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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염혜란 없는 염혜란 영화…얼굴·음성∙글 훑어가는 AI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3
2026-04-07 05:0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시대, 위협받는 시민권]<br> ②빼앗긴 창작권<br> <br> 동의 없는 AI학습, 멈추지 않는 재현<br> 기술에 뒤처진 제도, 불안한 창작자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kCzM2CEY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328149ceac9a71ed3af912061bbcaecb7cb49c1b8ee0f77287eb7f5ed5ada60" dmcf-pid="PwSbd4Sr5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3년 7월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앞에서 파업 중인 미국작가조합(WGA) 소속 작가들이 손팻말 시위를 벌이고 있다. 팻말에는 “오직 인간 작가만!”이라고 적혀 있다. 로스앤젤레스/AF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7/hani/20260407050653203xmzj.jpg" data-org-width="800" dmcf-mid="fERXb3jJt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7/hani/20260407050653203xmz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3년 7월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앞에서 파업 중인 미국작가조합(WGA) 소속 작가들이 손팻말 시위를 벌이고 있다. 팻말에는 “오직 인간 작가만!”이라고 적혀 있다. 로스앤젤레스/AF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c3cd72ce7b26dc937fdee00b32e34837aca498d2e58431fb89e4d0af59ec163" dmcf-pid="QrvKJ8vmtf" dmcf-ptype="general"> 최근 배우 염혜란은 자신이 출연하지 않은 영화에 ‘등장’했다. 그의 얼굴과 목소리, 표정 변화까지 그대로 구현한 인공지능 영화 ‘검침원’에서다. 지난달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화는 실제 배우가 출연한 것처럼 보일 만큼 정교했지만, 제작 과정에서 염혜란 본인과 소속사의 동의는 없었다. 소위 ‘딸깍’ 한번에, 자신의 연기가 인공지능(AI)에 의해 재현되는 현실을 유명 배우조차 피할 수 없었던 것이다. 현재 해당 영상은 비공개 및 삭제 조처된 상태다.</p> <p contents-hash="e70215142ec73ec5909f6219af43d791696bc232f3258c127b9563f14fb23ec6" dmcf-pid="xmT9i6TstV" dmcf-ptype="general">생성형 인공지능이 창작 생태계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현업의 창작자들은 이를 ‘혁신’이 아닌 ‘통제 불가능한 위협’으로 보고 있다. 기존 저작권 제도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이, 창작자와 실연자들의 권리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6895f470b2759384494fa131dcb67298a6ccd0732519ea267937dadd74dc1238" dmcf-pid="yKQsZSQ952" dmcf-ptype="general">웹툰 작가 서아무개씨는 2024년 11월, 국내 스타트업 ㅇ사가 개발한 ‘웹툰 특화 인공지능 모델’ 광고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용자가 원하는 그림 스타일을 프롬프트에 입력하면 웹툰용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서비스였다. 서씨의 눈에는 특정 작가의 작품을 “통째로 가져다 쓴 것처럼 보일 정도로” 무단 학습이 의심되는 결과물이 나왔다. 그는 “수년 전 웹툰 에이전시에 저작재산권을 위임했다고 해도 ‘내 그림을 인공지능 학습에 마음대로 써도 된다’는 데 동의한 건 아니지 않으냐”고 했다.</p> <p contents-hash="97a1ebcd49d3ea3da46c8a5c297feacab5c2ba4d070903fa93c0c5e4d349c2e8" dmcf-pid="W9xO5vx219" dmcf-ptype="general">더 큰 문제는 인공지능이 학습한 데이터의 출처였다. 해당 업체는 “저작권 문제가 없는 이미지와 협력사 웹툰 데이터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 협력사 명단에는 서씨가 과거 플랫폼 연재 계약을 위해 저작재산권(저작물을 활용해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권리)을 위임했던 에이전시도 포함돼 있었다. 자신의 작품 역시 인공지능 학습에 쓰였을 가능성을 의심한 그는 확인에 나섰지만, 에이전시는 “몇년 전 기술 시연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실제 협업은 없었다”고 했다. 