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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새 사이버안보비서관에게 바란다…"현장형 컨트롤타워되길"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
2026-09-07 17:37:2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업체 대표와 개발자, 학계 등 각계각층서 기대감..."공급망 보안 로드맵 실행해야" 목소리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Ynba3IkoY"> <p contents-hash="a6ab07d1aabf281cca72251aef6829c039ccdaf1a4997033f09230be5d3ee93a" dmcf-pid="4tA8DqyOAW"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김기찬 기자)국가안보실 산하 사이버안보비서관 자리에 김휘강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발탁됐다. 김 비서관은 국내 1호 해커 출신 교수로 계는 물론 산업계 경험도 풍부하다. AI스페라, 에이쓰리시큐리티 등 보안 기업을 창업한 경험을 갖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개인정보보호에도 일가견이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6일 산·학·관을 두루 거친 김 비서관에 보내는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f1d52830a902c2e537fb97e22296b34953b781a60444a691504d355bd33a2e4" dmcf-pid="8Fc6wBWIa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휘강 신임 사이버안보비서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7/ZDNetKorea/20260907173238898zhns.jpg" data-org-width="640" dmcf-mid="zrnGfCnQo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7/ZDNetKorea/20260907173238898zhn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휘강 신임 사이버안보비서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89398596a9dfc4f1db948105066d9eb58fbc23095e58473500072b451759a72" dmcf-pid="63kPrbYCoT" dmcf-ptype="general">2022년부터 2024년까지 사이버안보비서관을 지내고, 국가정보원 제3차장을 역임한 윤오준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은 "김 비서관이 학계에도 오래 머물렀고 많은 활동을 해온 인물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한국의 사이버 보안 생태계를 잘 이끌어 나갈 거라 기대한다"며 "이미 한 달 전께 사이버안보비서관으로서 그려나갈 청사진을 마련해 뒀을 것"이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d8b572abeb2c752b9b930058d9cf2e705c1fea3e9dfd77891da46e6ef44f29" dmcf-pid="P0EQmKGhN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오준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7/ZDNetKorea/20260907173240205ofmx.png" data-org-width="250" dmcf-mid="qpjtxyjJA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7/ZDNetKorea/20260907173240205ofmx.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오준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dc4333079a69d5d559a9a05cbe0cc67420107b2d4306c70375e5cbe06503b09" dmcf-pid="QpDxs9HlcS" dmcf-ptype="general">윤 상임고문은 "우리 사이버 보안은 그간 수세적인 활동을 해왔다. 다만 점차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과 더욱 복잡해지는 사이버 환경 속에서 방어적인 정책과 인식은 한계가 있다"며 "우리나라도 미국과 같이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안보적 차원에서 국가 배후 해킹 세력의 위협 행위에 맞서 공세적인 인식을 갖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이같은 부분을 김 비서관이 염두에 두고 정책 활동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54fff490dad17b11d411709fce274290346fad0a5d148377c2c1b6002832b053" dmcf-pid="xUwMO2XScl" dmcf-ptype="general">2020년부터 국가정보원 제3차장을 지낸 김선희 가천대 초빙교수는 "김 비서관이 사이버보안 기술적 측면은 뛰어난 인물"이라면서도 "안보 정책 및 전략을 구상하는 차원에서는 조금의 우려가 있다.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는 시점에서 기술이나 데이터만으로 대응하기란 한계가 있다. 