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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보수의 미래’ 두고 권력지형 지각변동…이젠 한동훈·오세훈의 시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
2026-06-05 09:07:4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벼랑 끝 장동혁, 선거 패배에 리더십 붕괴…원내대표 경선이 분수령 <br>‘反李-反張’ 전선에서 공조할 韓·吳…대권 앞에선 피할 수 없는 승부<br>복당 후 당권 겨누는 韓, 시정 성과 쌓는 吳…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 </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bF86aDg0F"> <p contents-hash="6a6d891912ddf6d4b909077cbe8ef1126e35b00e2a594d09dfef70fd9e46572c" dmcf-pid="3K36PNwa7t" dmcf-ptype="general">(시사저널=박성의·정윤경 기자)</p> <p contents-hash="e058990440b0e8a5747c0f6ac7473562c36448722ccf8185c976edbae2d1cf4b" dmcf-pid="090PQjrN01" dmcf-ptype="general">영웅의 서사는 난세에 움튼다. 6·3 지방선거에서 보수의 대패는 역설적으로 보수의 새 권력이 태동하는 계기가 됐다. 그 중심에는 두 명의 생환자가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부산 교두보였던 북갑을 무소속 신분으로 탈환한 한동훈, 압도적 열세 전망을 뒤집고 기적 같은 역전극을 완성한 최초의 5선 서울시장 오세훈이다. 두 사람 모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우산 밖에서, '빨간 점퍼'를 입지 않은 채 대통령 후광을 업은 집권여당 주자를 꺾었다. 이 극적인 서사 위에서 한동훈과 오세훈, 두 보수 적자의 정치적 체급은 단숨에 불어났다.</p> <p contents-hash="9150bd1437c5b99fa04839e34290e4eacd51c2e47adb111a55d22e73f25e5650" dmcf-pid="p2pQxAmjU5" dmcf-ptype="general">그러나 새 권력의 부상은 필연적으로 기존 권력의 균열을 부른다. 그리고 그 균열의 첫 파열음은 현재 보수 권력의 정점이자 선거의 패장, 장동혁 대표를 향하고 있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에 휘말렸지만, 여전히 당권과 공천권을 쥔 '살아있는 권력'이다. 그렇기에 국민의힘 지도부 교체와 대권을 노리는 오세훈, 국민의힘 복당과 보수 개혁을 부르짖는 한동훈, 그리고 장 대표의 공존은 위태롭고도 불가능한 시나리오로 읽힌다. 전당대회와 총선, 대선으로 이어지는 시간표 앞, 보수의 미래를 둘러싼 3인의 권력 게임의 막이 올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37b0c328b5160a8e8d7522983bd65ca4b9c852567db2b1b257510e52965d901" dmcf-pid="UVUxMcsAz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위 사진)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6월4일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된 후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아래 사진)6· 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6월4일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5/sisapress/20260605080117278kxmd.jpg" data-org-width="800" dmcf-mid="GSXPQjrN3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5/sisapress/20260605080117278kxm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위 사진)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6월4일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된 후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아래 사진)6· 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6월4일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fa8ccf75dd5263c51afeec55c930df03e44ee5a6e384eb9d9e1f4eb300898e1" dmcf-pid="ufuMRkOczX" dmcf-ptype="general"><strong>'장동혁과 거리두기'로 생환한 한동훈·오세훈</strong></p> <p contents-hash="d4a04f4bd24152c013d882686503f28f6ef9b904d1080beb654d8f59fbf61d98" dmcf-pid="7HC304Rf0H" dmcf-ptype="general">이번 지방선거는 국민의힘에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 정권 초반의 높은 정부·여당 지지세와 야권의 분열 속에서 국민의힘 내에서도 "이대로면 경북만 사수한 2018년 지방선거 참패가 반복될 수 있다"(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는 경고장이 나왔다. 실제 6월3일 방송 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우려는 현실이 되는 듯했다.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민주당이 1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경북 1곳에서만 우세했고, 부산·대구·전북·강원 등 4곳은 경합지로 분류됐다.</p> <p contents-hash="0c4bcfac1a14439d8850e82133e09aa94ea2d90b08335281488a8dfcc3c6ffc5" dmcf-pid="zXh0p8e47G" dmcf-ptype="general">그러나 투표함 속 표심은 달랐다. 