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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금리보다 연준 축소가 중요?"…워시 시대, 시장이 모르는 변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6-05-24 07:17:5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선데이 모닝 인사이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sBihVpXYz"> <blockquote class="pretip_frm" contents-hash="db055386bc053c8625274f955bf676392a1d957ac2d6391f2824eca7a1d3ca40" dmcf-pid="PeyqnXCEX7" dmcf-ptype="pre"> [편집자주] 트럼프 2기 출범, AI의 발달, 기후변화 등 글로벌 사회의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선데이모닝인사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전, 깊이 있는 시각과 예리한 분석으로 불확실성 커진 세상을 헤쳐나갈 지혜를 전달합니다. </blockquote> <div contents-hash="1975c0699f979a4595e0148d821c4421d6d65be7d16ce0f77c764b3b1266bd64" dmcf-pid="QdWBLZhD5u" dmcf-ptype="general">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34372253cca1b8a61f14c7eb482939dbc9bd5077e7e31bdccd962afa9a73f8" dmcf-pid="xJYbo5lwG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워싱턴 로이터=뉴스1) 강민경 기자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자가 21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4.21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 로이터=뉴스1) 강민경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4/moneytoday/20260524060213990hsou.jpg" data-org-width="1200" dmcf-mid="03nHVsaeY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moneytoday/20260524060213990hso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워싱턴 로이터=뉴스1) 강민경 기자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자가 21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4.21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 로이터=뉴스1) 강민경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a463b6fbcf7d0c6bb833daa1c36a12769a34eaf9a322033dd4bb8f58c1b8f00" dmcf-pid="yXRrtn8B5p" dmcf-ptype="general"> 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된 케빈 워시는 시장이 기대하는 '금리 인하론자'가 아니다. 그의 과거 발언과 기고문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연준의 역할 자체를 줄이려는 'Fed 축소론자'에 가깝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시 지명 당시 빠르게 금리를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고, 그러지 않을 경우 그를 고소하겠다는 농담까지 했다. 그러나 워시는 필요하면 기준금리 인하를 받아들일 수 있지만, 동시에 양적긴축과 연준 역할 축소를 통해 금융시장 전반의 과도한 완화를 경계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다. </div> <p contents-hash="25ba9beebb14ca607fb7bba72e9e755e644f04f30e283b73aaf7fa27ad539aad" dmcf-pid="WZemFL6bX0" dmcf-ptype="general">워시가 취임한 지금의 경제 상황은 복잡하다. 주식시장 활황과 AI(인공지능) 고공 성장세가 펼쳐지는 와중에, 이란 전쟁발 유가 급등이 5년째 이어지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3.8%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피터슨연구소의 전 연준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윌콕스는 "금리 인하를 고집하는 대통령과 문제가 많은 인플레이션 상황 사이에서 정말 불가능한 처지에 놓여 있다"고 짚었다. </p> <p contents-hash="d39fbbd1cbbbf66ccbb3eb1d07da1b46960bb41b62e13e22c56df87cc7ab83c8" dmcf-pid="Y5ds3oPKY3" dmcf-ptype="general">워시가 처음 주재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6월 16~17일로 예정돼 있다. 지난달 FOMC 회의에서는 1992년 이후 가장 많은 반대 의견이 나왔다. 세 명의 지역 연준 총재가 다음 금리 움직임을 인하로 신호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워시 체제의 첫 FOMC가 주목받는 배경이다.