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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챗GPT의 다음 목표는 ‘슈퍼앱’…카카오·삼성·SK와 맞물린 오픈AI 한국 전략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6-06-08 09:57:3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3U4V5UZWl"> <div contents-hash="16e61797f37bdc220a3dd265437cd3a521d4a55248dd8b19f0693a1c8804d2c9" dmcf-pid="Q0u8f1u5Th" dmcf-ptype="general"> <h5>주요 외신 “OpenAI, 챗GPT에 코딩·AI 에이전트·외부 서비스 연동 강화”<br>카카오와 AI 제품 개발, 삼성·SK와 스타게이트 협력…한국 사업 이미 다층화<br>국내 플랫폼 기업엔 기회이자 압박…AI 비서가 사용자 접점 재편</h5>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5fd4494a238d313b09604119aa0a30a6d7abef0f1fd513626e2554e4d30c52" dmcf-pid="xp764t71h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챗GPT를 중심으로 메시징·검색·예약·쇼핑·문서·코딩·결제 서비스가 연결되는 AI 슈퍼앱 가상 이미지. 챗GPT가 단순 대화형 AI를 넘어 메시징, 검색, 예약, 커머스, 업무 도구를 연결하는 ‘AI 실행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국내 플랫폼과 AI 인프라 경쟁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미지=AI로 생성)"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8/552816-OGTrtXj/20260608095210709levt.png" data-org-width="1024" dmcf-mid="GyW4V5UZv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8/552816-OGTrtXj/20260608095210709levt.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챗GPT를 중심으로 메시징·검색·예약·쇼핑·문서·코딩·결제 서비스가 연결되는 AI 슈퍼앱 가상 이미지. 챗GPT가 단순 대화형 AI를 넘어 메시징, 검색, 예약, 커머스, 업무 도구를 연결하는 ‘AI 실행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국내 플랫폼과 AI 인프라 경쟁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미지=AI로 생성)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c5257331c0ea1386c5d07525a5cf1ed36bf94371bdd3122fe6ff4b5df167384" dmcf-pid="yjkShokLTI"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p contents-hash="b2cd84ac7309932c134d507460ecf9315135341a2b477fa2e341d048c03a6aa6" dmcf-pid="WIl1ZrlwWO" dmcf-ptype="general">생성형 AI 경쟁의 무게중심이 다시 이동하고 있다. 2022년 말 ChatGPT(챗GPT)가 등장했을 때 시장의 관심은 ‘AI가 사람처럼 대화할 수 있는가’에 쏠렸다. 그러나 이제 질문은 AI가 대화창 안에서 얼마나 자연스럽게 답하는지가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일을 실제로 어디까지 대신 처리할 수 있는가로 옮겨가고 있다. 챗GPT가 단순 챗봇을 넘어 코딩, 이미지 생성, 문서 작성, 예약, 업무 시스템 연동까지 포괄하는 ‘AI 실행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배경이다. </p> <p contents-hash="fd87e0406a9e71f452768a6226248c2bb5418704ab9b6631ba609e83d5262355" dmcf-pid="YCSt5mSrSs" dmcf-ptype="general">주요 외신에 따르면 OpenAI(오픈AI)는 챗GPT 출시 이후 가장 큰 수준의 개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편 방향은 챗GPT 안에 코딩 도구 Codex(코덱스), AI 에이전트, 외부 애플리케이션 연동 기능을 더 전면에 배치하는 것이다. Canva(캔바), Booking.com(부킹닷컴)과 같은 외부 서비스와의 연결도 거론됐다. 오픈AI가 아직 공식적으로 새 서비스 개편안을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알려진 내용만 놓고 보면 챗GPT를 ‘대화형 검색창’에서 ‘슈퍼앱’으로 바꾸려는 전략적 전환이 뚜렷하다. </p> <p contents-hash="f07eccc3cb0765b7d73c20641a85edebc151285921c83344a2e1346b2679a8ec" dmcf-pid="GhvF1svmlm" dmcf-ptype="general">이 변화는 한국 시장에서도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이슈다. 한국은 메신저, 포털, 커머스, 결제, 콘텐츠, 모빌리티가 대형 플랫폼 안에 촘촘히 얽힌 시장이다. 카카오톡은 메시징에서 출발해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했고, 네이버는 검색·쇼핑·예약·지도·콘텐츠를 연결해 왔다. 