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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군함 못 만드는 미국…한국 조선소 문 두드렸다 [박수찬의 軍]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
2026-06-07 09:17:3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中 해군은 370척…美 건조 속도 한계<br>대구급·모가미급까지 대안으로 거론<br>법·보안·일자리 장벽 넘어야 현실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JXU3B4qcu"> <p contents-hash="c18ce7c2cb232a722fb5a66e94fab530b3d3c2d6224cd169e47089d4ef19a4a4" dmcf-pid="3xytZUKpAU" dmcf-ptype="general">미국이 해외에서 군함의 주요 부분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p> <p contents-hash="0d175f656f478e984e886ce7e7d45f726a4c6617439c87a3cb061dad8538a6f7" dmcf-pid="0MWF5u9Ugp" dmcf-ptype="general">미 국방부가 2027회계연도 예산에 동맹국 조선소의 함정 건조 능력 연구비로 18억5000만달러(약 2조8000억원)를 반영한 사실이 드러나면서다.</p> <p contents-hash="da5a86fe705712cb580395f4328e941d377448215e179e543548882404a5118f" dmcf-pid="pRY3172ug0" dmcf-ptype="general">미 해군연구소(USNI) 뉴스는 “해군 함정에 외국 설계 도입을 검토하는 것이며, 일부 작업은 해외 조선소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5eaae36ea32414ee3e4701b8db81d4a6615b3a0f3268d6ac97bbe084a772a18" dmcf-pid="UeG0tzV7A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이지스구축함이 항해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7/segye/20260607090327313yomh.jpg" data-org-width="1200" dmcf-mid="4aDMNrlwg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7/segye/20260607090327313yom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이지스구축함이 항해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7873e2d743fa653d47f0b2b81da3bd97cac685a37c9433523cec12158f1612c" dmcf-pid="udHpFqfzkF" dmcf-ptype="general"> 해외 조선소는 한국과 일본을 뜻한다. 기존 호위함 설계 채택부터 해외 제작 모듈을 미군 함정에 통합하는 것까지 다양한 옵션을 검토할 전망이다. </div> <p contents-hash="3a4f020e856bc96e8a94bde2f853f4598f8eeb6e476305d7955347000465e77b" dmcf-pid="7JXU3B4qAt" dmcf-ptype="general">군함 최대 2척의 선체·기계·전기 구조물을 한국이나 일본에서 만들고, 미국 방산업체가 전투체계 통합을 주도하는 방식이 거론된다.</p> <p contents-hash="881e0264311658a086b32b3989d4f70213b5def4618b4adefa922bec3338f7b4" dmcf-pid="ziZu0b8Bo1" dmcf-ptype="general">초기 물량을 해외에 의존하되 중장기적으론 해외 업체의 대미 투자를 통해 미국 내 생산을 진행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p> <p contents-hash="4e69ddc36f8c41768a92294173e890b3fb5bc7f7c02697222f6f28e4fa68897b" dmcf-pid="qn57pK6bj5" dmcf-ptype="general">실현된다면 미국 조선 시장에 진출하는 효과가 있으나, 이 구상이 실현되기까지의 길은 매우 복잡하다는 평가다.</p> <p contents-hash="3f54e70b605dbd4169cd7aed22bb5f7d39c01b7689289f8031c386ed8a89b186" dmcf-pid="BL1zU9PKcZ" dmcf-ptype="general">◆중국에 뒤진 美 함정 건조</p> <p contents-hash="97a586c3f11b11a1c4beba798c38f168a827fcbe7a4c9afe9a34a4bce1271fcd" dmcf-pid="botqu2Q9AX" dmcf-ptype="general">미 의회조사국(CRS)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미 해군 전투함은 293척이다. 