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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中企의 미래, K-기업승계]①존폐의 기로에서 늙어가는 기업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
2026-06-24 13:27:4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제조 中企 60대 이상 대표 37%<br>고령 기업인들 후계자도, 대책도 없어 <br>기술·일자리 사라지면 지역 경제도 타격<br>대안은 '기업승계', 잠재 수요만 20만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xWhGW0HNO"> <blockquote class="pretip_frm" contents-hash="eda1c2f60fa954975f9b3a57403c1450c50b47efe8d9587bec8fce4609181399" dmcf-pid="FMYlHYpXos" dmcf-ptype="pre"> <strong>편집자주</strong> <br>60대 이상인 중소기업 대표들이 은퇴를 준비하려고 해도 회사를 물려줄 수 없는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자녀들이 승계를 원하지 않거나 후계자가 없는 경우 뾰족한 대책을 세우지 못했음에도 늙어가는 중소기업인들은 "아직은 괜찮다"며 버티고 있다. 특히 산업의 뿌리인 제조업에서 후계 부재 문제는 더 심각하다. 기술과 일자리가 사라지면 지역 경제도 무너진다. 이처럼 후계자가 없는 중소기업을 위한 대안이 '기업승계'다. 우리나라보다 20년 먼저 기업 후계 부재에 직면한 일본처럼 기업승계를 지원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령의 기업인들이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도 폐업이라는 막다른 골목에 내몰리지 않도록 법·제도 지원과 인식 개선 등이 시급하다. 경제와 산업의 기반인 중소기업이 제3의 주인을 만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지원하는 선순환의 구조를 모색한다. <br> </blockquote> <div contents-hash="d740328b28993787ea999cfa070fa1c3332570f6668ae4fb1d138b5bd8859986" dmcf-pid="31oeaorNNm" dmcf-ptype="general"> <p><strong>①존폐의 기로에서 늙어가는 기업</strong></p> <p><strong>②관심은 있는데 플랫폼·자문통로는 전무</strong></p> <p><strong>③제도설계 관건은 맞춤형 조세·금융</strong></p> <p><strong>④"데이터 기반으로 가치인식 괴리 좁혀야"</strong></p> </div> <div contents-hash="f4154e4b0746f64f1bd57d9aaf5b40891db4d774365cd488d08cd721c81ba407" dmcf-pid="0tgdNgmjkr" dmcf-ptype="general"> <p>부산에서 중소 건설사를 운영하는 70대 기업인 A씨는 30대 후반인 아들에게 회사를 물려주려 했지만 생각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협력사나 거래처와의 네트워크가 중요한 건설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아들에게 물려주는 경우 현재의 매출과 사업 규모를 유지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기가 어려워서다. 회사의 명맥을 이어가려면 인수할 기업을 찾거나 전문경영인을 따로 구해야 하지만 만만한 일이 아니다. A씨는 일찌감치 회사를 접는 방안까지 염두에 두고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4e0ffdc2573188b29d087c290dcb384408e080346547556b8efcd2720ca6aa0" dmcf-pid="pFaJjasAk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4/akn/20260624131432719rubf.png" data-org-width="745" dmcf-mid="Xe5ECOGhg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4/akn/20260624131432719rubf.pn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12df9065f5013b841116cd6dda8f8cf24f8b5e5880bde42d790632c6ed1cc8a2" dmcf-pid="U3NiANOcAD" dmcf-ptype="general"> <p>전남에서 석제품 제조기업을 운영하던 60대 창업주 B씨는 20년 넘게 회사 컨테이너 건물에서 생활하면서 회사를 키웠다. B씨는 두 자녀에게 경리 업무 등을 맡겨봤지만 자녀들이 고사해 결국 가업승계를 접었다. 음악을 전공한 딸과 체육을 전공한 아들이 석재 사업을 이어가기는 어렵겠다고 판단해서다. B씨는 현장에서 일하던 직원들의 고용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건설사에 회사를 매각했지만, 직원들이 퇴사하거나 구조조정이 일어나지는 않을지가 걱정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8203ec91031a1343a62ff201727bd06ddceff24aa26db0b7a92c6135394cbd7" dmcf-pid="u0jncjIkg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4/akn/20260624131434156pgyo.jpg" data-org-width="745" dmcf-mid="ZeIeaorNk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4/akn/20260624131434156pgy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24b564e60d95fda742088108fb0976115c78ee9de7c38c4f5d1c03545e05cf9" dmcf-pid="7pALkACEgk" dmcf-ptype="general">A씨와 B씨의 사례는 미래를 향한 활로를 못 찾고 늙어가기만 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고용의 80% 이상을 감당하며 산업의 실핏줄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들이 마주한 이 같은 장벽은 우리 경제 전반이 받아 든 구조적인 과제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p> <div contents-hash="832c47831bfe2b264f21f0c1349eb213782f4c61111d2d1b727df3050b4e1d82" dmcf-pid="zUcoEchDkc" dmcf-ptype="general"> <strong><strong><strong>늙어가는 중소기업 …후계자가 없다</strong></strong></strong> <p>2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소기업 대표자 중 60세 이상의 비중은 2024년을 기준으로 33.3%에 이른다. 10년 전(17%)의 2배로 늘어난 것이다. 제조 중소기업으로 범위를 좁혀서 보면 60세 이상의 비중은 2023년 기준 36.8%에 달한다. 