여기에 챗GPT가 사용자의 명령을 받아 여러 서비스를 호출하고 실행하는 기본 접점으로 자리 잡는다면, 국내 플랫폼 기업의 경쟁 지형 또한 흔들릴 수 있다. </p> <p contents-hash="f10bd0c256bcfb10c1f53583a3b2690b2d459d97cc87bb5b0070fe06579c2347" dmcf-pid="HlT3tOTslr" dmcf-ptype="general">오픈AI의 슈퍼앱 전략은 미국 빅테크의 제품 개편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카카오와의 서비스 협력, 삼성·SK와의 AI 인프라 협력, 정부의 AI 데이터센터 전략이 맞물린 플랫폼 주도권 경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p> <p contents-hash="7336f93c8f2b4c5acdbc803b0006d3e0e3a76d858718618e90cb083919f5dd33" dmcf-pid="XSy0FIyOhw" dmcf-ptype="general"><strong>오픈AI가 다음으로 노리는 것은 ‘대화’가 아니라 ‘실행’</strong> </p> <p contents-hash="ce0a2ce142d6b2ba77fc8d29d13ec9911613ba7c0af60d1ccd6d6bd5398fd863" dmcf-pid="ZvWp3CWIlD" dmcf-ptype="general">오픈AI의 이번 개편 구상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챗GPT의 역할 변화다. 지금까지 챗GPT는 질문에 답하고, 문서를 요약하고, 글을 작성하고, 코드를 제안하는 도구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슈퍼앱화가 본격화되면 챗GPT는 사용자의 요청을 받아 외부 서비스를 호출하고, 작업 단계를 나누고, 결과물을 실제 서비스 안에서 실행하는 인터페이스로 바뀐다. 사용자가 여러 앱을 직접 오가며 버튼을 누르는 대신, AI가 목적을 이해하고 필요한 기능을 조합하는 구조다. </p> <div contents-hash="09dd0c4ccf833d7d601a61c43dce09053a35a3a112942a3188c333e5f318e041" dmcf-pid="5TYU0hYCyE" dmcf-ptype="general"> 이 지점에서 ‘코덱스(Codex)’의 위상이 중요해진다. 코덱스는 개발자를 위한 코딩 도구로 출발했지만, 오픈AI가 이를 챗GPT 개편의 주요 축으로 삼는다면 의미가 커진다. 코딩은 단순한 개발자 기능이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외부 시스템을 조작하고 업무 자동화를 수행하는 기초 역량이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보고서 데이터를 정리해 차트로 만들고, 결과를 슬랙에 공유해줘’라고 지시했을 때, AI는 자연어 이해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데이터 접근, 코드 실행, API 연동, 권한 처리, 결과 검증이 함께 돌아가야 한다. 챗GPT가 슈퍼앱으로 진화한다는 것은 결국 AI가 말만 하는 도구에서 시스템을 움직이는 실행 계층으로 이동한다는 뜻이다.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fe18e85c1331ac5b6fb9b2fcae46ed5d709f0ca5b086182f1a0bd7cec20b55" dmcf-pid="1yGuplGhh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최태원 SK 회장과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서울에서 만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한국 AI 데이터센터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메모리 공급 협약·서남권 AIDC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SK)"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8/552816-OGTrtXj/20260608095212672orcf.jpg" data-org-width="960" dmcf-mid="HmqNgVx2T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8/552816-OGTrtXj/20260608095212672orc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해 최태원 SK 회장과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서울에서 만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한국 AI 데이터센터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메모리 공급 협약·서남권 AIDC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SK)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99ee9333ca7f37251a4957c93552540de026d44012a114a7e352e6a01394c9d" dmcf-pid="tWH7USHlSc"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p contents-hash="521e6df91d49867688e3dc469532dd8a165849a0f0c7f4e7dea6367b2aff28e2" dmcf-pid="FYXzuvXSCA" dmcf-ptype="general">사업적 배경도 분명하다.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기업 고객 비중 확대를 중요한 성장 축으로 보고 있다. 