국민의힘은 대구와 경북, 경남, 서울 등 총 4곳을 건졌다. 부산과 강원 등을 내준 선명한 참패다. 그러나 최악은 면했다. 특히 공천 내홍과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의 돌풍을 막고 대구를 수성한 것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불행 중 다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막판까지 패색이 짙었던 서울에서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낙동강 전선과 수도 서울을 모두 내주는 보수 괴멸의 시나리오는 피한 셈이다.</p> <p contents-hash="a1e3d86c388d69e6829678e65fad2afeabab58fa18360d86ccd34f791c78fad5" dmcf-pid="qZlpU6d8FY" dmcf-ptype="general">반면 대승을 거둔 민주당에서는 축배를 드는 분위기가 잘 감지되지 않는다. 상징적 승부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것으로 평가된 이른바 '명픽' 주자들이 잇따라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강세 전망에도 오세훈 후보에게 석패했고,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는 이 대통령의 AI(인공지능) 핵심 참모였던 하정우 민주당 후보가 한동훈 무소속 후보에게 패했다. 특히 부산 북갑은 민주당의 유일한 부산 지역구였다는 점에서 패배의 상흔이 깊다.</p> <p contents-hash="d8e3de1e78b086f1d7ebcf73f9eae1b30008ff0a4e869a46359470e37f70a15a" dmcf-pid="B5SUuPJ6pW" dmcf-ptype="general"><strong>'복당' 통해 '보수 재건' 주도하려는 한동훈</strong></p> <p contents-hash="8d03418d336f930f2a633708ebd4e9345c1c0430175369d9a1dc167069631120" dmcf-pid="b1vu7QiP3y" dmcf-ptype="general">바로 이 대목에서 보수 내부의 권력 방정식이 복잡해진다. 장동혁 대표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를 면하게 해준, 격전지에서 승전보를 올린 보수 적자 중 상당수가, 공교롭게도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척점에 선 반장(反장동혁) 핵심 주자들로 분류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7324320cd09833d8765f22840862613b2b23af7ec12651ba4089f8ab21630361" dmcf-pid="KtT7zxnQFT" dmcf-ptype="general">장 대표에게 가장 껄끄러운 부분은 '과거의 동지이자 현재의 정적' 한동훈의 귀환이다. 한 당선인은 장 대표와의 갈등 끝에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 신분으로 부산 북갑에서 살아 돌아왔다. 42.96% 득표율로, 장동혁 지도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15.76%)를 '더블 스코어' 이상의 격차로 따돌렸다. 5선 고지를 밟은 오세훈 당선인도 선거 기간 장 대표의 지원을 거부한 채 독자 선대위 체제로 움직였고, 오히려 유승민 전 의원 등 비주류 인사들과 접점을 넓히며 중도 확장 이미지를 부각했다. 두 사람 모두 장동혁 체제의 우산 밖에서, 다시 말해 '장동혁의 빚' 없이 생환한 것이다.</p> <p contents-hash="399636ca21763841a3d07cce5f72e3f6d006526c24526c5ffebe10ef29c42250" dmcf-pid="9FyzqMLxpv" dmcf-ptype="general">실제 한동훈 당선인은 여의도 입성과 동시에 사실상 당권파를 향한 선전포고를 했다. 당선이 확정되자 그는 "저는 부당하게 제명됐을 때 반드시 돌아간다고 말씀드렸다"며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복귀를 통해 보수 재건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뜻을 드러낸 셈이다.</p> <p contents-hash="47cd4c9e9ccac7eb244719c24aaf7e53355b5beac9286cb0538ee17d30d592d6" dmcf-pid="23WqBRoM3S" dmcf-ptype="general">부산에서 시작된 한동훈의 생환은 국민의힘 내부 권력 구도를 흔드는 '보수 동남풍'으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지방선거 직후 국민의힘 안에서는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가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요구가 공개적으로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당권파를 향한 공세는 한 당선인의 복당을 바라는 친한계가 주도하고 있다. 다만 이들이 내세우는 명분은 한동훈 개인의 복귀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한동훈의 부산 생환과 오세훈의 서울 수성을 함께 묶어 장동혁 체제의 한계를 부각하는, 느슨한 '반장동혁 연대'를 구축한 모습이다.</p> <p contents-hash="fe218305f09aa9a70ec9b27773e2c8981d00d41f3f44324c9174c32d26ea0dcf" dmcf-pid="V0YBbegRul" dmcf-ptype="general">박정훈 의원은 배현진 의원 등과 6월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서울시장 선거 승리는 알다시피 당 지도부가 관여하지 않은 게 승리의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며 "장동혁 지도부가 어떤 판단을 할지, 본인들도 숙고할 것이라고 보는데 우리 당이 쇄신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재탄생하기 위해서는 지방선거를 중요한 변곡점으로 보고, 의총에서 (의견을) 모아 합당한 결론을 낼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4cbc20089153bc78c722e3a1bb5e50a6b400a9c50fc37e37379495dbd16d127c" dmcf-pid="fpGbKdae3h" dmcf-ptype="general">특히 지도부 퇴진론이 친한계의 요구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은 장동혁 체제에 더 큰 부담이다. 