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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믿음·의심을 오가는 두 형제…봉준호 작품에서 영감 받았다는 新 영화 ('피어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
2026-04-21 18:27: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영화 '피어스', 오는 5월 13일 개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dUqieZvR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5a6afe7b4efa8d3349b5e993a424f4265268562b2c5422717780fc764a6a6e" data-idxno="697752" data-type="photo" dmcf-pid="Ui7bLJ1yJ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1/HockeyNewsKorea/20260421182747841dsun.jpg" data-org-width="720" dmcf-mid="ZSC6kj71i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1/HockeyNewsKorea/20260421182747841dsun.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bfd956f7ac6bda2f591118083e7ddfe68508564db8013017ef221721900ab48" data-idxno="697755" data-type="photo" dmcf-pid="zoB2aL3GM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1/HockeyNewsKorea/20260421182749084axxg.jpg" data-org-width="720" dmcf-mid="5zPWbzrNd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1/HockeyNewsKorea/20260421182749084axx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265b50ea9c88a79cf3746ad83b91a89bfab06dc53900e8e9c44492ed2714e4f" dmcf-pid="BaKfjgpXL7" dmcf-ptype="general">(MHN 김유표 기자) 오는 5월 개봉을 앞둔 영화 '피어스'는 타인을 향한 의심이 아닌 가장 가까운 존재를 향한 믿음이 흔들리는 순간을 포착한다. 작품은 '형제'라는 가장 밀접한 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신뢰와 의심, 그리고 그 경계 위에서 무너져가는 감정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단순한 범죄 서사를 넘어 인간 관계의 본질을 탐구하는 '심리 서스펜스'로 주목받고 있다.</p> <p contents-hash="d682b2a51014536e39ed5368718f273f24f14fd1a1bc941f01f915f84c9df848" dmcf-pid="bVG542hDeu" dmcf-ptype="general">신예 감독 넬리시아 로우의 첫 장편 연출작인 '피어스'는 이미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제58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 경력은 이 작품이 단순한 데뷔작 이상의 가능성을 지녔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감독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이 자리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72484d59dcc3b63e7df475aa63debbeb982550c6beb700efd326104d47bbd4" data-idxno="697762" data-type="photo" dmcf-pid="94Xt6fSrM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1/HockeyNewsKorea/20260421182750341zvez.jpg" data-org-width="720" dmcf-mid="12YfjgpXM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1/HockeyNewsKorea/20260421182750341zve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cacb8776eab2aa140c0af9d1151588b52ca528ffadc15374b5eeba4bfc25565" dmcf-pid="V653Q8TsL3" dmcf-ptype="general">▲ 가장 가까워야 할 가족...'불신'에 사로잡히다</p> <p contents-hash="6a4b83fd54e3eeeca8d4b1c793fdb2c3599f66c3c86eedeafa94faad65299cac" dmcf-pid="fP10x6yORF" dmcf-ptype="general">영화는 살인 혐의로 복역 후 출소한 형 '즈한'과 그의 결백을 굳게 믿는 고등학생 펜서 '즈지에'의 관계를 따라간다. 다시 시작된 일상 속 동생은 형을 향한 신뢰를 놓지 않으려 애쓰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균열은 점점 선명해진다. 형의 행동과 표정, 말의 미묘한 어긋남은 의심을 낳고, 결국 '믿음'이라는 감정 자체를 되묻게 만든다. '피어스'가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방식은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나는 왜 이 사람을 믿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관객에게 되돌리는 데 있다.</p> <p contents-hash="fd1275cda6661757e69d2ce692b9125da597347f9db3cbf6ccaaf8b42ad2ce72" dmcf-pid="4QtpMPWInt" dmcf-ptype="general">이러한 서사의 출발점은 감독이 실제로 목격했던 한 사건에서 비롯됐다. 넬리시아 로우 감독은 2014년 타이베이 지하철 흉기 사건 당시 한 가족이 보인 상반된 태도에서 영감을 얻었다. 범죄자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부모와 끝까지 형을 믿은 동생의 관계는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는 자연스럽게 넬리시아 감독 자신의 가족사로 이어졌다. 