국가 차원에서의 효율적인 전략과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bfa1a4dc9668df2c1bc5f5a5c29c62d32eca9fa3b558df8c87982cb539114970" dmcf-pid="yABW2OJ6gh" dmcf-ptype="general"><strong>산업계 "민·관 조율 적임자…현장 노하우 정책 반영되길"</strong></p> <p contents-hash="b1959c41e9d890f9edb0678827fc70d05932c15c7f108532c930fa45c00db5db" dmcf-pid="WcbYVIiPAC" dmcf-ptype="general">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김 비서관은 해킹 동아리서부터 보안 기업,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까지 사이버보안 분야를 꿰뚫고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가가 필요한 정책에 대해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99d0277e9fa31338cb6ad9a78b7d283762ca5927840eaaa164ed0004d46f523" dmcf-pid="YkKGfCnQN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7/ZDNetKorea/20260907173241512ydvu.png" data-org-width="250" dmcf-mid="BS7NGe71c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7/ZDNetKorea/20260907173241512ydvu.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3261e1853069da55e35630d08536c95fb1dd97485c96f34686795f385c3e7e9" dmcf-pid="GE9H4hLxaO" dmcf-ptype="general">최 대표는 이어 "특히 보안 기업 창업·운영 경험이 있는 만큼 산업계와 학계, 정부와 조율과 중재에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오랜 기간 쌓아 올린 노하우가 사이버보안 정책에도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2d379d2347a442ee13aa71fbddc425e51b1cceb5dbfed4cf23268c501ac3de8" dmcf-pid="HD2X8loMAs" dmcf-ptype="general">사이버 위협 행위자들의 실시간 공격 현황을 추적하고, 위협 인텔리전스(CTI)를 제공하는 오아시스시큐리티의 김근용 대표도 김 비서관의 현장 경험이 정책에 녹아들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p> <p contents-hash="39ff5dabaec1e9eb26fcb566c6626ae4903469cb578fdcd6daab5b27e5f6e53c" dmcf-pid="XwVZ6SgRcm"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김 비서관과 친분이 있지는 않지만, 해커 출신으로 보안 현장에 많은 노하우를 축적한 인물로 알고 있다"며 "정책적 결정이 필요할 때 기존보다 보안 산업 현장에 꼭 필요하고 확장할 수 있는 측면으로 고려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32854fbd8b1c8e442077537e8e1d7534a2a83cf10426f21dd0b8ed73e20a257" dmcf-pid="Zrf5Pvaeo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장일수 스패로우 대표가 회사 CI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7/ZDNetKorea/20260907173242845zekb.jpg" data-org-width="640" dmcf-mid="b0PlqDx2k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7/ZDNetKorea/20260907173242845zek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가 회사 CI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9ff9ac66d4a365c513e36c6cf07e0b2a7cf8960bd27a8522f643953c9541f6a" dmcf-pid="5dtspj4qcw" dmcf-ptype="general">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공급망 내 침해사고가 잇달아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공급망 보안에 대한 얘기는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다"라며 "2년여 전에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 1.0이 발표되고, 지난 7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급망 보안 로드맵이 발표된 것이 전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96b49b735d061b57569b03098cb35a1909f9e9dc602a511cbe87ffa7e8dbd65" dmcf-pid="1JFOUA8BaD" dmcf-ptype="general">장 대표는 "이제는 공급망 보안 로드맵을 실행해야 하는 단계다. 하지만 여러 관계부처로 책임이 나뉘어져 있고 담당자들도 수시로 변경되는 상황에서 로드맵 실행이 추진력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많은 관심이 인공지능(AI)에만 쏠려있는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46e1496344c4bb2251e03ad9075e7d68d1ecd50e3a2f2d24047cae374e9885c3" dmcf-pid="ti3Iuc6baE" dmcf-ptype="general">그는 이어 "김 비서관이 이같은 부분을 신경쓰고 공급망 보안의 법제화 등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었으면 한다. 사이버안보비서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역설했다.