기업 고객 부문은 오픈AI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비중은 연말 5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는 9억명 이상, 개인 유료 구독자는 5000만명을 넘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잠재 상장을 염두에 둔 기업이라면, 단순 구독형 챗봇보다 기업 업무와 서비스 흐름 안에 깊숙이 들어가는 플랫폼 모델이 훨씬 강한 수익 기반이 된다. </p> <p contents-hash="73a79e5f5442e28f304426a1053b1df2664a8523a517f043dbae3a38cae0a307" dmcf-pid="3aAhInAihj" dmcf-ptype="general">결국 오픈AI가 노리는 것은 더 많은 답변을 생성하는 챗봇이 아니다. 사용자가 일상과 업무에서 거치는 여러 앱의 앞단에 챗GPT를 세우는 것이다. 사용자는 메신저, 검색, 예약, 디자인, 업무 툴을 각각 열기보다 챗GPT에 목적을 말하면, 챗GPT는 뒤편에서 적절한 서비스를 연결한다. 이 구조가 자리 잡으면 AI의 경쟁력은 모델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어떤 외부 서비스를 얼마나 많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얼마나 자연스럽게 연결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이 된다. </p> <div contents-hash="ce3b999450096e7729ac61593c1cc3f3844ee06cf9c6335561821f2bb4db1ec5" dmcf-pid="0NclCLcnWN" dmcf-ptype="general"> <strong>한국에서 오픈AI는 이미 ‘서비스·인프라·기업 고객’ 3축을 깔았다</strong>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9c87db6d4eefaac791b6f07adeb19e09ccac476e53776d1105c3c3bc9a7cce" dmcf-pid="pjkShokLv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8/552816-OGTrtXj/20260608095214317lmvy.png" data-org-width="1024" dmcf-mid="5Qgcj8e4C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8/552816-OGTrtXj/20260608095214317lmvy.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5c81100c5768ffabfc9d7cbdbdfcfb000573198e35015ad80c871c2eedddf4f" dmcf-pid="UAEvlgEoSg" dmcf-ptype="general">한국 시장에서 오픈AI의 움직임은 이미 여러 방향으로 진행돼 왔다. 먼저 눈에 띄는 축은 카카오와의 협력이다. 오픈AI는 지난해 2월 카카오와 한국 시장을 겨냥한 AI 제품 개발 협력을 발표했다. 당시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한국에서 AI와 메시징에 대한 관심을 언급하며 “한국의 에너지·반도체·인터넷 기업들이 오픈AI에 중요한 시장”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p> <p contents-hash="28727e1a213c47f2f94420010de42f693e8e797ed593f2effe8262133269a65a" dmcf-pid="ucDTSaDgWo" dmcf-ptype="general">이 협력은 챗GPT 슈퍼앱 전략과 맞물릴 때 더 큰 의미를 갖는다. 한국에서 슈퍼앱이라는 단어에 가장 가까운 서비스 중 하나가 카카오톡이기 때문이다. 메시징은 사용자의 의도가 가장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공간이다.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구조에서는 메신저가 검색창 못지않게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p> <p contents-hash="ec683a28891eca077be61abbf049463299da7645e8d41093ce0753abf96b939e" dmcf-pid="7kwyvNwavL" dmcf-ptype="general">오픈AI와 카카오의 협력은 이미 일부 가시화됐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ChatGPT for Kakao’를 출시하고, 카카오톡 안에서 챗GPT를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카카오맵, 카카오톡 예약하기, 카카오톡 선물하기, 멜론 등 카카오 서비스와 연동되는 ‘카카오 툴즈’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챗GPT가 단순히 외부 앱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대표 생활 플랫폼 안으로 들어가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p> <div contents-hash="9b5be6feeb9e8bd54cc30afbb9ce515fe5c7a64e1c21066f8f20c948656f7c56" dmcf-pid="zErWTjrNCn" dmcf-ptype="general"> 두 번째 축은 한국 내 사업 기반이다. 오픈AI는 지난해 한국 내 챗GPT 수요 확대에 대응해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서울 사무소 개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서울에 첫 한국 거점을 마련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챗GPT 유료 구독자가 많은 국가로 언급돼 왔다. 