</p> <p contents-hash="fe1650d89c99762973850e3ff9648bbd224c633abd62ce73038e7416c74168b2" dmcf-pid="G1JO0gQ9XF" dmcf-ptype="general">[선데이 모닝 인사이트]는 워시 의장의 이력과 과거 발언을 통해 연준의 새로운 정책 방향성을 짚어봤다.</p> <div contents-hash="13ba6e346ba5a93879a103febe165e0c884c2cc4f26ae4629a81ab41c10e46a9" dmcf-pid="HtiIpax2tt" dmcf-ptype="general">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54대 45, 가장 약한 출발선에 선 케빈 워시</strong> <div> ━ </div> <div></div> <div></div>워시 인준안은 지난 13일 찬성 54표 대 반대 45표로 상원을 통과했다. 민주당에서는 존 페터먼(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만 찬성표를 던졌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표결이 연준 의장 인준 역사상 가장 당파적인 투표라고 평가했다. </div> <p contents-hash="1eb2b527a317428bd993f0db83f454c9c864ffa9ded07916abd9d33f7eeca77c" dmcf-pid="XFnCUNMVG1" dmcf-ptype="general">정치적으로 약한 출발이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원하는 만큼 공격적으로 금리를 내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복적으로 공격해온 기관에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NYT는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가 "중앙은행의 오랜 정치적 독립성을 그가 지킬 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를 반영한다"고 짚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2b610791e29191afccbc292d8e85ba97a12ddc312c23bf51d1469c8e50a3ea5" dmcf-pid="Z3LhujRfX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워싱턴=AP/뉴시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9일(현지 시간) 워싱턴 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이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5월 15일 임기를 마치는 파월 의장은 이날 "의장으로서 마지막 기자회견"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026.04.30. /사진=민경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4/moneytoday/20260524060215302vazz.jpg" data-org-width="1200" dmcf-mid="pTa16hcn1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moneytoday/20260524060215302vaz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워싱턴=AP/뉴시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9일(현지 시간) 워싱턴 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이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5월 15일 임기를 마치는 파월 의장은 이날 "의장으로서 마지막 기자회견"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026.04.30. /사진=민경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a1b9355dfdf7163d0b8673c14bbc47b38bb380b30a1a43a86df778516562498" dmcf-pid="50ol7Ae4HZ" dmcf-ptype="general">워시의 프로필은 이 논쟁을 더 복잡하게 만든다. 1970년생으로 모건스탠리 출신인 그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경제정책 보좌를 맡았고,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준 이사로 재직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벤 버냉키 의장 체제에서 핵심 대응 인물 중 한 명이었다. 월스트리트 출신이자 2008년 위기 대응의 내부자였기 때문에 금융시장의 작동 원리를 잘 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바로 그 이력 때문에 연준 독립성과 이해상충 논란도 따라붙는다.</p> <p contents-hash="8db35d503379f737ce80c3d4cb9fec52a7d7a9bbb3c5e2a3e17a2041d95ee8e5" dmcf-pid="1bEHVsae1X" dmcf-ptype="general">파월에서 워시로의 승계도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었다. 트럼프는 파월을 공개적으로 압박했고, 금리 인하를 요구했다. 트럼프가 1월 말 워시를 지명하면서 파월의 임기는 5월 15일 공식 종료됐다. 의장직을 내려놓은 파월은 이사 임기가 2년 남아 있어 연준에 계속 남는다. CNBC는 연준 의장이 이사회로 돌아간 것은 거의 80년 전이 마지막이었다고 짚었다.</p> <div contents-hash="985c9975056a7cb2fcd38a64a81e6533004f2e5ab0ec36af9c67a3819da7f97d" dmcf-pid="tKDXfONdtH" dmcf-ptype="general"> 한편 워시의 쿠팡 이력도 눈에 띈다. 