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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野 친윤 공천 파동은 재보선 흔들고, 與 막말은 중도층 흔든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0
2026-05-24 10:47:5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총력 분석 | 6·3지방선거의 핵] 설화로 민심 잃는 민주당 보는 국힘, “공천 잘할걸” 한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0KTme2uvz"> <p contents-hash="c2cc5bb687dfbbffda34254ad7db0718225020ac48f412900dda7d428451e37f" dmcf-pid="tp9ysdV7S7" dmcf-ptype="general"><strong>● ‘한 방에 훅 간다’ 역대 선거 뒤흔들었던 막말<br>● 與, 정청래 “오빠 해봐요” 시작으로 봇물<br>● 김용범 정책실장發 ‘AI 배당금’도 중도층 흔든 악재<br>● 진박 공천·파벌 다툼으로 이기던 선거도 졌던 보수<br>●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도 패배 공식 그대로 되풀이<br>● 15: 1 與 낙관론, 막말 파동 이어지며 판세 흔들려<br>● 선거 앞두고 오차범위 내 접전 지역으로 변화<br>● 막말·실언, 이제는 만회할 시간이 없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22ddfd7791b8ae1626ede90ae902d4a2293ff795d74a0adac7f8c875dbd06f" dmcf-pid="FT1ELKFYW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와 교육위원회 위원들이 5월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월 3일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지원 유세 현장에서 초등학생에게 하정우 후보를 ‘오빠’라고 부르게 한 것에 사과를 요구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4/shindonga/20260524070302665ttfy.jpg" data-org-width="750" dmcf-mid="b1Wz1mgRy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shindonga/20260524070302665ttf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와 교육위원회 위원들이 5월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월 3일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지원 유세 현장에서 초등학생에게 하정우 후보를 ‘오빠’라고 부르게 한 것에 사과를 요구했다. 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e55d035269201ff696dde92c66d5b80567ec0ed45897531d671d3c74f126db3" dmcf-pid="3ytDo93GhU" dmcf-ptype="general"> 여야의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다. 6·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이 본격화하면서 예측 불허의 돌발 악재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막말·비하 발언은 물론 공천 파동 여파로 선거 판세는 요동치고 있다. 격전지 여론조사 지지율도 크게 출렁일 정도다. "민심(民心)이 곧 천심(天心)"이라고 강조해 온 여야 모두 민심을 무시한 오만한 행태다. 지나치게 강성 지지층을 겨냥한 선거 프레임이 지방선거 이후 당권을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다. </div> <p contents-hash="5727f1102184d56a34ac0815f25c892e8fa5e90e9fbe8aa311c631a3a4ceff74" dmcf-pid="0WFwg20HCp" dmcf-ptype="general">여야의 막말과 자충수는 역대 선거에서도 되풀이됐던 현상이다. 17대 총선 '노인 폄하', 제7회 지방선거 '이부망천', 21대 총선 '세월호·부산·3040세대 비하' 발언 등이 대표적이다. 공천 파동도 선거 참패 요인이었다.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의 '진박 공천' 논란이 대표적이다. 단순 해프닝이 아니라 180석 대승을 날려버린 대형 악재였다. 여야에 '패배의 그림자'로 불리는 돌발 악재의 이면과 선거에 미칠 영향을 진단했다. </p> <div contents-hash="a73f5d922e4af7f7616e9cb4ffa2d2ffe1c904d0dca512f9807bae8d81725c70" dmcf-pid="pY3raVpXS0" dmcf-ptype="general"> <h4>일찍 샴페인 터뜨린 민주당 vs 공천 파동 후폭풍 국힘</h4>더불어민주당은 입법·행정에 이어 지방 권력까지 장악하겠다는 기세다. 분위기는 여당에 유리한 쪽으로 흐르고 있다. 50~60%대 대통령 지지율, 코스피 무한 질주, 중동발 위기관리까지 합격점이다. 다만 잊을 만하면 쏟아지는 설화(說禍)는 장애물이다. 국민의힘은 비상계엄·탄핵 사태 이후 1년 이상 이어진 정치적 수세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6·3지선에서 승리해 국정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심산이다. 