반면 중국 해군은 370척이 넘으며, 2030년까지 435척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a147c3f806d2764f591eb91597c3a84950473a5229991b01da4f926a0b656251" dmcf-pid="KgFB7Vx2gH" dmcf-ptype="general">이같은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랜드(RAND) 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의 함정 건조 속도는 미국보다 5배 빠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40329d1650885a3178cdd9f4d2b6ffc458c5218f94b276f8a7cf5e8d6ddda70" dmcf-pid="9a3bzfMVN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 해군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가 부산작전기지 부두로 입항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7/segye/20260607090327669iieb.jpg" data-org-width="1200" dmcf-mid="8aL9RgEoa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7/segye/20260607090327669iie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 해군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가 부산작전기지 부두로 입항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4d012409370ddb42faf4643369bf7d45faff37baff5236ef4fbf5c3aa49e4cb" dmcf-pid="2N0Kq4RfcY" dmcf-ptype="general"> 미 해군의 함정 건조 예산은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숙련공 부족, 공급망 불안정, 조선소의 노후화된 기반 시설 등으로 건조가 지체되는 사례가 잇따랐다. </div> <p contents-hash="0d120e18cb156204d294a1c8ad320d9ff09554b36191b626761ac3a606ba8ca4" dmcf-pid="VQT1Xpb0jW" dmcf-ptype="general">미국·영국이 호주에 핵추진잠수함을 제공하는 오커스(AUKUS)도 이같은 문제로 영향을 받고 있다.</p> <p contents-hash="1621093cc600fe540087db5f59cc597dd4ed9d5d0a14d77f73329e9ccf8e75cd" dmcf-pid="fxytZUKpgy" dmcf-ptype="general">호주는 미국에서 버지니아급 공격핵추진잠수함 3척을 도입하면서 미군이 운용 중인 함정 2척과 신규 건조 함정 1척을 인수할 예정이었다.</p> <p contents-hash="c7ecc9c9ea860745c74daceba40c8107777d8919f2e66099729406a02515f46f" dmcf-pid="4MWF5u9UkT" dmcf-ptype="general">하지만 미군이 쓰던 함정 3척을 받는 것으로 계획이 바뀌었다. 신규 함정 건조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8cd6baa3b71d1c9a55763f31feb37f29188630c9ba75d9e499d87232d3dcaaac" dmcf-pid="8RY3172uav" dmcf-ptype="general">미국 조선소의 버지니아급 잠수함 건조량은 연간 1.1∼1.2척으로 목표인 2.33척에 크게 미달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0d4072ab8cb7c679d32ff3201082de6da50c2b213da61ca79bc5f51fe9c1e2" dmcf-pid="6eG0tzV7A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이지스구축함이 작전해역으로 항해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7/segye/20260607090327937gajx.jpg" data-org-width="1200" dmcf-mid="6hL9RgEoa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7/segye/20260607090327937gaj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이지스구축함이 작전해역으로 항해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b70dbba176f00536856317830f301fa50c1ed094f257d89d91bab43e4b72666" dmcf-pid="PdHpFqfzgl" dmcf-ptype="general"> 핵추진항공모함도 마찬가지다. 과거 니미츠급 핵항모 건조 기간이 평균 7~9년이었다면, 제럴드 포드급 핵항모는 15년 이상이 소요된다. 숙련된 노동력과 공급망 부족이 원인이다. </div> <p contents-hash="012fa59160fec8b8316545aeb2adee24fd52cee1f2cd14093d008fa15401b14f" dmcf-pid="QJXU3B4qkh" dmcf-ptype="general">이는 급속도로 확장되는 중국 해군에 맞서 해군력을 증강해야 한다는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진다.</p> <p contents-hash="ff1ea680a5d5881ec0f93adc5681d952b9cb0e992d9df6b997945963a5cf5c99" dmcf-pid="xiZu0b8BcC" dmcf-ptype="general">미 해군은 대서양과 지중해 등에 전력을 투입해야 하므로, 태평양에 전개할 수 있는 전력이 제한적이다. 반면 중국은 모든 해군력을 태평양에 집중시킬 수 있다.</p> <p contents-hash="59c2e3fcf8af1281826ed0464ce2f6289e2b57b096136db9db83612ab47c6a6c" dmcf-pid="yZicNrlwkI" dmcf-ptype="general">따라서 미국은 중국 못지 않게 빠른 속도로 함정을 확보해야 하는데, 건조 속도는 더욱 벌어지는 모양새다. 