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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美 대통령들은 왜 'UFO 발언' 계속 내놓나… "가십 아니라 '안보'의 문제"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0
2026-05-10 07:17:5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트럼프 'UFO 파일 공개' 계기로 살펴보니><br>역대 미국 대통령들, 'UFO 공개 언급' 빈번<br>카터, 선거운동 당시 "모든 정보 공개" 약속<br>레이건은 미소 회담·유엔서 '외계인' 발언도<br>"냉전 속 패권국 지위… UFO-정치 맞물려"<br>트럼프 노림수는 '여론 반전'… 연구엔 호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c5T0fPKM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609d0b8f114c91c44e027a23bd98a4b5e5f9644c80e0be7a15fd8ce8efc6c5" dmcf-pid="Qk1yp4Q9n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워싱천 백악관 집무실에서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 초청 행사를 주재하며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 정보가 조만간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AP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0/hankooki/20260510070122698ipmk.jpg" data-org-width="1440" dmcf-mid="bKBcSFUZn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0/hankooki/20260510070122698ipm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워싱천 백악관 집무실에서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 초청 행사를 주재하며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 정보가 조만간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AP 뉴시스 </figcaption> </figure> <blockquote class="quote_frm" contents-hash="469708f2c7dfd910af72706e8bdb51419687a245d114fc4408d0490abf7545ee" dmcf-pid="yzoMAlyOed" dmcf-ptype="blockquote1"> "가까운 미래에 가능한 한 많이 (UFO 관련 파일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중 일부는 사람들에게 매우 흥미로울 것입니다." <b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2026년 4월 29일,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 </blockquote> <p contents-hash="e14c485d009f14278869197bd790185a64782298263df956f943e819313aac8b" dmcf-pid="WqgRcSWIMe"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또다시 '미확인비행물체(UFO)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달 탐사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 프로젝트를 마친 우주비행사들을 백악관에 초청한 행사에서였다. "곧 UFO 관련 파일이 공개될 것"이라는, 해당 행사 주제와 아예 무관하진 않아도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발언이었다.</p> <p contents-hash="1526556cb6ba6b0d065ecbde30029565729ea6a8f76ddba9ea7dae3a458c0ced" dmcf-pid="YBaekvYCJR"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의 'UFO 파일 공개' 예고는 지난 2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팟캐스트 발언 논란을 계기로 이뤄졌다. 당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외계인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직접 본 적은 없고, '에어리어 51'(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공군 기밀 시설)에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기밀 정보를 부적절하게 유출했다"고 공세를 펴면서 '<span>외계인과 UFO에 관한 정부 문서를 공개하라'고 연방 기관에 지시했다. 이후에도 수차례 "조만간 공개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군불을 땠다.</span></p> <p contents-hash="f6a0aa51b0a6bcd27d8c2ef25aef8389e9568d6d50eadb5cef8a8b4bf6418df9" dmcf-pid="GbNdETGhLM" dmcf-ptype="general">정치적 의도는 분명히 있어 보인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트럼프 정부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찍은 상황에서 UFO 언급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AP통신은 미국 국방부(전쟁부) 산하 '전 영역 이상현상 조사사무소(AARO)'의 전임 국장 숀 커크패트릭의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의 약속은 허풍이며, 이란과의 전쟁에서 미국인들의 관심을 돌리려는 '눈길 끄는 수단'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다만 미 국방부는 실제로 8일 홈페이지에 '미확인이상현상(UAP·Unidentified Anomalous Phenomena)' 관련 파일 161건을 게시했다. 