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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정지영 감독 “4·3의 이름을 국민과 함께 찾고자 했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
2026-04-16 01:08:3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nd 방송·문화]<br>역사적 아픔 다룬 영화 ‘내 이름은’<br>9778명 후원금으로 제작비 마련<br>염혜란 주연… 회복과 위로의 서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4ox6Db0C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d3f54b34db702e24d86a899e8abb4e043c2118add77a91086bf5cedb5ae2311" dmcf-pid="58gMPwKpv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지영. 아우라픽처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6/kukminilbo/20260416010837368hikm.jpg" data-org-width="640" dmcf-mid="Hsf7peXSW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kukminilbo/20260416010837368hik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지영. 아우라픽처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30e9c38207264df9a303ecbdf78f92f84f89aae163bc1b2beb7d376f658f7b9" dmcf-pid="16aRQr9Uli" dmcf-ptype="general"><br>“제주 4·3은 역사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사건입니다. 관객 스스로 4·3이 무엇인지 찾아보게 되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습니다.”</p> <p contents-hash="c14792b62253c86505f7301e9ecf13934e7e7b5df539e508547d46cdb01dc6f3" dmcf-pid="tPNexm2uCJ" dmcf-ptype="general">4·3사건을 다룬 첫 장편 상업영화 ‘내 이름은’을 연출한 정지영(80) 감독은 다부진 눈빛으로 이야기했다. 6·25전쟁(‘남부군’)과 베트남전(‘하얀전쟁’), 판사 석궁 테러(‘부러진 화살’), 김근태 고문 사건(‘남영동 1985’)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순간들을 영화로 기록해 온 그다운 선택이다.</p> <p contents-hash="8859c9061410ba20bceaf54d13c95ab6bb9591044a5f0d9eb87067c964816373" dmcf-pid="FQjdMsV7vd" dmcf-ptype="general">‘내 이름은’은 촌스러운 이름이 싫은 18세 아들 영옥(신우빈)과 4·3의 상처로 과거를 잊은 엄마 정순(염혜란)이 이름에 얽힌 기억을 되찾고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다. 개봉 전날인 14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정 감독은 “4·3의 이름을 국민과 함께 찾아가는 영화이자 극복과 회복에 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0a47c92d801adfdeeba56ac313e4374de00f819d58bc405b118c99d53cfd617" dmcf-pid="3xAJROfzT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염혜란. 아우라픽처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6/kukminilbo/20260416010838668vytc.jpg" data-org-width="640" dmcf-mid="XvELJh6b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kukminilbo/20260416010838668vyt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염혜란. 아우라픽처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7c5bba39e275f34f8c25cc732a37c979de207d1fd8827a8cd927660f9d74a2e" dmcf-pid="0McieI4qTR" dmcf-ptype="general"><br>“실은 다른 감독이 4·3을 다뤄주길 바랐어요. 나는 ‘남부군’ ‘남영동 1985’로 이데올로기 문제를 다뤘던 터라 같은 이야기를 또 하게 된다는 부담이 있었죠. 하지만 4·3 영화가 나오질 않더군요. 투자가 안 되니까요.” 정 감독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비를 마련했다. 무려 9778명의 후원자가 참여해 4억여원이 모였다. “이분들이 나를 믿는구나 싶어 용기가 났습니다.”</p> <p contents-hash="8dfe797dff78b0060cf7e1f736acc931029b3cb19f6d0ef63710dfca8999f479" dmcf-pid="pBRVKapXvM" dmcf-ptype="general">제주4·3평화재단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작을 각색해 영화화했다. 전작 ‘소년들’을 함께하며 “사실적이고도 감칠맛 있는 연기에 반한” 배우 염혜란을 주인공으로 놓고 대사를 썼다. 1998년을 작품의 기준 시점으로 놓고, 4·3이 벌어지던 1949년과 영옥이 성인이 된 현재까지 3개의 시점을 교차하며 세대를 아우른 위로의 서사를 완성했다.</p> <p contents-hash="4dad785db1d8e0162415daf861cf1384bb3bd1a6ac8c5d7019ff8e0e80865ba6" dmcf-pid="Ubef9NUZhx" dmcf-ptype="general">영화는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돼 첫선을 보였다.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영화제인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진출했다. 역사적 아픔을 지역적 특수성에 가두지 않고 보편적 공감대로 확장했다는 평이 이어졌다. 정 감독은 “과분한 평가를 받았다”면서도 “제작비를 지원해 준 이들에게 최소한의 면은 서서 다행”이라며 미소 지었다.</p> <p contents-hash="8cc7e45ebf4a7bc1f61424487bfa6cb2cadcb2f246ff6aa2d689c1c3b12f37cb" dmcf-pid="uKd42ju5vQ" dmcf-ptype="general">연출 인생 40여년 동안 정치·사회적 주제를 과감히 택해 온 그는 “난 영화를 통해 올바름을 주장하지 않는다. 문제를 제기하고 질문을 던질 뿐”이라고 했다. “확증 편향적이라는 지적을 받지 않기 위해 공부를 많이 합니다. 어떤 질문에도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인간은 당대의 환경과 이데올로기에 늘 영향을 받으므로 그와 별개로 보는 건 불가능하다는 게 내 생각입니다.”</p> <p contents-hash="248f7b0d2185b4c00ff3ac6ad0508c08533ebffb70bb06a2f4ea9c731554f898" dmcf-pid="79J8VA71yP" dmcf-ptype="general">현역 최고령 감독인 그는 스스로 “행운아”라고 칭했다. “영화를 계속 만들고 싶어요. 다만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여전히 유효한지 의문이 들 때가 있거든요.” 그러나 멈추지 않는다. “차기작을 준비 중입니다. 이번엔 대작이라 투자를 꼭 받아야 하는데 걱정이군요(웃음).”</p> <p contents-hash="b6275ed08692f31daebb777a3645a763d3c1a8a56605dcbdac76858b8f8ff63e" dmcf-pid="z2i6fcztC6" dmcf-ptype="general">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p> <p contents-hash="521c0bb4edf3ce5c9342ba07e3a0b85d2150fcec7c936fd61fe4de58398a55e3" dmcf-pid="qVnP4kqFC8"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a href="https://www.kmib.co.kr" target="_blank">국민일보(www.kmib.co.kr)</a>,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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