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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은하 충돌·그래핀 초전도 규명…'제2의 노벨상' 카블리상 영예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2
2026-06-11 08:0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억 단백질 규명 업적 포함 과학자들 10명 수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2wDqXXSR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2e5f4ff0f7be3fe19c1f3cdd2f706d4ec3f9a74a93172549cc8221fcf95362" dmcf-pid="2wuUAMMVR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천체물리학상 수상자 바실리 벨로쿠로프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로드리고 이바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 교수, 아미나 헬미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교수. 노르웨이 과학·문학 아카데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1/dongascience/20260611080337291gabi.png" data-org-width="680" dmcf-mid="BcTzEdd8e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1/dongascience/20260611080337291gabi.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천체물리학상 수상자 바실리 벨로쿠로프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로드리고 이바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 교수, 아미나 헬미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교수. 노르웨이 과학·문학 아카데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6048a4b7e0c34e3365a2d4fa09e03ab51340ef7dc4a98f91a64633e8cd62cf4" dmcf-pid="Vr7ucRRfJe" dmcf-ptype="general">수십억 년 전 우주 충돌의 증거를 찾고 원자 두께 소재를 1.1도 비틀어 초전도 현상을 구현하고 뇌 학습의 숨겨진 원리를 밝힌 과학자 10명이 올해 '카블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p> <p contents-hash="e1860de727c730786860869e0e28c5404db2a0e6dbf408b84957dbad9287e19f" dmcf-pid="fmz7kee4nR" dmcf-ptype="general"> 노르웨이 과학·문학 아카데미가 10일(현지시간) 천체물리학·나노과학·신경과학 분야의 '2026 카블리상(Kavli Prize)' 수상자를 발표했다.</p> <p contents-hash="b8d06908afa9f33b1c0a945cf1d17b72881fa6aea724d42891ef0571bf09fd9d" dmcf-pid="4sqzEdd8nM" dmcf-ptype="general"> 카블리상은 노르웨이 출신의 미국 발명가 프레드 카블리의 이름을 딴 상으로 격년으로 천체물리학·나노과학·신경과학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부문별로 상금 100만 달러(약 15억원)를 수여한다. 노벨상이 물리·화학·생리의학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것과 달리 카블리상은 우주와 물질, 뇌의 근본 원리를 탐구하는 연구를 시상해 '제2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올해 수상자는 9개국 출신 10명으로 각 부문 수상자들이 상금을 나눠 받는다. </p> <p contents-hash="b0c557ce8cd491b0bc14938ab23c830f0f836114236bc0acd737db44cf6ce758" dmcf-pid="8OBqDJJ6nx" dmcf-ptype="general"> 천체물리학상은 바실리 벨로쿠로프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아미나 헬미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교수, 로드리고 이바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p> <p contents-hash="fd609af0aa122635d5c84e20a78064733f69944ba426fc8ea665fa166a3acad7" dmcf-pid="6IbBwiiPiQ" dmcf-ptype="general"> 이들은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SDSS)'와 유럽우주국(ESA) '가이아(Gaia)' 위성 자료를 분석해 우리은하가 수십억 년에 걸쳐 작은 왜소은하들을 반복적으로 흡수하며 성장했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왜소은하가 우리은하의 중력에 찢겨 흩어질 때 별들이 길게 줄지어 남는 구조인 '별 흐름(stellar stream)'과 은하 외곽을 감싸는 헤일로(halo) 영역의 하부 구조를 추적해 과거 은하 병합의 흔적을 밝혀낸 것이다. </p> <p contents-hash="f3244a35e4cb3e13daeec3a85a80c7004e03b939b25059c728a4cdf74b985a1f" dmcf-pid="PCKbrnnQeP" dmcf-ptype="general"> 이바타 스트라스부르대 교수는 1994년 궁수자리 방향에서 우리은하에 흡수되고 있는 왜소은하를 발견해 우리은하가 현재도 위성은하를 흡수 중이라는 명확한 관측 증거를 처음으로 제시했다.