</p> <p contents-hash="02d838bd36d5bc59299c01d5e5ed71979f20adb8faacea13b74e461a8129bfc9" dmcf-pid="Fn0C7kPKok" dmcf-ptype="general">김재기 S2W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김 비서관은 직접 창업을 하고, 보안업계에 재직하신 실무 경험과 학계에서의 고도화된 연구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며 "산·학·연 전반의 애로사항과 필요성을 몸소 체험한 만큼 현장에 필요한 국가 안보 정책이 겉돌지 않고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게 이끌 최적의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fc0ba7257a8c0b2410da322c4c486a0b298e038b2cebc86180cb659c6e15b2b0" dmcf-pid="3LphzEQ9Nc" dmcf-ptype="general">그는 이어 "개별 기업 단위의 방어를 넘어 비즈니스 생태계 전체를 보호하는 '실전형 공급망 보안 체계' 확립이 시급하다"며 "대기업·정부 기관을 노린 협력사 우회 공격이 일상화된 만큼, 보안 투자가 어려운 중소 협력사들이 외부 노출 자산과 취약점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기술적·정책적 지원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33d435349df88603724eeb2c991f52f51bc5727ea2c12cd0e7f232a3eaff253" dmcf-pid="0oUlqDx2gA" dmcf-ptype="general"><strong>학계 "중소기업 보안 사각지대 해소·국제 협력 체계 구축 시급"</strong></p> <p contents-hash="0cc580641ed24b096bd26aaa95594c1dc2fa9b54f6df128541773ff5a1a3886a" dmcf-pid="pguSBwMVkj" dmcf-ptype="general">학계에서는 공급망 보안, 국제 협력, 예방 중심의 보안 등에 대한 주문이 쏟아졌다.</p> <figure class="s_img 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a7c40146f41ad07dfcb359e2ab83d9739b7be85b9c372c60219b11b1806c058" dmcf-pid="Ua7vbrRfk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6년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인 김호원 부산대 교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7/ZDNetKorea/20260907173244207iowv.jpg" data-org-width="190" dmcf-mid="KC4Iuc6bk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7/ZDNetKorea/20260907173244207iowv.jpg" width="19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6년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인 김호원 부산대 교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6b98b230fc3aaaf34c92317dec828a6564b24c0feeaaad14b00c088181636cd" dmcf-pid="uNzTKme4ga" dmcf-ptype="general">한국정보보호학회장을 맡고 있는 김호원 부산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김 비서관은 다양한 분야를 두루 잘 살필 수 있는 차분한 성품의 인물이다. 다만 사이버안보비서관이라는 중책을 맡으면서 잘 버틸 수 있을지는 걱정이 된다"면서도 "그러나 인품이나 기술적인 식견, 경험으로 보아 충분히 잘 해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3eaee462770d16c9bfc2449e8bb40252a6509a869cdf569a4c1cb17828cf720" dmcf-pid="7jqy9sd8cg"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이어 "최근 사이버 보안 분야는 뜨거운 감자다. 그런데 공공기관이나 일부 대기업에 한해서만 사이버 보안에 대한 준비가 어느정도 갖춰진 정도이지, 중소기업이나 여러 지역 산업 협력체들은 보안에 신경을 쓸 여력이 없다"며 "이런 부분을 김 비서관이 집중해서 정책을 펼쳤으면 한다"고 역설했다.</p> <p contents-hash="eb287e4400e61ff0719e136a89b08db9651340969f7831c35d8469214f7c5f71" dmcf-pid="zABW2OJ6No" dmcf-ptype="general">그는 "국가 전체 관점에서 보면 수많은 정책기관이 있음에도 중소기업 및 지역 산업 협력체의 보안을 살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다"며 "중소벤처기업부도 사이버 보안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R&D나 기술적 관점에서만 접근하고 있다. 국가정보원도 공공기관이 아니다 보니 중소기업이나 지역 산업 협력체의 보안까지 책임질 수 없는 현실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만이 일부 지원하고 있지만, KISA의 예산이나 입지를 고려하면 이마저도 충분치 않다"고 우려했다.