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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AI시대 '쪽수 싸움'은 필패 …'전투력 일당백' 정예군 키우겠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0
2026-09-07 18:07:2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배충식 KAIST 총장의 인재·창업론…취임후 첫 인터뷰<br>AI시대 인재 '주체성'이 핵심<br>기본기 강한 과학자들 키워야<br>韓, 피지컬 AI로 승부해볼만<br>읽고 쓰는 'AI프리 교육' 확대<br>달달 외운 암기천재 안뽑을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5G1mKGhT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5e2a3023a1319850b5a87e80d34cff0a44c9503d770bff6a04e543bd57db633" dmcf-pid="ZThyjphDv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충식 KAIST 총장이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AI시대를 이끌어갈 인재상과 대한민국 과학기술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본이 강한 인재'를 뽑고 키우고 배출하겠다는 그의 철학은 AI시대 한국이 살아남을 방법을 오래 고민한 끝에 나온 것이다. KA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7/mk/20260907175730044uyas.jpg" data-org-width="1000" dmcf-mid="Hk98to9U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7/mk/20260907175730044uya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충식 KAIST 총장이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AI시대를 이끌어갈 인재상과 대한민국 과학기술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본이 강한 인재'를 뽑고 키우고 배출하겠다는 그의 철학은 AI시대 한국이 살아남을 방법을 오래 고민한 끝에 나온 것이다. KAIS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c092174eb395bfd6c30ce7695c5565771b984b6950c0f8a8bc610bdacc3cdb0" dmcf-pid="5ylWAUlwhQ" dmcf-ptype="general">"1명의 인재가 1만명, 10만명을 대체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중국, 미국과 경쟁하면서 '쪽수'로 승부하려면 답이 없어요. '실전 전투력'을 강화한 정예 인재로 승부를 봐야 합니다."</p> <p contents-hash="422eae5b5429751808c928937ffbd3d7d1accfe7d7abe61f6ee605f0232bdfba" dmcf-pid="1WSYcuSrhP" dmcf-ptype="general">배충식 KAIST 총장은 출장차 중국을 찾을 때마다 만감이 교차한다고 털어놓았다. 한국의 최고 인재들이 의대로 몰려간 수십 년 동안 중국은 전폭적 투자로 과학기술 인재들을 키워냈다는 걸 실감하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취임한 배 총장이 언론과 인터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p contents-hash="2d88bd4a7db45d643bb2cc50aad65303ba6f9ecc4a61f1c9e6073b29aa9b6795" dmcf-pid="tYvGk7vmT6" dmcf-ptype="general">정부가 석박사 인력에 연구비를 지원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인공지능(AI) 시대 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게 문제다. 한국은 미국, 중국에 이어 3위권으로 분류되지만 언제 밀릴지 모르는 상황, 벼랑 끝 위기를 돌파할 유일한 열쇠로 배 총장은 '기본에 충실한 밀도 높은 인재 육성'을 꼽았다. 인구 감소라는 불가피한 현실을 인정하고 과학자 개개인이 AI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주체성과 기초과학 기본기를 갖춘 '막강 과학자'로 거듭나야 한다는 제언이다. 아래는 일문일답.</p> <p contents-hash="f7808a7d673a26a82961cf2047c501feb2cacbaf3bf215bdb39039c0c5ca96d7" dmcf-pid="FGTHEzTsv8" dmcf-ptype="general">-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실감하나.</p> <p contents-hash="29b747cefc5ba184135da4d33b40f1f21941b37a2e182b232d5bf64092f9956d" dmcf-pid="3HyXDqyOv4" dmcf-ptype="general">▷중국과 25년 넘게 협업해왔다. 조만간 따라잡히겠다는 위기의식이 있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판이 달라졌음을 절감했다.