문제는 '장동혁 리스크'가 촉발한 공천 파동이다. </div> <p contents-hash="74b70283de0e1f4e8c684c5e6d396f39904c4b7d3a986707fbe27894567dad6c" dmcf-pid="UG0mNfUZh3" dmcf-ptype="general">여야의 최근 모습은 나사가 빠진 듯하다. 민주당은 장밋빛 낙관론에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뜨렸다. 전국 16개 시도지사 선거 중 '경북지사 빼고 모두 승리한다'는 지나친 오만이었다.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까지 석권하는 15대 1 압승론은 문재인 정부 시절 지방선거에서 대승했던 '어게인 2018'을 뛰어넘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비상계엄 이후 패배주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도 장동혁 대표 체제의 리스크와 자중지란은 여전하다. 결정타는 보수 혁신과 쇄신을 가로막은 '윤어게인' 공천이다. </p> <p contents-hash="70f77a17ca0d77259d88898bf13d5b36a5113d8cfcd2c4b1fc158616e9d3f485" dmcf-pid="uHpsj4u5vF" dmcf-ptype="general">김진욱 신한대 특임교수는 "‘어게인 2018'을 이야기하지만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 15대 1 대승을 언급할 정도로 민주당이 험지인 영남에서 선전할지 여전히 의문"라면서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손절' 기회를 매번 놓치면서 내부 갈등 격화와 공천관리위원회의 오락가락 행보로 당의 공천이 그야말로 엉망진창이 돼버렸다"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a3caf437d5294d892b687d625d3c4e624065f5e08c277511dcace8f8674133f2" dmcf-pid="7XUOA871Wt" dmcf-ptype="general">여야 지도부는 민심의 역풍을 우려해 실언 경계 및 언행주의령도 내렸다. 유튜브 선거운동의 본격화로 주요 후보들의 발언이 뒤늦게 온라인 공간에서 확산되면서 거센 후폭풍이 일었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e4d8eac5225895e040f98058771f30be91ea7e00a3bafe4b78e821d18d5a24cc" dmcf-pid="zZuIc6zth1" dmcf-ptype="general">"한 방에 훅 간다"는 표현이 설득력을 얻을 정도로 막말의 위력은 역대 선거에서 증명됐다. 2004년 17대 총선 당시 열린우리당(민주당 전신) 의장이었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60·70대는 투표 안 해도 된다. 집에서 쉬셔도 된다"라는 '노인 폄하' 파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200석 대승을 기대했던 열린우리당은 152석 턱걸이 과반승에 만족해야 했다. </p> <p contents-hash="4303fa7f14180b094d767e39f84005d15805ebaf31a5654b60f16702c71388fc" dmcf-pid="qfe0GkJ6y5" dmcf-ptype="general">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당시 정태옥 전 의원의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 발언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의 수도권 선거 참패를 불렀다.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차명진 전 의원의 '세월호 유가족 비하' 발언은 민주당의 180석 대승을 이끈 결정타였다. 김대호 국민의힘 관악갑 후보의 '3040세대 무지' 발언도 민주당에 어부지리를 안겨줬다. 마찬가지로 21대 총선 당시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의 '부산 초라한 도시' 발언은 당의 부산 공략에 악영향을 미쳤다.</p> <div contents-hash="4025a8c0bb3f05133ecf5e74b98128f31f00d5e0ca3dc797ba7d988a3db2cb9e" dmcf-pid="B4dpHEiPSZ" dmcf-ptype="general"> <h4>막말 후폭풍, 예전만 못하다지만</h4>최근 분위기는 민주당의 설화가 상대적으로 잦다. △정청래 대표의 "오빠 해봐요" △박성준 의원의 "국민들은 공소 취소 모른다" △김문수 의원의 "공무원 따까리"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의 "박정희" 발언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가 5월 7일 민주당 경북도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남북 경쟁에서 남한이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1979년에 박정희가 죽었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은 김부겸 민주당 후보의 대구 공략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는 