</p> <p contents-hash="4a62c37bd5d021c5a89409399f0a368cfdbe08108e93921df36ccdbb96e50c8d" dmcf-pid="qcbYVIiPcL" dmcf-ptype="general">이어 김 교수는 "김 비서관이 이런 사각지대를 잘 들여다보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다면 우리 사이버보안 생태계가 한층 견고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 중책을 맡게 된 만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865680a7112d769db7c501cb5c1282e269e5da5f145c523f3471d340b00f434" dmcf-pid="BkKGfCnQc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기웅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7/ZDNetKorea/20260907173245464twbg.jpg" data-org-width="250" dmcf-mid="90rqotsAj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7/ZDNetKorea/20260907173245464twb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기웅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0dc110647e637a693fd8eb808dc497ee3a729341ba6342eee15a3de55a6c5f9" dmcf-pid="bE9H4hLxNi" dmcf-ptype="general">박기웅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한국만이 가지는 이점을 살려 사이버 보안을 국제 협력을 통해 멀리 나아갈 수 있는 포석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8b0059ba8a21258011442c7d7d92808cfd61a8fcab531283532308f8823bd78" dmcf-pid="KLphzEQ9aJ" dmcf-ptype="general">박 교수는 "우리나라가 '해커들의 놀이터'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역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기술을 빨리 받아들이고 공격자들의 행위정보나 정세 파악, 데이터를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최근 사이버 환경은 독불장군처럼 혼자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따라서 국제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한국이 가진 지정학적 위치이자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제 협업을 이끌어내는 데에도 김 비서관의 혜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00ac4cd99f453a118f94460b2867c42104e2ad7ab069618e5a8ca38f1bf3df0" dmcf-pid="9oUlqDx2kd" dmcf-ptype="general">그는 "한국만이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을 안보와 국제 협력적 차원에서 반영하고, 아이디어와 정책을 발굴해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457205ea7f9af6e227d1afbd6267e44e429dcb3b9b873dde37282cfa3f29c4d" dmcf-pid="2guSBwMVg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7/ZDNetKorea/20260907173246785khui.jpg" data-org-width="340" dmcf-mid="2WzTKme4g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7/ZDNetKorea/20260907173246785khu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f2e415f190378b28aac2eb1a7211d542fe855aa94cab210b1566f23fd1f8bf7" dmcf-pid="Va7vbrRfNR" dmcf-ptype="general">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김 비서관은 산업계에서 시작해 학계를 거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비상임위원까지 역임하면서, 민간과 공공 영역을 두루 경험한 폭넓은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적임자"라고 평가하며 "사이버보안 컨트롤타워로서 침해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집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cd231a0a6d5f84d64c9a5f8e49e02f84eb2b060c5b1fffb6381a1061f2aaea9" dmcf-pid="fNzTKme4a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7/ZDNetKorea/20260907173248049lneq.png" data-org-width="250" dmcf-mid="V0j4EzTsk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7/ZDNetKorea/20260907173248049lneq.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ad90211876e62654518f82109a1a121e43bc3f035cb782bc7d01e7c5b24ffd6" dmcf-pid="4jqy9sd8jx" dmcf-ptype="general">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는 "사이버 보안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동시에 갖춘 현장형 전문가가 사이버 안보 컨트롤타워를 책임지게 됐다는 점에서 환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이버보안은 정책, 기술, 연구, 인력 양성 등이 함께 발전해야 하는 시점에 놓여 있다. 