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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엔비디아 스톡홀름] ② ‘베라 루빈·스파크’ 실체… GPU 독점 넘어 시스템 통제권 겨냥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1
2026-06-11 09:17: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더스트리 AI] 메모리 1위가 AI 1위 아니다… 엔비디아 ‘시스템 조율론’이 던진 경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NpiNQQ9y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7082e02ee1770d1cdb872fc7620745837d30b223dfc80414284c75f2da68c1" dmcf-pid="8NpiNQQ9T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1/552796-pzfp7fF/20260611090809273rsec.jpg" data-org-width="640" dmcf-mid="9VyVQzzt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1/552796-pzfp7fF/20260611090809273rse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68bb16192022a4f0a93d7dfd6cc9eb8b6c0909058da7adff82e591be321d67e" dmcf-pid="6jUnjxx2lA"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의 헤게모니가 대규모 데이터 기반의 '학습(Training)'에서 서비스 효율화를 위한 '추론(Inference)' 단계로 이동하면서 가속기 인프라의 기술적 요구 규격도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91717dd92397be8f8959a4ae874abb04b360bc0a149e227db9c966b47c8e3cc" dmcf-pid="PAuLAMMVTj" dmcf-ptype="general">이는 시장을 지배해 온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의 연산 방식이 전력 소비와 비용 한계에 직면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전체 시스템 아키텍처를 통제하고 연산을 조율하는 중앙처리장치(CPU)의 역할이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는 흐름이다.</p> <p contents-hash="c3a706f318d71f92d6232f7492d0301c02a14eedbb6f732d55294f3c5e2e0dc1" dmcf-pid="Qc7ocRRfWN" dmcf-ptype="general">이러한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일성에서도 명확히 드러났다. 지난 5일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황 CEO는 방한 목적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공급망 조율”을 최우선으로 꼽으며, 다음과 같이 구체적인 하드웨어 로드맵을 언급했다.</p> <p contents-hash="699183c696a259a1741a321ad73f28a84725fd1f40622f2a81c24a627ddbf6e1" dmcf-pid="xkzgkee4Wa" dmcf-ptype="general">그는 “그레이스 블랙웰(Grace Blackwell) 시스템은 매우 잘되고 있다"라며, "차세대 플랫폼인 베라 루빈(Vera Rubin)은 현재 완전 생산 중이며,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매우 바빠질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bf11f31097b22fcc987ad2b3970ce1098ddc166eba9133c9dd6a96f09aa4933" dmcf-pid="y7EF7GGhTg" dmcf-ptype="general">황 CEO가 언급한 ‘그레이스 블랙웰(GB200)’과 차세대 ‘베라 루빈’ 플랫폼의 공통점은 GPU 단품이 아니라는 점이다. 엔비디아 독자 기술로 설계한 ARM 기반 CPU인 그레이스, 베라와 GPU를 고속 인터커넥트 기술로 묶은 ‘슈퍼칩’ 아키텍처다.</p> <p contents-hash="48659f2efe4dbcd7363956276a1dbd58b3d0b37a7a2f711046c739c818221e8e" dmcf-pid="WzD3zHHlCo" dmcf-ptype="general">특히 대만 타이베이 컴퓨텍스 2026에서 엔비디아는 차세대 에이전틱 AI 플랫폼 로드맵에 따라 온디바이스 및 데스크톱 AI 영역까지 아우르는 'RTX 스파크' 플랫폼을 정식 공개하기도 했다. 이는 1세대 그레이스 블랙웰 스파크 실리콘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 LPDDR6 메모리를 탑재한 차세대 '베라 루빈 스파크'로 이어지는 통합 로드맵의 핵심 축이다.</p> <div contents-hash="6714f46443aa4d48a111d278b55ac3404139875dfe5594091bebcc37c09b3f02" dmcf-pid="Ya0JaPPKWL" dmcf-ptype="general"> 이같은 행보는 가속기와 CPU가 유기적으로 연산을 주고받는 ‘조율’ 시스템이 갖춰져야만 비싼 GPU의 유휴 시간을 줄이고 추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87ecb76ef3558bf52d77027cba32b2c11c314da6baa198ad5e527ddec63c29" dmcf-pid="GNpiNQQ9y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1/552796-pzfp7fF/20260611090809561pvah.jpg" data-org-width="640" dmcf-mid="282ksooMv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1/552796-pzfp7fF/20260611090809561pvah.