워시는 2019년 10월부터 쿠팡 이사회 멤버였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쿠팡 Class A 주식 10만2363주(약 168만 달러어치)를 5월 15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연준 윤리 규정에 따른 조치다. 워시가 보유한 쿠팡 주식 45만9102주의 22.3%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이사회 활동 보상으로 받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이다. Fed의 금리 경로가 달러, 원화, 한국 채권금리, 외국인 자금 흐름에 직접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쿠팡 이력은 한국과의 연결고리로 주목받지만, 실질 영향은 특정 기업보다 한미 금리차와 달러 유동성 경로를 통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br>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 워시가 말하는 '작은 연준'</strong> <div> ━ </div> <div></div> <div></div>워시가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내놓은 메시지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통화정책 독립성, 다른 하나는 '작은 연준'이다. </div> <p contents-hash="be6f5b2e9465dd61c4cfa0d448f30011ae0ee51134ff418dace0d818f177625b" dmcf-pid="F9wZ4IjJtG" dmcf-ptype="general">악시오스에 따르면 워시는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통화 정책 운용이 엄격하게 독립적으로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선출직 공무원들이 금리 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고 해서 통화 정책의 운영 독립성이 특별히 위협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연준이 물가 안정에 집중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1ce86e3491879bd7222f9891e6abfb9c30a1bb91df2d4d684fcdad5242459eb" dmcf-pid="32r58CAi5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로이터=뉴스1) 이호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손 투자 콘퍼런스에서 케빈 워시가 발언하는 모습. ⓒ 로이터=뉴스1 2026.1.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로이터=뉴스1) 이호윤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4/moneytoday/20260524060216704dukt.jpg" data-org-width="1200" dmcf-mid="y6gSzcd8t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moneytoday/20260524060216704duk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로이터=뉴스1) 이호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손 투자 콘퍼런스에서 케빈 워시가 발언하는 모습. ⓒ 로이터=뉴스1 2026.1.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로이터=뉴스1) 이호윤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d66ae658fe9427fc37f0754836a2cbc50023f6e9023c1b5760e550bfc2fb008" dmcf-pid="0Vm16hcnXW" dmcf-ptype="general">동시에 그는 연준에 '레짐 체인지(regime change)', 즉 수장 교체를 넘어 근본적인 체제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버냉키, 옐런, 파월로 이어진 약 17년간의 통화완화 기조에서 벗어나 '준칙 기반 통화정책(Rules-based Policy)'으로 회귀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행사에서 워시는 "필요한 것은 규칙에 기반한 통화정책 의지,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핵심적 역할에만 집중하는 중앙은행"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e488a7f943e7e1a6afe30eeb79020e0f31f004fd6737bb98a92b3721126ab32" dmcf-pid="pfstPlkLty" dmcf-ptype="general">두 번째 메시지인 '작은 연준'도 명확하다. 워시는 연준이 기후, 불평등, 금융시장 안정, 재정정책 보조 등으로 역할을 지나치게 확장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지난해 4월 IMF 춘계 회의 연설에서 "현대의 중앙은행은 '금지품목(contraband)'을 거래하는 데 너무 적극적"이라며 "기후 변화와 포용성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으로 연준은 이 분야에서 정치적 판단을 내릴 전문성도, 권한도 없다"고 지적했다. WSJ 기고 '연준의 임무 확대가 초래하는 높은 비용(The High Cost of the Fed's Mission Creep)'에서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p> <p contents-hash="205d93a4e9b2eb2ab4746c1790c802d6814ce0f9db745d836db0c3ff38d833b4" dmcf-pid="U4OFQSEo1T" dmcf-ptype="general">여기서 핵심 긴장이 생긴다. "독립성은 지키겠다"면서 동시에 "연준의 역할을 줄이겠다"는 두 방향이 공존한다. 