오픈AI가 한국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이용자 기반을 모두 갖춘 AI 생태계에 주목한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245e9f0dd37845fea647f1a9924a62d21adb4631c798e1f60f1893ed119b43f" dmcf-pid="qDmYyAmjh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 지난해 오픈AI는 삼성DSD와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SD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8/552816-OGTrtXj/20260608095215888aqak.jpg" data-org-width="600" dmcf-mid="U0nNgVx2T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8/552816-OGTrtXj/20260608095215888aqa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 지난해 오픈AI는 삼성DSD와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SD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8a26b1a9ded29c3b090cc75c1c214ce07a9e6a1227e02abf2cec9c83bde365f" dmcf-pid="BwsGWcsASJ"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p contents-hash="e21cf5c5c2f1aae362005495eb2cfa2ddbb912e2ffd3bedb08a4d0f586bb0af3" dmcf-pid="brOHYkOcWd" dmcf-ptype="general">세 번째 축은 삼성·SK와의 AI 인프라 협력이다. 오픈AI는 지난해 10월 삼성, SK와 스타게이트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 협력은 차세대 AI 모델 구동에 필요한 첨단 메모리 공급 확대와 한국 내 데이터센터 용량 확장을 포함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픈AI의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고성능 메모리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 거론됐고, SK텔레콤·삼성SDS·삼성물산·삼성중공업 등과의 데이터센터 관련 협력도 함께 언급됐다. </p> <p contents-hash="48da2a5decaa09094b8439898b8998fa28f6aa1e65e3f1beb5b11abd8a883d30" dmcf-pid="KCSt5mSrWe" dmcf-ptype="general">이 흐름을 종합하면 오픈AI의 한국 사업은 단순한 챗GPT 판매가 아니다. 앞단에는 카카오 같은 사용자 접점이 있고, 중간에는 기업용 챗GPT와 API 시장이 있으며, 뒷단에는 삼성·SK의 메모리와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있다. 챗GPT가 슈퍼앱으로 진화할수록 이 세 축은 더 강하게 연결된다. 사용자가 늘면 추론 수요가 늘고, 에이전트 기능이 확대되면 연산량은 더 커진다. 기업 고객이 늘면 보안, 데이터 거버넌스, 전용 인프라 요구도 함께 증가한다. 오픈AI가 한국을 단순 소비 시장이 아니라 AI 인프라와 서비스 실험이 동시에 가능한 시장으로 보는 이유다. </p> <p contents-hash="1a8a3279770bf1d333c10461fce9ca5b47ce16df198e6db403d4caa5c613da34" dmcf-pid="9hvF1svmTR" dmcf-ptype="general"><strong>카카오톡·네이버·커머스 앱, AI 에이전트 시대의 파트너인가 경쟁자인가</strong> </p> <p contents-hash="9cfa52ab6637606d16bafc322f9f8db767a096750a94a5156fde79123faf9883" dmcf-pid="2lT3tOTsWM" dmcf-ptype="general">챗GPT의 슈퍼앱화는 국내 플랫폼 기업에 양면적 의미를 갖는다. 우선은 새로운 협력 기회를 엿볼 수 있다. 국내 플랫폼은 한국어 데이터, 결제·예약·커머스·지도·콘텐츠와 같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오픈AI 입장에서는 한국 사용자의 일상적 맥락을 이해하고 실제 서비스를 실행하려면 현지 플랫폼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반대로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오픈AI의 모델과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기존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p> <div contents-hash="a20204115f4c324caa5f627b18e20f2c1e6587be34c92f06de6e3d3f01a4264f" dmcf-pid="VSy0FIyOyx" dmcf-ptype="general"> 다른 한편으로는 사용자 접점 잠식의 위험이다.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용자가 처음 여는 화면이다. 지금까지 사용자는 검색이 필요하면 네이버를 열고, 대화가 필요하면 카카오톡을 열고, 쇼핑이 필요하면 커머스 앱을 열었다. 