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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삼성, 칩 사들이며 AI PC 쏟아내는데···LG전자, 그램 무게에 발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6-08-06 16:07: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퀄컴·인텔·AMD AI 실리콘 전면 활용 <br>삼성은 외장 GPU까지 제품군 다층화 <br>LG도 그램 AI 있지만 전개 속도 뒤처져 <br>자체 칩 아닌 조립·배치 능력이 승부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m99XDwaY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ffb9790f044c9d9083ebbaef47954d916c5bbaf89acca870dd377c78b11c6ec" data-idxno="461637" data-type="photo" dmcf-pid="Ps22ZwrN5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민철 삼성전자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부사장)이 1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갤럭시 북6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6/552814-8XPEppr/20260806160007595nlom.jpg" data-org-width="610" dmcf-mid="VdpbGkEoH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6/552814-8XPEppr/20260806160007595nlo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민철 삼성전자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부사장)이 1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갤럭시 북6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939a8f8a4b78add7739fdbf223ebd13b04323ec558e8f48fc56fe60abad9364" dmcf-pid="QOVV5rmjGR"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PC는 내년 쯤 나오는 미래 상품이 아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X와 인텔 코어 울트라, AMD 라이젠 AI 계열 프로세서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기본 탑재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바탕으로 코파일럿+ PC라는 새로운 윈도우 제품군을 이미 가동하고 있다. 문서 검색과 번역·요약, 실시간 자막, 이미지 편집, 음성 명령, 로컬 파일 검색이 개인용 PC 안에서 작동한다. 엔비디아 DGX Spark처럼 대형 모델을 책상 위에서 돌리는 개인용 AI 슈퍼컴퓨터가 아니어도 윈도우와 범용 AI PC용 칩만으로 기본 실행환경은 완성됐다.</p> <p contents-hash="79e2baf44a949a0e68b5bf5fdef4fde941330c1a5bd434447dd1710f015d8592" dmcf-pid="xIff1msAtM" dmcf-ptype="general">6일 반도체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SUS와 함께 AI PC 환경을 가장 빠르게 완제품으로 조립하는 회사군이다. 퀄컴·인텔·AMD의 CPU와 NPU를 제품별로 받아들이고, 고성능 모델에는 엔비디아 외장 GPU까지 배치한다. 여기에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과 메모리·디스플레이를 연결해 갤럭시 북을 AI 생태계의 입구로 바꾸고 있다.</p> <p contents-hash="e476cac7025abad3f6b5406e5cee63578bbedca5c2c60fdd27b0f15e78076ed0" dmcf-pid="yVCCLK9UGx" dmcf-ptype="general">여기서 핵심은 메모리에서 파운드리까지 생산 능력을 갖춘 삼성전자가 모든 AI PC 칩을 자체 생산한다는 데 있지 않다. 시장에 나온 실리콘을 가장 빠르게 선택하고, 제품 가격과 전력·성능·용도에 맞춰 배치하며, 기존 기기 생태계와 하나의 실행환경으로 묶는 능력에 있다.