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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병기가 시켜 경찰에 거짓 확인서 썼다'... 공천 헌금 '증거인멸' 시도 의혹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0
2026-09-23 14:07:3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PN5jbrNsR"> <div class="video_frm" dmcf-pid="tQj1AKmjOM" dmcf-ptype="embed"> <div class="layer_vod"> <div class="vod_player"> <iframe allowfullscreen class="player_iframe" dmcf-mid="ZYJyipjJOd" dmcf-mtype="video/youtube" frameborder="0" height="370" id="video@ZYJyipjJOd" scrolling="no" src="https://www.youtube.com/embed/nr_tusCDTLE?origin=https://v.daum.net&enablejsapi=1&playsinline=1" width="100%"></iframe> </div> </div> </div> <p contents-hash="021a988e0c3a1f32a3b442eefd545102f7cb284d689954738a169126f540648d" dmcf-pid="FDW8YotWEx" dmcf-ptype="general">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각종 비리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1년 넘게 진행 중인 가운데, 뉴스타파가 김 의원의 ‘증거인멸’ 시도 정황을 포착했다. 자신과 아내의 금품 수수 혐의와 관련된 참고인에게 경찰에 제출할 ‘거짓 확인서’를 쓰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이다. 증거인멸 우려는 구속영장의 발부 사유 중 하나다. </p> <p contents-hash="af8b752177fbe26b98ade6ce157b0a9de769fa9516b07c16fa9d9c6b6e99b0dd" dmcf-pid="3wY6GgFYrQ" dmcf-ptype="general">최근 경찰은 김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반려됐다. 현재 경찰은 영장 재신청을 검토 중이다. </p> <p contents-hash="423a672c8323895429193d4724ad24f4f72988efb36d2a2a45c6311ec201946a" dmcf-pid="0rGPHa3GrP" dmcf-ptype="general">뉴스타파는 지난해 9월부터 김 의원과 관련된 여러 비리 의혹을 보도 중이다. (주요 관련기사 하단)</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50c90afe99caada9b1580d4c75a06db6605c704ddc646a97ee705f6dbdcccfd" dmcf-pid="pmHQXN0Hw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모습. 뉴스타파는 지난해 9월부터 김 의원의 여러 비리 의혹에 대해 보도해 왔다.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23/newstapa/20260923140138177tysg.png" data-org-width="780" dmcf-mid="Gt8LUmKpO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3/newstapa/20260923140138177tysg.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모습. 뉴스타파는 지난해 9월부터 김 의원의 여러 비리 의혹에 대해 보도해 왔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d7ae9e73957e3483b365c061a40ac85166e54dcc4639a45dfd10336e27b7cb0" dmcf-pid="UsXxZjpXr8" dmcf-ptype="general"><strong>김병기 ‘공천 헌금’ 수사와 의문의 ‘확인서’</strong></p> <p contents-hash="4eb041658156102e7a970c4aba2f4e214b02880801716d19da50da4b481654d4" dmcf-pid="uOZM5AUZE4" dmcf-ptype="general">지난해 9월부터 '아들 특혜 편입 및 취업 청탁', '아내의 구의회 업무추진비 유용 은폐', '쿠팡 재직 중인 전 보좌진에 대한 인사 불이익 압박' 등 13개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김 의원의 주요 혐의 중 하나는 '정치자금법 위반'이다. 지난 2020년, 자신이 지역구로 있는 서울 동작구갑 소속 구의원 2명에게 모두 3천만 원의 '공천 헌금'을 받고, 이후 되돌려 줬다는 의혹이다. 