이 시점에서 최적의 통합형 적임자가 선임됐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f4b880f903084cf7b97f39be16417b1b541734d3b0b2040c5ed0e153e620bead" dmcf-pid="8ABW2OJ6oQ" dmcf-ptype="general"><strong>실무진 "화이트해커 법적 보호·기업 내 보안 인식 개선 절실"</strong></p> <p contents-hash="fc24afa2c43f7cdd4a7bcbfd7c6db4140f7f6885d8176dcd036e2f9262fa0085" dmcf-pid="6cbYVIiPkP" dmcf-ptype="general">화이트해커, 보안 실무자들 사이에서는 신임 사이버안보비서관에 대한 정책 제언이 쏟아졌다. 익명을 요구한 화이트해커 출신 IT기업 보안 담당자는 "안보적 관점에서 사이버 공격이 들어왔을 때 대응이라 함은, 방어뿐 아니라 역공격도 포함돼야 한다"며 "우리는 공격을 당했는데 맞기만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안보적 관점에서는 어긋나 있다고 판단된다"고 일침했다.</p> <p contents-hash="11aabe01771010b516adc055cd2ec58e0aca3ec06b5842fece04c1ceca7ca145" dmcf-pid="PkKGfCnQc6" dmcf-ptype="general">그는 이어 "이를 위해서는 국제 공조를 더욱 활성화하고, 한국의 참가도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며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 및 기관의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화이트 해커들의 보안 취약점 제보를 위한 침투 테스트가 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또한 화이트해커가 제보한 보안 취약점을 조치한 이후에는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체계가 더욱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cec27b2ff3f4a626b020875e73c687c7041fc4c8fd5287be17c6b87b83e3eeff" dmcf-pid="QE9H4hLxk8" dmcf-ptype="general">다른 IT기업 보안 담당자는 "그나마 보안 현실을 직접 겪어본 인물이 안보 중책을 맡게 된 점은 다행"이라면서도 "여전히 기업 보안팀은 한직에 불과하다. 언제든 침해사고가 터질 수 있는 상황에서 부족한 인력과 예산, 솔루션으로 막아내고 있는데, 막상 사고가 터지면 가장 많은 책임을 묻는다. 이같은 인식이 개선되지 않으면 안보는커녕 보안에 대한 인식 절대로 제고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p> <p contents-hash="4f704ba2c76d946c6ef0350ceee5a52e851353f818eaef9179a113b86c225991" dmcf-pid="xD2X8loMg4" dmcf-ptype="general">그는 이어 "한국에서 사이버 보안은 갈 길이 멀다"며 "이같은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되면서도 걱정을 떨칠 수 없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9a40810ea0be33fe1f984871f24167acdc47356e1cbfb31c89c92102a797937" dmcf-pid="yqOJl8tWjf" dmcf-ptype="general">금융권 보안 실무자는 "여러 사이버보안 정책이 혼재돼 있고, 각기 다른 정책들을 실무에 적용함에 있어 자료를 개별적으로 찾아보고 종합하는 이 과정이 실무자의 입장에서는 번거로운 경우가 있다"면서 "예를 들어 국가 망보안 체계(N2SF) 도입 검토를 위해 관련 정보를 찾아보려면 일일이 가이드라인을 살피는 것보다 관련 솔루션은 무엇인지, 업체 측에서 제공하는 정보들이 더 빠르고 명확한 경우들이 많다. 산재한 정책을 한 데 모아 보안업계 현장에 빠르게 전달될 수 있는 정책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734781344df0c6786cf41964adc324927dbacef415dd36b02f1176cd0c4c51d5" dmcf-pid="WBIiS6FYNV" dmcf-ptype="general">엔키화이트햇 소속 화이트해커 중 한 명은 "그 동안의 사이버안보 정책은 사고가 발생한 뒤 무엇이 부족했는지 되짚는 방식으로 축적돼 왔다. 공격자의 관점과 그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김 비서관이 임명된 것은 사후 대응에서 선제 대응과 상시 진단으로 옮겨가는 현재 기조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로도 보인다"며 "김 비서관은 오래 전부터 국내 보안의 문제로 비용효율성만 따지다 보니 지속적인 보안 업데이트나 개발 단계의 취약점 제거 문화가 덜 확산된 점을 지목한 바 있다. 최근 대형 침해사고의 상당수가 오래전에 패치가 나온 취약점에서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그 지적이 지금도 유효한 수준을 넘어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9b621e88e4fce47b87c1b667ae30ad5512165335fb5b147a23c2f7f09c1cf71" dmcf-pid="YbCnvP3Go2" dmcf-ptype="general">그는 "점검 항목을 채우는 일과 실제 공격을 막는 일이 반드시 같지는 않다는 점을 현장에서 확인한 김 비서관이기 때문에 진단과 검증의 실효성에 초점을 둔 정책 제안을 기대한다"며 "아울러 글로벌 해킹 대회에서 성과를 내는 국내 인재들이 보안 산업과 국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 그 역량이 산업 성과로 이어지는 통로, 국가 차원의 보안 역량을 스스로 확보해 나가는 여건이 함께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889cecca482a284d760bf14ac0ffa6561dedfbea5e484048cf6908e9db133f27" dmcf-pid="GYnba3Ikj9" dmcf-ptype="general">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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