</p> <p contents-hash="0c7589609e7a7e65e81ca01298542883d7815d38bed10f9ffdf09e7404444256" dmcf-pid="Wfhho92uGQ" dmcf-ptype="general">LG전자도 그램 AI와 엑사원 기반 로컬 기능, 코파일럿+ PC, 그램 링크를 갖췄다. 제품만 보면 AI PC 시장에 이미 들어와 있다. 그런데 퀄컴·인텔·AMD·엔비디아가 내놓은 AI PC용 실리콘을 폭넓게 활용해 제품군을 빠르게 확장하고, 이를 하나의 플랫폼 전략으로 묶는 속도는 삼성전자보다 늦다.</p> <p contents-hash="ede059765495e1351f2851b59c1e1323f10b5aefd8f157742c8bcbd89b42e060" dmcf-pid="Y4llg2V7tP" dmcf-ptype="general">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PC를 제시하면서 내건 초기 기준은 40TOPS 이상의 NPU였다. 퀄컴 스냅드래곤 X가 먼저 이 기준을 충족했고 이후 인텔 코어 울트라와 AMD 라이젠 AI 계열까지 같은 시장에 들어왔다. 특정 제조사의 한 제품이 아니라 주요 칩 업체와 PC 제조사가 동시에 참여하는 범용 제품군이 형성된 것이다.</p> <p contents-hash="c73f3cbca2d539001579c7fc1eeb9e0f4edc389aceccd482afc92f70219b3dd3" dmcf-pid="G8SSaVfzX6" dmcf-ptype="general">여기서 AI PC를 고성능 생성형 AI 모델을 통째로 로컬에서 구동하는 장치로만 보면 시장을 잘못 읽게 된다. 일반 소비자용 AI PC는 반복적인 저전력 연산을 NPU에 맡기고, 범용 처리는 CPU, 그래픽과 대규모 병렬 연산은 GPU, 더 큰 모델은 클라우드에 배치한다. 코파일럿은 이 장치들을 윈도우 권한과 연결해 파일·화면·음성·카메라·애플리케이션을 호출한다.</p> <div contents-hash="7089218cb08971e062ad8aefe56427f15c69aebc32ddc1fbc63ec19abb225548" dmcf-pid="H6vvNf4qX8" dmcf-ptype="general"> 간단한 명령으로 완벽한 출력물을 내놓는 기능이 AI PC의 본질은 아니다. 사용자가 어떤 파일을 열었고, 어떤 회의에 참석했으며, 어떤 작업을 중단했는지를 장치 안에 축적하고 다음 작업으로 이어주는 실행환경이 핵심이다. 과거의 PC가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기계였다면 AI PC는 사용자의 작업 상태를 읽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하는 단말기로 바뀌고 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6e8005c601e88e619004928626477c0a3642b96a4df9b708acc210c13cc2f5e" data-idxno="461643" data-type="photo" dmcf-pid="XPTTj48BZ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SUS Zenbook A14 / ProArt P16 /ASU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6/552814-8XPEppr/20260806160008818ugwt.jpg" data-org-width="686" dmcf-mid="ZNzV5rmjG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6/552814-8XPEppr/20260806160008818ugw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SUS Zenbook A14 / ProArt P16 /ASU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092a839cd20b83e121a57133e14982cd03b921d2b73e530eda081dc75653d99" dmcf-pid="ZQyyA86bZf" dmcf-ptype="general"><strong>AI PC는 이미 작동하는 시장</strong><br><strong>삼성은 칩이 가진 시간을 샀다</strong></p> <p contents-hash="ee9729490cd331d4f0fdc8d1b2d2d200ad898c5b4b88896f5cb4064c2bed042b" dmcf-pid="5VCCLK9UYV" dmcf-ptype="general">삼성전자가 스냅드래곤 X를 탑재한 갤럭시 북을 빠르게 출시한 의미는 단순한 부품 구매가 아니다. 퀄컴이 확보한 전력 효율과 NPU 성능, 마이크로소프트가 구축한 코파일럿+ PC 환경을 완제품에 즉시 흡수해 시장 진입 시간을 앞당겼다.