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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란과 핵 타협? 난 시간 많다" 트럼프 자신감, 이란에 통할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
2026-04-24 16:57:5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장기전 불리 압박감 관측에 발끈<br>레바논 전선 정리로 협상 의지도<br>유가·여론 악화… 버티는 테헤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cK7lKIkd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225441739d86315de21b82dfee80b4cc347a23bf1daa6364412a2a727cb247" dmcf-pid="yumk8mV7i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미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고위급 대표 간 회담을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 예키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 JD 밴스 미 부통령, 트럼프 대통령,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나다 하마데 모아와드 주미 레바논 대사, 미셸 이사 주레바논 미 대사. 워싱턴=AF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4/hankooki/20260424163236252hdwl.jpg" data-org-width="640" dmcf-mid="q90xSZoMJ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hankooki/20260424163236252hdw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미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고위급 대표 간 회담을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 예키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 JD 밴스 미 부통령, 트럼프 대통령,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나다 하마데 모아와드 주미 레바논 대사, 미셸 이사 주레바논 미 대사. 워싱턴=AF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d9fa275b395417e64dbb52c049c1450ce03ceb1ce3586bdd85256ef4438ffc8" dmcf-pid="W8YSLYJ6Jm"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비핵화 협상에서 시간에 쫓겨 타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원유 수출을 차단하는 해상 봉쇄가 핵무기 포기든 호르무즈해협 재개방이든 이란이 전부 양보하도록 강제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러나 이란이 허풍으로 판단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1750feb7875dad96950ee3f3e2783ea5ba4fa01c78773ab477ba4a26028e5994" dmcf-pid="Y6GvoGiPdr"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5532ecb50923a6b64491420d2bad83cc2bb98ab0662809799a79d9875a64bd3c" dmcf-pid="GPHTgHnQdw" dmcf-ptype="h3">‘시간 부자’ 트럼프</h3> <p contents-hash="200f821b39c55c8492eeb03f9489ccdebb7c585316efb300f8ac012c2bc6e5a8" dmcf-pid="HQXyaXLxiD"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 취재진에 종전 협상 타결을 “서두르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진행하고 싶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충분하고 나는 훌륭한 합의를 하기를 원한다”고 부연했다. 시간이 걸려도 개전 뒤 줄곧 자신이 공언한 대로 이란으로부터 핵무기 보유 잠재력을 박탈하겠다는 뜻이다. “그들이 영원히 (핵무기를) 가질 기회조차 없게 하고 싶다”고 그는 강조했다.</p> <p contents-hash="a401c961d9c95c086e07ebf805b0409d02fce4fad2a375ab838aed4867c1ce08" dmcf-pid="XxZWNZoMnE" dmcf-ptype="general"><span>사실 미국 입장에서 상황은 전쟁 전보다 더 나빠졌다. 이란은 핵무기 개발보다 더 비용이 적게 드는 무기를 찾아냈다. 원유·천연가스 수송 병목인 호르무즈해협의 봉쇄다. 국제 유가가 치솟았고, 가뜩이나 비싼 미국 물가도 더 올랐다. </span></p> <p contents-hash="48b02cdf8d04f72f3a9017e6072393ff95a8fcd7c247f159f33c6a7553d948ae" dmcf-pid="ZM5Yj5gRek" dmcf-ptype="general">중간선거를 앞두고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트럼프 대통령이 느끼는 압박감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 같은 관측을 일축한 것이다. 그는 이날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도 “내가 아마 이런 상황에서 가장 압박을 덜 받는 사람일 것”이라고 썼다. “내게는 세상 모든 시간이 있지만 이란은 그렇지 않다”며 “시간은 그들 편이 아니다. 합의는 미국과 우리 동맹, 세계에 적합하고 유익할 때에만 이뤄질 것”이라고 적기도 했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30f84b2e5f4fb62e238ad51d2ca8f1b0f479fe9dc1daed7dd5a7897131be84cc" dmcf-pid="5R1GA1aeRc"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d90e68e9248faf4a96ce5f4f989339764056ecb67ca05b95465d1bc87d564d6a" dmcf-pid="1etHctNdiA" dmcf-ptype="h3">조기 종전 조바심</h3> <p contents-hash="e9ddd16ac929781b32f543f5701885f5da14aab9b1666a78be18442d045eb4f9" dmcf-pid="tdFXkFjJdj" dmcf-ptype="general">장담의 근거는 대(對)이란 해상 봉쇄 효과에 대한 기대다.