물론 UFO의 존재를 공식 확인했다는 내용이 아니라, 여전히 그 존재 여부를 최종 판단하기는 힘든 자료들이다. 트럼프 대통령 바람대로 미국인들 시선을 UFO가 붙잡도록 함으로써 '여론 국면 전환' 효과를 낼지는 미지수다.</p> <p contents-hash="9852ff8adfe38920a38106d783114ee21fe7620604deae9670fe394ab253fc07" dmcf-pid="HbNdETGhJx" dmcf-ptype="general">그러나 UFO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정치적으로 활용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만이 아니다. 미국은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UFO의 존재를 믿는 사람이 많다. 2019년 미국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33%가 'UFO는 지구를 방문한 외계인 우주선'이라고 답했고, 7%는 '잘 모르겠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60%만 'UFO는 자연현상이나 인간의 착각'이라고 봤다. 미국 정치인들이 이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때때로 UFO 이슈를 활용했던 이유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UFO 관련 주요 발언들을 되짚어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39d3a8e49618d617e66ba49a108519c69f8876d98e5668fe70fb985d5760e6e" dmcf-pid="XKjJDyHle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74년 9월 8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제럴드 포드 대통령이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사면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0/hankooki/20260510070124019ttxj.jpg" data-org-width="1440" dmcf-mid="KcFiwWXSd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0/hankooki/20260510070124019ttx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974년 9월 8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제럴드 포드 대통령이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사면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a7eb43f27a415d39d21f44536a72f6e400b772c9eae5a333275dbf75f0f4f6c4" dmcf-pid="52cnrYZvL6"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34ddbd62efc293b21ddefb715baf2aafb430c08d0356a56601f6e29671114720" dmcf-pid="1VkLmG5Td8" dmcf-ptype="h3">포드, 美 역사상 처음 'UFO 청문회' 주장 </h3> <blockquote class="quote_frm" contents-hash="d0341f43bc12b857499a13f3cff3c2d985c9ea4c16baf2afc2e6f82f6f1ac58a" dmcf-pid="F4DgOXtWif" dmcf-ptype="blockquote1"> "미국 국민이 UFO 이야기로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책임 있는 정부 관계자와 목격자를 소환하는 의원 청문회를 열어야 합니다." <br>제럴드 포드 미국 연방 하원의원(1966년 3월 25일 자 보도자료) </blockquote> <p contents-hash="5fc3505a9b86cb3ec9d961a9b2992d2dcc33d8493736750eb24e85e8c7d5be63" dmcf-pid="38waIZFYMV" dmcf-ptype="general">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1974~1977년 재임)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UFO 청문회'를 주장했던 인물이다. 하원의원 시절이었던 1966년, 포드는 고향이자 <span>지역구였던 미시간주(州)에서 'UFO 소동'이 일자 매우 적극적으로 의회 </span><span>차원의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span></p> <p contents-hash="746784382da953417927caacb3b800be6728da8956df0ea3c72b169dffb069ef" dmcf-pid="06rNC53GL2" dmcf-ptype="general">소동은 그해 3월 <span>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발생했다. 