</p> <p contents-hash="8bc1c41f1a108242ffcf1ca8190992e276d0d10be53d9571bc4b2248ebaa6e03" dmcf-pid="1fhho92uG2" dmcf-ptype="general">이후에는 인텔 기반 제품과 엔비디아 지포스 RTX 외장 GPU를 탑재한 고성능 모델까지 제품군을 다층화했다. 일반 사용자는 NPU 중심의 저전력 AI 기능을 쓰고, 창작자와 개발자는 GPU가 들어간 모델에서 더 무거운 생성형 AI와 그래픽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하나의 칩에 기업 전략을 걸지 않고 용도별로 CPU·NPU·GPU 조합을 나눴다.</p> <p contents-hash="e2c41d265222628f6405a9bdf3c9340bc1b6fe25ac8c0ba32826a7960ad04486" dmcf-pid="t4llg2V7Z9" dmcf-ptype="general">자체 반도체 사업을 보유한 삼성전자가 외부 칩을 적극적으로 사들이는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자체 생산 여부보다 출시 속도와 실행 완성도를 우선했다는 뜻이다. 퀄컴이 먼저 적합한 제품을 내놓으면 퀄컴을 쓰고, 인텔이 윈도우 호환성과 기업 시장에서 유리하면 인텔을 배치하며, 고성능 병렬 연산이 필요하면 엔비디아 GPU를 붙인다.</p> <p contents-hash="7bd149399d30d1b282bf469882b14f96e0e1401160316c0a462b722176d2d6c5" dmcf-pid="F8SSaVfzGK" dmcf-ptype="general">즉 삼성이 사들인 것은 CPU 몇 개가 아니었다. 각 칩 업체가 먼저 확보한 설계 시간과 소프트웨어 최적화, 윈도우 호환성, 개발자 생태계를 한꺼번에 제품으로 전환한 것이다. 자체 기술만 고집하며 모든 부품이 준비되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이미 작동하는 실리콘을 조합해 시장을 먼저 여는 편을 택했다.</p> <p contents-hash="e97ca42604fc1e409c0ae2fa56f31d250d25d1c3e3375fd32e51f6ff273860bf" dmcf-pid="36vvNf4qHb"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의 AI PC 전략이 LG전자보다 선명하게 보이는 이유는 갤럭시 북을 독립 제품으로 두지 않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서 시작한 사진과 문서 작업을 PC로 넘기고, 연락처와 메시지, 통화와 파일을 여러 장치에서 이어 쓴다. PC는 갤럭시 생태계 안에서 연산 성능과 큰 화면, 키보드를 제공하는 상위 노드가 된다.</p> <p contents-hash="a32248dc049b5fba16104091b769e258ae98d2728f19e818dbcfdad8c785f3f3" dmcf-pid="0PTTj48BZB" dmcf-ptype="general">코파일럿이라는 공통 실행환경 위에 갤럭시 기기 연결과 로컬 연산, 외장 GPU 선택지를 얹으면서 기본형부터 고성능형까지 하나의 제품망을 만든 것이다. 소비자가 어떤 칩 이름을 기억하지 않아도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AI PC라는 구조는 남는다.</p> <p contents-hash="9609294cbaa9e7508da54f805507fe57a1f5e18de979c193f380ddf13177556d" dmcf-pid="pQyyA86bYq"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모바일 기기, 가전까지 보유한다. 최근엔 가이아 개발을 선언했지만 모든 부품이 반드시 삼성산일 필요도 없다. 외부 CPU와 GPU를 받아들여도 최종 제품과 사용자 접점이 갤럭시 안에 남으면 실행환경의 중심은 삼성전자가 차지한다. AI PC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선점한 것은 특정 NPU의 성능 1위가 아닌 사용자가 AI 기능에 진입하고, 장치 사이에서 작업을 이동하며, 향후 유료 서비스와 구독을 이용하게 될 입구였다. <strong>노트북을 점령하라! 이재용의 AI PC 전쟁···가이아로 블랙웰에 도전?</strong></p> <p contents-hash="5ecdea52a8b840b851d403399fac8edc48c0cedbf6a0d4ca46d86f0e281ff1ac" dmcf-pid="UxWWc6PKGz" dmcf-ptype="general"><strong>LG도 AI PC 팔고는 있지만</strong><br><strong>그램에 가려져 존재감 미미</strong></p> <p contents-hash="73e54633f71457e1f70eb117577348aeb804fccca07cf1dff0b032e0e1f34dd4" dmcf-pid="uMYYkPQ9X7" dmcf-ptype="general">LG전자 그램 AI에도 이미 코파일럿+ PC와 엑사원 기반 온디바이스 AI, 로컬 파일 검색과 화면 기록 회수, 스마트폰 연결 기능이 들어가 있다. 