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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클라우드 국경은 존재하는가… 빅테크 침공 속 CSP·MSP의 ‘새 전선’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8
2026-05-25 05:07:3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QCas871W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92601f77831cc10c0527935ba8f8686452588de6a9fd6f6ffc49e916e39c62" dmcf-pid="yTf39lkLS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5/552796-pzfp7fF/20260525050013172vdxt.png" data-org-width="640" dmcf-mid="601CXgQ9l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5/552796-pzfp7fF/20260525050013172vdxt.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b61734fb12e8ab966da448596adc9bb0135b9843cd4e583eabe7802ece7fe5b" dmcf-pid="Wy402SEoCK" dmcf-ptype="general"><strong>[창간 21주년 각 산업별 스페셜 기획 - 2부] 2026년, AX혁신 전략 심층 분석 2회</strong></p> <p contents-hash="fb28e0c937440ec64b4bd3eb9a9c6171641d6ef309033d1a0bef2b59cfe14dbb" dmcf-pid="YW8pVvDgyb"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AI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클라우드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서버를 빌려 쓰는 인프라가 아니라 기업 AI 서비스와 데이터, 업무 프로세스가 그 위에서 구동되는 플랫폼으로 재편되고 있다. 어느 클라우드를 쓰느냐가 곧 어떤 AI를 쓸 수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는지를 결정짓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24947570b469901372c3234103fe6c3df62b463df1ca5776ed71a555005f8344" dmcf-pid="GY6UfTwayB" dmcf-ptype="general">경쟁의 축도 바뀌었다. 클라우드 업계에서는 “누가 더 많은 서버를 가졌는가”보다 “누가 기업 AI 에이전트를 더 안전하게 통제하고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가”로 승부처가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제공업체(MSP)가 기업의 AI 전환 주도권을 두고 벌이는 각축전이 본격화된 배경이다.</p> <p contents-hash="b70458f64f4ea5cec2d9c5ba6410143775f1cb174a6472287bb1f4d4b8eb9b30" dmcf-pid="Hevchxb0lq" dmcf-ptype="general"><strong>◆AWS·애저·구글, 글로벌 클라우드 60% 장악…AI 전환이 쏠림 가속=</strong>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구도는 뚜렷하다. 스태티스타가 옴디아 데이터를 인용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기준 아마존웹서비스(AWS) 32%,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22%, 구글 클라우드 12%로 세 회사가 전체 시장 66%를 점유하고 있다.</p> <p contents-hash="335eee23854591fc2c06994e1a0d265112fb209ea4f12ec56ea086145e14bf4f" dmcf-pid="XdTklMKpyz" dmcf-ptype="general">국내 시장은 더 극단적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민간 클라우드 시장 70~80%를 글로벌 빅테크가 차지하는 것으로 본다. 나머지 20~30%를 놓고 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NHN클라우드를 비롯한 국내외 사업자들이 경쟁하는 구조다.</p> <p contents-hash="88843793c3ff788b440b405f7c5139aecd05cd23435e1db70c1a49a3c1d67594" dmcf-pid="ZJyESR9Ul7"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올해 발간한 ‘2025년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개발 시 기반 인프라(IaaS) 외산 비중은 74.4%로 국산(25.6%)을 압도했다. 대기업일수록 외산 의존도가 높았다.</p> <div contents-hash="03dec3829bbfaa559a1299aacb8fedd0aad8b890012dd87260d8a857b45a46fb" dmcf-pid="5iWDve2uSu" dmcf-ptype="general"> AI 전환 물결은 이 구도를 더 고착화하고 있다. 