실책이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b76f15b2335b97d0092d7d1a451ab47bf41669d052cdb18318d452b1faa59a5" dmcf-pid="b8JUXDnQT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4월 11일 페이스북에 인공지능(AI) 시대 관련 기업의 초과이윤을 국민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자는 ‘국민배당금’ 구상을 제시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4/shindonga/20260524070304068qssh.jpg" data-org-width="320" dmcf-mid="KzSi6FTsT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shindonga/20260524070304068qss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4월 11일 페이스북에 인공지능(AI) 시대 관련 기업의 초과이윤을 국민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자는 ‘국민배당금’ 구상을 제시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87fc15cb984a74e1933ab651040cd55d6c89f6c308c54b08611b8b71ae0b87b" dmcf-pid="K6iuZwLxyH" dmcf-ptype="general"> 민주당은 비상이다. 부산, 대구, 울산, 경남 등 영남권 광역단체장 선거가 초반 강세 흐름이 무너졌다. 5월 중순, 예측 불허의 혼전 구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는 "이번 지방선거는 대통령 집권 1년 차라는 점에서 민주당이 유리했다. 게다가 국민의힘은 자폭계엄에 대한 국민적 변화 요구를 거부했다"며 "유리한 구도에서 민주당이 공소 취소를 추진한 것은 최대 악재다. 집권 세력의 오만과 독선에 대해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욱 교수는 "최근 민주당의 연이은 실언은 선거 승리 분위기에 들뜬 명백한 실책"이라면서 "사분오열로 내전에 다다른 국민의힘이 외부의 적으로 시선을 돌릴 수 있도록 단결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했다"고 꼬집었다. </div> <p contents-hash="041f78ad2d719c3aa77b8a44cfd5d2664a99b47f47ac506f93630853b728c5a2" dmcf-pid="9Pn75roMyG" dmcf-ptype="general">정치인만이 아니다. 5월 12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AI 국민배당금' 발언도 민심과 동학개미의 반발을 불렀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핵심 정책 당국자의 언행으로는 대단히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나올 정도였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김용범 정책실장의 발언이 민주당 최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민간기업 이익을 국민에게 나눠준다는 'AI 국민배당금' 발언은 단순히 코스피 하락의 문제가 아니라 중도층이 불안감을 가질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56879ceb02e30141e80587e4e63e91e7862f3a5b40e5994bc2b619e12ce8e563" dmcf-pid="2QLz1mgRvY" dmcf-ptype="general">다만 실언의 파괴력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는 "최근 미디어의 다양화와 유권자들의 정보 취사선택으로 과거에 비해 막말 후폭풍이 선거 판세에 미치는 영향은 예상보다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p> <p contents-hash="7989010c4cd07a020d874cfe7031d75e2a7e283ad6577a7bc0752780cde22b8f" dmcf-pid="VxoqtsaeTW" dmcf-ptype="general">막말 못지않은 선거 악재는 공천 파동이다. 국민의힘은 이른바 '윤어게인 공천'으로 정국 반전의 계기를 스스로 걷어찼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을 명분으로 한 개혁 공천으로 비상계엄·탄핵 사태의 원죄를 극복해야 했는데 물거품이 돼버렸다. </p> <p contents-hash="24eaef4d416c9ddd5b5252bdecd46c82adde93fe3f193a84ddc97eea4660d95f" dmcf-pid="fMgBFONdhy" dmcf-ptype="general">개혁 공천의 위력은 역대 보수정당 선거에서 증명됐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은 'YS키즈'라 불리는 정치 신인을 대거 발탁해 총선에서 승리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등은 2000년대 이후 한국 보수 정치의 주역으로 성장했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유력 중진 대신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 등 젊은 세대를 파격 발탁했다. 