먼저 </span>덱스터 북서쪽에 살던 한 농부 가족이 "개 짖는 소리에 밖으로 나갔다가 정체불명의 빛을 봤다"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했고, <span>이튿날 밤에는 </span>힐스데일 대학교 기숙사 학생들도 "수목원 위를 번쩍이면서 떠다니는 불빛을 봤다"고 증언한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c1958b7542a3cc860c07bcd4ae15e3cc2813f4625a119cba232c825110d018" dmcf-pid="pPmjh10Hi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66년 3월 28일 제럴드 포드 당시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 제럴드 포드 박물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0/hankooki/20260510070125346ndfy.png" data-org-width="703" dmcf-mid="960gOXtWd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0/hankooki/20260510070125346ndf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966년 3월 28일 제럴드 포드 당시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 제럴드 포드 박물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4cb087adedf63d1bd1a6e87ebf4869ace083147ead199ffe6889a969598c4c0" dmcf-pid="UQsAltpXJK" dmcf-ptype="general">다수의 생생한 목격담은 미국 전역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미 공군은 UFO 소동에 대해 '대학생들의 장난' 또는 '늪지 가스' '달·금성으로 인해 목격된 불빛' 등 자연현상으로 결론 내렸다. 하지만 포드는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더 나아가 여러 차례 보도자료를 배포했으며, 미 의회의 과학우주위원장·국방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고 그 내용을 공개하는 등 여론전도 벌였다.</p> <p contents-hash="bc5a68734be0820825e33ce8b524608393f30ca9349312b1b6b3afb90b3bfb74" dmcf-pid="uxOcSFUZRb" dmcf-ptype="general">포드의 끈질긴 요구는 같은 해 'UFO 청문회'로 이어졌다. 최초의 UFO 청문회였다. 다만 청문회는 비공개로 진행됐고, 공군 관계자 등이 출석해 기존 입장을 반복하기만 했다. 목격자들은 청문회에 참석하지도 못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b7749ccd174c8a9ba3adb9067b251896ef07e22145df9c9b9d95244dac04c6" dmcf-pid="7MIkv3u5e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미 카터(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1980년 11월 4일 미국 디트로이트 메트로 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연설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0/hankooki/20260510070126686iiqq.jpg" data-org-width="1440" dmcf-mid="2fmBMADgL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0/hankooki/20260510070126686iiq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미 카터(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1980년 11월 4일 미국 디트로이트 메트로 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연설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2ff1a90197b5c9273c7e62d08203db67c16126e589708f4bb2f1761c65e6552b" dmcf-pid="qlB3VigRnz"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5187b863791b26bc599134b8befc356536fbe7069cad7cb291fad21b5ec86eed" dmcf-pid="BSb0fnaeL7" dmcf-ptype="h3">UFO 목격담, 대선에 활용한 카터</h3> <blockquote class="quote_frm" contents-hash="bc223cad39343beeb6dce93dbcd3d9358a2fe3c53bf56f492a40f5ccfe8d8353" dmcf-pid="bvKp4LNdMu" dmcf-ptype="blockquote1">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이 나라가 가진 UFO 목격 관련 모든 정보를 대중과 과학자들에게 공개하겠습니다." <br> <br>지미 카터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1976년 6월 8일 자 내셔널 인콰이어러 인터뷰) </blockquote> <p contents-hash="8ea66adbe53efa9904d407f231f5898be25db5a2de4605dea4cfd5ec15bcc9d0" dmcf-pid="KT9U8ojJJU" dmcf-ptype="general">지미 카터 전 대통령(1977~1981년 재임)은 UFO를 직접 목격한 당사자로 알려진 대통령이다. 본인 주장에 따르면, 카터는 야인 시절이었던 1969년 1월 6일 미국 조지아주 리어리의 라이온스클럽 모임에 참석했다가 오후 7시 15분쯤 다른 참석자 20여 명과 함께 서쪽 하늘에서 정체불명의 밝은 빛을 봤다. 당시 상황을 구술해 녹취록으로도 보관했다. 카터는 이를 토대로 작성한 수기 보고서 등을 1973년 국제UFO사무국과 국가항공현상조사위원회(NICAP)에 제출했다.