이같은 국면을 근본적으로 바꿀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a7d0470e7c7ba53132fca500862da3f95b93e9a84a73b3ae889d326c9ec0637" dmcf-pid="W5nkjmSrk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 해안경비대 레전드급 경비함이 다른 함정들과 함께 항해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7/segye/20260607090328275srhq.jpg" data-org-width="1200" dmcf-mid="PE9X7Vx2A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7/segye/20260607090328275srh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 해안경비대 레전드급 경비함이 다른 함정들과 함께 항해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d4216d77b4c88e6c5a188809649b839f53e4d3ec3c89ad4e6911b519bf32363" dmcf-pid="Y1LEAsvmNs" dmcf-ptype="general"> ◆거론되는 함정은 </div> <p contents-hash="ab498e69d069798f945869a98cdce1a273c4ff49511acd8af844e829d2b3fffd" dmcf-pid="GtoDcOTsam" dmcf-ptype="general">현재 미 해군은 비용·일정 문제로 취소한 컨스털레이션 호위함을 대체할 차세대 호위함 사업을 추진중이다.</p> <p contents-hash="506568d29d8addc2070872fa433b79a256f162d0f1de450c6d1fcb53dbae5486" dmcf-pid="HFgwkIyOjr" dmcf-ptype="general">FF(X)로 불리는 미국의 차세대 호위함은 조속한 전력화에 초점을 맞췄다.</p> <p contents-hash="b4269bec7c43fd0640aeee8eba3cb452e3f13b67a624e2633e58fa0a236fe7ab" dmcf-pid="X3arECWIcw" dmcf-ptype="general">미 해안경비대 레전드급 경비함을 토대로 57㎜ 함포, 30㎜ 기관포, 함대공미사일(RAM), 함미 컨테이너형 무장 공간 정도만 갖춘다. 수직발사체계(VLS)와 대잠수함전 장비는 찾아보기 힘들다. 마약 단속 수준의 저강도 작전만 가능하다.</p> <p contents-hash="f53b85c7e36a17ed3277020e0a96340f5acb4e102d177ef99b99be0e294d6277" dmcf-pid="Z0NmDhYCgD" dmcf-ptype="general">전투함 숫자를 빠르게 늘리려는 조치지만, 냉전 시절 호위함에도 있었던 대잠수함전 장비가 없는 것을 두고 중국 해군과의 대결에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daf470d8c1fb75ea7a3a558e1b86b524a3fd0886e3df7654bad1c0f9bd8a63d" dmcf-pid="5ucImvXSk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본의 모가미급 호위함이 항해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7/segye/20260607090328554mpix.jpg" data-org-width="1200" dmcf-mid="QPxUfRoMa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7/segye/20260607090328554mpi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본의 모가미급 호위함이 항해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61bbbcd810ed7f69077aca5dfd9fe1c33b0d675d69d39682f8897ca5041ec40" dmcf-pid="17kCsTZvjk" dmcf-ptype="general"> 향후에는 VLS와 대잠수함전 장비를 추가할 예정이지만, 줌왈트·컨스털레이션 등 미 해군의 주요 함정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한국과 일본의 호위함 설계가 차후에 활용될 가능성은 적지 않다는 평가다. </div> <p contents-hash="7d8c2b79b5f15ec1f89b8c404a64dc93703633e0b2e5a553caf07f41f4863919" dmcf-pid="tzEhOy5Tcc" dmcf-ptype="general">현재 거론되는 함정은 일본의 모가미급과 한국의 대구급 호위함이다.</p> <p contents-hash="ac5e56aa419c7cd28d6c21bbdeced46e3a7d3013bb8b57ec56a295dec3e2671d" dmcf-pid="FqDlIW1yNA" dmcf-ptype="general">모가미급은 5500t급 함정으로 스텔스 선체를 갖추고 있다.</p> <p contents-hash="5138df6e159b86f902437bbb80d4c3359d72c0f64b7e31ffc0605e1a58695a17" dmcf-pid="3BwSCYtWgj" dmcf-ptype="general">높은 수준의 자동화 체계를 통해 90명의 승무원으로도 운용할 수 있다. MK41 수직발사체계(VLS)을 탑재해 ESSM 함대공미사일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호주가 도입을 결정했고, 뉴질랜드와도 논의가 진행중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6ed6cad00958151e2ce0e217b85cd3003498793fd06e47850919d86cf54e408" dmcf-pid="0brvhGFYA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 해군 대구급 호위함 경남함이 함포를 