돈을 전달받은 창구로는 김 의원의 아내 이 모 씨가 지목돼 함께 피의자 신분으로 올라 있는 상태다. </p> <p contents-hash="9665c4cf4cc50859ed5586ed01fe577465b836b19b16a0726037be789b2161a6" dmcf-pid="7I5R1cu5Ef" dmcf-ptype="general">이 공천 헌금 수사에서 핵심은 '구의원들이 언제·어디서 돈을 줬고, 돌려 받았는지'를 특정할 수 있느냐다. 그러나 6년 전인 2020년 사건이어서 CCTV나 통화 기록 등 물적 증거를 확보하기 어렵고, 돈도 현금으로 전달한 것으로 파악돼 수사 단서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피의자와 참고인 등 관련자들의 진술이 수사의 '열쇠'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p> <p contents-hash="177baccd604ff52990e096bf69d2e9f92a1e3906c0370a6bb8c6835ef0989c20" dmcf-pid="zC1etk71EV" dmcf-ptype="general">김 의원 측에 돈을 줬다는 전 동작구의원 전 모 씨와 김 모 씨는 이미 올해 1월 경찰 조사에서 금품 전달 사실을 인정했다. 이들은 2023년 12월 더불어민주당에 낸 탄원서에서도 같은 사실을 쓴 바 있다. 특히 김 씨는 “2020년 3월 김 의원의 아내에게 직접 현금 2천만 원을 건넸고, 그해 6월 김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돌려받았다”고 썼는데, 경찰 조사에서는 ‘6월 특정일에 돈을 돌려받은 곳은 김 의원의 새로운 지역구 사무실’이라고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으로서는 전 구의원 김 씨의 주장을 무력화시켜야 혐의를 벗는 데 유리한 상황이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2ceaa23a30eb2668ff62dbe10ef14a6752807c8e5c95ca9c30ca8d31c851327" dmcf-pid="qhtdFEztr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병기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갑 구의원이었던 김 모 씨가 2023년 더불어민주당에 제출한 탄원서. 2020년 김 의원의 아내에게 현금 2천만 원을 줬고, 이후 돌려받았다는 내용이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23/newstapa/20260923140139515srxx.png" data-org-width="780" dmcf-mid="HkBetk71s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3/newstapa/20260923140139515srxx.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병기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갑 구의원이었던 김 모 씨가 2023년 더불어민주당에 제출한 탄원서. 2020년 김 의원의 아내에게 현금 2천만 원을 줬고, 이후 돌려받았다는 내용이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da704ba4b465c05100c7c7cbc8d55c8c8a4d6e0b9145d6fb5a083e5504f83e0" dmcf-pid="BlFJ3DqFI9" dmcf-ptype="general">이때 전 구의원 김 씨의 주장을 반박하는 확인서가 경찰에 제출됐다. 2020년 당시 민주당 동작갑위원회 사무국장으로, 김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일했던 A씨의 확인서였다. A씨는 확인서에 ‘전 구의원 김 씨가 돈을 돌려받았다고 지목한 장소는 2020년 6월 해당 날짜에 아직 지역구 사무실이 아니었다. 이곳으로 이사를 간 것은 이후다’는 취지로 적었다. </p> <p contents-hash="7ec70be85b6196ebeb0cc8f4747233234448d979aaded77af52803c75858a7c2" dmcf-pid="bS3i0wB3wK" dmcf-ptype="general">2020년 김 의원 지역구 사무실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가 낸 확인서인 만큼, 전 구의원 김 씨 진술의 신빙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자료였다. 