</p> <p contents-hash="7bf5e196d8c2b759fc95f02176f068fa1f1687e7013d27efd4d71abbbe161a89" dmcf-pid="9y2u6gAiJp" dmcf-ptype="general">UFO 목격 7년 뒤, 민주당 후보로 대선에 출마한 카터는 자신의 체험을 선거운동에 적극 활용했다. 시작은 UFO 문제를 많이 다루던 한 타블로이드지의 1976년 6월 8일 자 단독 보도였다. 내셔널 인콰이어러 소속 기자에게 UFO 목격담을 전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국가 기관의 UFO 정보를 대중과 과학자들에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는 내용이었다. '지미 카터: 내가 UFO를 본 그날 밤'이라는 제목으로 대서특필된 이 기사에 대해 카터 측은 딱히 부인하지 않았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988ab153f84b0f64202099a924aee355455de7c8b738f90e80c4b35b5d59db" dmcf-pid="2WV7PacnJ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76년 6월 8일 자 미국 내셔널 인콰이어러의 기사. 지미 카터 당시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UFO 목격담과 UFO 관련 공약을 다룬 내용이었다. 제럴드 포드 박물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0/hankooki/20260510070128099pkof.png" data-org-width="1301" dmcf-mid="V0v8oshDd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0/hankooki/20260510070128099pko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976년 6월 8일 자 미국 내셔널 인콰이어러의 기사. 지미 카터 당시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UFO 목격담과 UFO 관련 공약을 다룬 내용이었다. 제럴드 포드 박물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43e81cb2660711d1cdaaf4b96a8520e7481e383b2af64b204bbfa0fc42d643a" dmcf-pid="VYfzQNkLJ3" dmcf-ptype="general">'외계인이 나를 정치로 이끌었다'는 취지의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카터의 대통령 취임 3개월 후인 <span>1977년 4월 29일, 전년도</span><span> </span><span>대선 국면 때 취재기자가 그에게 들었다는 발언을 보도했다. </span><span>"하늘에 빛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점점 밝아지는 것을 봤다. 그게 뭔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아마 캘리포니아 예비 선거에 출마하라고 저를 부르는 빛이었던 것 같았다."</span></p> <p contents-hash="ceaa190d8fb69ecdb5e20ed86f199943a14c4d0a44f4199c00dc78560d22b290" dmcf-pid="fG4qxjEoiF" dmcf-ptype="general">실제 카터는 대통령에 오른 뒤, 정보기관이 시민의 정보 공개 청구를 거부할 땐 '공개 시 공익에 반한다'는 증거를 제시하도록 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미 중앙정보국(CIA) 등 주요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던 UFO 관련 문서의 비밀이 일부 해제됐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8adda7602c05704da0adb16b379c34dfc82fddb0aaaaa963a8a1e0d3ba51e334" dmcf-pid="4H8BMADgRt"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172472cd1c268a44b6c22714773c04ecf4ed2e88294e063fa5aa242b5ca5c83a" dmcf-pid="8X6bRcwaR1" dmcf-ptype="h3">외교 무대서 'UFO' '외계인' 언급한 레이건</h3> <blockquote class="quote_frm" contents-hash="c6fef3ef7b50cfb2d661bc2c0d04b91d292aa7223f16fb64ee580e7d3872eafb" dmcf-pid="P5Q9dEmjRZ" dmcf-ptype="blockquote1"> "나는 가끔 세상이 외계인의 위협에 직면한다면 전 세계의 갈등이 얼마나 빨리 사라질지 상상합니다." <br>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1987년 9월 21일, 유엔총회 연설) </blockquote> <p contents-hash="251b65fbaa94c6abbca539790a4e3a25976f8db6a06817087f95d4f8cb2bff77" dmcf-pid="Q1x2JDsAJX" dmcf-ptype="general">민주당의 지미 카터와 공화당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1981~1989년 재임)이 맞붙은 1980년 대선은 'UFO 목격자' 간 맞대결이었다. 레이건 역시 카터처럼 UFO 목격자로 여겨졌다. 그러나 국가 안보를 상대적으로 더 중시하는 공화당 후보였던 탓인지, 'UFO 정보 공개'를 약속하진 않았다. </p> <p contents-hash="27b57bc8547557b50fea8024fe63b28563c6243bb47df8726013b11bf935ee68" dmcf-pid="xtMViwOcJH" dmcf-ptype="general">오히려 레이건은 공개적으로 UFO에 대해 언급하는 걸 꺼렸다. UFO 목격담은 주로 주변인들 전언을 통해서만 알려졌다. 이를 종합하면 그는 <span>캘리포니아 주지사 시절이던 1974년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 근처 상공에서 비행 중 UFO를 봤다고 한다. 