</p> <p contents-hash="83bcb78154a2fe9aaa14f90a25fa6797993aa377e8279488259becd172757469" dmcf-pid="Qh9KmLLxi6" dmcf-ptype="general">벨로쿠로프 케임브리지대 교수와 헬미 흐로닝언대 교수는 각각 SDSS와 가이아 위성 데이터를 분석해 우리은하가 과거 대형 왜소은하와 충돌·병합했다는 흔적을 밝혀냈으며 이 과정에서 ‘가이아-엔셀라두스 소시지’로 불리는 고대 병합 사건의 존재를 규명했다. 이 연구는 우리은하 암흑물질 분포를 이해할 단서도 제공했다. </p> <p contents-hash="483364c797c3d1a611cfe9b8137c3ad8af7560b8f876a5ab1e9b8e06cac0d762" dmcf-pid="xl29sooMi8" dmcf-ptype="general"> 페르 바르트 릴리에 천문물리학상 위원장은 "수상자들은 합병된 은하들의 잔해를 활용해 우리 은하가 수십억 년 전 거대한 우주적 충돌에서 살아남은 결과물임을 증명했다”며 “이는 우주가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한 혁명적 시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b97b4e8c8c02349381267afc4e2614514cc4dc9c81513d74d45204aaa21147" dmcf-pid="y8Os9ttWe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나노과학상 수상자 에바 안드레이 미국 럿거스대 교수, 파블로 하리요-에레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 앨런 맥도널드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교수. 노르웨이 과학·문학 아카데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1/dongascience/20260611080338615izyj.png" data-org-width="680" dmcf-mid="b1AjpyyOJ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1/dongascience/20260611080338615izy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나노과학상 수상자 에바 안드레이 미국 럿거스대 교수, 파블로 하리요-에레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 앨런 맥도널드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교수. 노르웨이 과학·문학 아카데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729cf212470a9bcfbd78a4a99e3478f501111bc620f3e9371001f738f657fea" dmcf-pid="W6IO2FFYif" dmcf-ptype="general">나노과학상은 에바 안드레이 미국 럿거스대 교수, 파블로 하리요-에레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 앨런 맥도널드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교수에게 수여됐다. </p> <p contents-hash="617f4590c8f09105ff45b0e239651b785a4806cce69eded4f13ac67f1ee5bb01" dmcf-pid="YPCIV33GRV" dmcf-ptype="general">안드레이 러트거스대 교수는 2009년 그래핀 두 층을 비틀어 쌓으면 특정 각도에서 전자 구조가 극적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실험으로 입증했다. 맥도널드 텍사스 오스틴대 교수는 2011년 이를 이론으로 정립하며 1.1도라는 '마법 각도'에서 초전도성이 나타나는 원리를 규명했다. 하리요-에레로 MIT 교수는 2018년 실제로 마법 각도로 비틀어 쌓은 그래핀 소자에서 전기 저항이 0으로 떨어지는 초전도 현상을 실험으로 확인했다.</p> <p contents-hash="8dc46c1b80acd9f1a524147dc3c34491058a6829a2a20538ee32447deda2cc94" dmcf-pid="GQhCf00Hd2" dmcf-ptype="general"> 마리안 에이나르스루 나노과학상 위원장은 "트위스트로닉스는 나노과학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상호작용 기반 양자 물질을 탐구하는 강력한 플랫폼을 열었고 트위스트로닉스 분야는 미래의 전자·광전자 기술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df3e8ef5552bd152d55155778b1d24bdd69b73a4611e6f84c5377cdebd271ff" dmcf-pid="HRvS6uu5i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신경과학상 수상자 크리스틴 홀트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켈시 마틴 미국 시몬스재단 연구원, 에린 슈만 독일 막스플랑크 뇌연구소 연구원, 오스왈드 스튜어드 미국 어바인캘리포니아대(UC어바인) 교수. 