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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국민의힘은 이스라엘 대변인인가"…비판 봇물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
2026-04-13 20:57:4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스라엘보다 더 발끈…"이 대통령 외교 참사" <br> <br>여당 지도부와 진보 성향 야당들도 본격 가세 <br> <br>민주 "국힘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내란 본색" <br> <br>"대통령 발언 왜곡하고 오직 정쟁, 국익 훼손" <br> <br>"이스라엘 행태 심각…국회 결의안 채택될 수도" <br> <br>조국혁신 "박정희 때보다 못해…나경원 또 망언" <br> <br>진보당, 안철수·이준석 등 성토 "대통령에 멍에" <br> <br>박원석 "품격? 윤 정부 외교 기행 두둔하더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6VOCDb0h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e4edef22d1e87aafa7d20de66b8b19ad77f09cbdb245bb0ac2f1ca622a29076" data-idxno="66447" data-type="photo" dmcf-pid="4PfIhwKpC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0.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3/552865-A1PVkLX/20260413205018176rmij.jpg" data-org-width="600" dmcf-mid="bWOsIEB3l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3/552865-A1PVkLX/20260413205018176rmi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0.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3ebf56d9f6b58226a55f11cc956987010951a6adadf9a9b65e199fd7383d3c5" dmcf-pid="8Q4Clr9USW" dmcf-ptype="general">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전부터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 측의 반인권·반국제법적 행위를 공개 지적한 이래 당사자인 이스라엘보다 오히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이 대통령을 더 집요하게 공격하며 '외교 참사'라는 프레임으로 여론몰이를 시도해왔다. 이에 주말을 지나고 월요일인 13일부터 여당 지도부는 물론 진보 성향 야당들까지 반격에 나서 이스라엘을 둘러싼 정치권 초유의 논란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p> <p contents-hash="fc9fa9903da1d0bed4313211fa141b13fa405262c161f555a983359ceba5580b" dmcf-pid="6x8hSm2uCy" dmcf-ptype="general">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3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세계 평화와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입장을 강력하게 지지한다. 교황도 '이란 국민 전체에 대한 위협은 용납 불가다. 민간 기반 시설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자 증오·파괴의 징표'라는 입장을 표명했다"며 "이제 우리도 세계 평화에 대한 우리의 자주적 입장을 천명할 지위에 올라섰다.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 왈가왈부한 몇몇 부적절한 입장에 대해서는 유감스럽다. 대한민국 외교사의 한 획을 그을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6bd8c5ce7f00387f38847418cfb62886079e01868f3028d487e67da22d4573f9" dmcf-pid="PM6lvsV7CT" dmcf-ptype="general">황명선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은 더 이상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눈치를 살피며 침묵을 강요받는 나라가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서방세계가 견지해 온 보편적 원칙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처음 천명한 것이자 국익과 신뢰를 함께 견지한 균형 잡힌 외교적 판단이었다"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발언을 왜곡하고 정쟁하면서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와 국익을 훼손하고 있다. 에너지 경제 위기의 근본 원인인 중동 전쟁의 본질을 외면한 채 대통령의 발언에 경제 위기의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자 그 자체로 매국적 행위"라고 국민의힘을 직격했다.</p> <p contents-hash="11838f63729243a879b209686c8d306e86e3fca96befe9e93eb232b1ac32fc4f" dmcf-pid="QM6lvsV7Wv" dmcf-ptype="general">이성윤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은 '외교 리스크'니 '외교 창피'라느니 헐뜯으면서 국제 정세를 전혀 모르는 소리를 해대고 있다. 영국, 프랑스, 캐나다, 스웨덴 등 서방 주요 국가도 꾸준히 같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국제적인 위상에 맞는 책임 있는 행보를 보인 것이 어떻게 리스크가 될 수 있겠는가. 