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e0ec8bef2b631050cbf49ff0959bee4eed81ccdf1b69cdefa37e36dfe57f046" dmcf-pid="HjUnjxx2Ti" dmcf-ptype="general"><strong>◆ 인텔·AMD의 CPU 철옹성…'조율자' 자리 바뀔까</strong></p> <p contents-hash="f1ecc65ddc64b2fdf25c1cee2c8c9ceb84ade1de54700293c2c3f9c16c33db79" dmcf-pid="XAuLAMMVlJ" dmcf-ptype="general">그러나 데이터센터의 중심축이자 AI 연산의 최종 조율자 자리를 지켜온 전통의 CPU 강자들은 엔비디아의 이 같은 영토 확장에 강한 방어벽을 치고 있다. 인텔과 AMD는 이미 수십 년간 데이터센터용 x86 CPU 시장을 양분하며 구축해 온 철옹성을 기반으로, AI 추론 및 에이전틱 워크로드에서 CPU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e65d2e43917c7ddcfa2281dbcd50ad147301f1b7adab9fa1cc90a69aa87dced8" dmcf-pid="Zc7ocRRfhd" dmcf-ptype="general">실제로 지난 컴퓨텍스 2026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 인텔의 최고경영진은 에이전틱 AI의 등장과 함께 데이터센터 내 가속기 중심 구조가 다시 CPU 중심으로 회귀하고 있음을 명확히 했다. 인텔 측은 시장조사업체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의 데이터를 인용하며 “과거 학습 단계에서 AI 배포 환경은 CPU 1개당 GPU 4개 비율이 일반적이었으나, 에이전틱 기반 추론이 도입되며 이 비율은 대략 CPU 1개당 GPU 1대 또는 그 이하로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b3eae0393aff1ff59ae6bcad8f316a9ec634e3efced1877a9a1cb573db938b96" dmcf-pid="5kzgkee4le" dmcf-ptype="general">이어 인텔은 삼바노바, 시스코, 폭스콘과의 협력을 발표하며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CPU인 ‘인텔 제온 6+’ 프로세서 기반의 랙 스케일 AI 인프라 청사진을 제시했다.</p> <div contents-hash="fce0662404f5fda4685f8c39c44dcae6fa540626686fd5dd627021ad458d2047" dmcf-pid="1EqaEdd8TR" dmcf-ptype="general"> 인텔은 “AI 모델 학습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상용화가 확산되면서 데이터센터 내에서 CPU의 중요성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며 별도의 가속기 없이 CPU의 집적도와 제어 역량만으로 대규모 추론을 처리하는 효율성을 강조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c8cdf52d6b64b2ca655640dbf87a140e6827517932397e479a316ef2f4d5b2" dmcf-pid="tDBNDJJ6T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1/552796-pzfp7fF/20260611090811018zpht.jpg" data-org-width="640" dmcf-mid="VcpiNQQ9y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1/552796-pzfp7fF/20260611090811018zph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8ce96b111027fcd904bdbda6a84b1c2874ca6f77324268f5095c08010f8999f" dmcf-pid="FNpiNQQ9Sx" dmcf-ptype="general">리사 수 AMD CEO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기조연설을 통해 요타 스케일 컴퓨팅청사진을 제시하고,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CPU인 '에픽 베니스(EPYC Venice)'의 독자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p> <p contents-hash="f6e27b4b769f37a8d696415d64017830e6da1799eb63ee45608d21bbb153fb70" dmcf-pid="3jUnjxx2hQ" dmcf-ptype="general">리사 수 CEO는 당시 현장에서 “폭발하는 컴퓨팅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서 CPU, GPU, 네트워킹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는 턴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며, 가속기 시장의 추격을 넘어 시스템 전체를 제어하는 CPU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p> <div contents-hash="7440d04f0a9eab3a8a47eb3574e3cf6864af7b9b7802edbe34a631082c9a347c" dmcf-pid="0AuLAMMVlP" dmcf-ptype="general"> 즉, 엔비디아가 ‘그레이스’와 ‘베라’ 등 자체 CPU 라인업과 'RTX 스파크' 아키텍처에 공을 들이는 이유도 결국 인텔과 AMD가 쥐고 있는 이 강력한 시스템 통제권을 빼앗아 오지 못하면 가속기 독점 체제도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기 때문이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0d02b590bcab20181bbdf3025015b17af97329f9722588e11a2827264df1e92" dmcf-pid="pc7ocRRfT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1/552796-pzfp7fF/20260611090811242hhtq.jpg" data-org-width="640" dmcf-mid="fUD3zHHlT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1/552796-pzfp7fF/20260611090811242hht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33fbedd5f61caec6052410c1554c09b510e53800b0a57199beb66eaba2c561a" dmcf-pid="Ukzgkee4T8" dmcf-ptype="general"><strong>◆ "절망적이다"…국산 칩 진영의 울분</strong></p> <p contents-hash="cadecf56c75d057c8c124e3ff26fd54d0f910acf8434215ef9097662f01f929d" dmcf-pid="uEqaEdd8l4" dmcf-ptype="general">"(젠슨 황 CEO의 방한에) 절망적이다."