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 이후 50년 가까이 기초과학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그렇게 키운 인재들이 머릿수까지 많다. 견고한 연구 환경이 구축됐으니 어지간해선 격차를 뒤집을 수 없을 것이다. 작년 가을 하얼빈 초청 강연이 토요일이었는데 250명이 찾아왔더라. 기차를 15시간 타고 온 학생도 있었다. 열정과 진정성 면에서도 밀리고 있다. 우리 학생들이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p> <p contents-hash="c7b5eba5e715d2fba442764f58545e4feb676f668752dc8bd24d7e2797dfeca9" dmcf-pid="0XWZwBWIhf" dmcf-ptype="general">-지금의 이공계 위기는 의대 쏠림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p> <p contents-hash="7e11cbcb24426b7109f849a4c9b1f427262afcef92e7c43ebec51691fba30950" dmcf-pid="pZY5rbYCvV" dmcf-ptype="general">▷본래 인력 수급은 시장의 원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결정돼야 하는데 의대 정원을 오랫동안 틀어막아 놓다 보니 의사의 수입과 안정성이 계속 올랐고, 어느 학부모나 자녀를 의대에 보내고 싶어 하는 구조가 됐다. 인재 수급의 합리적 시스템이 작동했다면 이런 극단적인 편중은 없었을 것이다.</p> <p contents-hash="f7f9680726e99d0e4b81a73da1c27cd54052b3eaea2e99536c1580ec5d968b39" dmcf-pid="U5G1mKGhy2" dmcf-ptype="general">다만 의대에 진학한 최상위권 학생들 다수도 실제로는 연구 욕심이 있다. 바이오메디컬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미래 성장 섹터다. 이를 감당하려면 임상 의사 중 연구 의욕이 있는 인재를 발굴해 제대로 교육하고 연구에 몰입하게 만들어야 한다. KAIST 의과학대학원을 통해 임상 의사들의 연구 역량을 키우고, 병원들과 연계해 임상 데이터를 공동 활용하는 융합 연구를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p> <p contents-hash="cdbb0bc73fd81db9673b6c38b2f32fde6b421522051b7f8003dedf21da94ac50" dmcf-pid="u1Hts9HlT9" dmcf-ptype="general">-2030년 이후 석박사가 줄어드는데.</p> <p contents-hash="e032aba1466fbc7f92b0906e37f83fcc8069721df6104fc0ab298c764d0d5270" dmcf-pid="7fK41LKpvK" dmcf-ptype="general">▷절대적인 학생 수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에 이공계 인재의 절대 수 감소는 피할 수 없다. 머릿수를 늘리는 '스케일' 전략이 불가능하다면 한 사람이 갖는 '밀도'와 '전투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해야 한다. 딥테크와 AI가 주도하는 시대에는 수많은 평범한 연구자보다 시대를 앞서 나가는 강력한 단 한 명의 과학기술자가 산업 지형을 바꾼다. 세계 시장을 장악할 리더급 과학자의 밀도를 높여야 한다.</p> <p contents-hash="955a287ddbcb075a16dcadbee8e944c6e6dec8706da37272afe5a97953a7155e" dmcf-pid="z498to9Ulb" dmcf-ptype="general">-취임식 때 강조한 '기본이 강한 인재'도 같은 맥락인가.</p> <p contents-hash="3b090d1819220a43990090eb2a08b3bb0274eb932b705402611742f8f9ffdbea" dmcf-pid="q826Fg2uCB" dmcf-ptype="general">▷공대 학장 시절부터 'Back to the Basic'을 강조해왔다. 과학자 입장에서 가장 잠재력 있고 유능한 사람은 기초 원리와 철학이 탄탄한 사람이다. 기본적인 원리를 제대로 이해해야 새롭고 창의적인 연구가 나온다. 특히 AI시대에는 강력한 AI가 연구자를 바꿀 수도 있고 가르치려 들 수도 있다. 멍하니 있다 보면 AI에 주도권을 뺏기고 연구 목적과 경로까지 밀려나게 된다.</p> <p contents-hash="490a7d60e922d27705432bfd131e824190e87efda155fa9663f6cb5a40a03fb4" dmcf-pid="B6VP3aV7vq" dmcf-ptype="general">KAIST의 '기본이 강한 인재'는 네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내가 누구인가'를 고민하고 정확히 인식하는 자기 주체성, 탄탄한 기초과학 원리 이해도, AI 시스템을 주도적으로 활용하고 포스트 AI를 준비하는 기술적 전사 역량, 그리고 이를 사회에 적용하는 기업가정신과 혁신가 자질이다. 지식만 좇는 것이 아니라 실존적 철학으로 무장한 주체적 인재만이 AI시대의 선도형 연구를 끌어갈 수 있다.</p> <p contents-hash="7984990e4eb05c6b9071204822b7bd680eadd5b37a229e8fecd18f9e0adc1e12" dmcf-pid="bPfQ0Nfzyz" dmcf-ptype="general">-대입 선발 방식 변화도 예고했다.