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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삼성·SK·엔비디아, 불타는 중동 위에서 오른 주가의 대가
온카뱅크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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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6 08:27: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6HqNab0JU">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9a99c51b4d751f1fa7816dc317b543494aec0674473778d2d0fdf3c10bcbbb7a" dmcf-pid="xPXBjNKpdp" dmcf-ptype="blockquote2"> <blockquote> <ul> <li>이란 전쟁…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비용 구조가 뒤집히고 있다</li> <li>계속되는 메모리 호황, 전쟁발 인플레와 공급망 충격 앞에서 다시 시험대에 올라</li> </ul> </blockquote> </blockquote> <div contents-hash="24b85391f2927e1c6b3b599f2fa8708b259425417ae5249c8be0ac9957734fc6" dmcf-pid="yvJwp0mji0" dmcf-ptype="general"> <em>전쟁 뉴스가 뜨면 사람들은 먼저 유가를 본다. 그러나 지금 시장이 정말 두려워하는 건 기름값 그 자체가 아니다. 더 무서운 건 그 기름값이 전기료를 흔들고, 물류비를 밀어 올리고, 결국 서버와 메모리의 원가를 끌어올리는 연쇄 반응이다.</em>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5731c12e20983d6bb12bedd1ff2272d6eb2bfcb7c6e438460192c10f2e778f" dmcf-pid="WTirUpsAd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란 전쟁이 밀어 올린 유가와 물류 충격이 이제는 메모리와 서버룸의 원가를 흔들고 있다. (사진=젠스파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6/552816-OGTrtXj/20260406082450141ojtg.png" data-org-width="1024" dmcf-mid="890yfVYCi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6/552816-OGTrtXj/20260406082450141ojtg.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란 전쟁이 밀어 올린 유가와 물류 충격이 이제는 메모리와 서버룸의 원가를 흔들고 있다. (사진=젠스파크)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fdd1d2feb1dca99ddfb573cfa90e89df6d34be84236474e6cb5b20dc09c6d80" dmcf-pid="YynmuUOcRF"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p contents-hash="694f97dd6363e0fba0a89a7a0bd78ec1f4cb9dcf6b9d0e9464b4616d5197687c" dmcf-pid="GWLs7uIkit" dmcf-ptype="general"><em>AI 시대의 반도체는 더 이상 공장 안에서만 만들어지는 상품이 아니다. 전력, 냉각, 운송, 데이터센터, 해상 항로, 지정학이 한 덩어리로 엮여 움직인다. 이번 이란 전쟁은 그 사실을 가장 거칠게 증명하고 있다.</em> </p> <p contents-hash="0befd248e11cb931c88a74bbb090038e74228ed4805fe964416c72ca0e2bc565" dmcf-pid="HYoOz7CEi1" dmcf-ptype="general"><strong>■ 유가가 뛰면, AI 반도체도 흔들린다</strong> </p> <p contents-hash="fd9fb7b2fd6a56686ccb653e1ea6ab8e33b04c22c7403458acb4489b6c1b93e8" dmcf-pid="XZjlKbvmM5" dmcf-ptype="general">이번 충격의 핵심은 호르무즈 해협이다. 이 좁은 길목으로 전 세계 원유와 LNG 공급의 약 5분의 1이 지나간다. 3월 말 기준 브렌트유는 전쟁 발발 이후 50% 넘게 급등했고 한때 119달러를 넘어섰다. 4월 2일 종가도 브렌트유 109.03달러, 서부텍사스원유 111.54달러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시장이 계산하는 숫자는 더 거칠다. 전쟁이 길어지고 이란의 핵심 수출 시설인 카르그섬까지 위험해지면 브렌트유 200달러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이쯤 되면 반도체는 단순한 기술주가 아니다. 전기를 많이 먹는 제조업이고, 에너지 가격 급등의 직접 피격지다. </p> <p contents-hash="4f7bcb8d6bd55dbfc291887bac84e9158c13149af282751b6dfe0bb90d286029" dmcf-pid="Z5AS9KTsnZ" dmcf-ptype="general">중동 리스크가 반도체와 전자 산업을 압박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말부터 이어진 홍해 사태 때도 세계 물류는 크게 흔들렸다. 수에즈 운하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최단 항로였고, 전 세계 해상 물동량의 약 15%가 이 구간을 지났다. 