그러나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의도를 한 번에 받아 여러 서비스를 대신 호출하기 시작하면, 사용자는 개별 앱보다 AI 비서를 먼저 찾을 수 있다. 이 경우 기존 플랫폼은 최상위 접점이 아니라 챗GPT 뒤에서 호출되는 기능 제공자로 밀릴 수 있다.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73b2c395fc60365984dbb0f450daec7b84820eda9c6343cc223066938f97ab5" dmcf-pid="fvWp3CWIW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생성형 AI는 사용자가 키워드를 입력하고 링크를 고르는 방식을 흔들었다. AI 에이전트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용자가 링크를 클릭하거나 앱을 이동하지 않아도 되도록 만든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8/552816-OGTrtXj/20260608095217436wbyo.png" data-org-width="1024" dmcf-mid="uPaOmdaeW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8/552816-OGTrtXj/20260608095217436wbyo.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생성형 AI는 사용자가 키워드를 입력하고 링크를 고르는 방식을 흔들었다. AI 에이전트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용자가 링크를 클릭하거나 앱을 이동하지 않아도 되도록 만든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9ad7ec72bb363a0570e27aa5e3deb2a4cb903ba84e247e5c17a3ee0a871a4d8" dmcf-pid="4TYU0hYCSP"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p contents-hash="5122702d9a2bc9d2ebef7d8a8cfccf81a23f6de903befde4f8e7601609a998a9" dmcf-pid="8yGuplGhl6" dmcf-ptype="general">이 변화는 검색 시장에서 이미 예고된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생성형 AI는 사용자가 키워드를 입력하고 링크를 고르는 방식을 흔들었다. AI 에이전트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용자가 링크를 클릭하거나 앱을 이동하지 않아도 되도록 만든다. 예컨대 여행을 예약할 때 사용자가 항공권 비교 사이트, 호텔 예약 앱, 지도, 캘린더를 순서대로 여는 대신 “다음 달 부산 출장 일정을 잡아줘”라고 말하면 AI가 후보를 정리하고 예약까지 이어가는 방식이다. 이런 구조에서는 플랫폼의 경쟁 단위가 ‘앱’에서 ‘에이전트에게 선택되는 서비스’로 바뀐다. </p> <p contents-hash="2f5e5bc7f6e97e84c5174154e0fb8e0bb2195c2d09f194afff6e714eae8ca6f3" dmcf-pid="6WH7USHlv8" dmcf-ptype="general">네이버와 카카오가 자체 AI 전략을 강화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내 플랫폼 기업은 검색, 메신저, 커머스, 콘텐츠, 광고 사업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어와 현지 맥락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오픈AI가 챗GPT를 글로벌 슈퍼앱으로 키우고, 여기에 한국 현지 파트너십을 결합하면 경쟁 압박은 커진다. 국내 기업은 오픈AI와 협력해 AI 기능을 빠르게 고도화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자사 플랫폼의 핵심 접점을 외부 AI에 내줄 수 있다는 딜레마에 직면한다. </p> <p contents-hash="637a0612985d3ac0d6ac0c048600056edfd7b0eafc69e499cc312ffae1ccef34" dmcf-pid="PYXzuvXSh4" dmcf-ptype="general"><strong>슈퍼앱의 뒷단, HBM·데이터센터·소버린 AI로 이어지는 한국 인프라 전략</strong> </p> <p contents-hash="e97fb8edcc5e189b80062081788350d464acafd6f7387801d49e68c0c79265da" dmcf-pid="QGZq7TZvCf" dmcf-ptype="general">챗GPT 슈퍼앱 전략은 겉으로는 사용자경험(UX) 개편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막대한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한 사업이다. AI 에이전트는 단순 질의응답보다 더 많은 연산을 요구한다. 사용자의 목표를 이해하고, 여러 단계를 계획하고, 외부 도구를 호출하고, 결과를 검증하는 과정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업 고객이 내부 문서, 업무 시스템, 보안 정책과 AI를 연결하기 시작하면 추론 수요와 데이터 처리 부담은 더 커진다. </p> <div contents-hash="a96876997c976026380bc369f66422cb7eefff48a75af5cb2c94af49670122ae" dmcf-pid="xH5Bzy5TvV" dmcf-ptype="general"> 이 지점에서 한국의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역량이 오픈AI 전략의 핵심으로 들어온다. 