국민의힘 의원 전체가 참여하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단체대화방에서도 장 대표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친윤(親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윤한홍 의원은 "당을 혁신하고 재편하지 않으면 다음 선거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했고, 6선 한기호 의원도 "다음을 위한 환골탈태는 필수"라고 지도부를 압박했다. 3선 이양수 의원 역시 "선당후사의 정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장 대표가 염치와 체면이 있는 분이라 생각한다.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적었다고 한다. 친한계가 쏘아올린 책임론이 중진과 친윤계 일부로 번지면서, 장 대표의 거취 문제는 계파 갈등을 넘어 당 전체의 쇄신 압박으로 확산하고 있는 셈이다.</p> <p contents-hash="5ea1013a997283cc70cf60eb82afca938d7c030b9674dbb5a4f25f13207084bd" dmcf-pid="4oQkEy5T0C" dmcf-ptype="general"><strong>오세훈, '보수 내전' 참전 대신 市 성과에 집중</strong></p> <p contents-hash="77cfd346a8760fc24505517e4d5a45b8dda8658693f28ce6303ff32b29d9cd5c" dmcf-pid="8gxEDW1yFI" dmcf-ptype="general">다만 당장 오세훈 당선인 스스로는 직접 장동혁 대표를 저격하지 않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그의 셈법과 이해관계가 한동훈 당선인과 미묘하게 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시장은 입법권력보다 행정 성과로 평가받는 자리인 만큼, 오 당선인으로서는 '보수 내전'에 깊숙이 뛰어들 유인이 제한적이라는 시각이다. 오 당선인 측 관계자도 "당장은 공약을 이행하는 게 우선"이라며 "안전하고 풍요로운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시정 현안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a6a77d3b2108647f44dee0363ad9392868dbbebfec34e117ef18dc809a0427f3" dmcf-pid="6aMDwYtWFO" dmcf-ptype="general">장 대표 측이 한동훈 당선인과 오세훈 당선인을 대하는 온도도 분명 다르다. 우선 이미 수차례에 걸쳐 거칠게 충돌했던 한 당선인과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국민의힘 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친한계를 겨냥해 "그렇게 불만이 많다면 '한동훈 당'을 따로 만들어서 당을 나가는 게 맞지 않나"라고 반문한 뒤 "왜 당을 안에서 계속 흔드나"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반면 오 당선인은 완전한 적대 관계로 보지 않는 기류가 읽힌다. 장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오세훈 시장이나 장동혁 대표나 '이기기 위한 방법'을 두고 충돌했을 뿐"이라며 "두 사람 관계가 나쁠 게 없다. 선거 기간 보도되지 않은 연락과 만남도 수차례 있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c514ce9a5ab99aa852e0317e13ed1dc0b5361cf795ec760886a9e7306dfa8dec" dmcf-pid="PNRwrGFYzs" dmcf-ptype="general">다만 오 당선인이 장 대표의 직접적 원군으로 나설 가능성 역시 높지 않다는 전망도 적지 않다. 장동혁 체제와 한동훈 복귀론이 충돌하는 국면에서, 오 당선인은 한발 물러서 양측의 힘겨루기를 지켜보며 자신의 정치적 공간을 넓히려 할 수 있다는 시각에서다. 무엇보다 한동훈 당선인 역시 장기적으로는 오 당선인의 범보수 차기 경쟁자다. 오 당선인으로서는 장동혁 체제를 위해 방패를 들 이유가 없는 동시에, 한동훈 복귀론에 적극적으로 힘을 실을 이유도 없는 셈이다.</p> <p contents-hash="c5a1ce36d79bb634ebd103113903a2b2620375867a8439582116405932fe6687" dmcf-pid="QjermH3G7m" dmcf-ptype="general">이 같은 국민의힘 내 권력 구도에 대해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는 '이념적 공백 상태'라고 진단했다. 안 교수는 "과거 같았으면 당이 선거에서 이 정도 성적을 거뒀을 경우 새로운 리더가 당을 접수하는 상황이 되었겠지만, 지금은 국민의힘 내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YS(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합리적 보수의 가치, 이런 기조가 많이 약화됐다. 이제 당의 승리보다 개인의 이해관계가 훨씬 더 커진 집단이 됐다"고 꼬집었다.</p> <p contents-hash="494ebb85de83601d08c168d7708d11c628270e1f52339e0a759bc68043e6e55b" dmcf-pid="xAdmsX0H0r" dmcf-ptype="general">이어 "이 탓에 지금으로서는 당장 한동훈에게 당권이 넘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지금의 국민의힘은 어떤 일부를 제외하고는 이념이라는 게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정치 지형이 어떻게 전개되느냐가 중요하다. 