공격이 본격화되자 주요 선사들은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돌아갔고, 배송은 느려졌고 비용은 뛰었다. 상하이에서 로테르담까지 운항 시간은 최소 1주 이상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고, 극동-북유럽 운임은 12월 중순 대비 235% 급등한 FEU당 5106달러 수준까지 치솟았다. 유조선 통과량은 한 주 만에 50% 넘게 줄었다. </p> <p contents-hash="8bbf296797f23b0a242a1385449b89b4fa75a2ea608833ce1070e5377ff485a1" dmcf-pid="51cv29yOLX" dmcf-ptype="general">그때 시장은 물류가 막히면 제조업 원가가 얼마나 쉽게 부풀어 오르는지 이미 경험했다. </p> <p contents-hash="427a19f4ee51a46e90dd59853d20e1fa472faa91af04b0045da1873317f10db8" dmcf-pid="1tkTV2WIeH" dmcf-ptype="general"><strong>■ 이번 전쟁은 서버룸까지 건드렸다</strong> </p> <p contents-hash="363d485364afda413b30e2e327ceaa3059ce7fbf2082a687d12df451e42dd998" dmcf-pid="tFEyfVYCnG" dmcf-ptype="general">과거 중동 위기가 항로와 원자재를 때렸다면, 이번에는 AI 인프라 실물까지 흔들었다. 아마존웹서비스는 3월 초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의 일부 데이터센터가 드론 공격으로 손상돼 서비스 복구가 길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전쟁이 원유 시설이 아니라 데이터센터를 직접 때린 셈이다. </p> <p contents-hash="f4faebcf6a10983abef9e800be6003dc0187dc1df7cfa3d7e50b782f2d1caf3b" dmcf-pid="F3DW4fGheY" dmcf-ptype="general">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단순하지 않다. 지금 중동은 석유만 파는 지역이 아니라 AI 연산 거점으로 바뀌려 하고 있었다. 미국 빅테크들은 UAE를 지역 AI 허브로 키우려 했고, 그 중심에는 엔비디아 칩 기반 데이터센터 투자가 있었다. 그런데 전쟁이 그 계산서를 찢어버리기 시작했다. 수요는 살아 있는데, 수요가 발생해야 할 땅이 불안정해진 것이다. </p> <p contents-hash="29ced43b4cb3dc3d8cea8c88e311ef500c94f3958d5ce8f304c4a810451f3d67" dmcf-pid="30wY84HlJW" dmcf-ptype="general"><strong>■ 한국 반도체는 왜 이란 전쟁을 남의 일로 못 보나</strong> </p> <p contents-hash="076dccd87723765b912e3136e21e392d6780752d416858b4abdc51e2ef34c203" dmcf-pid="0prG68XSey" dmcf-ptype="general">한국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의 약 3분의 2를 공급한다. 그래서 한국 반도체가 흔들리면 세계 메모리 가격표가 흔들린다. 한국 업계와 정부가 이번 전쟁을 예의주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p> <div contents-hash="b87edfd0a194b57deec261ab05f50c1b1bf08b528b80e515435a6e462cd5156b" dmcf-pid="pUmHP6ZveT" dmcf-ptype="general">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헬륨, 브롬, 검사장비 등 반도체 공급망의 14개 품목에서 중동 의존도가 높다. 특히 헬륨은 반도체 생산에서 열 관리에 필수적이지만 대체가 사실상 어렵다. SK하이닉스는 충분한 재고와 다변화된 공급망을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문제는 단기 재고보다 장기 전쟁이다. 에너지 가격이 계속 오르고, 중동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연되면 지금의 주문 랠리에도 균열이 생길 수 있다. 공급과 수요가 동시에 흔들리는 구조다. 이게 이번 전쟁의 진짜 위협이다.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d7f6e683e8bf21e0c7d65eedefd1d8708d39cb172a637e62768e4428802d17" dmcf-pid="UusXQP5TJ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반도체의 공급과 수요가 흔들리고 있다. (사진=SK hynix newsro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6/552816-OGTrtXj/20260406082451896ecck.png" data-org-width="988" dmcf-mid="68ifwD8BR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6/552816-OGTrtXj/20260406082451896ecc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반도체의 공급과 수요가 흔들리고 있다. (사진=SK hynix