김 의원과 아내 입장에서는 호재일 수밖에 없었다. </p> <p contents-hash="0652b1d49ad11d163f6c81b62e9edd6f70d82dc5538c075b44936a47c2361700" dmcf-pid="Kv0nprb0sb" dmcf-ptype="general"><strong>전 민주당 당직자 “김병기 요구로 경찰에 낼 ‘거짓 확인서’ 썼다”</strong></p> <p contents-hash="354b4aca1048198526080e353c2c95460d787e5d44cd856685e012417cd55397" dmcf-pid="9XBAbl8BwB" dmcf-ptype="general">그러나 취재 결과, 이 확인서의 내용은 거짓일뿐더러 김 의원의 지시로 작성된 정황이 확인됐다. A씨는 최근 뉴스타파와 전화통화에서 “올해 지방선거 전인 3,4월쯤 서울 광화문에 있었는데, 김 의원에게서 ‘서초동에서 보자’는 전화가 왔다”며 “이후 서울 서초동에 있는 모 변호사 사무실로 가서 김 의원을 봤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e8cad530fecfbcba102cfd415963474ff90381ea1fb9fd0a061937ef622ec9de" dmcf-pid="2ZbcKS6bDq"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A씨는 김 의원이 이 자리에서 경찰에 제출할 확인서 작성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김 의원이 2020년 새 지역구 사무실 이사 날짜에 대한 확인서를 써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5a8d4733017450f7ef8efc16ae6e8311df76d1c0153128102c1cbbd0ef045079" dmcf-pid="V5Kk9vPKIz" dmcf-ptype="general">당시 A씨는 이사 시점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김 의원이 자신이 가져온 자료를 제시하며 ‘이때가 이사 날짜가 아니겠느냐’고 말했고, 그래서 확인서에도 같은 내용을 쓰게 됐다”는 게 A씨 설명이다. 김 의원의 요구로 자신의 기억에 반하는 확인서를 작성했다는 얘기다. </p> <p contents-hash="165b1d67f34e25fc09a06d4b57dcce3e12dee9c33c559d145e68f803143311dd" dmcf-pid="f19E2TQ9E7" dmcf-ptype="general">또 A씨는 확인서도 직접 작성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확인서는 자필로 쓴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A씨는 “나는 서명만 했다”며 “김 의원 설명을 듣고 내가 내용을 얘기하는데, 김 의원 옆에 앉은 사람이 작성을 했다. 변호사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4e002e65b4074e823b34dfcbfb67c0555fb1a1537b86fb69f00278f90fdb7be6" dmcf-pid="4t2DVyx2Du" dmcf-ptype="general">이후 경찰 수사 과정에서 A씨의 확인서는 거짓이라는 게 드러났다. 경찰이 김 의원 지역구 사무실 PC를 포렌식한 결과, 확인서 내용과 다른 사무실 이전 시점을 입증하는 자료가 확보됐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c82d4c69955c1168191bf997d0256a12822eccde008ed387b52d413cfdd1ceab" dmcf-pid="8FVwfWMVmU" dmcf-ptype="general">A씨는 “올해 5, 6월경 김 의원 보좌관한테서 전화가 왔다. ‘포렌식을 했는데 이사 날짜와 관련해 언급한 기록이 나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기록이 나왔으면 그게 맞을 것이다’고 말했다”며 “아마 내가 민주당 서울시당에 사무실 이사가 거의 마무리됐다는 취지로 보고한 내용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d612bff73deee94acdc4dfbd930c90ca8885d5b537230e6ca9bef57fbbec617" dmcf-pid="63fr4YRfs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월 26일,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 수수 등 혐의를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첫 경찰 출석 모습. 뉴스타파는 김 의원이 수사 과정에서 참고인에게 접근해 ‘거짓 확인서’를 쓰도록 종용한 정황을 확인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23/newstapa/20260923140140818moic.png" data-org-width="780" dmcf-mid="Xhvpw4hDE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3/newstapa/20260923140140818moic.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월 26일,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 수수 등 혐의를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첫 경찰 출석 모습. 