당시 비행사가 이러한 증언을 했고, 레이건의 배우 시절 </span><span>동료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고 인터뷰했다. "외계인이 내게 텔레파시로 '배우를 그만두고 정치를 하라'고 말했다"는 얘기를 레이건으로부터 들었다는 전언도 있었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22470aa20557c89e6c55d84f0b2cce227b66757ae739de10d6750514801b006" dmcf-pid="WehDypztn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85년 11월 19일 로널드 레이건(왼쪽)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담하고 있다. 스미스소니언박물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0/hankooki/20260510070129449gzfj.jpg" data-org-width="1024" dmcf-mid="fQNfnrIki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0/hankooki/20260510070129449gzf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985년 11월 19일 로널드 레이건(왼쪽)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담하고 있다. 스미스소니언박물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1a086fee16d528f9517f6226d4d7579800dd7154596c8b99b2fe7a8410bc128" dmcf-pid="YdlwWUqFeW" dmcf-ptype="general">다만 대통령 취임 후엔 외교 무대에서 평화를 역설하는 '비유적 장치'로 UFO와 외계인을 언급했다. '<span>냉전 종식의 첫걸음' 평가를 </span><span>받는 </span><span>1985년 11월 19일 스위스 제네바 미·소 정상회담에서 레이건은 </span><span>미하일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게 </span><span>외계인 이야기를 꺼냈다고 한다. 훗날 고르바초프는 그때의 대화를 이렇게 회상했다.</span></p> <p contents-hash="addc2892e774630d861804071284b0249c6900664c9de549bf07637c304d3050" dmcf-pid="GJSrYuB3Jy" dmcf-ptype="general"><span><em>"레이건 대통령이 갑자기 물었다. '만약 미국이 우주의 다른 행성으로부터 공격을 받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도와 주실 건가요?' 나는 '의심할 여지 없다'고 답했고, 그는 '우리도 그럴 것'이라고 화답했다."</em></span></p> <p contents-hash="4873abe9ab30670192a4dd9e161b89ee0a517891c30305730ee3dc955112829f" dmcf-pid="HivmG7b0iT" dmcf-ptype="general"><span><span>레이건의 UFO 공개 발언은 "세상이 외계인의 위협에 직면한다면 세계의 갈등이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한 1987년 9월 유엔총회 연설이 유일하다. UFO 관련 정보의 공개를 꺼리면서도 비공식적으로는 UFO를 종종 언급했던 레이건의 행보는 </span></span><span>UFO 마니아들 사이에선 '외계인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가장 큰 미국 대통령'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285d018259ca8791551a8de2572007ae5aa7ef31fd07cc69a2c13a07209e466" dmcf-pid="ZLyOXq9Un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힐러리 클린턴(맨 오른쪽) 전 미국 국무장관이 2015년 12월29일 미국 뉴햄프셔주 신문사 '더 콘웨이 데일리 선'을 방문해 인터뷰를 한 뒤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더 콘웨이 데일리 선 홈페이지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0/hankooki/20260510070130713vkmw.jpg" data-org-width="1171" dmcf-mid="4PKG7PRfJ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0/hankooki/20260510070130713vkm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힐러리 클린턴(맨 오른쪽) 전 미국 국무장관이 2015년 12월29일 미국 뉴햄프셔주 신문사 '더 콘웨이 데일리 선'을 방문해 인터뷰를 한 뒤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더 콘웨이 데일리 선 홈페이지 캡처 </figcaption> </figure>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86af58478d751d628a7aa703c5495a68001b062993c1b49d3c1c82129510466d" dmcf-pid="1gYC5bV7Lh"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307b4fee75ed414e7e2ec364c84fa9cbc1bbdfb5f8db8fb08e91f37becc9c8a6" dmcf-pid="taGh1KfzRC" dmcf-ptype="h3">UFO 정보공개 다시 불붙인 힐러리</h3> <blockquote class="quote_frm" contents-hash="f3a88b0b01e9fea7adda6af9b2500c799430d817f9e4298872502f7103f7f101" dmcf-pid="FNHlt94qJI" dmcf-ptype="blockquote1"> "밑바닥까지 파헤치겠습니다. 