산업화의 흐름에 올라타 지금의 대한민국을 일구는 데 일조한 베이비붐 세대 기업인들이 경영의 뒤안길로, 뾰족한 대책 없이 하나둘 내몰리는 셈이다. </p> </div> <p contents-hash="c4363949a666104baa334512763de70f5a5ad853742e06416c26a691a771a163" dmcf-pid="qukgDklwgA" dmcf-ptype="general">중소기업인들에게 가장 좋은 방안은 가업을 승계하는 것이다. 회사의 성장 서사,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관계성, 사람과 사람 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중소기업 경영의 매커니즘 등을 고려할 때 수십 년에 걸쳐 구축된 자신만의 노하우를 얼마나 온전하게 계승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해서다. 그런데 이 퍼즐 맞추기의 난도가 너무 높다. 20~40대에 걸쳐 있는 이들의 자녀는 중소기업, 특히 제조업이 아닌 지식기반 산업에 종사하기를 원한다. 자녀가 없거나, 있더라도 애초에 다른 길을 걷기 시작한 경우도 많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a690eea23343cf92e0f6d4251600009d0788043500345a38ed36cf0d07297f4" dmcf-pid="B7EawESrN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4/akn/20260624131435498bnww.jpg" data-org-width="745" dmcf-mid="5BJQnJkLc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4/akn/20260624131435498bnww.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2455157e006f856d3119031d84fa65544c0ee1f2d6c979a45eb0fcbce21e727" dmcf-pid="bzDNrDvmo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4/akn/20260624131436732raiy.jpg" data-org-width="745" dmcf-mid="1mfB8fJ6c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4/akn/20260624131436732raiy.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9e994c2f7d54a8f3756673fc66c4d0ee7a76a84ba0f78cbc3277958d79bd3f71" dmcf-pid="KqwjmwTsja" dmcf-ptype="general"> <p>자본시장연구원이 진행한 중소기업 승계 관련 설문조사에서 60대 중소기업인의 25.5%, 70세 이상은 14.7%가 '후계자가 없다'고 답했다. 특기할 건 60대의 31.4%, 70세 이상의 18.4%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는 점이다. 자녀가 있더라도 실제로 이들에게 승계할지, 혹은 할 수 있는지와 관련해선 마음을 정하기 힘든 경우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p> </div> <div contents-hash="51926f38245b0d6893babeeb91f8d0ac428cee95c6bf21c9b507b3c67da4dcfd" dmcf-pid="9BrAsryOjg" dmcf-ptype="general"> <p>후계 부재로 인한 중소기업의 폐업·청산은 사회경제적 손실이다. 기업이 사라지면 기술·노하우가 사장되고, 협력사와 직원들의 일자리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인구 유출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비수도권에서는 지방 소멸을 앞당기는 요인으로 작동할 수도 있다.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와 수도권-지방 간의 불균형 등 우리 시장 구조에 특화된 '한국형 제3자 인수합병(M&A)' 제도의 활성화가 긴요하다는 목소리가 그래서 높아진다. <br></p> <strong><strong><strong>20만개 기업이 잠재 M&A 대상…국내선 생소한 기업승계 </strong></strong></strong> <p>전문가들은 산술적으로 따져볼 때 당장 20만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즉각적 또는 잠재적으로 M&A의 수요군이라고 바라본다. 기업승계·M&A를 주로 다루는 이헌직 회계법인 아우름 대표는 "최근 중소기업들의 문의가 급격히 늘었다. 매도와 매수 희망 기업 비율은 7대 3 수준"이라며 "자녀가 90년대생인 경우 전문직으로 취업하거나 화이트칼라 업종을 선호해 가업승계가 어렵고, 업종마다 난도나 사연이 제각각이어서 안정적인 M&A에 다다르는 게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p> </div> <p contents-hash="260f4b3f843a46f1c0a0c41d076381094c4f502c4f4e626d5f12e0e054379004" dmcf-pid="2bmcOmWIgo" dmcf-ptype="general">홍승환 삼일회계법인 상무는 "청호나이스가 사모펀드에 1조원대에 매각된 것처럼, 상속·증여 이슈에 따라 발생하는 기업 매물이 M&A 시장에 빠르게 유입되고 있고, 이런 고민을 가진 60대 기업인들이 늘고 있다"며 "국내 M&A 현황을 보면 70%가 수도권 소재 기업인데, 지역에 있는 기업을 자녀가 물려받지 않겠다고 하면 대안 모색은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200346c2cf28922df27f37e13a3a25bcc5f32d403b76038ccf597fd6a46e0cc" dmcf-pid="V9OECOGhkL" dmcf-ptype="general">일본은 20년 전부터 기업들의 후계 부재 문제에 주목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해 후계 부재 비율을 10% 이하로 낮췄다. 반면 우리나라는 기업승계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하고, 중소기업인들의 이해도 부족한 편인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M&A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강하다. 특히 M&A를 창업주의 경영권 포기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p> <p contents-hash="d3da573a1daf3b29c46249f8b9b9c44d2ecf44a4529717ad37a65785e218bd7e" dmcf-pid="f2IDhIHlon" dmcf-ptype="general">나병록 기술보증기금 M&A센터장은 "고령의 중소기업인들은 은퇴 이후를 고민하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단순히 창업주의 지분을 사고판다는 개념보다는 은퇴 이후에도 기업의 문화와 기술력, 노하우를 사장시키지 않고 제3자에게 이전해 회사를 이어간다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b800d885a1cb912d4df7b27fe297cf887986954d7e7fc3c34a009532b8e596c" dmcf-pid="4VCwlCXSNi" dmcf-ptype="general">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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