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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홈런 포함 4안타... '2006년 유망주' KIA 박재현은 누구?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
2026-05-03 13:06: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BO리그] 2일 kt전 시즌 2호 홈런 포함 4안타2타점2득점 맹활약, KIA 단독 5위 탈환</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5/03/0002514256_001_20260503130610751.jpg" alt="" /></span></td></tr><tr><td><b>▲ </b>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박재현이 5회말 무사 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때리고 있다.</td></tr><tr><td>ⓒ 연합뉴스</td></tr></tbody></table><br>KIA가 안방에서 선두 kt를 제압하고 하루 만에 단독 5위 자리를 되찾았다.<br><br>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2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1방을 포함해 장단 9안타를 터트리며 6-0으로 승리했다. 전날 3-4 패배의 아쉬움을 6-0 완승으로 되돌려주며 시리즈의 균형을 맞춘 KIA는 이날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에게 각각 5-13, 2-4로 패한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를 제치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14승1무15패).<br><br>KIA는 선발 황동하가 7이닝4피안타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고 김태형이 나머지 2이닝을 책임지며 팀 완봉승을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3번2루수로 출전한 김선빈이 5회 결승 적시 2루타를 때려낸 가운데 프로 2년 차를 맞는 만19세 유망주가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시즌 2번째 홈런을 포함해 하루 동안 4안타2타점2득점을 폭발하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인 박재현이 그 주인공이다.<br><br><strong>팬들 열광시키는 그라운드의 허슬 플레이어들</strong><br><br>축구나 농구처럼 경기 내내 많이 달려야 하는 종목의 선수들은 '야구는 체력 소모가 크지 않은 스포츠'라고 폄하하지만 야구 역시 순간적인 에너지 소모는 그 어떤 종목에도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폭발하기 위해 평범한 땅볼에 '산책 주루'를 하는 선수들이 적지 않아 야구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한다. 반대로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들도 있다.<br><br>KBO리그를 대표하는 '허슬 플레이어'의 대명사는 역시 '양신' 양준혁이다. 양준혁은 20-20 클럽 4회 가입에 통산 도루도 193개지만 188cm에 100kg이 넘는 큰 체격이 말해주듯 날렵한 선수와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양준혁은 루키 시즌부터 은퇴할 때까지 땅볼을 치면 항상 1루까지 전력 질주하는 선수로 유명했다. 많은 야구팬들은 이를 '투혼'이라고 극찬했지만 양준혁은 언제나 이를 '선수의 기본'이라고 표현했다.<br><br>선린정보고(현 선린인터넷고)와 영남대를 졸업하고 2003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이종욱(삼성 라이온즈 외야수비·작전코치)은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하자마자 팀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 후 테스트를 받고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이종욱은 야구에 대한 절실함이 강해져 1루로 달릴 때 언제나 최선을 다해 주루 플레이를 했고 2000년대 후반 두산의 캐치프레이즈였던 '허슬두'를 상징하는 선수가 됐다.<br><br>양준혁과 이종욱이 '허슬'이 몸에 벤 선수들이었다면 4년 연속 도루왕과 함께 통산 505개의 도루를 기록한 이대형(SPOTV 해설위원)은 '생존형 허슬러'였다. LG 시절까지만 해도 허슬 플레이가 크게 돋보이지 않았던 이대형은 KIA와 kt 시절 상체를 낮추는 타격폼과 빠른 발로 많은 내야 안타를 생산했다. 물론 이 시기 장타율은 크게 떨어졌지만 이대형은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해 3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했다.<br><br>지금은 트레이드 후 1할대 타율에 허덕이면서 2군에 내려가 있지만 여전히 KBO리그 역대 최다안타 기록(2622개)을 보유하고 있는 손아섭(두산)도 점점 사라지고 있는 '허슬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다. 롯데 자이언츠 시절부터 작은 신장(174cm)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남들보다 더 열심히 달리던 손아섭은 전성기가 지나 에이징 커브(나이에 따른 기량하락)를 맞은 현재까지도 허슬 플레이 만큼은 여전하다.<br><br><strong>타이거즈 외야의 한 축이 된 2006년생 유망주</strong><br><br>인천고 3학년 때 타율 .390(59타수23안타)7타점16득점10도루를 기록하며 호타준족 외야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던 박재현은 202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로 KIA의 지명을 받았다. 사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외야수는 고교나 대학 무대를 완전히 지배한 특급 유망주가 아니면 주목을 받는 경우가 흔치 않다. 박재현 역시 그 해 신인 드래프트의 1순위 외야수였지만 전체 지명 순번은 25순위에 불과했다.<br><br>입단 첫 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417(12타수5안타) 1타점3득점2도루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박재현은 개막 엔트리에 포함돼 작년 3월3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데뷔 첫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아무리 고교 시절 뛰어난 재능을 뽐낸 박재현에게도 프로 1군은 결코 만만한 무대가 아니었고 박재현은 58경기에서 타율 .081(62타수5안타)3타점11득점4도루의 아쉬운 성적으로 루키 시즌을 마쳤다.<br><br>시즌이 끝난 후 퓨처스 교육리그와 마무리 캠프를 통해 기량을 갈고 닦은 박재현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158(19타수3안타)4타점3득점으로 부진했음에도 개막 엔트리에 포함돼 현재까지 1군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지난 4월 26일 롯데전에서는 나균안을 상대로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터트렸고 수비에서도 양 코너 외야를 오가면서 부상 당한 해럴드 카스트로와 부진한 나성범의 자리를 잘 메우고 있다.<br><br>1일까지 타율 .278 1홈런9타점10득점4도루로 제 몫을 톡톡히 해주던 박재현은 2일 kt전에서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박재현은 1회 우전안타, 3회 중전안타로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고 5회에는 좌전안타로 출루한 후 김선빈의 적시 2루타 때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6회에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하며 프로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만들었다.<br><br>박재현은 올 시즌 27경기에서 타율 .313(83타수26안타)2홈런11타점13득점5도루를 기록하며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활약을 해주고 있다. 여기에 정확한 타격과 빠른 발, 강한 어깨를 두루 갖추고 있고 그라운드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허슬 플레이도 대단히 인상적이다. KIA팬들은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요소를 두루 갖춘 만19세 유망주 박재현이 KIA의 차세대 스타로 건강하게 성장해주길 기원하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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