자폐를 가진 오빠와의 관계 속에서 느꼈던 사랑과 확신, 그리고 시간이 흐르며 마주하게 된 불확실성은 영화 속 '즈지에'의 감정선으로 구체화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ecb776c14af7002886709e1239cf108550cc29c569755f3601d2517bd163554" data-idxno="697766" data-type="photo" dmcf-pid="6M3uexGhe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1/HockeyNewsKorea/20260421182751617jxyt.jpg" data-org-width="720" dmcf-mid="tbaG9BsAM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1/HockeyNewsKorea/20260421182751617jxy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1a042f954f6e21762a4de0bd4017948c6a4c13be173a73ceac90266b5ee713b" dmcf-pid="QepzJRXSMX" dmcf-ptype="general">▲ 감독 "봉준호 감독 '살인의 추억'에서 영감 받아"</p> <p contents-hash="88bbdb17a6f36e526061f357cc135e07a6e4b5661529fcfd7dd12c640dccafde" dmcf-pid="xdUqieZvRH" dmcf-ptype="general">넬리시아 로우 감독은 "사랑이 실제로 존재했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가장 고통스러웠다"고 말한다. 이 고백은 '피어스'가 단순한 장르적 긴장을 넘어 감정의 본질을 해부하는 작품임을 드러낸다. 영화는 끝내 '믿음은 언제 진실이 되는가, 혹은 언제 환상이 되는가'라는 명제에 답을 제시하지 않은 채 관객을 그 모호한 경계 위에 세워둔다.</p> <p contents-hash="99743325fc84738080c8681079beb5cc6626f04728bb6be8dbbce3816eaf8f67" dmcf-pid="yrQesw9UnG" dmcf-ptype="general">연출 방식 역시 이러한 주제를 집요하게 밀어붙인다. 넬리시아 로우 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며 극단적인 클로즈업을 적극 활용한다. 특히 초망원 렌즈를 통해 포착된 인물의 얼굴은 감정을 숨길 수 없는 상태로 관객 앞에 놓인다. 배우가 카메라를 직접 응시하는 장면들은 관객을 단순한 관찰자가 아닌 '의심하는 주체'로 끌어들인다. 우리는 화면 속 인물의 눈을 들여다보며 동생 '즈지에'와 동일한 질문을 반복하게 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99a23b0014bf40d402e047710b41c254e34c39c21a3d3367c7002f06e5d552" data-idxno="697768" data-type="photo" dmcf-pid="YsMJImV7i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1/HockeyNewsKorea/20260421182752875xone.jpg" data-org-width="720" dmcf-mid="FbfEXYJ6M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1/HockeyNewsKorea/20260421182752875xon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ecf54fb9c3e908a84ed1088537fe14e4beb23461f88d02baf520ecc1550a126" dmcf-pid="HIenhO4qRT" dmcf-ptype="general">▲ '펜싱' 활용한 인물들의 심리 묘사…감독 개인사도 반영</p> <p contents-hash="614c7c927a3497e1c8192ee38dc3e6abac6343508de79197f1d8da24c717dade" dmcf-pid="XCdLlI8BJv" dmcf-ptype="general">'피어스'는 넬리시아 로우 감독의 독특한 이력으로 재미를 더한다. 5년간 펜싱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했던 감독의 경험은 영화의 리듬과 긴장 구조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 넬리시아 감독은 펜싱을 "칼로 두는 체스"에 비유하며, 상대의 움직임과 거리 및 타이밍을 읽는 과정이 인물 간 심리전과 닮아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피어스'의 장면들은 물리적 충돌보다 '거리'에서 오는 긴장감으로 구축된다. 인물 간의 미묘한 간격, 시선의 교차, 그리고 침묵의 길이는 하나의 경기처럼 치밀하게 설계되어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930a1a7d39a77fed5a0a6355b441015b5a94066bb172be0f9500f74be34551" data-idxno="697769" data-type="photo" dmcf-pid="5ligvhPKi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1/HockeyNewsKorea/20260421182754138lzgj.jpg" data-org-width="720" dmcf-mid="3Icw5HnQe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1/HockeyNewsKorea/20260421182754138lzgj.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d4d569664da2fb31151861172708085a83aa86a7650728331140cc03096d1b6" dmcf-pid="tvLNySx2eC" dmcf-ptype="general">▲ '피어스'가 관객들에게 전달할 깊은 여운</p> <p contents-hash="481a60fa34168a9f0693bceec77eed7cb5ed7b85849981fb3ff1afadc11428ee" dmcf-pid="FTojWvMVLI" dmcf-ptype="general">결국 '피어스'는 범인을 밝히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보다는 믿음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쉽게 흔들리고, 또 얼마나 집요하게 유지되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다. 가장 가까운 관계일수록 진실을 직면하기 어렵다는 역설, 그리고 그 안에서 인간이 선택하는 태도를 정면으로 응시한다.</p> <p contents-hash="c712dc6a0aae38c5e8aec76a285279086a619b0de587ac808c8f41450a8bdf22" dmcf-pid="3ygAYTRfdO" dmcf-ptype="general">형을 끝까지 믿고 싶은 동생과 그 믿음을 시험하는 듯한 형. 두 사람 사이에 놓인 것은 단순한 사건의 진실이 아니라, 관계의 진실이다. 그리고 영화는 관객에게 "당신이라면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가"라는 심오한 질문을 던진다.</p> <p contents-hash="c8dba058804b77150651051c4f3bd16911aefa10127d0236ad78a69ea3939433" dmcf-pid="0BvYKqmjns" dmcf-ptype="general">섬세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인간의 내면을 파고드는 심리 서스펜스 '피어스'는 오는 5월 13일 전국 메가박스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영화는 관객들을 믿음과 의심의 경계에서 길을 잃은 감정의 미로 속으로 조용하지만 깊게 빠져들게 할 것이다.</p> <p contents-hash="fdab135a6a7ab389dd184f422403b7b9ef74d15a7b031f1f7d0a66f75ddc4b7c" dmcf-pid="pbTG9BsALm" dmcf-ptype="general">사진=영화 '피어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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