어떻게든 정보를 공개할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에어리어 51'에 갈 특별조사단을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br>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2015년 12월 29일, 뉴햄프셔주 신문사 '더 콘웨이 데일리 선' 방문 당시) </blockquote> <p contents-hash="9fccb22edb0f47f413fae2f370cd7bd8fa44ad7cc47af0ae86dddab34ff24678" dmcf-pid="3jXSF28BLO" dmcf-ptype="general">2016년 대선 때 고배를 마시긴 했지만,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2009~2013년 재임)도 선거 국면에서 UFO 정보 공개를 약속했던 주요 정치인으로 꼽힌다. 해당 발언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있던 2015년 12월 29일 나왔다. 뉴햄프셔주의 무료 일간지 '더 콘웨이 데일리 선'을 방문해 인터뷰를 마친 뒤, UFO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밑바닥까지 파헤치겠다(I'm going to get to the bottom of it)"고 답한 것이다.</p> <p contents-hash="dc97ecfb7a5358aaedea07dc519af3785ddacea595e95f980753be168f873fbb" dmcf-pid="0AZv3V6bRs" dmcf-ptype="general">농담처럼 던진 이 말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였을까. 클린턴 캠프는 그 후로도 'UFO 정보 공개'를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선거 캠프의 존 포데스타 선대위원장은 이듬해 4월 7일 미국 CNN방송에 출연해 "하늘에서 일어나는 확인되지 않은 현상의 경위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당한 의문을 정부가 훨씬 더 잘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밀문서 해제를 약속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같은 해 5월 10일 "클린턴이 UFO 신봉자들을 열광시켰고, 그들은 클린턴을 최초의 'ET(외계 생명체) 후보'로 부르고 있다"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ada4b8f112c4284baf28a1a46b360a4b8e06a98958c8bea432e6424961b6eec" dmcf-pid="pc5T0fPKM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뉴욕타임스의 2017년 12월 16일 자 보도로 처음 공개된 UFO 영상의 일부. 미 해군 대변인은 약 2년 후인 2019년 9월 언론 인터뷰에서 "미 해군에 의해 촬영돼 관리하고 있던 영상"이라고 인정했다. 미국 국방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0/hankooki/20260510070132193wtmk.gif" data-org-width="600" dmcf-mid="8j8t9dLxM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0/hankooki/20260510070132193wtmk.gif" width="60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뉴욕타임스의 2017년 12월 16일 자 보도로 처음 공개된 UFO 영상의 일부. 미 해군 대변인은 약 2년 후인 2019년 9월 언론 인터뷰에서 "미 해군에 의해 촬영돼 관리하고 있던 영상"이라고 인정했다. 미국 국방부 제공 </figcaption> </figure>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7c140463ea03f9fd908235a98c38e7e227f3a04e5c57f4b330948dc80e0ff6db" dmcf-pid="uDFYu6MVLw"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54a953839df92ccedaae148621cc5a15af266eae144150f0175e21a55e267e2f" dmcf-pid="7w3G7PRfRD" dmcf-ptype="h3">UFO, 美선 유독 '정치 담론' 진입… 왜?</h3> <p contents-hash="bdbf9663eab8d52236188236a7e028cfae9f1e1eabe1ced79fa41fc20f23def4" dmcf-pid="zr0HzQe4eE" dmcf-ptype="general">단순히 우주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는 수준을 넘어, 대통령이나 대선 후보가 UFO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일은 미국 외 국가에선 찾아보기 힘든 현상이다. 실재하든 그렇지 않든, 왜 유독 미국에서만 UFO가 '주요 담론'으로서 수십 년째 계속 존재하는 것일까.