생성형AI는 막대한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하고, 그 자원은 이미 하이퍼스케일러가 압도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AWS·애저·구글 클라우드가 2025년 한 해 투자액을 합하면 대략 2600억달러(약 390조원)에 달한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07a3c65700bc4a4ad0411d3da805a6b0d2eeb464a6c9b07032c738b21e0f6ae" dmcf-pid="1nYwTdV7h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5/552796-pzfp7fF/20260525050014495hjlo.jpg" data-org-width="640" dmcf-mid="PkAxa7XSy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5/552796-pzfp7fF/20260525050014495hjl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d472400c339a3661ae10d706860e19027cce9802691996165edfd22f7d6e1c7" dmcf-pid="tLGryJfzTp" dmcf-ptype="general">하이퍼스케일러 전략은 단순한 인프라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각사는 핵심 AI 모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체 클라우드 생태계 안으로 AI를 묶어두는 구조를 만들어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픈AI에 130억달러를 투자하며 애저를 오픈AI 모델 독점 클라우드로 만들었고 아마존은 앤트로픽에 80억달러를 쏟아부으며 AWS 베드록과 연계했다. 기업이 특정 CSP의 AI 서비스를 선택하는 순간 그 생태계 전체에 묶이는 구조였다.</p> <p contents-hash="4d3fb61549854bf4b02ed97eeb2f0e11aee0ed2a7415aee84c5551d3794ece24" dmcf-pid="FoHmWi4ql0"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 구도에도 균열이 생기고 있다. 지난 4월 MS와 오픈AI는 그간 유지해온 독점 계약을 비독점 방식으로 전환했다. 오픈AI가 AWS, 구글 클라우드 등 경쟁 플랫폼에도 모델을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AI 인프라 수요가 단일 클라우드의 공급 한도를 넘어서면서 오픈AI도 멀티클라우드 전략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b4873fce8f0d8d628af6d3b2ab82bfec2857925c1f515bf5d8b337269112bf7c" dmcf-pid="3gXsYn8BC3" dmcf-ptype="general">이는 AI 시대 주도권이 반드시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만 귀속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초거대 모델 기업이 독자적 영향력을 키우면서 CSP와 AI 모델 기업 사이의 협상력 구조도 재편되고 있다. 결국 어느 플랫폼이 기업의 AI 에이전트 운영을 실질적으로 쥐느냐가 새로운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p> <p contents-hash="178952daf36531f45fc043afd35f33febd5c0ee27774b232788a004cf471b019" dmcf-pid="0S2tbCAiSF" dmcf-ptype="general">기업들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된다. AI 시대에 클라우드 락인(Lock-in)은 단순한 계약 문제가 아니다. 기업이 특정 CSP의 AI 플랫폼을 채택하면 모델 사용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저장 구조, 보안 정책, API 체계, AI 워크플로우까지 해당 환경에 맞춰 재설계된다. 이 때문에 다른 클라우드로 이전할 경우 애플리케이션 수정과 데이터 이전, 운영 체계 재구축 비용이 동시에 발생한다.</p> <p contents-hash="4841430e35e6b21d1623a823e9bdd1577cf60b0d37ac6f8652b4d2adf947c791" dmcf-pid="pvVFKhcnvt" dmcf-ptype="general">한 IT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선택 이유로 “기술적 차별성보다 시장 지배력이 우선 요인이 되기도 한다”며 “가장 많이 쓰는 곳을 따라가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IDC 조사에서 한국 기업들이 AI 도입 최대 리스크로 꼽은 항목 3위가 ‘기술·공급업체 종속(16%)’이었다는 점도 이를 방증한다.</p> <p contents-hash="5bf515f350d4b8223c823c8d1c027984690edf748fa59bc14a5a40eddd4e40b1" dmcf-pid="UTf39lkLC1" dmcf-ptype="general"><strong>◆데이터 주권부터 AI 운영까지…국내 플레이어들의 반격=</strong>하이퍼스케일러가 인프라를 장악한 구도에서 국내 CSP와 MSP는 서로 다른 계층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p> <p contents-hash="ed20cecac8b48cbf7cc30e2afd81a26bef3889fde6bd40d4aa923124cedc28e2" dmcf-pid="uy402SEoT5" dmcf-ptype="general">국내 CSP들은 글로벌이 채우기 어려운 영역을 파고든다. 데이터 역외 유출 방지, 국내 규제 대응, 국산 AI 모델 연계가 핵심 무기다.