역할 축소를 추진하면서 정치적 압력과 어떻게 선을 그을지가 워시 체제의 가장 큰 과제다.</p> <div contents-hash="b1779c1ef768a1b3abc6940303526e718b0d21703669595a38e524115d4dace2" dmcf-pid="u8I3xvDgYv" dmcf-ptype="general"> 워시는 최근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로 장기금리를 높이면, 단기 정책금리는 내릴 여지가 생긴다고 말했다. 연준이 보유한 장기채를 줄이면 민간 투자자가 더 많은 장기채를 사야 하고, 민간은 연준보다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기 때문에 장기금리는 올라간다. 연준 자체 보고서도 대차대조표 축소가 장기금리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단기금리는 내리되 장기금리는 오르는 이 구도를 시장은 '금리 인하'가 아니라 '긴축의 형태 전환'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주택, 기업 투자, 재정 부담을 키워 금융여건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br>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워시, AI 낙관론을 근거로 금리 인하 여지 남겨</strong> <div> ━ </div> <div></div> <div></div>워시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AI 생산성을 근거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div> <p contents-hash="426139c28ffbf6a8a5b6c2eebec6ad0d4e982001f27debf88b2744195847f67a" dmcf-pid="76C0MTwaXS" dmcf-ptype="general">AI로 생산성이 개선되면 경제의 공급 능력이 커지고, 같은 수요에서도 물가 압력이 낮아질 수 있다. 이 경우 연준은 명목금리를 낮춰도 실질적으로 과열을 만들지 않을 수 있다는 논리다. 그는 AI를 "우리 생애를 통틀어 가장 생산성을 높이는 물결"이라며 1990년대 인터넷처럼 구조적 디플레이션 압력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c0ac51049027e30b560f1c1ba587e11746652af2d182da92fe35afb9312c94" dmcf-pid="zPhpRyrNX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4/moneytoday/20260524060218048ceja.jpg" data-org-width="1200" dmcf-mid="H8lUeWmjH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moneytoday/20260524060218048cej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c4b95f8de7f24b019cea0c5ae31d599f60a44bf64d35375adc55e09f6037e0d" dmcf-pid="qQlUeWmjZh" dmcf-ptype="general">워시는 그린스펀 전 의장의 1996~1997년 사례를 근거로 든다. 당시 그린스펀은 인터넷 혁명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이유로 금리 인상 요구를 누르고 동결을 택했고, 이후 물가 안정과 경기 호황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 비교에 대한 반론은 거세다. 1990년대에는 물가가 이미 2% 수준까지 내려간 상태였지만, 지금은 물가가 5년째 연준 목표치 2%를 웃돌고 있다는 점이 결정적 차이다. 재닛 옐런 전 의장은 지난달 홍콩 HSBC 글로벌 투자 서밋에서 "워시가 그린스펀만큼의 신뢰를 갖고 FOMC를 설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08750fc5dd70d2ca77f99fba533061fe6e3837731f5e28ec07b638c70d4e07b" dmcf-pid="BxSudYsAHC" dmcf-ptype="general">악시오스는 "AI 생산성 붐은 워시에게 금리 인하의 이론적 명분을 주지만, 동시에 그가 평생 경계해온 중앙은행의 예측 과신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알베르토 무살렘 총재도 미래의 생산성 개선을 믿고 금리를 내리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AI 투자 자체가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력망 등 막대한 자본 수요를 유발하면서 실질금리와 중립금리를 오히려 끌어올릴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대외 환경도 1990년대와 다르다. 당시에는 값싼 수입품과 세계무역 확대가 물가를 낮췄지만, 지금은 관세와 탈세계화, 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충돌이 공급망을 흔들며 비용을 끌어올리고 있다.</p> <div contents-hash="db99a958719b7f44eb7522ac43f42fe880d6881c8fb573b957c52e85f7be9f15" dmcf-pid="bMv7JGOcGI" dmcf-ptype="general"> 또 하나의 제약은 FOMC다. 