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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US오픈에서 절대 깨지지 않을 기록...지미 코너스만이 해낸 '3개 코트 우승'의 전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6
2026-07-22 15:24:00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22/0000013793_001_20260722152418891.jpg" alt="" /><em class="img_desc">1991년 US오픈에서 만 39세의 나이로 남자단식 4강에 올랐던 미국 테니스 전설 지미 코너스.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테니스 메이저 대회 US오픈에는 앞으로도 깨지기 어려운 전설적인 기록이 있다.<br><br>1970~80년대를 풍미한 미국 테니스의 전설 지미 코너스가 세운 기록이다. 그는 US오픈의 코트 표면이 두 차례 바뀌는 역사 속에서 잔디와 클레이, 하드코트에서 모두 단식 정상에 오른 역사상 유일한 선수다.<br><br>US오픈은 메이저 대회 가운데 가장 독특한 변천사를 지녔다. 1881년 창설 당시에는 잔디코트에서 열렸고, 1975년부터 1977년까지는 클레이코트에서 개최됐다. 이후 1978년부터 현재까지 하드코트를 사용하고 있다.<br><br>이 같은 변화 덕분에 코너스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대기록을 남겼다. 그는 잔디코트였던 1974년 우승을 시작으로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1976년 정상에 올랐고, 하드코트 시대가 시작된 1978년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1982년과 1983년에도 US오픈을 제패하며 통산 5차례 정상에 섰지만, 세 종류의 코트에서 모두 우승한 기록은 지금까지도 유일하다.<br><br>다른 메이저 대회에서는 이 같은 기록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프랑스오픈은 대회 창설 이후 줄곧 클레이코트를 유지하고 있으며, 윔블던 역시 잔디코트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호주오픈은 1988년 잔디에서 하드코트로 변경됐지만 코트 표면이 한 차례만 바뀌어 세 종류의 코트 우승 기록은 나올 수 없다. 결국 US오픈의 독특한 역사와 코너스의 압도적인 경쟁력이 맞물려 탄생한 전무후무한 기록인 셈이다.<br><br>코너스는 US오픈의 특별한 기록 외에도 남자 테니스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br><br>통산 단식 우승 109회로 ATP 투어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산 1,274승으로 남자 선수 최다 승리 기록도 갖고 있다. 또한 그랜드슬램 단식에서 호주오픈 1회, 윔블던 2회, US오픈 5회 등 모두 8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1974년부터 1977년까지 160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키며 시대를 대표하는 스타로 군림했다.<br><br>그의 플레이 스타일 역시 전설로 남아 있다. 공이 살아 있는 한 절대 포기하지 않는 집념과 투지로 '독종'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당시로서는 보기 드물었던 강력한 양손 백핸드를 앞세워 현대 테니스의 흐름을 바꾼 선구자로 평가 받는다. 여기에 심판에게 거침없이 항의하고 관중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쇼맨십까지 더해지며 '코트의 악동'이라는 별명도 따라붙었다.<br><br>코너스의 마지막 드라마는 1991년 US오픈에서 완성됐다. 만 39세, 세계랭킹 174위였던 그는 은퇴를 앞둔 노장이라는 평가를 뒤집고 젊은 선수들을 잇달아 꺾으며 4강까지 진출했다. 세월을 거스른 투혼은 뉴욕의 관중들을 열광 시켰고, 지금도 US오픈 역사상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 가운데 하나로 회자된다. 지금처럼 컨디셔닝 및 과학적인 체력 관리 노하우가 자리 잡기 전이기에 그의 기록은 현대에 더욱 높은 평가를 받는다.<br><br>US오픈의 변천사 속에서 잔디와 클레이, 하드코트에서 모두 우승한 지미 코너스의 전설적인 기록은 앞으로도 깨지기 어려운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br><br>올해 US오픈은 오는 8월 30일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본선 개막한다. 지난 20일 단식 엔트리 명단이 공개됐으며 한국 선수 중 세계 157위의 권순우(충청남도체육회), 세계 188위의 구연우(CJ제일제당)가 각각 남여 단식 예선에 이름을 올렸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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