</p> <p contents-hash="24a8a393284cd1daf167c63c56499efe73a54fa436db6141741e59818e5b600b" dmcf-pid="KQ4xpj4qW7" dmcf-ptype="general">▷입시의 틀 자체를 바꾸는 것은 아니며 입시에 담는 '콘텐츠'와 '면접'을 대폭 강화하려 한다. 학원에서 기계적으로 답을 배워온 학생들은 면접 과정에서 티가 난다. 화려하고 완벽한 말투보다 혼자 고민하고 독서하며 다져진 본인만의 논리를 말하는 학생을 선발할 거다. 특히 초·중등 단계에서는 문제 풀이 위주의 입시 공부를 지양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생각하는 'AI-Free(AI 프리) 교육'이 중요하다. 학부모들도 자녀에게 내공을 길러주고 여유를 주어야 한다. KAIST 역시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생각이다.</p> <p contents-hash="7899e97ea0dfdc6a7652a71b1a3f712510946af01328cfa53af4c158d4c6e6c3" dmcf-pid="9x8MUA8Bvu" dmcf-ptype="general">-AI 패권 전쟁 속에서 한국이 살길은.</p> <p contents-hash="63aa85a07e9ca100a521796fbb4c7d93c652b8beeddc39085af92c56a7b8928d" dmcf-pid="2M6Ruc6byU" dmcf-ptype="general">▷대규모언어모델(LLM) 등 가상세계 중심의 AI 기초모델은 미국과 중국이 앞서간 점을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실물 세계에 AI가 결합하는 '피지컬 AI' 영역은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피지컬 AI는 제조업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기반과 산업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a0b3d7467f6479dbd1f7ffad2f40b1e017183dbda3bdcfa704548d392ad3ac9" dmcf-pid="VRPe7kPKvp" dmcf-ptype="general">이 제조 생태계에 AI를 빠르게 결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전 세계 시장을 선점한다면 피지컬 AI 분야에서 세계 1등으로 치고 나갈 수 있다. 반도체로 대한민국이 일어섰듯, 피지컬 AI까지 결합하면 엄청난 경제적 부흥을 이룰 수 있다. KAIST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의 선봉에 서는 것을 시대적 소명으로 삼고 연구·교육 체계를 전면 재편하고 있다.</p> <p contents-hash="b979f8e823417384f82357b77c2b85b731c1a6f23da9e91b78e108919351d52c" dmcf-pid="feQdzEQ9W0" dmcf-ptype="general">-임기 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p> <p contents-hash="16f1e6f7c11ea7aefd4b932388c98ed93e94bdf789803a2c726f70c550bf5e75" dmcf-pid="4rkmeGkLl3" dmcf-ptype="general">▷정량적인 지표나 숫자에 연연하지 않으려 한다. 숫자에 몰두하면 교육과 연구에 무리수가 생기게 마련이다. 나의 목표는 오직 '기본이 강한 글로벌 혁신 선도 대학'의 체질을 완성하는 것이다. 기본을 탄탄히 다져놓으면 성과는 저절로 따라온다. 사회와 산업계로부터 "KAIST 출신 연구자와 학생들은 확실히 주체적이고 기본기가 다르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이루고 싶은 유일한 지향점이다. </p> <p contents-hash="b287dc8c257f555b132ff44f97a674dc838693d0f48cf75b67087a5d98589f8d" dmcf-pid="8mEsdHEoSF" dmcf-ptype="general">배충식 KAIST 총장</p> <p contents-hash="468e4e74caba5632feb4c9f8775dcb7d55b21fe8523aca47c6e059dd040cf2a3" dmcf-pid="6sDOJXDgCt" dmcf-ptype="general">△1963년 충남 금산군 △1985년 서울대 항공공학과 졸업 △1994년 영국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 기계공학 박사 △1995~1998년 충남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1998년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2011~2012년 현대자동차 기술고문 △2019~2021년 KAIST 공과대학장 △2019년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2024년 한국전력공사 석좌교수 △2026년 KAIST 총장</p> <p contents-hash="0a3f410b11df3fd0f7e24c6c9e8075b4b20e082b6fc42d2df921791209dcef8d" dmcf-pid="POwIiZway1" dmcf-ptype="general">[김효혜 기자 / 최원석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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