인적쇄신 효과에 한나라당은 16대 총선에서 원내 1당을 차지했다. '남원정'은 이후 보수 혁신을 주도하면서 차세대 리더로 부상했다. </p> <div contents-hash="c1ecbaa110835cb774af048abda8fc1237b347b78cbb658450ac2301df2512a7" dmcf-pid="4Rab3IjJvT" dmcf-ptype="general"> <h4>계파 다툼·공천 갈등으로 이기던 선거 진 경우 많아</h4>역설적인 것은 보수가 공천 파동으로 선거를 망치는 사례 또한 잦았다는 점이다.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진박 공천' 논란이 상징적이다. 당시 새누리당은 '민주당 vs 국민의당' 야권 분열 여파로 180석 대승론을 기대했으나 민심은 냉정했다. 친박계와 비박계의 진흙탕 공천 싸움에 원내 1당은 민주당의 몫이었다. 총선 패배는 박근혜 정부의 레임덕과 헌정사상 첫 대통령 파면으로 이어졌다. </div> <p contents-hash="6a659b0c1be9e631e42f37128ad5f16e39e107f958b2182155acd1de6ecc54c7" dmcf-pid="88JUXDnQWv" dmcf-ptype="general">2008년 18대 총선도 흑역사다. 친이(명박)계와 친박(근혜)계의 계파 갈등에 이어 친이계가 주도한 친박 학살 후폭풍에 턱걸이 과반승(153석, 당시 의석 비율 51.2%)을 기록했다. 야권 의석이 개헌 저지선인 100석 미만이었다는 점에서 아쉬운 결과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072b1bdf001daebe217a6850b7a53e51faaebfebdef512ed09e3ca633ff01b1" dmcf-pid="66iuZwLxy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가 5월 14일 달성군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4/shindonga/20260524070305331ovtl.jpg" data-org-width="320" dmcf-mid="ZONK0CAih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shindonga/20260524070305331ovt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가 5월 14일 달성군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d0ac7bd0e5e24b5067edde6256e4ca6d15cc6a36f2ba00ae44d4fc4fb35ee87" dmcf-pid="PPn75roMTl" dmcf-ptype="general"> 보수정당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 계파 갈등, 공천 파동은 필패 공식이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6·3선거 공천 과정에서 이 필패 공식을 답습했다. 사실 시작부터 스텝이 꼬였다. 공천관리위원회의 오락가락 행보와 위원장을 맡았던 이정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의 사퇴·복귀 소동이 벌어졌다. 여기에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시작으로 친한계로 분류되는 배현진 의원, 김종혁 전 최고위원 제명 사태 등 당내 계파 갈등을 온 국민 앞에 보였다. </div> <p contents-hash="de2f25a28ec50bdcf56811c6f4eee1147936ebd65df2180f637c08cb4c7e1851" dmcf-pid="QQLz1mgRlh" dmcf-ptype="general">고난 끝에 나온 공천 결과도 '친윤 공천'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김태규 전 방통위 부위원장, 이용 전 의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등 윤 전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이 대거 공천을 받았다. 오죽하면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선에 출마하겠다고 나섰을 정도다. 정 전 실장은 사돈이자 공천관리위원장인 박덕흠 의원까지 설득에 나서자 출마 의사를 철회했다.</p> <p contents-hash="1bac96b1f4c3a8dfef6f21771dc822a36b56b4df8cda954cc1aecb0d294b1bf2" dmcf-pid="xxoqtsaeWC" dmcf-ptype="general">압권은 대구시장 공천이었다. '컷오프(공천 배제)'와 무소속 출마 논란으로 연일 잡음이 일었다.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은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고, 공천에서 이 전 방통위원장은 무소속 출마 의사까지 내비쳤다. 최종 후보는 추경호 전 의원의 몫이었지만 상처뿐인 영광이었다. 이 전 방통위원장은 추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대구달성군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이때를 틈타 대구시장 선거 승리 가능성이 제로였던 민주당은 김 전 총리를 공천하며 어부지리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p> <p contents-hash="30081456b76b2f1e00d4184060143b7c0f12564e496c3b1e61f77432b416e9d1" dmcf-pid="yytDo93GyI" dmcf-ptype="general">결론적으로 공천 마무리 이후 남은 건 혁신과 비전이 아닌 '윤어게인'이라는 주홍글씨였다. 