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7/segye/20260607090328928idbk.jpg" data-org-width="1200" dmcf-mid="xmYklH3GA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7/segye/20260607090328928idb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 해군 대구급 호위함 경남함이 함포를 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f7d5ca0c8844e29562573a7e660bddae939a92b7293c0f5dd295f094982bc1f" dmcf-pid="pKmTlH3GNa" dmcf-ptype="general"> 대구급은 3600t급 호위함이다. </div> <p contents-hash="2520fc5cde7f0e12bd08ece188efb5edbbbcb1e8b3dd7ae77ddca38c47064827" dmcf-pid="U9sySX0HAg" dmcf-ptype="general">가스 터빈과 전기 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사용해 수중으로 방출되는 소음을 줄이고 대잠수함전 성능을 높였다. MK41 VLS와 첨단 소나 시스템 등을 갖췄다. 연안에서의 작전에 적합하다는 평가다.</p> <p contents-hash="ecc8a7d2b0cde94679f45a4516a47f85e0e94b47ca2878e266cf4cdd70dbc462" dmcf-pid="u2OWvZpXco" dmcf-ptype="general">모가미급과 대구급은 이미 일본과 한국에서 생산되어 전력화된 함정이다. 미국 조선소보다 건조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하다. 미국산 무장체계도 일부 갖추고 있다.</p> <p contents-hash="5a62f7fd6ca503e29f5bd83894ab5eaf9aa4818212a9cfbb191b8ea8245e7962" dmcf-pid="7VIYT5UZaL" dmcf-ptype="general">일각에선 우려도 나온다. 한국, 일본, 미국의 군함 관련 요구성능은 제각각이다. 미 해군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려면 설계를 수정해야 할 수도 있다. </p> <p contents-hash="675b1bbe7d800235cba05a7d2dc28b3afd0b296affcc97dd85329f20561b65a4" dmcf-pid="zfCGy1u5on" dmcf-ptype="general">과거의 프로젝트에서 발생했던 것과 유사한 지연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p> <p contents-hash="a918025be461066141aff251df130077f598df6280e7008bafaa839cd429a4e5" dmcf-pid="q4hHWt71Ni" dmcf-ptype="general">미 해군은 이탈리아 카를로 베르가미니급(FREMM) 호위함을 토대로 VLS와 이지스 전투체계 등을 갖춘 컨스털레이션급 호위함 건조를 추진했으나, 잦은 설계 변경과 비용·일정 초과로 건조 물량이 2척으로 대폭 축소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dc8e4366c3e3e4564d2be78aa2259b8b0c565a10e7d0b78b55279bacd21190" dmcf-pid="B8lXYFztg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해군 상륙수송함 그린베이가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7/segye/20260607090329212jadb.jpg" data-org-width="1200" dmcf-mid="yMo2eaDgk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7/segye/20260607090329212jad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해군 상륙수송함 그린베이가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aa0c05e275d3a1fc0c2366633f041fae2db9bd6eb7a9058acd1cbb452b3452e" dmcf-pid="bWMgncsAkd" dmcf-ptype="general"> ◆각종 제약 존재…단계적 접근 필요 </div> <p contents-hash="bb211e1c19b19d5cd57709417b16b0eb15eb7ed6566a9410d9733e624438a425" dmcf-pid="KYRaLkOcNe" dmcf-ptype="general">협력을 향한 발걸음 앞에는 만만치 않은 장애물이 있다. 가장 단단한 벽은 미국 내 법과 제도다.</p> <p contents-hash="270e47a5ed96adf313cca4d0d530927acec741a57acd8cc0582ffc667d08e03a" dmcf-pid="9GeNoEIkgR" dmcf-ptype="general">반스-톨레프슨법은 미 해군 함정의 선체나 상부 구조물 등의 외국 내 건조를 금지한다.</p> <p contents-hash="a45cc913c48cd97b26e143712053f433072b47bafbb19eeaad567633c43ccacb" dmcf-pid="2HdjgDCEaM" dmcf-ptype="general">미 국무부가 관리하는 국제무기거래규정(ITAR)도 있다.</p> <p contents-hash="62050236ea9fa0bd47fbb620743040f1b39011af631ec53f35b8292861229a6e" dmcf-pid="VXJAawhDkx" dmcf-ptype="general">국방 관련 품목·기술 수출입을 통제하는 미국 연방 규정으로서, 미국 기업뿐만 아니라 규제 대상 제품이나 기술을 다루는 외국 기업 및 파트너도 규제를 받는다. 