하다고 봤다.</p> <p contents-hash="70dde25579cb8ebca63fb383d9a739840dfec5627fcfb1aca47f497b9d06a475" dmcf-pid="UtXIjgFYvh" dmcf-ptype="general">대법원은 “원고의 행위는 비위의 정도가 중하고 비난 가능성 또한 크다”라며 “이로 인해 경찰 조직의 기강 및 조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9cb3d00467c2f09705d2cb8fbf7e9fd22b193e3922f40bcc99cd7548da2c702c" dmcf-pid="uFZCAa3GSC" dmcf-ptype="general">민원인이 경찰 조사에서 ‘자꾸 연락이 오는 것 자체가 무서웠다’는 취지로 진술한 점을 들어 “원고의 계속된 연락 행위로 인해 상당한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p> <p contents-hash="72d74888abbf6c3b123a53fa4b698d946aa9d3566f2662b1be5f8fe68e0c0488" dmcf-pid="735hcN0HCI" dmcf-ptype="general">A씨가 카페 사장에게 반복적으로 고백한 행위 역시 “상대에게 성적 불쾌감이나 혐오감 등 심리적 고통을 느끼게 했다”면서 근무 태만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피해자에게 미친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사안이 경미하다거나 비위의 정도가 가볍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p> <p contents-hash="57c61264692ccee5bad4ac91c0d63851391e7d6dd02080e581178dc3fd44e221" dmcf-pid="z5GsaL1yWO" dmcf-ptype="general">대법원은 민원인의 거부 의사와 상사의 접촉 금지 지시를 무시한 반복 연락만으로도 징계 기준상 강등이 가능하고, 일부 사유가 인정되지 않더라도 나머지 사유만으로 처분의 타당성이 충분히 인정되면 징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96afb97f1c95f69a4f715053ab9bebeaf0c79c7f92bd8234a19509980bdb9fa2" dmcf-pid="q1HONotWys" dmcf-ptype="general">신진호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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