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한국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18년 30억달러에서 2024년 약 110억달러로 6년 만에 세 배 이상 커졌다. 2030년에는 29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p> <p contents-hash="1135e827dce32dbbb634d9fc26d6b0343dbeab81604837be8c9008f2cdf7677f" dmcf-pid="7W8pVvDgyZ" dmcf-ptype="general">실제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는 올해 1분기 전년동기대비 각각 18.8%, 20.2% 성장하며 AI 인프라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p> <div contents-hash="80318a30e1849e0711a70e87e55ba89f0050a3dfd3eec2accc7f0f1859e314c8" dmcf-pid="zY6UfTwaCX" dmcf-ptype="general"> 글로벌이 장악한 민간 시장과 달리 공공·금융 영역에서 국내 CSP가 상대적 강점을 유지해온 것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제도 역할이 컸다.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려면 CSAP 인증이 필수였고, 국내 서버 설치와 물리적 망분리 등 요건을 갖춰야 해 해외 사업자 진출은 사실상 막혀 있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25b80203cab0ffa0330d0debcec4ffd5d6e434485b3024d21e869c3486f2407" dmcf-pid="qGPu4yrNv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5/552796-pzfp7fF/20260525050015759tsry.png" data-org-width="640" dmcf-mid="QtdKMZhDS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5/552796-pzfp7fF/20260525050015759tsry.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9f09dc05baa858f05f11fcf76dc1dc321c2e8439c353d03cb436a17a496d5c9" dmcf-pid="BHQ78WmjlG" dmcf-ptype="general">그러나 정부가 CSAP를 공공 의무 요건에서 민간 인증으로 전환하고 국정원 보안 체계와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 구도도 바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증 문턱이 낮아지면 글로벌 CSP의 공공시장 진입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국내 업계에서 나온다.</p> <p contents-hash="f5cabe3234f9a8bf917ea5173210e9753e9edc8c3b5d7eda074534765239e0d7" dmcf-pid="bybZzsaelY" dmcf-ptype="general">MSP들 전선은 다르다. 메가존클라우드와 베스핀글로벌은 인프라 위에서 벌어지는 ‘AI 운영’ 단계, 이른바 라스트마일을 노리고 있다. 과기정통부·NIPA 조사에서 2024년 국내 MSP 매출이 1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4% 증가해 전 부문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헸다.</p> <p contents-hash="ea3ec31b1bb5d431fed29abdae31dd55902ee5beb865117faac99b6d38603a09" dmcf-pid="KWK5qONdTW" dmcf-ptype="general">메가존클라우드는 에어스튜디오를 엔터프라이즈 AI OS로 내세웠다. 황인철 최고매출책임자(CRO)는 “AI를 설계하고 구축하고 운영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단 하나의 창구로 제공한다”고 말했고, 공성배 최고AI책임자(CAIO)도 “벤더 종속성을 배제하고 모델·애플리케이션·인프라 전반에서 최적의 조합을 보장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f181267a49fdd8a55f459d55ba487dde7a1026ecf7fe7ec197321aaed055796" dmcf-pid="9Y91BIjJSy" dmcf-ptype="general">베스핀글로벌도 ‘헬프나우 AI 파운드리’를 통해 과제 선정부터 구축, 운영까지 엔드투엔드를 함께하는 방향을 겨냥한다. 한선호 CAIO 부사장은 지난 3월 ‘AI 파트너스 데이 2026’에서 “기술이 강력해도 실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놓치면 시장에서 아무런 역할을 못한다”며 AI 운영 단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dc091fba5bcc647736602ea550137840f96060ddd256159d8668a1f84fb12a7" dmcf-pid="2G2tbCAihT" dmcf-ptype="general">AI 시대 클라우드 경쟁은 더 이상 단순 인프라 점유율 경쟁이 아니다. 기업 데이터와 AI 워크플로우, 에이전트 운영 체계를 누가 장악하느냐를 둘러싼 플랫폼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 결국 기업들은 특정 생태계 효율성과 벤더 종속 위험 사이에서 균형점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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