관련 기술 데이터를 외국인과 공유할 때도 엄격한 통제가 적용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597a366795488efe67eb45276b8f602015e822d790b272037796f79c114be96" dmcf-pid="fZicNrlwa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HD현대중공업 울산 야드 전경. HD현대중공업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7/segye/20260607090329520yuvw.jpg" data-org-width="1200" dmcf-mid="WlV5q4Rfc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7/segye/20260607090329520yuv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HD현대중공업 울산 야드 전경. HD현대중공업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093fdce70a104d24c5594e3fd6934d4f2e9a55df3f841af7394dc5e7058cf1f" dmcf-pid="45nkjmSrgP" dmcf-ptype="general"> 보안 문제도 있다. 군함의 핵심은 첨단 소프트웨어가 쓰이는 전투체계와 전자장비다. 기밀 등급이 높은 것들이다. 미 해군이 민감한 군사 정보 노출 가능성을 우려한다면, 협력을 고도화하기는 어렵다. </div> <p contents-hash="ec6c311ca49679c8172929db49fa02c9d076acb6b93cf22c9caffccfa4290520" dmcf-pid="81LEAsvmA6" dmcf-ptype="general">미국 내 조선소 일감 감소에 따른 일자리 축소를 우려하는 미 의회의 부정적 기조도 걸림돌이다.</p> <p contents-hash="97c08aff1fd0352bbade588b00247443b11eaddf1548370dc995d3470ec9dc58" dmcf-pid="6toDcOTsk8" dmcf-ptype="general">정부가 지난해 미국 측에 한국 조선업계가 미 해군 전력의 유지·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으로 ‘한국 내 블록 생산-미국 현지 최종 조립’을 제시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p> <p contents-hash="44c3ffcb0653cb0154e7be112ac15f76860bea3957db43c8aed9bb6a2476332d" dmcf-pid="PFgwkIyOA4" dmcf-ptype="general">해군 함정은 수십 개의 블록을 지상에서 생산 후 조선소 내 거치대에서 조립하는 절차를 거친다. 법적 규제를 피하기 위해 한국에서 만든 블록을 미국 내 조선소로 가져가 조립하자는 것이다.</p> <p contents-hash="caaeb22143ee0bf1891eeff004d749b8b513bcd02ae8791997bed6814f7d1f91" dmcf-pid="Q3arECWINf" dmcf-ptype="general">일각에선 점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내 제도 개정과 정치권 기조 변화를 촉구하면서 현행 제도 내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5c691fb39bba823f0dafd57910fe518206f4fdd8d7fe380d2f87ad9203a66d67" dmcf-pid="x0NmDhYCjV" dmcf-ptype="general">미 함정 유지·보수·정비(MRO)는 법적 장벽이 없고 실적도 쌓이고 있어서 향후 확대가 쉽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d29f3a49860e642c586425b334b14150f7e8a372497efe4033636b17ef7de0b" dmcf-pid="yN0Kq4RfN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울산 HD현대중공업 중형선 사업부 인근 부두에서 미 해군 보급함 앨런 셰퍼드함이 정기 정비를 마치고 출항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7/segye/20260607090329882vydl.jpg" data-org-width="1200" dmcf-mid="YPtiECWIo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7/segye/20260607090329882vyd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울산 HD현대중공업 중형선 사업부 인근 부두에서 미 해군 보급함 앨런 셰퍼드함이 정기 정비를 마치고 출항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7d3961e2f69a699ab04a056cf6549b60f0ba0dba731d1d371725c89c81986eb" dmcf-pid="Wjp9B8e4c9" dmcf-ptype="general"> 한화오션은 한국 기업 최초로 미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함 MRO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당시 도면이 없는 핵심 부품(방향타) 파손을 복원해 미 해군의 극찬을 받았다. 이후 속적으로 MRO 계약을 수주하고 있다. </div> <p contents-hash="187f5e78c6e744b43fc397e54390209f41543bd9aa10d0618e3e1a556e112f7a" dmcf-pid="YAU2b6d8jK" dmcf-ptype="general">HD현대중공업도 미국의 함정정비자격인증(MSRA)을 획득, 보급함 정비계약을 잇따라 수주했다. HJ중공업과 SK에코플랜트도 뛰어들고 있다.