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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르포] 폭염·비바람 뚫고…美건국 250주년 자정에 터진 85만개 불꽃(종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
2026-07-05 14:17:3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뇌우 동반 폭풍에 행사 한때 차질…한낮부터 기다린 사람들에 대피령<br>트럼프 "토요일 밤을 즐기자" 강행…밤하늘 물들인 불꽃에 "USA" 외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0L88C715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8428b91bc668d3afcc76487163439b48b83eae131d6f4588e5e91ee288d04e" dmcf-pid="0po66hztZ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드디어 터지기 시작한 건국 250주년 워싱턴 불꽃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5/yonhap/20260705141311090etbf.jpg" data-org-width="1200" dmcf-mid="ZuINNFMVt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5/yonhap/20260705141311090etb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드디어 터지기 시작한 건국 250주년 워싱턴 불꽃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a9dbe7a238e08511992dc9079726d539cdc94e4c3b71f0fcd77383a2512b7f6" dmcf-pid="poXII9jJGY" dmcf-ptype="general">(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미국의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폭염과 악천후로 차질을 빚은 끝에 85만발의 불꽃을 당일 자정에 쏘아올리며 마무리됐다.</p> <p contents-hash="5d39148e9ffa34c34d19ec5a44ad76ea67a31e49ae89f226c32f26e826f32248" dmcf-pid="UgZCC2Ai5W" dmcf-ptype="general">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도인 워싱턴 DC에서 준비한 대규모 불꽃들은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밤 12시 정각부터 터졌다.</p> <p contents-hash="a3db41881f3a6b0489ece19108e2f033652205e778e95e17ecc5f0ad5c31ec57" dmcf-pid="ua5hhVcn5y" dmcf-ptype="general">당초 전날 독립기념 퍼레이드와 전투기 편대의 비행, 내셔널 몰의 워싱턴 기념탑 레이저쇼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이후 불꽃쇼로 이어지도록 예정된 이번 행사는 험궂은 날씨로 진통을 겪었다.</p> <p contents-hash="36c4db6af896c9841b1403a55eb0d271570234286f950561c760883756387a41" dmcf-pid="7N1llfkL1T" dmcf-ptype="general">워싱턴은 미 동부 지역을 덮친 '열돔'에 갇히면서 며칠째 화씨 100도(섭씨 약 38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펄펄 끓었다. 그 여파로 낮 시간대 예정됐던 퍼레이드는 취소됐다.</p> <p contents-hash="852d5b859bf36fe4542662a4550d8c1ebc38635fa6ff3ff2d8baa75af56a87fa" dmcf-pid="zjtSS4EoGv" dmcf-ptype="general">그 와중에도 사람들은 무더위를 견디면서 본 행사인 '미국에 바치는 헌사'(Salute to America)가 열리는 내셔널 몰과 그 주변에 몰렸다.</p> <p contents-hash="8c0e6606e46ad99f9dc39a778e1f080228843ceb0c9e73c94fde4178f0659cc3" dmcf-pid="qAFvv8DgtS" dmcf-ptype="general">내셔널 몰의 행사장은 사전에 등록한 사람들만 보안 검색을 거쳐 입장할 수 있었다. 행사장 입구에는 월드 스타의 공연을 방불케 할 정도로 수백m는 돼 보이는 대기 행렬이 늘어섰다.</p> <p contents-hash="e95e4249b6c9d490158b4a7db98abcf7ed9db3a610beb65e3cab478a1330f4b0" dmcf-pid="Bc3TT6watl" dmcf-ptype="general">도로 곳곳이 통제된 가운데 사람들은 저마다 성조기를 그려 넣은 의상, 독립전쟁 시기 유행했던 삼각모, 배트맨 등 미국을 상징하는 대표 캐릭터 복장을 하고 차도를 누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4658b5262e2c09d26760ddebe0be9c77fe53fbf759341d79aaf095000b228b4" dmcf-pid="bk0yyPrN1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4일(현지시간) 미 독립기념일 행사장 찾은 시민들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5/yonhap/20260705141311302acbs.jpg" data-org-width="1200" dmcf-mid="51xBBE1yX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5/yonhap/20260705141311302acb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4일(현지시간) 미 독립기념일 행사장 찾은 시민들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caf7b9de396d446ec13a7e3abdd38f63b55966443726d0095f5c2cccd5869f8" dmcf-pid="KEpWWQmjGC" dmcf-ptype="general">본 행사를 앞두고 전투기들이 굉음을 뿜으며 내셔널 몰의 워싱턴 기념탑 주변을 저공 비행할 때마다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하늘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환호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3c77cda924ecb2e9ed353c4b1158503a8f38ce9d78979da071b628f49b88c6f7" dmcf-pid="9r7HHRIkYI" dmcf-ptype="general">이들은 'DMV'(워싱턴 DC, 메릴랜드, 버지니아)로 불리는 수도권뿐 아니라 뉴저지, 오클라호마,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펜실베이니아 등 각지에서 왔다.