서씨는 “계약 당시에는 나뿐 아니라 회사도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작품이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두렵다”고 털어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bdc5fa6351f3af7a08d38d2e16bc776f4a264f2d0e72f970a80176064f67929" dmcf-pid="Y2MI1TMVt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7/hani/20260407050654549lqtb.jpg" data-org-width="970" dmcf-mid="4aDFf7DgZ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7/hani/20260407050654549lqt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7c5ffe7b8458ad553a2e799774f603ed7c6af983dc2ef95e767e9a613a32fd4" dmcf-pid="GVRCtyRfHb" dmcf-ptype="general"><strong> AI의 창작물 ‘무단 학습’ 갈등 곳곳서 분출 </strong></p> <p contents-hash="b277694a39a704ab9a14e9f8540ddf29c37541edd2ab50dc8175b51bff197264" dmcf-pid="HfehFWe4tB" dmcf-ptype="general">배우·성우 등 저작인접권을 인정받는 실연자들에게 인공지능 확산은 일자리 감소로 이어진다. 최재호 한국성우협회 이사장은 “광고 내레이션, 공공기관 자동응답전화(ARS) 안내 등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면서 과거 대비 50%에 가까운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티티에스(TTS·Text-to-Speech) 기술에 생성형 인공지능이 접목되면서 사람의 발음과 억양, 감정까지 재현하는 수준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fb2d4d22e19109df662469bfdbff0b0b7a3d19ad21e7e2836f9529fb72cbede4" dmcf-pid="XjsUPbsAZq" dmcf-ptype="general">한국방송(KBS) 공채로 데뷔한 12년차 성우 임호기씨는 “10년 전 네이버가 배우 유인나의 음성을 합성해 오디오북을 내놓을 때만 해도 막연한 우려는 있었지만 내 (일자리) 문제로 닥칠 줄은 몰랐다”고 했다. 하지만 2년 전 문서 자료를 대화형 팟캐스트로 만들어주는 구글의 노트북엘엠(LM)을 접하면서 불안감이 커졌다고 그는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여겨진 표현의 정교함이나 감정적 교감의 영역에도 인공지능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성우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학습한 인공지능이 자신들을 대체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p> <p contents-hash="bad20d5478f227db42c932ce0a76163e9d9c00d32e92717255951ad7d14f4b05" dmcf-pid="ZAOuQKOcGz" dmcf-ptype="general">일부 기업들은 인공지능 활용에 대비해 계약 조건을 선제적으로 바꾸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오티티(OTT) 산업이 급성장하던 2020년 전후, 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플랫폼들은 계약서에 2차 저작물의 권리 양도를 포함한 ‘신개발 이용권’ 조항을 넣기 시작했다. 한 차례 녹음으로 확보한 음성을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과 매체에 별도 동의나 추가 보상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실상의 ‘매절 계약’이었다. 이런 갈등은 외국에서도 표면화됐다. 지난 2월 독일 성우협회(VDS)는 음성 녹음을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넷플릭스 계약 조항에 반발해 더빙 작품 계약 보이콧에 나서기도 했다.</p> <p contents-hash="9d16a1b564eee4f5d6196718c1865d02823e1a5bfa4cee9836bff397ad7572a7" dmcf-pid="5cI7x9IkZ7" dmcf-ptype="general">할리우드에선 최근 인공지능 배우 틸리 노우드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해 9월 스위스 취리히 영화제에서 공개된 그는 다수 에이전시의 러브콜을 받으며 주목받았지만, 배우와 감독 등 업계 종사자들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은 오는 6월 만료되는 할리우드 스튜디오들과의 단체협약 갱신을 앞두고, 틸리 노우드처럼 실존 인물과 무관한 인공지능 배우를 활용할 경우 실제 배우 수준의 출연료를 부과하는 ‘틸리세’ 도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간 배우의 예술적 역량을 ‘값싼 데이터’로 대체하려는 시도를 막겠다는 취지다.