</p> <p contents-hash="e0a5e7192200808ace53fa9c986c88862700373c985175f174c28946ff93a209" dmcf-pid="qmpXqxd8Jk" dmcf-ptype="general">한국UAP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UFO 전문가' 맹성렬 우석대 전기자동차공학부 교수는 그 이유를 '세계 패권 국가'라는 미국의 지위에서 찾았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얻게 된 초강대국 지위와 냉전 시기의 불안이 UFO에 대한 대중적 관심으로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맹 교수는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미국 내에서 UFO 목격이 본격적으로 보고되기 시작한 건 2차 대전이 끝난 1947년 무렵부터"라며 "한국에선 UFO가 '가십거리'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으나, 미국은 그때부터 국가 안보의 문제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a4f5b00c5937b489937bc33de5aaf32ac16b7744a06d5edf0002f4a59f32b69" dmcf-pid="BsUZBMJ6Jc" dmcf-ptype="general">실제로 미국 정보기관들은 UFO 관련 보고나 목격담을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그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다. 대중은 그 정보의 공개를 원했고, 정치인들은 주요 선거 국면에서 '내가 UFO 정보 공개의 적임자'라는 점을 직간접적으로 내비쳤다. UFO와 정치가 맞물리게 된 배경이다.</p> <p contents-hash="79f9d0d78bb7c9d114d6a0b0f47956261215c180ff75f4d9e46e3ebf4ab4969b" dmcf-pid="bOu5bRiPdA" dmcf-ptype="general">'설명할 수 없지만 조작되지도 않은' UFO 목격 사례가 누적된 결과, 어느덧 UFO는 미국 주류 언론이나 의회 청문회에서도 다루는 주제가 됐다. NYT는 2017년 12월 "미 국방부가 비밀리에 UFO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폭로하면서 미 해군의 UFO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2021년 6월에는 미 국가정보국(DNI)이 'UFO 보고서'를 발간했고, 2022년 5월엔 'UFO 청문회'가 열리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b2ec7b9c2ebd869576648f95f0308a7414080b61459e2579f994db61284088" dmcf-pid="KI71KenQL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역대 미국 대통령의 UFO 관련 발언들. 그래픽=송정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0/hankooki/20260510070133645vxqs.jpg" data-org-width="1440" dmcf-mid="6UkLmG5Te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0/hankooki/20260510070133645vxq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역대 미국 대통령의 UFO 관련 발언들. 그래픽=송정근 기자 </figcaption> </figure>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2ae65c4201d56e0ede3a0651d00021e8238f6f2f270c11b737969948296bc50e" dmcf-pid="2hqF2JoMia"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06bd311e461d6fd0cee8c51744dc8e499fb6c75a54936b322b001a94df873504" dmcf-pid="VlB3VigRMg" dmcf-ptype="h3">"트럼프도 정치적 카드 맞지만… 정보공개 더 해야"</h3> <p contents-hash="52949797e1419c0a7c1ab9704f9a926f4f3dd94956533aedb6237ef06ede29f5" dmcf-pid="fSb0fnaeJo"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의 'UFO 언급'에도 전임자들과 마찬가지로 정치적 노림수가 있다는 건 명약관화해 보인다. 자신에 대한 비판 여론을 가라앉히려는 불순한 동기가 있어 보인다는 점도 부인하긴 힘들다. 다만 한편으로는 'UFO 파일 공개'가 그 존재를 탐구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것도 사실이다. 집권 1기 때에도 그는 UFO를 목격했다는 미군 관계자들의 언론 인터뷰를 허가하고, 'UFO 보고서' 발행도 명령했다. UFO 정보 공개에 꽤 적극적이었다는 얘기다.</p> <p contents-hash="574a848791782c6b35a830aad82f976a8e4ed660b2e5307dfb05a52417154d8c" dmcf-pid="4vKp4LNdeL" dmcf-ptype="general">맹 교수는 "트럼프가 정치적 수세에 몰리니 이를 헤쳐 나가기 위한 카드로 활용하는 것처럼 보이긴 해도, 우리와 같은 UFO 연구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UFO가 연구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미국 국방부에서 더 많은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거에는 성능이 떨어지는 레이더가 포착했다는 점이 UFO의 존재에 대한 회의적 시선을 낳았던 반면, 2000년대 들어 레이더 성능이 크게 향상되고 적외선 센서로 타깃을 동시 추적할 수도 있게 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는 설명도 부연했다. 결국 "UFO 존재 여부와 관련해 새로운 측면이 드러나고 있다"는 게 맹 교수의 진단이었다. 이제야말로 과학적 검증이 가능해진 만큼, 진지한 연구와 논의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513308f3778d9a6e6c38324a5d6e61b78d70b43d37b9bf2003919c41e6ed63bb" dmcf-pid="8T9U8ojJnn" dmcf-ptype="general">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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