뉴스타파는 김 의원이 수사 과정에서 참고인에게 접근해 ‘거짓 확인서’를 쓰도록 종용한 정황을 확인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10d65a986cca7a7e6db9b169c051c74e323e8ccca6983108e930888a0e195f9" dmcf-pid="P04m8Ge4r0" dmcf-ptype="general"><strong>녹음파일 입수… “김병기가 얘기해 썼더니 날짜가 틀리더라” </strong></p> <p contents-hash="8f08b6138160e82f0e52042df778768e2cffc0775b974286de2d89cadf991a29" dmcf-pid="Qp8s6Hd8s3" dmcf-ptype="general">뉴스타파는 A씨가 앞서 다른 사람과의 통화에서도 ‘김 의원의 지시로 거짓 확인서를 썼다’고 말한 녹음파일도 입수했다. A씨는 이달 11일 김 의원의 전 보좌직원인 김 모 씨와 통화하며 뉴스타파 인터뷰 발언과 동일한 내용을 얘기했다. 김 씨는 김 의원의 여러 비리 의혹을 폭로한 공익제보자 신분이기도 하다. </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be8bdb99afac5fd6e9a49007f4d56d5828548c29211b90201fc778504f7b638e" dmcf-pid="xU6OPXJ6mF" dmcf-ptype="blockquote2"> <p>(확인서에서) 뭐야 (지역구 사무실 이사) 날짜하고 막 이런 것들 있잖아. <strong>나는 이제 김병기 의원이 얘기를 해가지고 써준 거잖아. 그런데 사실을 알고 보니까 그 날짜가 다 틀리더만. </strong>컴퓨터 포렌식에서 저게 나왔다는 거야, 김 의원 보좌관이 전화가 왔더라고. 내가 민주당 서울시당에 사무실 이전 관련돼서 보고한 날짜가 나왔다는 거야. 사무실 이전에 대해 보고한 날짜가 나왔으면, 그때는 사무실을 정식으로 운영하고 있을 때인 거 아니야. <strong>그런데 그게 (김병기 의원이 말한 거랑) 한 달 정도 차이가 있더라니까.</strong><cite><br>- 전 민주당 당직자 A씨 - 김병기 전 보좌직원 김 모 씨(공익제보자) 전화 통화(2026.9.11)</cite></p> </blockquote> <p contents-hash="bc6adf741730727be4fe72c5ee623e8c112c9d389ef310c4b4c69766e44f1b99" dmcf-pid="yAS2vJXSst" dmcf-ptype="general"><strong>증거인멸 우려 있는데… 경찰, 뒤늦게 ‘거짓 확인서 종용’ 정황 포착?</strong></p> <p contents-hash="2f9ce27c06537066c7382839fff23d301fa43ee5a36785ce9c3d75267231409a" dmcf-pid="WcvVTiZvw1" dmcf-ptype="general">김 의원이 자신의 범죄 혐의와 관련된 참고인인 A씨에게 접근해 거짓 확인서를 써달라고 한 게 맞다면, 이는 구속영장 발부 사유 중 하나인 ‘증거인멸 우려’에 해당할 수 있다. </p> <p contents-hash="5bde60b705084913f34d5efadf1dbb04cd3c12dbf47afb5775ee70da5cfb0d1f" dmcf-pid="YkTfyn5TO5" dmcf-ptype="general">그러나 수사 개시 후 1년여가 흐른 지난 7일, 경찰이 신청한 김 의원의 구속영장에는 김 의원의 공천 헌금 수수 혐의는 쏙 빠져 있었다. 결국 영장은 검찰 단계에서 반려됐고, 현재 보완수사가 진행 중이다. </p> <p contents-hash="3ffa58b9083cc8af44fbc0d8500d2fa8e19756574f59606bb39b303b244ef429" dmcf-pid="GxAtc9sAwZ" dmcf-ptype="general">경찰은 ‘거짓 확인서 작성 종용’ 정황을 김 의원의 구속영장 신청 후에야 파악했다는 입장이다. 공익제보자인 전 보좌직원 김 씨가 경찰에 A씨와 통화 녹음파일을 넘기면서 알게 됐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뉴스타파에 “김 의원이 A씨에게 거짓 확인서 작성을 지시한 정황을 최근 확인했다”며 “보완수사를 하며 구속영장 재신청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0cd466e8dcc9f7e22ae066834737c29a05d8f72a6b9588c7cb7656c6619d3f44" dmcf-pid="HMcFk2OcOX" dmcf-ptype="general">문제는 경찰이 이미 지난 1월 김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포렌식을 통해 A씨가 제출한 확인서 내용이 허위임을 진작에 인지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김 의원의 증거인멸 시도 정황을 최근에야 파악했다는 것은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경찰은 A씨의 확인서가 거짓임을 확인한 후에도 A씨에 대한 조사를 벌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뉴스타파와 통화에서 “확인서를 써준 이후 경찰에서 연락이 오거나 조사를 받은 적은 없다”고 얘기했다. </p> <p contents-hash="3a5f933ac6fca3870c1baca7574faa826c7e950f31cdf27694dc60393a52c9b8" dmcf-pid="XRk3EVIkmH" dmcf-ptype="general">공익제보자인 전 보좌직원 김 씨는 경찰이 ‘늑장 수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8d2f70003eb520d96a6816df265c9c448cff498e7760a29418d423aa3fba7701" dmcf-pid="ZeE0DfCEmG" dmcf-ptype="blockquote2"> <p>A씨 건도 있고, (김병기 의원 전 보좌직원) OOO 씨가 (김 의원 아들 특혜 채용 의혹이 있는) 빗썸에 취업한 건도 있고. 