국민의힘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내란 정당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 심판을 받는 것은 물론 내란 정당으로 해산되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47bde37f43bc54d4d9c5f01ebd53bdb13620241a89bbfd36962432cec1f2229" dmcf-pid="xRPSTOfzlS" dmcf-ptype="general">박규환 최고위원은 "이스라엘은 홀로코스트를 면죄부 삼아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학살하는 반인권적 전쟁 범죄 즉시 중단해야 한다. 그런데 이 와중에 친일 매국 DNA 국민의힘은 이스라엘 전쟁 범죄를 거들고 대통령을 비난하기에 바쁘다"면서 "특히 나경원 의원, 국제적 망신이라고? 이스라엘 정부와 국민 앞에 대통령이 즉시 사과해야 한다고? 이 무슨 정신 나간 소리인가?"라고 개탄했다.</p> <div contents-hash="525808c02c0059c4ef0cbd88c3d8108f4ea0e6e58e432c755c1e853fdad1eadd" dmcf-pid="yYv6Q2CEhl" dmcf-ptype="general"> 그러면서 "일제 식민 통치 찬양하고 제국주의 찬미하고 전쟁 범죄 옹호하는 국민의힘, 국익엔 관심 없이 대통령 비난에만 열 올리는 국민의힘이야말로 국제 망신인 것을 정말 모르는가?"라며 "이러니 위헌 정당이라는 것이다. 침략전쟁 부인하고 국제 평화 유지 천명한 대한민국 헌법정신을 부정하고 모독하는 국민의힘은 해산만이 답"이라고 신랄하게 쏘아붙였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83e405f7becc18f6f09a4b1c9d836b22cb73b89f93de570383c76251e29a04" data-idxno="66448" data-type="photo" dmcf-pid="WGTPxVhDl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모하메드 주니다(36)의 팔레스타인 가족이 2026년 2월 19일,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에서 무슬림 성월인 라마단 둘째 날을 맞아 파괴된 자택 자리의 천막 밖에서 금식을 마치고 있다. 2026. 02. 19 [EPA=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3/552865-A1PVkLX/20260413205019510hddj.jpg" data-org-width="600" dmcf-mid="KGfV4BmjS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3/552865-A1PVkLX/20260413205019510hdd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모하메드 주니다(36)의 팔레스타인 가족이 2026년 2월 19일,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에서 무슬림 성월인 라마단 둘째 날을 맞아 파괴된 자택 자리의 천막 밖에서 금식을 마치고 있다. 2026. 02. 19 [EPA=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91572699651934fbe318f1cb6f67dcc77eddffd7b7997b3e344f198190c7fbc" dmcf-pid="YHyQMflwvC" dmcf-ptype="general">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언론 인터뷰에 나서 적극 의견을 표명했다. 여당 외통위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스라엘이 유감의 뜻이 있으면 비공개적으로 수습해나가면 되는데 마치 우리가 국제적으로 큰 문제 있는 행동을 한 것처럼 직접적인 성명을 발표해 오히려 문제를 키웠다"면서 야당의 'SNS 정치 그만하라'는 주장에는 "이제는 대한민국도 할 말은 좀 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 중견 국가로서 국제 질서를 유지해나가는 데 헌신하는 만큼 목소리도 낼 필요가 있다"고 반박했다.</p> <p contents-hash="b819b725d978758dac11bc89d2e4279af42b0da49f54dbd4bde471d08c28e57b" dmcf-pid="GXWxR4SrSI" dmcf-ptype="general">외교관 출신인 홍기원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굉장히 심했을 때 서방국가 영국이나 프랑스, 캐나다 정상들도 공동성명을 발표해 '이스라엘의 과도한 민간인 살상은 국제인도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했었다.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런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평한 뒤 이스라엘 외무부가 이 대통령을 '규탄'한 데 대해 "외교관 출신인 제 입장에서 보면 이건 심히 잘못된 행태다. 타국 정상의 메시지에 불만이 있거나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외교채널을 통해 전달하는 게 외교 관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p> <p contents-hash="37287ab94a02c63fb2df0c93fa83dcfa53769528318a89d5ea51a9663e72535f" dmcf-pid="HZYMe8vmTO" dmcf-ptype="general">아울러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레바논을 공격하며 과도하게 민간인을 살상해서 국제인도법을 심하게 위반했다고 많은 서방국가에서도 지적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지적은 그것에 비하면 사실 톤이 낮은 것"이라며 "대통령이 (엑스에) 올린 영상 속 (이스라엘군의 시신 투척) 장면은 분명히 유엔 국제인도법 위반이다. 그걸 지적한 건데 이스라엘이 과도하게 문제 삼는 것은 잘못"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 의원은 특히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학살을 규탄하는 결의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는데 지난 9일 외교통일위원회에 상정돼 법안소위에서 논의가 좀 됐다"며 "이스라엘의 행태가 계속 심각한 쪽으로 가고 있어서 국회에서 그 결의안이 채택될지도 모르겠다"고 분위기를 전했다.