노르웨이 과학·문학 아카데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1/dongascience/20260611080339897msce.png" data-org-width="680" dmcf-mid="Kf4fCNNdd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1/dongascience/20260611080339897msce.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신경과학상 수상자 크리스틴 홀트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켈시 마틴 미국 시몬스재단 연구원, 에린 슈만 독일 막스플랑크 뇌연구소 연구원, 오스왈드 스튜어드 미국 어바인캘리포니아대(UC어바인) 교수. 노르웨이 과학·문학 아카데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67c83ce272627bfe7724b3ccfd2002a9f17a5bb4f9f9042271d0dc811af378e" dmcf-pid="XeTvP771RK" dmcf-ptype="general">신경과학상은 크리스틴 홀트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켈시 마틴 미국 시몬스재단 연구원, 에린 슈만 독일 막스플랑크 뇌연구소 연구원, 오스왈드 스튜어드 미국 어바인캘리포니아대(UC어바인) 교수 등 4명에게 돌아갔다. </p> <p contents-hash="6dd1acc0f729227c24c95c0bbced065bf7df900f931f911098848a6c5c33e819" dmcf-pid="ZdyTQzztib" dmcf-ptype="general"> 연구진은 단백질이 세포체에서만 합성된다는 기존 통념을 깨고 시냅스·수상돌기 등 신경세포 말단에서도 필요한 단백질이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밝혔다. </p> <p contents-hash="310e6c6d638ab2caedcc0ca4530aa5e74ff3b2c717287f68b964e6ad0739d0ed" dmcf-pid="5JWyxqqFLB" dmcf-ptype="general"> 스튜어드 UC어바인 교수는 1982년 전자현미경 연구를 통해 단백질 합성 기계가 시냅스 근처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했다. 슈만 막스플랑크 뇌연구소 연구원은 1996년 세포체와 분리된 수상돌기만으로도 시냅스가 강화될 수 있음을 실험으로 입증했다.</p> <p contents-hash="1cf6ff97fe1a907fd496b6d265920995c00d4aec1d06482d570234713bf5fe58" dmcf-pid="1iYWMBB3Rq" dmcf-ptype="general">1990년대 후반 마틴 시몬스재단 연구원은 같은 뉴런의 서로 다른 가지가 세포체 도움 없이 각각 독립적으로 시냅스 강도를 조절할 수 있음을 보였다. 이후 홀트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세포체와 분리된 축삭(신호를 전달하는 긴 돌기)이 현장 단백질 합성을 통해 화학적 신호에 반응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p> <p contents-hash="f8baa0904054f406956b040c315edb9028e56ba9d081aea3839c323dde0c6e4f" dmcf-pid="tnGYRbb0Rz" dmcf-ptype="general"> 세포체에서 시냅스까지 단백질을 배송하는 대신 설계도(mRNA)를 미리 현장에 보내두고 필요한 순간 즉석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이 발견은 뇌가 왜 몇 분 만에 학습하고 기억을 형성할 수 있는지를 새롭게 설명하며 치매·루게릭병 등 신경질환 치료 연구에도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f1bbab129845a39f026480e443c450da41b6d90dcbb44336acb4233647c192f3" dmcf-pid="FLHGeKKpM7" dmcf-ptype="general"> 에드바르 모세르 신경과학상 위원장은 "신경망은 수천에서 수백만 개의 세포로 이뤄지는데 이제 우리는 각 세포가 1만가지 변형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뇌가 처리할 수 있는 정보처리량은 천문학적 수준이다"이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25ee30a354b02eacd1a16d56d929db4070a27221f66e05a248f6dc8d3e0e5d5f" dmcf-pid="3oXHd99Udu" dmcf-ptype="general"> 안넬린 에릭센 노르웨이 과학·문학 아카데미 원장은 "이 뛰어난 과학자들을 시상하는 것은 성과에 대한 인정일 뿐 아니라 인류의 진보를 이끄는 호기심과 엄밀함, 그리고 용기에 대한 투자"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9월 오슬로에서 열린다.</p> <p contents-hash="a19066bc35ade6094213ad588b8f0571548f9b6ba0f89b42073d227a41b72d5d" dmcf-pid="0gZXJ22unU" dmcf-ptype="general">[조가현 기자 gahyun@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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