</p> <p contents-hash="99b574430d7e4b9a6e4e4d84cb9799d658a9dc9dd67d203fcba9b9cf7749366f" dmcf-pid="2mzXXeCE1O" dmcf-ptype="general">심지어 체코에서 휴가를 내고 난생처음 워싱턴을 방문했다는 마틴 씨는 연합뉴스와 만나 "다시는 못 볼 장관을 보려고 덥지만 3시간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6a90f91362ebf363d7ee0de0ce4cfea46260b97018d03730334c36cc3bef1c5" dmcf-pid="VsqZZdhD5s" dmcf-ptype="general">전투기가 지나갈 때마다 "God Bless USA"(신이여 미국에 축복을)를 외치던 조 샐리건 씨는 "6∼7개월 전부터 워싱턴에 호텔을 예약했다"며 오클라호마에서 3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왔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914db459b5ef3f90ef2ecfe1630fb9ec3230f3e41238bb5be92335f8ca3e58c" dmcf-pid="fOB55JlwZm" dmcf-ptype="general">이들이 기다린 것은 다른 지역과는 비교 불가의 규모로 예고된 불꽃쇼를 직접 보기 위해서였다. 일생에 다시 없을 '눈 호강'을 위해 몰려온 사람들로 워싱턴 시내 주요 숙소는 예약이 마감된 지 오래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ad79186ceb6c08eea4327f347b928763760c996921698ba997cd601d326a6bf" dmcf-pid="4Ib11iSrt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4일(현지시간) 강풍이 부는 미 독립기념일 행사장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5/yonhap/20260705141311462pnue.jpg" data-org-width="1200" dmcf-mid="1Amoo5PK1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5/yonhap/20260705141311462pnu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4일(현지시간) 강풍이 부는 미 독립기념일 행사장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42c89252099e93ca0b7761879844d4395b7a26fb1516dcddef29e38eb7e2f83" dmcf-pid="8CKttnvm1w" dmcf-ptype="general">그런데 오후 7시가 가까워지자 햇볕이 내리쬐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더니 모래바람이 살을 따갑게 때릴 정도의 돌풍이 불기 시작했다.</p> <p contents-hash="37d6ad1ec389c5df9045cdd6a620faa8bf2d75bbc90be6abe983d047a9a0d85c" dmcf-pid="6h9FFLTs1D" dmcf-ptype="general">눈을 제대로 뜨고 몸을 가누기 힘든 강풍은 워싱턴뿐 아니라 미 동부 일대에 강한 폭풍우를 예고하는 바람이었다.</p> <p contents-hash="01823cb8f1a16b0867da7fc9105d95d9c0b77d8aeea58baf904d018913ce6c43" dmcf-pid="Pl233oyOGE" dmcf-ptype="general">결국 행사를 주최한 '프리덤 250'은 현장의 시민들에게 대피를 요구했다. 주최 측은 공지문을 통해 "심각한 폭풍이 다가오고 있다"며 행사장을 비우고 안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을 모두 주변 건물로 대피시켰다.</p> <p contents-hash="b9c762467514f7be3e2d86308ff5aa0f3b8f94210b6cfcd1ae1ffecc077045fe" dmcf-pid="QSV00gWIGk" dmcf-ptype="general">밤이 되면서 빗방울이 굵어졌고, 몸을 피할 곳을 찾지 못한 사람들과 혹시나 한 마음에 행사 재개를 기다리며 도로를 서성이는 사람들은 고스란히 젖었다.</p> <p contents-hash="d294d3551951cbcfd355dbecbd036690c529b7ca26f6dc62c05b8bb5d5bfbb4e" dmcf-pid="xpo66hztHc" dmcf-ptype="general">뉴저지에서 온 로버트·미셸 부부는 "비가 빨리 그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행사가 언제 재개될지 몰라 주변에 머무르고 있을 생각"이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6a0ccae2eeaf0216421c7ba54666b24e9f9b6cf52f0af821ec822065a9471e" dmcf-pid="yjtSS4EoY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하염없이 기다리는 사람들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악천후로 건국 250주년 행사가 연기되자 사람들이 행사장 밖으로 소개된 뒤 풀밭에 앉아 재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2026.7.5 