</p> <p contents-hash="36eb9dc22ba19fc8649f5746162f2b965f261be9e8e01d3b7983f938a9d14891" dmcf-pid="1kCzM2CEXu" dmcf-ptype="general">창작자들과 인공지능 기업 간 갈등은 법적 분쟁으로 비화돼 왔다. 2023년 1월, 세계 최대 이미지 콘텐츠업체 게티이미지는 ‘스테이블 디퓨전’을 개발한 영국 스태빌리티 에이아이가 자사 이미지를 허가 없이 대량 학습에 활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창작자들의 반발은 글과 음악, 초상권 등 전 분야로 확산됐다.</p> <p contents-hash="42043704f9dad0ec5585c91041f4d99a47c11eea306ff39b53e06b4d80c6fad0" dmcf-pid="tEhqRVhD5U" dmcf-ptype="general">현재까지는 인공지능 기업에 우호적인 법원 판단이 주를 이룬다. 인공지능 모델 학습을 위한 저작물의 ‘공정이용’(fair use)을 인정해준 것이다. 공정이용은 이용 목적과 저작물의 성격, 시장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예외적으로 저작물 활용을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방법원은 수백만권의 책을 인공지능 모델 ‘클로드’ 훈련에 무단 활용한 앤트로픽에 대해 저작권법상 공정이용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거대언어모델(LLM)의 학습 목적이 원작자의 고유한 표현을 그대로 복제하거나 대체하기 위한 게 아니라,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변형적 이용’에 있는 만큼 저작권 침해로 볼 수 없다고 봤다. 다만, 학습 과정에서 불법 다운로드한 책을 사용한 점에 대해선 저작권 침해를 인정해 배상 책임을 물었다. 이에 앤트로픽은 지난해 9월 소송을 제기한 작가들에게 약 15억달러(약 2조2600억원)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합의를 봤다.</p> <p contents-hash="b19e1116988efa260c65dc5acbc19c25f5bd692cef04672218099f97c4a4de10" dmcf-pid="FDlBeflwXp" dmcf-ptype="general">국내에선 지난해 1월 지상파 방송 3사가 인공지능 학습에 뉴스를 무단 활용했다며 네이버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국내에서 인공지능의 무단 학습과 관련한 첫 소송으로 기록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2b9721a2ce3515e06eb351d7ef5ba0ac607f3e2549a1b82191c2a0a23c0762" dmcf-pid="3wSbd4SrY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3년 5월21일, 미국 보스턴 대학교 졸업식에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데이비드 자슬라브 사장 겸 CEO가 연설하는 동안, 학사모와 가운을 입은 한 사람이 ’누가 당신의 연설문을 작성했나? 챗GPT?’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졸업식 도중 많은 졸업생들이 할리우드 작가 파업을 지지하는 구호를 외쳤다. 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7/hani/20260407050655850wyvk.jpg" data-org-width="800" dmcf-mid="8cLyuZLxX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7/hani/20260407050655850wyv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3년 5월21일, 미국 보스턴 대학교 졸업식에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데이비드 자슬라브 사장 겸 CEO가 연설하는 동안, 학사모와 가운을 입은 한 사람이 ’누가 당신의 연설문을 작성했나? 챗GPT?’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졸업식 도중 많은 졸업생들이 할리우드 작가 파업을 지지하는 구호를 외쳤다. A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5664e45f6157b587aff0e7d6199cdcf0b1498d48f34f029b156eae215a21284" dmcf-pid="0rvKJ8vmH3" dmcf-ptype="general"><strong> 창작자-인공지능 업계 상생 가능할까 </strong></p> <p contents-hash="19b78e8d31cfef7434a2e6776b1f66bfd22d94be0c5cd8006d89c8e79f676de7" dmcf-pid="plX6NeXSGF" dmcf-ptype="general">그렇다고 창작자와 실연자들이 인공지능 활용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 정당한 보상과 권리가 전제된다면 유용한 ‘창작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26년차 웹툰 작가인 최진규씨는 4년 전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해 작품의 수준과 작업 효율을 높여왔다. 