</p> <div contents-hash="1f5345e3808e064b05823021c11ce33f5bc674192684c920e0afd19cd3e8db37" dmcf-pid="X5GRd6Tshs" dmcf-ptype="general"> 대변인들의 당 공식 입장 발표도 잇따랐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국제적인 위상에 맞는 책임 있는 행보를 보인 것에 외교 참사 운운하는 것은 가당치도 않다. 아무리 야당일지언정 인류의 보편적 가치마저 정쟁 도구로 삼아야 쓰겠는가"라고 항의한 뒤 "한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대통령이 인용한 계정 주인을 거론하며 대통령 메시지의 본질은 외면한 채 색깔론을 들이대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대통령 메시지를 호도하고 국익을 훼손하려는 행태를 즉각 멈춰야 한다"고 질타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1e2d081862904b35d81cb54ff329399a1b39b7cca8a07ef66a4ba54e590b69f" data-idxno="66450" data-type="photo" dmcf-pid="Z1HeJPyOh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73년 박정희 정부의 이스라엘 비판, 아랍 지지 성명 발표를 보도한 당시 신문 지면. 사진=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페이스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3/552865-A1PVkLX/20260413205020840eorm.jpg" data-org-width="600" dmcf-mid="2EvSTOfzy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3/552865-A1PVkLX/20260413205020840eor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973년 박정희 정부의 이스라엘 비판, 아랍 지지 성명 발표를 보도한 당시 신문 지면. 사진=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페이스북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1a5a25d9bb38e33fadfdafdc48d50329ec9da15d4c25e7153f7320ea6223c64" dmcf-pid="5yl46KOchr" dmcf-ptype="general">진보 성향 야당들도 여당 못지않게 강한 목소리를 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스라엘의 레바논 폭격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적 비판은 국제인권법 차원에서 타당할 뿐만 아니라 냉정한 국제정치 속 국익 차원에서도 의미 있다.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도덕적 명분과 국가적 이익을 동시에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오래전 일이라 다 잊혔지만, 1973년 박정희 정권은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비판 입장을 공표한 바 있다. 그 배경에는 국익이 있었다. 현재 보수 우파를 자처하며 무조건 친이스라엘, 반아랍 입장을 강변하는 이들은 당시 박정희 정권 담당자들보다도 못한 사람들"이라고 단언했다.</p> <p contents-hash="82048da72b08f8429515082a2b8fca13fc29d1b372b2415b72d76dd3291088a9" dmcf-pid="1WS8P9IkTw" dmcf-ptype="general">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 겸 외교안보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준형 의원은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보인 반응은 가관"이라며 "나경원 의원은 다시 한번 국적이 의심될 정도의 망언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미국이 대한민국 뒤통수를 쳐도, 이스라엘이 인종청소의 가해자가 돼도 무조건 편만 들고 있다. 헌법도, 국익도, 외교도, 인권도 내팽개친 저열한 정쟁이나 일삼는 일, 이것이야말로 대한민국 외교를 망치고 무너뜨리는 진짜 참사이며 매국 행위"라고 목청을 높였다.</p> <p contents-hash="8f7736ac1fc854788d297a0bb5b30d5f70e271845cda8c09498e0771c231d484" dmcf-pid="tYv6Q2CETD" dmcf-ptype="general">진보당 신미연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스라엘군의 반인도적 범죄 행위를 비판하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대표 정치인들은 기다렸다는 듯 '이적행위' '외교적 결례' '우물 안 선동'이라는 정치 공세를 퍼붓고 있다"며 안철수·이준석·나경원 의원을 거론한 뒤 "이스라엘 외교부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강력 규탄' 운운하며 무례를 범했음에도 도리어 이스라엘의 대변인을 자처하고 나섰다"고 꼬집었다.