클라우드와 로컬 모델을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구조도 제시했다. 특히 엑사원은 다른 PC 제조사와 구별되는 자산이다. 대부분의 제조사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칩 업체가 제공하는 공통 모델에 의존하는 반면 LG전자는 자체 모델을 줄여 PC 안에 넣었다. 저장된 문서와 파일을 외부로 보내지 않고 검색하고, 지나간 화면과 음성을 다시 불러오는 기능은 PC를 개인 데이터의 장기 저장소로 바꾸려는 시도다.</p> <p contents-hash="688b781137b6f29abb40a81ac4dc4057ad8958c0462e451292b3a6b1f9aeb54e" dmcf-pid="7RGGEQx2Xu" dmcf-ptype="general">그램 링크 역시 스마트폰과 PC 사이의 파일·화면·통화를 연결한다. LG전자는 TV와 모니터, 생활가전 및 로봇, 스마트홈 플랫폼까지 보유하고 있다. 필요한 부품은 대부분 갖췄다. 문제는 AI PC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이 자산들을 하나의 제품 시간표와 실행환경으로 결합하는 속도다.</p> <div contents-hash="b1204c2f9fd16081f3ad25df7eafde5eb692c5879173e4a47db3c6467b873ff6" dmcf-pid="zeHHDxMVtU" dmcf-ptype="general"> 삼성전자가 자체 반도체 역량을 보유하고도 퀄컴·인텔·AMD·엔비디아를 제품별로 받아들이는 이유는 명확하다. AI PC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칩의 소유권이 아니라 배치권이다. 저전력 중심이면 퀄컴, 기업 호환성이 중요하면 인텔, 가격과 그래픽 조합은 AMD, 고성능 생성형 AI는 엔비디아 GPU를 선택하면 된다. 하나의 프로세서 계열에 전체 제품군을 묶을 이유가 없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bcea042089d48e5e5153be0b96463426cf276559f28c6c36ee0c024b60e8e54" data-idxno="461645" data-type="photo" dmcf-pid="qdXXwMRfZ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icrosoft Copilot+ PC 화면 /M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6/552814-8XPEppr/20260806160010070wnfk.jpg" data-org-width="1280" dmcf-mid="Fvij8tFY1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6/552814-8XPEppr/20260806160010070wnf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icrosoft Copilot+ PC 화면 /M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d719bea55d2dca3230e3a7bb69d42d0491e4320ad2d57ecc941a5cb2b038285" dmcf-pid="BJZZrRe4t0" dmcf-ptype="general"><strong>코파일럿만으로도 모두 AI PC</strong><br><strong>LG의 약점은 기술의 응용 범위</strong></p> <p contents-hash="219c6b828654e216f5279e587315747aea9bddfd8609e7ee78bf5fc4a9f18837" dmcf-pid="bi55med8Z3" dmcf-ptype="general">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와 코파일럿에 공통 AI 기능을 확대하면서 PC 제조사가 모든 기능을 처음부터 개발할 필요는 줄었다. 실시간 번역과 문서 검색·요약, 이미지 편집, 음성 명령은 이미 윈도우와 칩 업체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공된다. 퀄컴·인텔·AMD의 NPU가 들어간 PC에 코파일럿을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기본적인 AI PC가 작동하는 단계다.