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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그랜드슬램 완성한 안세영 "부담·욕심 컸는데…멋지게 해내 후련해"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4
2026-04-13 20:35: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한국 배드민턴, 13일 아시아선수권 마치고 귀국<br>안세영, 결승서 왕즈이 꺾고 그랜드슬램 달성<br>"말보다 결과로 보여드릴 것…AG 2연패 간절"</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13/NISI20260413_0021245370_web_20260413195347_20260413203620010.jpg" alt="" /><em class="img_desc">[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안세영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4.13. xconfind@newsis.com</em></span><br><br>[인천공항=뉴시스] 하근수 기자 = 배드민턴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뒤 그동안의 부담감을 밝히며 후련한 마음을 밝혔다.<br><br>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선수단은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br><br>'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12일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위' 왕즈이(중국)와의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2-1(21-12 17-21 21-18)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br><br>이로써 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세계선수권대회, 2024 파리 올림픽에 이어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제패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br><br>배드민턴계에서 그랜드슬램은 정립되지 않은 개념이지만, 안세영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네 대회를 전부 우승하는 걸 그랜드슬램이라고 표현하며 목표로 삼았다.<br><br>귀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안세영은 "항상 목표라고 밝혔던 것을 지켜 정말 좋다.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답답했던 게 많이 해소돼 정말 후련하다"고 전했다.<br><br>안세영은 2022년(동메달), 2023년(은메달), 2024년(8강 탈락) 대회에서 우승에 실패하고 2025년 부상으로 불참한 뒤 올해 4번째 도전 만에 정상에 올랐다.<br><br>"솔직히 많은 분이 기대해 주시고, 언론에서도 주목하다 보니 부담감이 컸다"는 안세영은 "우승하고 싶다는 욕심도 계속 생겼는데 그걸 억누르느라 많이 힘들었다. 그래도 이렇게 멋지게 해낼 수 있어서 정말 후련하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13/NISI20260413_0021245369_web_20260413194502_20260413203620015.jpg" alt="" /><em class="img_desc">[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안세영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4.13. xconfind@newsis.com</em></span>지난달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결승에서 무릎 꿇었던 왕즈이에 설욕한 것도 고무적이다.<br><br>안세영은 "전영오픈을 돌아보면서 어떤 게 부족했고 어려워했는지 계속 생각했다. 실수를 한 뒤 빨리 이어가는 걸 많이 연습하고 시도했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br><br>이어 "시합에 나설 때마다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한다는 걸 몸소 느끼고 있다. 그럴 때마다 나 또한 뒤처지지 않고 더 나아가겠다는 힘이 된다. 점점 더 힘들어지지만, 점점 더 재밌어지기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br><br>다음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있지만, 이제는 말보다는 결과로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 말로 하다 보니 지키려는 게 힘들었다"며 "묵묵히 잘 헤쳐 나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br><br>배드민턴 팬들은 안세영이 오는 9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2연패를 달성하길 바라고 있다.<br><br>안세영은 "정말 간절하고, 너무 우승하고 싶은 대회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경기, 하고 싶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br><br>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정말 많은 분이 응원, 축하, 위로해 주시는데, 거기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항상 생각한다.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싫어서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더 많은 걸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br><br>이날 귀국장을 찾은 부모님에게는 "정말 쑥스럽지만, 항상 멀리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더 보여드리고, 더 행복하게 해드리겠다"며 감사를 전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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