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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톱랭커 수성 나선 앨런, KO 상승세 코스타와 정면충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2
2026-05-15 10:41: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추락 위기의 베테랑과 6연승 폭주하는 신예의 충돌</strong>UFC 페더급(65.8kg) 랭킹 7위 '올마이티' 아놀드 앨런(32, 잉글랜드)과 12위 '달마시안' 멜퀴자엘 코스타(29, 브라질)가 충돌한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있을 UFC 파이트 나이트 '앨런 vs. 코스타'대회가 그 무대다.<br><br>앨런은 한때 UFC 페더급의 미래로 불렸다. UFC 입성 이후 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정상급 강자로 성장했다. 켈빈 케이터, 댄 후커 등을 꺾으며 단숨에 타이틀 경쟁권까지 올라섰고, 당시만 해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시대를 위협할 차세대 주자로 거론됐다.<br><br>냉정하고 효율적인 경기 운영, 탄탄한 복싱, 정교한 카운터 능력은 앨런을 페더급 최고의 전략가형 파이터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br><br>하지만 최근 흐름은 확연히 달라졌다. 2023년 이후 앨런은 1승 3패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맥스 할로웨이와의 경기에서는 경험과 압박에 밀렸고, 모브사르 에블로예프전에서는 레슬링 대응에서 약점을 드러냈다.<br><br>최근 제앙 실바전 패배 역시 뼈아팠다.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타이틀 도전자 후보였던 선수가 이제는 톱10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위치까지 내려왔다.<br><br>그렇기에 이번 코스타전은 사실상 앨런 커리어의 분수령으로 불린다. 패배할 경우 그는 단순한 상위권 랭커가 아니라 '신예들의 시험대' 역할 정도로 전락할 가능성도 크다. 반대로 승리한다면 다시 톱5 경쟁 복귀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UFC 역시 여전히 앨런의 이름 값과 경쟁력을 인정하고 있기에 메인 이벤트라는 큰 무대를 맡긴 것으로 해석된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5/15/0002515768_001_20260515104119263.jpg" alt="" /></span></td></tr><tr><td><b>▲ </b> 아놀드 앨런( 사진 오른쪽)의 장점은 노련한 경기운영과 작전 수행능력이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strong>추락 위기의 앨런, 폭주하는 코스타</strong><br><br>코스타는 현재 UFC 페더급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선수 중 하나다. 26승 7패의 전적을 가진 그는 현재 6연승을 기록 중이며, 경기 내용 또한 점점 더 인상적으로 변하고 있다.<br><br>특히 직전 경기에서 보여준 스피닝 백킥 KO는 UFC 팬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안겼다. 베테랑 댄 이게를 상대로 만든 그 장면은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스타 탄생'을 알리는 순간처럼 보였다. 이게가 커리어 최초 KO패를 당했다는 점은 더욱 상징적이었다.<br><br>브라질 출신 특유의 공격성과 유연함을 가진 코스타는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크게 성장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과거에는 지나치게 공격적인 난타전 스타일 때문에 경기 운영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에는 완전히 달라졌다.<br><br>거리 조절과 카운터 타이밍이 정교해졌고, 레슬링과 클린치 활용 능력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단순히 화끈한 피니셔가 아니라 경기 전체를 설계할 줄 아는 파이터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br><br>이번 메인 이벤트는 결국 '검증된 랭커'와 '폭주하는 신예'의 충돌이다. UFC 페더급은 현재 볼카노프스키 이후 새로운 질서를 준비하는 분위기다. 일리아 토푸리아의 부상,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야이르 로드리게스 세대의 기복, 그리고 새로운 젊은 선수들의 등장 속에서 누가 차세대 중심이 될 것인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br><br>그런 의미에서 앨런과 코스타의 대결은 단순한 랭킹전이 아니라 페더급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5/15/0002515768_002_20260515104119310.jpg" alt="" /></span></td></tr><tr><td><b>▲ </b> 최근 멜퀴자엘 코스타(사진 오른쪽)의 상승세는 그야말로 폭발적이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strong>경험과 완성도 vs. 폭발력과 상승세</strong><br><br>이번 경기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두 선수의 상반된 스타일이다. 앨런은 철저히 계산된 경기 운영을 하는 선수다. 큰 동작보다는 효율적인 움직임을 선호하고, 상대 공격을 유도한 뒤 빈틈에 정확한 카운터를 꽂아 넣는다. 화려함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타입이다.<br><br>특히 앨런은 UFC 정상급 경험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진다. 이미 여러 차례 메인 이벤트를 경험했고, 5라운드 운영 능력도 검증됐다. 그는 경기 초반 무리하게 승부를 보기보다 흐름을 읽고 후반으로 갈수록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스타일이다. 때문에 코스타처럼 공격성이 강한 선수와 싸울 때 더욱 침착한 운영이 가능하다.<br><br>해외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부분 역시 바로 이 경험 차이다. 코스타는 상승세가 대단하지만 아직 메인 이벤트 5라운드를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했다. UFC 에이펙스 특유의 좁은 공간과 긴장감 속에서 경기 후반 체력 유지가 얼마나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앨런은 바로 그 지점을 공략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br><br>반면 코스타의 장점은 흐름을 한순간에 뒤집는 폭발력이다. 그는 최근 UFC 페더급에서 가장 창의적인 타격을 구사하는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스피닝 킥, 변칙 각도의 펀치, 리듬을 깨는 압박이 강점이다. 상대가 익숙해질 틈을 주지 않는 공격 패턴은 앨런 같은 정통 스타일 파이터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br><br>무엇보다 코스타는 현재 자신감이 극도로 올라와 있다. 연승을 거듭하면서 경기 운영에서도 여유가 생겼고, 상대 압박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는 "나는 이제 누구와 붙어도 두렵지 않다. 이번 경기로 세계가 내 이름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br><br>또 하나 흥미로운 부분은 두 선수 모두 사우스포라는 점이다. 일반적인 정통파 대 사우스포 구도와 달리 서로 익숙한 각도에서 싸우게 된다. 결국 승부는 거리 싸움과 타이밍 싸움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다. 앨런이 잽과 스텝으로 템포를 통제할지, 아니면 코스타가 변칙 타격으로 리듬을 깨뜨릴지가 핵심이다.<br><br>전문가들의 예상은 팽팽하다. 경험과 안정감에서는 앨런 우세라는 평가가 많지만, 최근 경기력과 상승세는 코스타 쪽으로 기운다. 해외 베팅 시장에서도 앨런이 근소 우위를 보이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그만큼 이번 경기가 쉽게 예측되지 않는다는 의미다.<br><br>특히 페더급은 최근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른 체급이다. 불과 한 경기 결과만으로도 타이틀 경쟁 구도가 완전히 바뀐다. 코스타가 이번 경기까지 잡아낸다면 단숨에 차기 톱5 경쟁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앨런이 승리하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던질 수 있다.<br><br>결국 핵심은 초반 2라운드다. 앨런이 안정적으로 흐름을 끌고 가며 장기전으로 만든다면 경험 차이가 빛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코스타가 초반 압박으로 흔들기 시작한다면 경기 분위기는 급격히 바뀔 수 있다. 특히 최근 코스타의 피니시 감각을 고려하면 단 한 번의 실수도 치명적이다.<br><br>격투기의 세계는 냉정하다. 누군가는 추락을 막아야 하고, 누군가는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어야 한다.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는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으려 한다. 그러한 법칙의 중심에서 맞붙게된 앨런과 코스타중 살아남는 선수는 누가 될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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