zheng@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5/yonhap/20260705141311625aqcf.jpg" data-org-width="1200" dmcf-mid="ttxBBE1y1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5/yonhap/20260705141311625aqc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하염없이 기다리는 사람들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악천후로 건국 250주년 행사가 연기되자 사람들이 행사장 밖으로 소개된 뒤 풀밭에 앉아 재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2026.7.5 zheng@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41f213292acc03bf1357fee0faf557a9c20e3c8a5bc57c9fb098c5f3ace3fc3" dmcf-pid="WAFvv8Dgtj" dmcf-ptype="general">재개 여부가 불투명하던 행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연설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재개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p> <p contents-hash="ad008aede70de533ae123b56fdd728a5e89f156ee087a7ae1095209aafaec95a" dmcf-pid="Yc3TT6watN"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폭풍이) 행사를 조금 더 흥미롭게 만들기도 한다"며 "지금은 토요일 밤이다. 오늘 밤늦게까지 밖에 있더라도 좀 즐기자"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0634089cc723416d6325ac23f32617835f435df772b9543a97a32eff58c634a" dmcf-pid="Gk0yyPrNHa" dmcf-ptype="general">사람들을 내보낸 뒤 닫혔던 행사장 출입구는 밤 10시께 다시 열렸고,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보다 1시간 반 늦은 11시 15분께 연설을 시작했다.</p> <p contents-hash="42d72f071fedfb8e187fe55c6994e781ee1551f9d1b5949bdf3f2cc2930a82b8" dmcf-pid="HEpWWQmj1g" dmcf-ptype="general">그는 연설에서 날씨 탓에 행사를 연기하자던 참모들에게 "다음주는 안 된다. 오늘이 바로 중요한 날이다. 우린 7월 4일을 원한다"며 "왜냐면 오늘이 독립선언 250주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p> <p contents-hash="44ef4390c21024ac676e062408314e295a670fe4741a32ca821ef219d13a44d4" dmcf-pid="XDUYYxsAto" dmcf-ptype="general">연설이 끝나고 불꽃이 터지기를 목 놓아 기다리던 사람들의 머리 위로 85만발 중 첫발이 하늘로 쏘아 올려진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을 마친 직후인 자정이었다. 불꽃쇼 시작이 이튿날 새벽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예상보다 짧게 연설을 마친 듯한 모습이었다.</p> <p contents-hash="de6de9b54a2f43bd810eb35af958c604b1d5d414cfe21fcd9cd784045ee508c2" dmcf-pid="ZwuGGMOcGL" dmcf-ptype="general">메인 무대의 미군 밴드가 팝송 메들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40분 가까이 끊임없이 터진 폭죽 소리와 불꽃을 배경으로 시민들은 몸을 흔들며 미국의 250세 생일을 자축했다. </p> <p contents-hash="025bd053e350891e7595482351fa75ec833b7e5d123b36eb5390b14f54bfc460" dmcf-pid="5r7HHRIkZn"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의 유세·행사 퇴장곡으로 쓰이고 있는 'YMCA송'에 달아올랐던 현장의 분위기는 후반부 닐 다이아몬드의 대표곡 '스위트 캐롤라인'이 연주되자 절정으로 치달았다.</p> <p contents-hash="a660b40f0073cafaaa8adab4728957c325b1377465908ff10ab2aa5bc80d46ef" dmcf-pid="1y8uujHlHi" dmcf-ptype="general">끝나지 않을 것 같던 '역대급' 불꽃쇼가 끝나자 사람들은 "USA"를 연호했다. 군중은 토요일 밤의 열기를 뒤로한 채 각자 있던 곳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70f602c8a02ac6bfaceb0f935326f209820610475439be65c379ff66481f33" dmcf-pid="tW677AXSG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건국 250주년 연설하는 트럼프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5/yonhap/20260705141311851syef.jpg" data-org-width="1200" dmcf-mid="FGHOOKNdX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5/yonhap/20260705141311851sye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건국 250주년 연설하는 트럼프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f0223afeb88b53a19f44552156447632989c4b0560d44aa36fc71afd82af2d2" dmcf-pid="FYPzzcZv1d" dmcf-ptype="general">zheng@yna.co.kr</p> <p contents-hash="333cb234c382dbf9f342281b00d2f23f79a89f0c0e0a28102a4ed4d3e9326994" dmcf-pid="0HxBBE1ytR"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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