의장은 의제를 설정하고 메시지를 조율하지만, 기준금리는 위원회 표결로 결정된다. CNBC는 워시가 금리 인하를 둘러싼 "큰 가족 싸움"을 앞두고 연준에 들어선다고 보도했다. "인플레이션이 급등하고 국채 수익률이 치솟는 상황에서, 워시는 완화에 나설 분위기가 아닌 FOMC와 마주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br>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 한국 금리·환율 영향은</strong> <div> ━ </div> <div></div> <div></div>워시 취임에 따른 한국 영향은 크게 세 가지 시나리오로 나눌 수 있다. 현재 인플레이션 압력과 FOMC 내부 긴장을 감안하면, 첫 번째 시나리오가 가장 현실적이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bc103899782cb44375e7c2402875545be5831463d81cede2a535ac874542252" dmcf-pid="KJYbo5lwY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7815.59)보다 32.12포인트(0.41%) 오른 7847.71에 장을 마감한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나오고 있다. 2026.5.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4/moneytoday/20260524060219533zedn.jpg" data-org-width="1200" dmcf-mid="8L9ov8715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moneytoday/20260524060219533zed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7815.59)보다 32.12포인트(0.41%) 오른 7847.71에 장을 마감한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나오고 있다. 2026.5.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0dfb23da3ad7787f1cd7780db3168d89619f98afc0a68e1e049b45c3d7542f5" dmcf-pid="9iGKg1SrXs" dmcf-ptype="general"> 첫째, 워시가 예상보다 금리 인하를 늦추는 경우다. 미국 기준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더 오래 유지되면 한미 금리차가 좁혀지지 않아 원화에 약세 압력이 이어진다. 원화 약세는 수입물가와 물가 기대를 자극하고, 한국은행은 국내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원화자산의 환차손 위험이 커져 한국 주식·채권으로의 자금 유입도 제한된다. </div> <p contents-hash="3ee979daac6cde245c026c14aaa48a252e3e566671a1a818945428489e893b56" dmcf-pid="2nH9atvmZm" dmcf-ptype="general">둘째, 단기금리는 내리지만 미국 장기금리가 오르는 경우다. 한국 입장에서 가장 불안한 시나리오다. 겉으로는 연준이 완화로 전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글로벌 금융여건은 충분히 완화되지 않는다. 양적긴축 지속, 미국 재정적자 확대, AI 투자 붐으로 민간 자금 수요가 강하게 유지될 경우 장기금리는 쉽게 내려가지 않는다. 시장은 "연준은 금리를 내리지만 실제 돈값은 내려가지 않는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한국 시장에 중요한 것은 연준의 금리 인하 자체가 아니라, 그 인하가 미국 10년물 금리를 실제로 끌어내리느냐다.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장기 성장 기대에 민감한 업종은 장기금리 상승에 특히 취약하다.</p> <p contents-hash="03150c05fb454cf2e06dde3d08a540e3bf16691efb25b1240eec935ac9147a43" dmcf-pid="VLX2NFTstr" dmcf-ptype="general">셋째, 점진적 금리 인하와 장기금리 안정에 동시에 성공하는 경우다. 한국에 가장 우호적인 시나리오지만 조건이 까다롭다. 미국 물가가 충분히 둔화되고, AI 투자가 버블이 아닌 실질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시장의 믿음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워시의 금리 인하가 정치적 압력이 아닌 데이터 기반 결정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이 경우 원화 안정, 한국 채권금리 하락, 외국인 자금 유입 재개를 기대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a48f8afc4bd290b5e6dde8f6a7af669a9887e9fab406ef86b91a555966bb0961" dmcf-pid="foZVj3yOtw" dmcf-ptype="general">결국 한국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변수는 연준의 인하 횟수가 아니다. 미국 10년물 금리의 방향, 달러 강세의 지속 여부, 그리고 연준 정책에 대한 시장의 신뢰다. 워시 체제의 통화정책이 한국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려면, 금리 인하보다 먼저 신뢰가 유지되어야 한다. </p> <p contents-hash="b9e49e6632ad3bf01857584752f838abd320183c3ad5cd65bb1b0a8568b3fd47" dmcf-pid="4g5fA0WIZD" dmcf-ptype="general">김하늬 기자 honey@mt.co.kr<br><a href="https://www.mt.co.kr/?utm_source=daum&utm_medium=article_text_ad&utm_campaign=mystocksolution" target="_blank">[내 주식이 궁금할땐 머니투데이]</a></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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