지난해엔 구글 에이아이 스튜디오의 바이브 코딩(자연어 명령으로 앱을 개발하는 방식)을 통해, 직접 만화 제작용 앱을 만들기도 했다. 최씨는 “대규모 전투 장면에서 캐릭터의 동작이나 구도를 인공지능으로 생성해 활용하거나, 학습 만화의 경우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로 스케치를 대체한 뒤 펜 터치와 채색은 수작업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오랜 기간 웹툰과 학습 만화 작업을 병행하며 마감에 쫓겨온 그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티가 나지 않는 그림을 지향하되, 작업 효율을 10~20%라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734c8d480bddaee330532ed75016840e1ea86f8a22965cfbb77ad9d6f0ad0592" dmcf-pid="USZPjdZvZt" dmcf-ptype="general">작화보다 연출과 스토리에 강점이 있는 일부 작가들에게는 인공지능이 새로운 창작 기회를 열어주기도 한다. 전두환의 손자 전우원씨가 지난해 12월부터 인스타그램에 연재 중인 ‘몽글툰’이 대표적 사례다. 전씨는 정식으로 미술 교육을 받진 않았지만, 자신의 가족사와 5·18 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알게 된 이후 겪은 혼란과 죄책감 등을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을 활용해 웹툰으로 풀어냈다. 이처럼 기술 발달로 누구나 창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면서, 인공지능의 저작물 무단 학습 문제를 서둘러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p> <p contents-hash="31b08d7fb04345a19a50733d80af38848370fdfc906c0e71d0c421412dacfea6" dmcf-pid="uv5QAJ5TX1" dmcf-ptype="general">결국 관건은 창작자와 인공지능 업계 간 ‘상생의 룰’을 만드는 데 있다. 이재민 한국만화가협회 부설 만화문화연구소장은 “그간 인공지능 업체들은 무단 학습 논란에 대해 ‘창작자들이 기술을 잘 몰라서 하는 소리’라는 태도를 보여왔고, 이는 인공지능 기술 자체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기술 발전을 위해 창작자의 희생을 강요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개별 보상이 어렵다면, 인공지능으로 수익을 얻는 기업들이 기금을 조성해 창작 생태계에 환원하는 구조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p> <blockquote class="pretip_frm" contents-hash="f2e549cb4173c1361eee45f53e74b24234025886fde5711205ad6c97631078af" dmcf-pid="7T1xci1y15" dmcf-ptype="pre"> 지난 2월25일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는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의 실행 계획을 담은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을 의결했다. 이재명 정부는 “굴러오는 거대한 수레를 피할 수는 없다”는 판단 아래 ‘인공지능 고속도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의 질주 속에 시민은 안전벨트 하나 없이 변화에 내몰린다. 누군가는 신산업의 흐름에 무사히 올라탔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이들은 수레바퀴 아래에 놓인 삶이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으로 일자리와 창작 생태계, 교육 현장의 균열은 이미 시작됐지만, 이를 떠받칠 제도와 안전망은 좀처럼 속도를 맞추지 못한다. 한겨레는 4회에 걸쳐 인공지능 시대가 불러온 변화와 그 이면의 그늘을 짚고, 시민의 삶을 지켜낼 제도적 대안과 국가의 역할을 묻는다. </blockquote> <div contents-hash="a38476679875a09fe15ad55ce3964ddc9cc1e5426bce17c5c3f1df5f8cfbcef2" dmcf-pid="zytMkntWHZ" dmcf-ptype="general"> ☞AI시대, 위협받는 시민권 연재 모아보기 </div> <p contents-hash="dc0bea8289f5a70b722f182903580e12dc4784beb70d765372e43d2ac21b61c9" dmcf-pid="qWFRELFYGX" dmcf-ptype="general">(포털에서는 링크를 복사해주세요. https://www.hani.co.kr/arti/SERIES/3422)</p> <p contents-hash="cb137846b6cca8c6cb676af2cfc09862ee55d65c660aa7459af0783af83d1779" dmcf-pid="BY3eDo3GtH" dmcf-ptype="general">선담은 기자 sun@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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