</p> <p contents-hash="3362ba92fd351a7aa0ea7b3219ec19e719be0dc717458c8fd30fc77a1ddbfbca" dmcf-pid="GrbP4egRNb" dmcf-ptype="general">미 함정 MRO는 국내 조선소에 미 해군의 함정 건조·유지보수 관련 요구도와 보안 수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다.</p> <p contents-hash="b0a031df3fe0ff76cd99fa63189dd6ef54ca6aeaee69ba2e32c8c5ff1ee1a755" dmcf-pid="HmKQ8daeaB" dmcf-ptype="general">작업을 감독하는 미 해군 관계자들과 우호적 관계를 맺을 수도 있다. 미 해군도 한국 조선업계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협력 확대를 위한 인적 토대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된다.</p> <p contents-hash="01e8e2499a7cdad7956bb897123cbaf6cd1baf03e68e24eee48fbdfe0cd9eb42" dmcf-pid="Xs9x6JNdaq" dmcf-ptype="general">미 해군 지원함정 설계나 건조 등에 참여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전투체계나 무장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이 적용되는 전투함보다는 보조함이나 군수지원함 등이 접근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할 수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dba6137cf21370c1647576a0ba0a4e1237b3b9d19f56eacf472b825dc0d1324" dmcf-pid="ZO2MPijJA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의 헌팅턴 잉걸스 조선소 도크에서 미 해군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되고 있다. HII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7/segye/20260607090330238wgzz.jpg" data-org-width="1200" dmcf-mid="Gm8IH0B3j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7/segye/20260607090330238wgz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의 헌팅턴 잉걸스 조선소 도크에서 미 해군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되고 있다. HII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8b14df84dfe7a12675cf4602290574abdf5562ccc14d0b6b9f2ffd88a362c31" dmcf-pid="5IVRQnAik7" dmcf-ptype="general">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0월 미국 헌팅턴 잉걸스 조선소와 합의각서(MOA)를 맺었다. </div> <p contents-hash="69a9aa73414ab09a5736ad9ba68825eb90baabe668cabc0ac69f436edc61fe5d" dmcf-pid="1CfexLcnNu" dmcf-ptype="general">양사는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 설계·건조에 협력하고, 상선과 군함 분야 전반에 건조 비용과 납기 개선을 위한 노하우와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p> <p contents-hash="cef1d80a3259498a1d15d2d08ecf865f001a14a528560e59dd6b2448bb37cf6d" dmcf-pid="th4dMokLgU" dmcf-ptype="general">해당 MOA의 성패 여부에 따라 미 해군 지원함정 설계·제작 분야 진출도 판가름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f19941bdc925d27a22c883a6fc2a48c80aefad19b46ef372771d22a176e94250" dmcf-pid="Fl8JRgEojp" dmcf-ptype="general">미 해군이 해외 조선소의 문을 두드리는 것은 충동적인 결정이 아니다. 미국 조선산업의 쇠퇴, 중국과의 해군력 격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p> <p contents-hash="d57c1cf762d4fe3ec70eadbb4fe4584da273b3fe65e566becd608bb867cad5c9" dmcf-pid="3S6ieaDgo0" dmcf-ptype="general">한국 조선업계로선 지위 격상과 수익 확대의 기회지만, 미국의 정치적 환경이라는 리스크도 있다.</p> <p contents-hash="0a8ec7a1b5cd9753ff01c575fb88a25f172aadda737dc608082a2bb62bb1b2f3" dmcf-pid="0vPndNwaN3" dmcf-ptype="general">업계와 정부 차원에서 미국의 제도 개선을 촉구하면서 미 해군 군함 시장 접근을 확대하는 중장기적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대목이다.</p> <p contents-hash="63dadad5aa0ca9a43185d4fa178be33db51abda96c8262e4948b4f915a70b0b2" dmcf-pid="pTQLJjrNgF" dmcf-ptype="general">박수찬 기자 psc@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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