</p> <p contents-hash="135ec7378c9e8bc0aa8453f7600ed2b42bab3305f7aaf367b8a2aa0457c37f8b" dmcf-pid="7DBNDJJ6lf" dmcf-ptype="general">어느 한국 반도체 관련 중소기업의 성토다.</p> <p contents-hash="1605e622181283838b2656a81681c80d0540e214828fadeed8f5a8ebc7cd4bd2" dmcf-pid="zwbjwiiPWV" dmcf-ptype="general">국내서는 대표적으로 네이버와 삼성전자가 공동 개발 중인 초경량 AI 반도체 ‘마하(MACH)’ 시리즈가 조준하는 엔비디아 GPU의 한계를 겨냥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등도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의 추론 특화 칩을 앞세워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비싼 엔비디아 GPU를 쓰지 않고도 CPU와 메모리 배치를 최적화해 추론 비용을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많은 기업들이 이 시장에서 국산화에 대한 열망을 불태우고 있다.</p> <p contents-hash="d38472f23ae54fa56bec858e55dcd4405057f37f339771c5236b699a5a702456" dmcf-pid="qm9cmLLxC2" dmcf-ptype="general">황 CEO가 방한 기간 동안 베라 루빈의 양산 체제와 새로운 '스파크' 아키텍처 로드맵을 강조하며 국내 공급망 단속에 나선 배경에는 이러한 국산 대체 칩의 추격 요소를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p> <p contents-hash="f2dfa3d1d6c67eae18d5dd446532627e408c8be5b931689fbd82867fb38d1373" dmcf-pid="Bs2ksooMC9" dmcf-ptype="general">우리나라의 테크 기업들이 추론 성능 향상을 이유로 엔비디아의 CPU-GPU 통합 시스템 아키텍처와 스파크 생태계를 전격 수용하게 될 경우, 하드웨어 칩뿐만 아니라 연산 제어 시스템 전체가 엔비디아의 독점 규격에 귀속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16728121a3961a01d44dffa38df58e6d1bf24c7b4e63fbc03775c4d764598f05" dmcf-pid="bOVEOggRhK" dmcf-ptype="general">결국 학습 단계에 이어 추론 단계에서도 엔비디아의 아키텍처 통제를 벗어나지 못하는 구조적 고착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따른다.</p> <p contents-hash="7eafb897a19f5c403ab3e456f69b5fc354b80c6200b8e129f11091a8ff93ad2c" dmcf-pid="KIfDIaaeSb" dmcf-ptype="general"><strong>◆ 하드웨어 공급망에 갇힌 韓</strong></p> <p contents-hash="93b0c4406b9388d253718dcfd91bff2cd3b8de00b03b3a03f8aa556167d0ac66" dmcf-pid="9C4wCNNdyB" dmcf-ptype="general">황 CEO는 컴퓨텍스 2026 현장에서 “내년만 해도 베라 루빈과 그레이스 블랙웰 플랫폼이 1조 달러 규모의 매출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그 안에는 엄청난 양의 칩과 메모리, 패키징이 필요하다”고 공언했다.</p> <p contents-hash="f4ff6a722dc5bf29818dbb3bf07f649886747223c4536bd92880c9158ab15773" dmcf-pid="2h8rhjjJCq"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제조사들 역시 베라 루빈 AI 슈퍼컴퓨터, 베라 CPU 및 차세대 PC 진영에 탑재될 LPDDR6 및 HBM 공급을 위해 다년 기술 파트너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 contents-hash="7bbf610aa19f9df440670053a7177e50ceb4eaac0059f43a5fadbb7584d7a157" dmcf-pid="Vl6mlAAiTz" dmcf-ptype="general">이는 우리나라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가치 사슬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엔비디아가 설계한 시스템 아키텍처의 하위 부품 공급처 역할을 요구하는 것에 가깝다고 해석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dbbd74dc3b0097d4c053d2ae0daf26a9e36ed71e9bc1f4c4fdaad0fd73c55ccf" dmcf-pid="fSPsSccnl7" dmcf-ptype="general">AI 연산의 중심축이 GPU 독점에서 CPU 중심의 시스템 조율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고성능 메모리 공급이라는 제조업 프레임에만 매몰될 경우 아키텍처의 주도권을 쥔 미국 플랫폼 기업들의 전략 변화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이면에 숨겨진 독점 체제의 확장 셈법을 파악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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