</p> <div contents-hash="59722b45bbd9cebcf6e26159900015ac85402f000fd93b215494f2c6a02bb5b4" dmcf-pid="FGTPxVhDvE" dmcf-ptype="general">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그간 우리 국격과 민족사에 미치지 못했던 과거의 침묵 외교와 결별하고 정상 국가로서 마땅하고 당당한 태도를 보여줬다"면서 "대통령에게 '국격 훼손'의 멍에를 씌우는 정치인들이야말로 우리 국민에게 가장 큰 부끄러움을 안겨주고 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국적 없는' 외교 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보수의 가치인 주권과 국익마저 저버린 굴종적 외교관을 거두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2de1c9d8b169d04cf72d2fad8526b2bb81bd78054bd729c697893ab114f868" data-idxno="66451" data-type="photo" dmcf-pid="3HyQMflwC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엑스(X·옛 트위터)에 이스라엘 외무부 측의 반발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이 대통령 엑스 게시글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3/552865-A1PVkLX/20260413205022170pzuz.jpg" data-org-width="590" dmcf-mid="VlRWGlPKS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3/552865-A1PVkLX/20260413205022170pzu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엑스(X·옛 트위터)에 이스라엘 외무부 측의 반발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이 대통령 엑스 게시글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f3d9506443f3a5ac51b79aadfd78109c92d81611417fd4afb0fc66b4c3d55c9" dmcf-pid="0XWxR4SrCc" dmcf-ptype="general">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지금 쏟아지는 비판들은 사실이 틀렸거나, 논리가 낡았거나, 목적이 불분명하다"며 다음과 같이 조목조목 짚었다.</p> <p contents-hash="52f8d3d0961b0838a44734ea0034695eb7fa162458a21e860279716e8ca8e559" dmcf-pid="pZYMe8vmlA" dmcf-ptype="general">첫째, "대통령이 가짜뉴스를 퍼뜨렸다"는 주장이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 전투원의 시신을 투척한 사건은 2024년에 이미 사실로 확인된 일이다. 미국 행정부에서조차 강하게 비판했던 행위다. 대통령이 리트윗한 계정이 이를 '팔레스타인 아동에 대한 학살'로 표현한 것은 과장이 맞다. 그러나 그 행위 자체가 없었던 일은 아니며, 대통령은 후속 메시지에서 이를 상세히 설명하고 인도주의 원칙에 반한다고 명시적으로 지적했다. 이를 덮어놓고 '가짜뉴스'라 단정하는 것은 틀렸다. 그러자 비판의 프레임이 슬그머니 이동한다. "왜 지금 이걸 꺼내느냐"로. 그러나 같은 유형의 반인도적 행위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의 사례를 현재의 문제를 비판하는 근거로 삼는 것이 그토록 부적절한 일인가. 핵심은 '행위의 정당성'인데, 이를 '시점의 적절성'으로 바꿔치기하는 것은 논쟁이 아니라 그저 시비다.</p> <p contents-hash="89c29dd018319279f11f1da3c58a65549a7a85000c4edf11091b722193cc9cbd" dmcf-pid="U5GRd6Tsvj" dmcf-ptype="general">둘째, "대통령이 할 말이 아니다"라며 품격을 지적한다. 무엇이, 어떤 표현이, 왜 문제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적은 없다. 특정 국가를 비판하면 곧바로 '품격 없음'이 되는가? SNS라는 소통 형식이 문제인가? 아니면 발언의 내용이 외교적으로 부적절했다는 것인가? 아무것도 설명하지 않은 채 '품격'을 호출하는 방식은, 개념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에 기대는 전형적인 인상비평이다. '바이든 날리면' 발언을 비롯해 전임 정부의 수많은 외교적 기행을 온갖 궤변으로 두둔하던 이들이 이제 와서 품격을 논하는 것은 아이러니를 넘어 기가 막힌 장면이다.</p> <p contents-hash="c410aaed7ea5a57b02e1cd8d1caa34d02703da84705291ab10680babe900592c" dmcf-pid="u1HeJPyOTN" dmcf-ptype="general">셋째, "북한 인권은 왜 침묵하냐"며 이중잣대라 비판한다. 인권은 보편적 규범이다. 따라서 어디서든 문제가 있다면 비판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지금 이 자리에서 북한, 이란, 중국을 줄줄이 소환하는 것은 균형이 아니라 논점 일탈이다. 현재의 쟁점은 이스라엘의 특정 행위다. 이 문제를 논하는 자리에서 "왜 다른 나라는 비판하지 않느냐"고 묻는 것은 논점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흐리는 것이다. 모든 문제를 동시에 소환하는 방식은 균형 감각이 아니라 논쟁 자체를 해체하려는 전술이다.</p> <p contents-hash="a00948801c2879eb857156671a053225255d5d16f388b87164fbf8b3b2bfea18" dmcf-pid="7fKrscztla" dmcf-ptype="general">넷째, "국익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이 말처럼 공허한 말도 드물다. '국익'이 무엇인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지, 어떤 손익 계산이 뒷받침되는지 아무런 설명이 없다. 국제법과 보편적 인권의 원칙에 침묵하는 것이 과연 국익인가? 그것은 전략이 아니라 습관이고, 판단이 아니라 반사다. 이미 국제사회에서도 민간인 피해와 국제법 위반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하는 흐름이 형성되어 있다. 이 흐름을 읽지 못하고 무조건 '외교적 리스크'로만 규정하는 것 자체가 현실 인식의 지체를 드러낸다.</p> <p contents-hash="19331be3747e3a4749cad1f2490636e153fd25b2080340a3fa86c859d7770261" dmcf-pid="z49mOkqFvg" dmcf-ptype="general">haojing610@mindlenews.com</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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