이게 전부 다 증인·참고인 회유와 증거인멸 정황입니다. 그에 따라서 신병을 확보하고 수사를 이어나갈 것을 경찰에 여러 번 요청드렸습니다. <strong>그런데 수사가 종료된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가 9월에 이르러서야 구속영장을 신청했기 때문에 반려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경찰이 자초한 겁니다.</strong> 수사를 제대로 하려는 의지가 있었는지에 대해 처음부터 총체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cite><br>- 김 모 씨 / 공익제보자 (김병기 의원 전 보좌직원) </cite></p> </blockquote> <p contents-hash="eddca94c7d3958dd7b8ce3079f0e6edd7d54ebf814ccee7fec2499c33b4802f9" dmcf-pid="5dDpw4hDDY" dmcf-ptype="general">김 씨는 지난 17일, 경찰이 김 의원에 대한 수사를 고의로 지연했다며 박성주 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장에서 김 씨는 “A씨가 김 의원 요구로 허위 확인서를 내고, 김 의원 가족은 수사 초기 휴대전화를 모두 교체하는 등 이미 증거인멸 우려가 구체적으로 있었지만 경찰은 수개월이 경과한 후에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이런 의도적 지연으로 인해 구속영장은 법적 실효성을 소멸했고, 결국 반려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p> <p contents-hash="47850be62e60503391ff14deeee8e3111fb87b8732c3280c1f69464a202defa3" dmcf-pid="1JwUr8lwrW" dmcf-ptype="general">뉴스타파는 김 의원 측에 연락해 A씨에게 확인서에 허위로 지역구 사무실 이사 날짜 등을 쓰도록 종용한 사실이 있는지 물었다. 김 의원 측은 “거짓으로 짜맞춘 억지 의혹”이라며 A씨 확인서는 허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p> <p contents-hash="79957ff4bbfd76a85b60fa5304ca7bcd302b4413e6c34c2928b2421a75f8dc89" dmcf-pid="tirum6SrDy"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서류상 부동산 인수 날짜와 실제 입주일이 안 맞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지역구 사무실도 마찬가지다”는 모호한 설명을 내놨다. 이에 취재진이 “전 구의원 김 씨가 지역구 사무실에서 공천 헌금을 돌려받았다는 날짜에 서류상으로는 해당 사무실을 쓰고 있었지만, 실제 들어간 건 그 이후라는 뜻이냐”고 재차 물었지만, 김 의원 측은 “앞선 답변으로 갈음하겠다”며 구체적인 설명은 거부했다. </p> <p contents-hash="55d08915ed25562d3fa3d4c06868571db1252f85c4141478378311c87bf6acd0" dmcf-pid="Fnm7sPvmmT" dmcf-ptype="general"><strong>●주요 관련기사</strong><br><span>김병기 차남, '기업 특혜로 숭실대 편입' 의혹</span><br><span>김병기 의원, '차남 대학 편입'에 보좌진·구의원 동원</span><br><span>'김병기-빗썸' 회동 직후 수상한 채용 공고</span><br><span>사찰과 보복... 김병기가 쿠팡 대표를 만난 이유</span><br><span>“사모가 썼다”… ‘김병기 배우자 업추비 유용’ 자백 녹취 공개</span><br><span>김병기, 배우자 '업무추진비 유용' 알고도 은폐했다... 육성 녹음 공개</span></p> <p contents-hash="b4efa444be53032e471f06f5e6528367bd1a2da2c9ad1b4fe3668b8b30030023" dmcf-pid="3LszOQTsIv" dmcf-ptype="general">뉴스타파 홍주환 thehong@newstapa.org</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타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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