</p> <p contents-hash="f1672e92cd48fd440e1e2e69565bfc99468717ff2f3fe5f688bc1c8ded558b87" dmcf-pid="Ki55med8HF"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제조사의 승부처는 AI 기능의 보유 여부가 아니라 응용 범위로 이동한다. 삼성전자는 코파일럿이라는 공통 기반 위에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을 연결하고 제품에 따라 퀄컴·인텔·AMD의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GPU를 배치했다. 기본형 AI PC부터 고성능 그래픽·생성형 AI 작업용 모델까지 제품 선택지를 넓히면서 갤럭시 북을 하나의 제품군으로 만들었다.</p> <p contents-hash="10b005deab170147af453d0444837f100c6710d3e99d76ea13572dce8cbb3fcb" dmcf-pid="9n11sdJ6Xt" dmcf-ptype="general">반면 LG전자는 엑사원과 그램 링크, 로컬 파일 검색, 화면 기록 회수 기능을 갖췄지만 각각의 기능이 하나의 사용 흐름으로 이어진다는 인상은 약하다. 사용자가 문서를 찾고 내용을 정리한 뒤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로 옮기고, 다른 LG 기기에서 작업을 이어가는 과정까지 연결돼야 한다.</p> <div contents-hash="55cfdb8895af116e634f36fc5da912873ffc99cd48caa400580581055935b047" dmcf-pid="2LttOJiPX1" dmcf-ptype="general"> LG전자의 차별화 자산은 PC 밖에 있다. 모니터와 TV, 생활가전, 로봇, 스마트홈 플랫폼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만큼 그램에서 시작한 작업을 스마트폰·모니터·TV·가전으로 확장할 수 있다. 엑사원 역시 별도의 챗봇이 아니라 그램의 개인 데이터와 LG 기기를 연결하는 전용 AI 계층으로 발전해야 한다. 문서와 화면 기록을 찾고, 작업을 이어가며, 다른 LG 기기로 넘기는 흐름까지 완성할 때 자체 모델을 보유한 의미가 생긴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6a5c8d98a528c10c4e0350eebe8adb57a32e166f2ab393f439fd6ff0ccf92e" data-idxno="461641" data-type="photo" dmcf-pid="VoFFIinQG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LG 그램 AI를 출시했지만 플랫폼 전개 속도가 확연히 느리다. /LG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6/552814-8XPEppr/20260806160011307ynar.jpg" data-org-width="960" dmcf-mid="t9LL9HXSt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6/552814-8XPEppr/20260806160011307yna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LG 그램 AI를 출시했지만 플랫폼 전개 속도가 확연히 느리다. /LG전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5a1ced35bf1592b95bb5b6133ec8667d7fd9f8e4663915b64d50836450132dd" dmcf-pid="fg33CnLxtZ" dmcf-ptype="general"><strong>엑사원 별도 챗봇에 머물러선 안 돼</strong><br><strong>그램은 무게를 넘어 상시 AI 장치로</strong></p> <p contents-hash="7a2961884a9065d3448b59c59e7f2286690646d4e61801414d8676f63a3760bc" dmcf-pid="4a00hLoM5X" dmcf-ptype="general">그램은 초경량 대화면 노트북이라는 정체성으로 성공했다. 그러나 퀄컴·인텔·AMD 기반 AI PC가 동시에 쏟아지는 시장에서 가벼움과 긴 배터리만으로는 차별화하기 어렵다.</p> <p contents-hash="1257d04b271562909cd790d8e241ea1958c62ecd1fcd212bfa5e85e5a7e49bfa" dmcf-pid="8NpplogRYH" dmcf-ptype="general">오히려 그램의 경량화와 배터리는 AI PC 시대에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사용자의 문서와 작업 기록을 장기간 저장하고 저전력 NPU로 AI 기능을 상시 실행하려면 휴대성과 전력 효율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램은 개인용 AI를 하루 종일 들고 다니는 장치가 되기에 좋은 출발점을 갖고 있다.