당 안팎의 절윤 압박에도 '윤어게인'이라는 주홍글씨를 벗어나지 못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보수 일부 지지층은 '국민의힘이 완전 망해야 재건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장동혁 대표의 사퇴와 대국민 사과 및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이행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윤어게인'이라는 주홍글씨를 벗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p> <p contents-hash="cd903fa95387fd368227747baa3f72004db413cb3a3d87a4e45dcd74d83715ff" dmcf-pid="WWFwg20HWO" dmcf-ptype="general">차재원 교수는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두고 차떼기와 탄핵 역풍으로 좌초 위기에 내몰린 한나라당은 최병렬 당시 대표의 사퇴와 불출마, 천막 당사를 내세워 변화와 혁신을 시도했다"며 "장동혁 대표 체제의 국민의힘은 변화와 혁신을 설계할 의지와 인물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p> <div contents-hash="f9a6b94e6492676862142c8f45835d752abae3be196f1f33db5abe97bccbfad0" dmcf-pid="YY3raVpXys" dmcf-ptype="general"> <h4>"공천만 더 잘했다면…" 사후약방문 격 한탄</h4>6·3선거 판세는 명확하다. 여야 모두 민주당의 우위를 인정한다. 관건은 국민의힘이 어느 선까지 방어할지다. 윤희웅 대표는 "선거는 원래 여당 심판인데 이번에는 오히려 야당이 평가받고 심판받는 양상"이라면서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매끄럽게 단절하지 못한 윤어게인 공천이 야당심판론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c30995cef227cc67a7a9fd9cfad91992bcb4cf30fe79d5fd31d403786a7822b" dmcf-pid="GU2WOJfzC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으나 5월 8일 출마를 포기한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같은 날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헌법재판관 미임명 직무유기 1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4/shindonga/20260524070306577hars.jpg" data-org-width="319" dmcf-mid="56Q1TNMVS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shindonga/20260524070306577har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으나 5월 8일 출마를 포기한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같은 날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헌법재판관 미임명 직무유기 1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f381b424bb75de50517a44d26733a1911bdba8c03b2faf43808e486beed3fbd" dmcf-pid="HuVYIi4qTr" dmcf-ptype="general"> 4월 말까지의 구도는 민주당이 압도적 우세였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당선도 이때까지는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 때마침 터진 국민의힘 공천 갈등과 장동혁 대표의 방미 리스크로 민주당의 희망 사항은 점차 현실적인 기대로 바뀌었다. 민주당은 표정 관리에 나서야 했고, 국민의힘은 절망 직전의 상황이었다. </div> <p contents-hash="38677e59cf5dad0a9d7760fc99940441053e21ed085d472900893746c8540dcb" dmcf-pid="X7fGCn8BCw" dmcf-ptype="general">5월 이후 16개 시도지사 선거와 14개 국회의원 재보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격차는 줄어들고 있다. 특히 서울·부산·대구 등 3대 승부처는 여야의 박빙 혼전 구도로 접어들었다. 한 달 전 두 자릿수 이상의 지지율 격차와는 딴판이다. 대부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줄었다. 민주당의 초반 강세가 사라진 것이다. 주목할 대목은 결국 중도층 표심이다. </p> <p contents-hash="986717b938daec07efbb4df304f351750da707408ccda47f99188632e825dafa" dmcf-pid="Zz4HhL6bWD" dmcf-ptype="general">민주당은 선거 승리를 예약해 놓은 듯 기강 해이가 극심했다. 국민의힘도 다를 바 없다. 선거전이 본격화하면서 격차가 줄어들자 보수 안팎에서는 "공천만 더 잘했다면"이라는 사후약방문 격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p> <p contents-hash="fe4e3ee3bd1a92ec879984af05bcbbd7019c04136d20b0cd6b8cb6404b3a89d4" dmcf-pid="5q8XloPKlE" dmcf-ptype="general">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역대 어느 선거든 보수·진보 지지층 합계가 중도층보다 크고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중도층은 그 나름의 선택을 내린다"며 "이번 선거의 경우 중도층이 최대 35% 안팎이다. 