오픈AI는 삼성·SK와의 스타게이트 협력을 발표하며 첨단 메모리와 데이터센터 용량 확대를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AI 반도체 공급망에서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AI 모델이 커지고 추론 요청이 늘어날수록 GPU뿐 아니라 메모리 대역폭, 전력 효율, 패키징, 데이터센터 운영 능력이 중요해진다.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dd4a916d27d5bc707bcb54d173a2b4eda72d8c109985f86cf3a1ea4de51b5d" dmcf-pid="yMdkA6d8C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픈AI는 한국이 반도체 제조 역량, 디지털 인프라, 인재, 정부의 AI 우선순위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한국이 자체 기반모델, 인프라, 데이터 거버넌스, GPU 공급을 포함한 소버린 AI 역량을 구축하면서 글로벌 프런티어 AI 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병행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안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8/552816-OGTrtXj/20260608095219133pohg.png" data-org-width="1024" dmcf-mid="8wYU0hYCW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8/552816-OGTrtXj/20260608095219133pohg.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픈AI는 한국이 반도체 제조 역량, 디지털 인프라, 인재, 정부의 AI 우선순위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한국이 자체 기반모델, 인프라, 데이터 거버넌스, GPU 공급을 포함한 소버린 AI 역량을 구축하면서 글로벌 프런티어 AI 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병행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안했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94252e2b8f2242604f24853e7ac0a56deb3180a9ba1fb2094e167b7bdf6a7eb" dmcf-pid="WRJEcPJ6W9"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p contents-hash="adeb1813d820cf3558c5ef7e2506adf9cc9d7b24355127863a2ef2c2705586bf" dmcf-pid="YeiDkQiPWK" dmcf-ptype="general">오픈AI가 공개한 한국 경제 청사진도 이 맥락과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한국이 반도체 제조 역량, 디지털 인프라, 인재, 정부의 AI 우선순위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한국이 자체 기반모델, 인프라, 데이터 거버넌스, GPU 공급을 포함한 소버린 AI 역량을 구축하면서 글로벌 프런티어 AI 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병행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안했다. </p> <p contents-hash="cafced985e7c0caa2b75335607fd71a7d9870b9a42bf272a76321bc7a2e4dac3" dmcf-pid="GdnwExnQyb" dmcf-ptype="general">이는 한국 정부와 기업에 복합적인 과제를 던진다. 오픈AI와의 협력은 한국 기업이 글로벌 AI 인프라 공급망에 더 깊숙이 들어갈 기회다. 삼성과 SK에는 메모리 수요 확대의 기회가 되고, 통신·클라우드·데이터센터 기업에는 AI 인프라 사업 확장의 계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한국이 글로벌 AI 플랫폼의 하청형 인프라 공급자에 머물지 않으려면 자체 모델, 산업별 AI 서비스, 데이터 주권, 공공·민간 데이터 거버넌스를 함께 키워야 한다. 오픈AI의 슈퍼앱 전략을 서비스 이슈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p> <p contents-hash="e909eb66a552fc90817ef5c8af310a29fb6e05be067b166bd379d957278fa8b9" dmcf-pid="HJLrDMLxyB" dmcf-ptype="general">관건은 한국 기업들이 이 흐름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다. 오픈AI의 글로벌 AI 플랫폼에 올라타 빠르게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인지, 자체 AI 에이전트와 한국형 데이터 생태계를 키워 주도권을 확보할 것인지, 아니면 두 전략을 병행할 것인지가 향후 경쟁력을 가를 것이다. 챗GPT의 다음 목표가 ‘슈퍼앱’이라면, 한국 AI 시장의 다음 경쟁은 사용자의 명령이 처음 도착하는 자리, 그리고 그 명령을 실제 산업과 생활 서비스로 연결하는 실행권을 누가 쥐느냐의 싸움이다. </p> <p contents-hash="76cde722673e1f2811f635d6ad71a7bb7295c4d2b3f7e5b61ce6e9008c145e96" dmcf-pid="XiomwRoMSq" dmcf-ptype="general">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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