</p> <p contents-hash="ff9a2ea2a069c87a64cb938da944baecd66be2b6eee73e429ea5d4d231361e55" dmcf-pid="6jUUSgaeYG" dmcf-ptype="general">이 장점을 '가벼운 노트북'에서 '항상 켜진 개인용 AI 장치'로 확장해야 한다. 배터리와 NPU, 엑사원, 개인 문서 검색, 기기 연결이 하나의 제품 언어로 묶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램 AI는 기존 그램에 AI 기능을 추가한 제품으로 평탄화된다.</p> <p contents-hash="4da5c1454f310a92b01d12fa343fcfa67efb55bf33647d8a24f5639665842b69" dmcf-pid="PAuuvaNdGY" dmcf-ptype="general">LG전자의 과제는 자체 AI 칩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미 시장에 나온 CPU·NPU·GPU를 어떤 제품과 가격대에 배치하고, 엑사원과 코파일럿, 스마트폰·모니터·TV·가전을 언제까지 하나의 제품군으로 연결할지 시간표를 제시하는 일이다.</p> <p contents-hash="12dd855b20c19e067e5e9328cc7d3f36dfbfa92ab4251864c6c933a2d78bd309" dmcf-pid="Qc77TNjJHW" dmcf-ptype="general">우선 휴대형과 일반형, 창작·개발용 고성능형에 맞춰 퀄컴·인텔·AMD·엔비디아 조합을 넓혀야 한다. 하나의 프로세서 계열에 그램 전체를 묶기보다 사용 목적에 따라 실리콘을 달리 배치해야 한다.</p> <p contents-hash="d8eeb4c31062ef74a87a2c235f9c6cebf392a2ec63a34bae4e0347225fcb47e4" dmcf-pid="xkzzyjAiHy" dmcf-ptype="general">엑사원은 파일 검색 기능을 넘어 사용자의 문서와 작업 기록을 장기간 관리하는 로컬 런타임으로 확장해야 한다. 사용자가 이전에 본 화면과 작성한 문서, 중단한 작업을 다시 불러와 다음 작업으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p> <div contents-hash="b6360cd7f113a93229b87e8cf50ede84c5c175aa60c354ca0ef9ea015df6cc8a" dmcf-pid="y7EExpUZ5T" dmcf-ptype="general"> 그램 링크도 파일 전송 기능을 넘어 PC에서 시작한 작업을 스마트폰·모니터·TV 등 다른 장치로 이어주는 실행망으로 발전해야 한다. 제품을 바꾸더라도 기존 문서 검색 정보와 AI 설정, 작업 기록이 안전하게 이전되는 구조도 필요하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a0268bc0e43b32ff37dd123bfe4f5cd2091e8ac08497ed2e20eff613629ee10" data-idxno="461638" data-type="photo" dmcf-pid="WzDDMUu5H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Qualcomm Snapdragon X Elite /퀄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6/552814-8XPEppr/20260806160012552gwff.jpg" data-org-width="677" dmcf-mid="8TeezTyOH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6/552814-8XPEppr/20260806160012552gwf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Qualcomm Snapdragon X Elite /퀄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f6e9eef814614b9ff0621fed83ddc1a7effe97d33b92b25c46891bca3dc34e2" dmcf-pid="Ya00hLoMYS" dmcf-ptype="general"><strong>LG가 내놓아야 할 것은 시간표</strong><br><strong>사용 가능한 칩은 이미 다 있어</strong></p> <p contents-hash="92ba7e08750b9dcca30dec027e2b48793fa2da52f93aa4257915b960fbdd9076" dmcf-pid="GNpplogRYl" dmcf-ptype="general">AI PC 시장은 기반 기술을 기다리는 단계가 아니다. 