중도층 표심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미 공천은 끝났으니 중도층의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p> <div contents-hash="1443ccdcac2a1dbaa14e060b5aac155eb6b3478669943a7990834d02e1081193" dmcf-pid="1B6ZSgQ9Tk" dmcf-ptype="general"> <h4>막말·실언, 이제는 만회할 시간 없다</h4>한국 정치의 기본 구조는 지역과 이념의 대립이다. 1987년 '1노(노태우) 3김(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체제'의 지역 분열 구도는 1990년 3당 합당을 거치며 '영·호남' 대립으로 심화했고, 이념 대립 역시 극단으로 치달았다. 특히 3김 시대가 종료된 2000년대 이후 대화·타협보다는 물리적 대결의 극단적 정치가 횡행했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사태와 2017년 박 전 대통령, 2025년 윤 전 대통령 파면 사태가 대표적이다. </div> <p contents-hash="445b1f8b2b00a8acaa859e4f5c5f9f3aa25440f16dacc5120c62c8f9045a334c" dmcf-pid="tbP5vax2vc" dmcf-ptype="general">지역·이념 대립을 기본으로 유튜브와 SNS가 더해지면서 강성 지지층에 의존한 정치행태는 날로 확산되고 있다. 거칠게 이야기하면 민주당은 '개딸', 국민의힘은 윤어게인 세력이 주력 부대다. 언론과 여론의 비판에도 현실 정치에서는 강성 지지층을 잡아야 달콤한 열매를 맛볼 수 있다. 지난해 장 대표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승리가 상징적 사례다. </p> <p contents-hash="47ea8e4595546952abdcde60191513613328a7a017840fe963d95ad6ed91fa38" dmcf-pid="FKQ1TNMVCA" dmcf-ptype="general">여야가 지방선거 민심보다는 차기 당권을 겨냥해 강성 지지층을 의식한 계파와 인지도만 챙기는 것이다. 실제 민주당 지도부는 지방선거 승리 여세를 몰아서 차기 당권을,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선거 패배에도 전대 이후 당권 장악을 노리고 있다는 설왕설래가 여의도를 떠돌고 있다. 민주당이 크고 작은 설화에도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해명보다는 반박에 열을 올리고, 국민의힘 역시 선거 구도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무지막지한 공천을 단행한 것도 같은 이유다. </p> <p contents-hash="1f9362cf5bd80439ec1ce2060319db16f0dd5f3f14b16235ed027124399e7ab5" dmcf-pid="39xtyjRfWj"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현 여야 판세는 "민주당의 압도적 우위 구도에서 영남을 중심으로 국민의힘의 거센 추격이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여야 승부가 팽팽해질수록 역대급 막말과 돌발 악재가 중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p> <p contents-hash="ea378dff2b7bfd80e92bffd479c6994a806f7001605e644c479700310d0089e8" dmcf-pid="0eNK0CAiCN" dmcf-ptype="general">박상병 평론가는 "전체 판세를 좌우하지 못해도 5%포인트 박빙 승부가 벌어지는 접전 지역은 여야의 실언 하나로 판이 뒤집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특히 사전투표 직전에 실언이 나온다면 선거에 치명타가 된다. 만회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5fcd8a6b17151083b2174ab7e893115999826b548069a905da9ffb993ab61378" dmcf-pid="pdj9phcnya" dmcf-ptype="general">홍형식 소장은 "민주당의 실언과 막말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지방선거와 재보선 모든 지역에 해당하고, 국민의힘의 윤어게인 공천은 상대적으로 재보선에 국한되는 이슈"라면서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는 윤어게인이라는 자충수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주요 후보들이 '장동혁 리스크'를 배제한 채 연대해서 선거를 치를지 여부"라고 주장했다. </p> <p contents-hash="35cdd536bbbd7e0bead25d6d23e25eb98992926bd0beddc0920f1402e343a882" dmcf-pid="UJA2UlkLhg" dmcf-ptype="general">김성곤 이데일리 기자 skzero@edaily.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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