상황이 어떻게 진전되는가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당의 모습이 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195cf0b2043830e1deac784e388aac8cb18528331b6752c0b977ddf527179275" dmcf-pid="yUHK9JNdUw" dmcf-ptype="general">그러나 당 밖의 한동훈에게도, 원외의 오세훈에게도 없는 것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는 있다. 당의 문고리다. 당내 징계의 칼날을 쥔 윤리위원장 임명권이 장 대표에게 있다. 한동훈 당선인의 복당은 여론이나 명분만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국민의힘 지도부 한 관계자는 "한동훈 복당 문제를 지도부가 직접 풀지는 않을 것이다. 윤리위원회 몫으로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장 대표가 한동훈 복귀론을 정면으로 막아서는 대신, 당헌·당규와 윤리위 절차라는 제도적 장벽 뒤로 넘길 수 있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0f6e9cb1e555bb02f5a39b0059449e889c08066d18d7c0933bd8a4265a89891b" dmcf-pid="WuX92ijJ7D" dmcf-ptype="general">동시에 장 대표는 임기 완주 의사를 드러냈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 패배 직후 페이스북에 "아쉬운 선거 결과"라면서도 "제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을 외면하지 않고 당원들과 함께 나아갈 새 길을 찾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고 자평한 뒤 "오만하고 무도한 이재명과 민주당에 맞서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라는 국민의 명령일 것"이라고 표심을 해석했다. 사실상 사퇴 요구를 일축한 셈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78ec701ab86883a860e653511b326744d71910e981b9869e75771faf3a1c0f6" dmcf-pid="Y7Z2VnAiz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앞줄 오른쪽)이 김민수 최고위원 등과 6월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6· 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머리를 긁적이고 있다. ⓒ시사저널 박은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5/sisapress/20260605080118608krcu.jpg" data-org-width="800" dmcf-mid="tPVgaCWI0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5/sisapress/20260605080118608krc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앞줄 오른쪽)이 김민수 최고위원 등과 6월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6· 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머리를 긁적이고 있다. ⓒ시사저널 박은숙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2d501eec94d93b47db8fad9ebd211a7107f69bc15c297ea0604881b810552ef" dmcf-pid="Gz5VfLcnzk" dmcf-ptype="general"><strong>'투표용지 논란' 때리며 '버티기' 나설 장동혁</strong></p> <p contents-hash="99d9c818899427dd4b69946e926a2a25133a28e7cb685b30c2283a4cfc8fd59e" dmcf-pid="H5SUuPJ6pc" dmcf-ptype="general">정치권 일각에서는 지방선거 중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논란' 등이 책임론을 버텨내는 일종의 방파제가 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 국민의힘 지도부는 선거무효 소송 제기를 예고하며, 오세훈 시장의 당선과 무관하게 이번 논란의 불씨를 계속 지피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상태다.</p> <p contents-hash="131b8f9c05ad1e856621f651ba7ab5760ba99584b89fe1578b2eef7d0d0b8d4a" dmcf-pid="X1vu7QiP0A" dmcf-ptype="general">관건은 원내 권력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임기가 끝나는 6월16일을 앞두고, 당내 시선은 차기 원내대표 선거로 쏠리고 있다. 원내대표는 단순한 국회 협상 창구가 아니다. 장동혁 체제가 흔들리거나 최고위원 연쇄 사퇴로 지도부가 무너질 경우, 차기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 지명권을 쥐게 된다. 누가 원내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장동혁 체제의 연명 여부는 물론, 한동훈 복당론과 보수 재편론의 속도까지 달라질 수 있다.</p> <p contents-hash="754f52e4c123295fc081bfbbcfbd2aa3e9bac50ac9e434b67f14cde8db6dbb51" dmcf-pid="ZtT7zxnQ0j" dmcf-ptype="general">현재 당 안팎에서는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원내대표가 될 경우 송언석 원내대표와 가까운 당권파 흐름이 이어지며 장동혁 체제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크다. 반면 부산 중진인 김도읍 의원은 범친한계와 소장·개혁파가 기대를 걸 수 있는 카드로 분류된다. 김 의원이 원내 지휘봉을 잡는다면 한동훈 복당론과 지도부 책임론이 맞물리며 당내 권력의 무게추가 장동혁 체제 바깥으로 이동할 수 있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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