퀄컴과 인텔, AMD는 NPU를 탑재한 프로세서를 공급하고 있고 엔비디아는 고성능 GPU 선택지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과 윈도우 AI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조건을 활용해 기본형 AI PC부터 외장 GPU를 갖춘 고성능 모델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고 갤럭시 생태계와 연결했다. LG전자도 그램 AI와 엑사원, 코파일럿+ PC, 그램 링크, TV·모니터·가전까지 필요한 자산을 갖췄다. 부족한 것은 기술 부품이 아니라 이를 하나의 제품군과 사용 경험으로 조립하는 속도다.</p> <p contents-hash="1054e6f5c4c8fcdbbfa50410e933ebed83f2e00c91c6fe9344bd870f07e6097e" dmcf-pid="HjUUSgae1h" dmcf-ptype="general">AI PC 시대는 벌써 왔다. 코파일럿만으로도 기본 기능은 작동하고, 퀄컴·인텔·AMD의 NPU는 이미 완제품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여기에 엔비디아 GPU와 갤럭시 생태계까지 얹어 제품군을 다층화했다.</p> <p contents-hash="31ca7d317113725dc553e597140497cfa5b79ae321bae009d3e00250b5e56b61" dmcf-pid="XAuuvaNdGC" dmcf-ptype="general">LG전자의 문제는 AI PC가 없다는 데 있지 않다. 사용할 수 있는 칩과 서비스가 이미 시장에 깔렸는데도 이를 그램 전체의 제품 전략으로 확장하는 전환이 늦다는 데 있다. 이제 LG전자가 답해야 할 질문은 "AI PC를 만들 수 있는가"가 아니다. "이미 나온 실리콘을 언제, 어떤 제품에, 어떤 조합으로 투입할 것인가"다.</p> <p contents-hash="87773a85a2d2c3def39a5ac9b2beec4d8bdc078c2d566672078999c689972096" dmcf-pid="Zc77TNjJtI" dmcf-ptype="general"><strong>☞ 실리콘 오케스트레이션(Silicon Orchestration)</strong> = 퀄컴·인텔·AMD의 CPU·NPU와 엔비디아 GPU처럼 서로 다른 실리콘을 성능뿐 아니라 전력, 가격, 발열, 배터리, 용도, 소프트웨어 호환성까지 고려해 하나의 제품군으로 배치하는 설계 전략이다. AI PC 시대에는 특정 칩을 직접 만드는 것보다 이미 시장에 나온 실리콘을 가장 적절한 시점에 선택하고 조합해 실행환경을 완성하는 능력이 경쟁력을 좌우한다. 삼성전자가 자체 반도체 역량을 갖고도 외부 AI PC용 칩을 적극 채택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p> <p contents-hash="37fbf2318b1109f5068d9284c291858d74a39874c152afb6046548d8ecf4365b" dmcf-pid="5kzzyjAiYO" dmcf-ptype="general"><strong>☞ 실행환경(Runtime Environment) </strong>= AI가 실제로 사용자의 작업을 수행하는 물리·소프트웨어 결합 구조를 뜻한다. 운영체제와 CPU·NPU·GPU, 메모리, 저장장치, AI 모델, 기기 연결 기능이 하나의 흐름으로 작동하면서 문서 검색과 번역, 이미지 편집, 일정 관리, 파일 호출 등을 처리한다. AI PC의 경쟁은 단순히 NPU 성능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로컬 AI와 클라우드 AI, 스마트폰과 모니터, TV·가전까지 하나의 실행환경으로 연결해 사용자의 작업을 끊김 없이 이어주는 데서 결정된다. 코파일럿이 기본 실행환경을 제공한다면 제조사는 그 위에 자사 기기와 서비스만의 실행 흐름을 얼마나 구축하느냐로 차별화한다.</p> <p contents-hash="cb7ceb46cc989dde8bcf654bb187b0ff19925b834f776ebc4878b6c03cefda49" dmcf-pid="1EqqWAcnYs" dmcf-ptype="general">여성경제신문 이상헌 기자<br>liberty@seoulmedia.co.kr</p> <p contents-hash="ac6fd42a4da17e1d759be5f786a9b623ae303f9870270a04726e5a0a16966e50" dmcf-pid="tDBBYckLHm" dmcf-ptype="general">*여성경제신문 기사는 기자 혹은 외부 필자가 작성 후 AI를 이용해 교정교열하고 문장을 다듬었음을 밝힙니다. 기사에 포함된 이미지 중 AI로 생성한 이미지는 사진 캡션에 밝혀두었습니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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