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100% 효과적인 봉쇄 조치를 하고 있다”며 “그들은 재정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상황이 좋지 않고 봉쇄 때문에 아무 사업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원유 수출 사업 비중이 이란 경제에 절대적인 만큼 이란 항구 봉쇄가 이란에 극심한 물가 상승과 재정 위기를 초래해 결국 이란이 양보할 수밖에 없으리라는 게 미국 행정부 봉쇄론자들의 신념이라고 미 NBC뉴스는 전했다.</p> <p contents-hash="ebfe202e9b90e30cb7026a1ce965a2cfbd1433bc129712db73508f511a517f62" dmcf-pid="FJ3ZE3AinN" dmcf-ptype="general">실제 미국은 21일 트럼프 대통령의 무기한 휴전 연장 선언 이후 대이란 해상 봉쇄를 확대·강화하고 있다. 이날 미국 국방부(전쟁부)에 따르면 21일에 이어 22일 밤에도 인도양에서 이란산 석유를 수송하던 제재 대상 유조선을 나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해협 기뢰 부설선을 전부 격침하고 철통같이 해협을 봉쇄하라는 지시를 미국 해군에 내렸다고 밝혔다. 미군은 세 번째 항공모함을 중동 인근 해역에 추가 투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65fb167f2b5b346b1a8120e89eb9bda5e2f6988fb011eaceb76a6f8cee107cf" dmcf-pid="3i05D0cnn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3일 이란 테헤란에서 모자로 보이는 여성과 아이가 2월 말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왼쪽)와 그의 아들인 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오른쪽)가 그려진 대형 광고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테헤란=EPA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4/hankooki/20260424163237487zhkq.jpg" data-org-width="640" dmcf-mid="bBcGxo0He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hankooki/20260424163237487zhk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3일 이란 테헤란에서 모자로 보이는 여성과 아이가 2월 말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왼쪽)와 그의 아들인 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오른쪽)가 그려진 대형 광고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테헤란=EPA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254b5a62079e469169d76f6d18a8325026f9bf4afef0818b51580f0774662a1" dmcf-pid="0np1wpkLMg" dmcf-ptype="general">최우선 목표는 유리한 협상 타결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에 “이란은 합의를 원한다”며 “우리는 그들에게 (강경파와 온건파 간 갈등에 따른) 혼란을 해결할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트루스소셜에 자신이 직접 백악관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주미 대사 간 회담을 주재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양국 간 휴전이 3주 연장될 것이라고 공표했는데, 이것도 이란 요구를 수용해 협상 걸림돌을 제거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0d44924c12493fcae062076838b95832580f41e18107c527bddbcd87feaa1add" dmcf-pid="pR1GA1aeeo"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d31a08b4e7622527561bf69a7d74249c00eccf84401fb41b6f47ea96d59d369a" dmcf-pid="UetHctNdJL" dmcf-ptype="h3">호르무즈 딜레마</h3> <p contents-hash="3f299cb73e3212bbc602be4d3181cabc440bbffcdae079f407b58af469969a3a" dmcf-pid="udFXkFjJRn" dmcf-ptype="general">관건은 이 전략이 이란에 먹히느냐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회의적이다. 무엇보다 협상 시한을 다섯 번이나 미루며 이란 말살 경고를 실행에 옮기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 변덕이 미국의 협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대니얼 바이먼 미국 조지타운대 외교대학원 교수는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최근 보낸 논평에서 “트럼프가 자주 부리는 허세는 미국의 ‘레드라인’(금지선)에 실체가 없다는 확신을 이란에 심어 줄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1499a7936c57afc18b9fb034f9d85ebf882d6e7836fb81b3e9946a9fad53cebc" dmcf-pid="7J3ZE3Aiii" dmcf-ptype="general">오랜 제재에 이골이 난 이란의 자신감도 난관이다. 이란은 원유 수출 감소에 따른 공백을 호르무즈해협 통과 선박에 부과할 통행료로 충당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NBC가 서방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렇다고 대규모 미군 희생을 각오해야 하는 무력 동원 해협 재개방은 미국 입장에서 쉽게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아니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경제 전문 CNBC방송에 “전쟁이 오래갈수록 회복에 걸리는 시간도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a8b78747bceeb5fa8cfeb37f672c60d8b37579f68c49d41f1bf6e0bdcb6f8cc" dmcf-pid="zi05D0cnMJ" dmcf-ptype="general">워싱턴= 권경성 특파원 ficciones@hankookilbo.com<br>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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