newsro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7f00d568cf01cc99800632fa8e4e4da8334302bb8b74aa6630d109bf0d6ce11" dmcf-pid="u7OZxQ1yeS"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p contents-hash="bc7f66690190a4b6011432fa127e76cc6acef29ef037cb9c43913edb517c2a12" dmcf-pid="7zI5MxtWLl" dmcf-ptype="general"><strong>■ 삼성전자, 늦게 뛰었지만 가장 큰 반등을 보여줬다</strong> </p> <p contents-hash="1d4f02f3b71951a52f8e07b9205903a565e19ec5edd5b888e272550e49f3c1e0" dmcf-pid="zqC1RMFYRh"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완전히 다른 회사처럼 보였다. 2026년 1월 발표한 4분기 영업이익은 20조원. 1년 전 6조4900억원에서 세 배 이상 불어났다. 매출은 93조8000억원으로 24% 늘었고,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6조4000억원으로 470% 급증했다. 전체 이익의 80% 이상이 칩에서 나왔다. 숫자만 놓고 보면 삼성은 다시 반도체 기업의 얼굴을 되찾은 셈이다. 하지만 이 호실적의 바닥에는 소비경기 회복이 아니라 메모리 공급 부족과 AI향 고가 제품 판매 확대가 깔려 있다. 다시 말해, 삼성의 실적은 지금 AI 전쟁의 수혜를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장부다. </p> <p contents-hash="64de1468cfae1ba9708a8d45707d79128a8b76169e6272b8dba1c3954d8fa067" dmcf-pid="qAKdvSiPeC" dmcf-ptype="general">삼성을 다시 시장 중심에 세운 건 HBM이다. 삼성은 2026년 HBM 매출이 세 배 이상 늘 것으로 봤고, 올해 배정된 HBM 생산능력은 이미 전량 주문이 잡혔다고 밝혔다. 2월에는 차세대 HBM4 출하를 시작했다고 공개했다. 안정 처리 속도는 11.7Gbps, 이전 세대보다 22% 빨라졌고 최대 13Gbps까지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늦었지만 따라붙고 있다”는 선언이었다. 3월에는 주요 고객들과 3~5년짜리 장기 계약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메모리 산업 특유의 롤러코스터를 완화하고, 안정적인 공급자 프리미엄을 받겠다는 계산이다. 시장이 이 전략을 반긴 이유는 단순하다. HBM을 잡으면 주가가 달리고, 장기계약까지 붙으면 밸류에이션이 달라진다. </p> <p contents-hash="50de9819b5a159712cb8a8639c8ea8f5efa59b81362a9b98d5c91e62240fda43" dmcf-pid="Bc9JTvnQiI" dmcf-ptype="general">다만 삼성의 고민도 분명하다. 메모리 가격이 오르면 반도체 사업은 웃지만,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같은 세트 사업은 원가 압박을 받는다. 실제로 삼성은 메모리 가격 상승이 모바일 부문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2.9% 줄어 11억2000만대로 내려갈 전망이고, 평균판매가격은 14% 오른 523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p> <p contents-hash="99b4c0973422d5a6b817ff33e8529ed2bd8e7964bb1486990902d7cc56cadf57" dmcf-pid="bk2iyTLxRO" dmcf-ptype="general">삼성은 프리미엄 시장 지위 덕에 점유율 방어력이 있지만, 같은 회사 안에서 반도체와 모바일의 온도차가 커질수록 주가는 더 예민해질 수 있다. 지금 삼성은 호황의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동시에 비용 폭탄을 내부에서 함께 안고 가는 구조다. </p> <p contents-hash="e31f4e4840a2fca05257ace5538268bd8999398c2423cd18175017df28f9274a" dmcf-pid="KEVnWyoMis" dmcf-ptype="general"><strong>■ SK하이닉스, 지금 가장 돈이 되는 병목을 쥔 회사</strong> </p> <p contents-hash="609db7712373b22d0388966494db668efd12967973a0f2646d190646ad374438" dmcf-pid="9DfLYWgRMm" dmcf-ptype="general">SK하이닉스는 이번 국면에서 가장 직접적인 승자다. 2026년 1월 발표한 4분기 영업이익은 19조2000억원으로 137% 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도 웃돌았다. HBM 시장 점유율은 61%로 제시됐고, 2025년 HBM 판매는 두 배 이상 늘었다. DDR5 16GB 계약 가격은 1년 새 네 배 넘게 뛰었다. 숫자를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다. AI 데이터센터가 더 지어질수록, 그리고 엔비디아 가속기가 더 많이 팔릴수록, SK하이닉스의 메모리는 더 비싸게 팔린다. 지금 SK하이닉스는 수요의 중심이 아니라 공급 부족의 중심에 서 있다. 그게 가장 무섭고, 동시에 가장 강한 지점이다. </p> <p contents-hash="8e0409f33f4b19ca45de80621eb9e825462597c1a19374b556cc9deb3665c102" dmcf-pid="2w4oGYaeJr" dmcf-ptype="general">하지만 가장 강한 회사가 가장 편한 회사는 아니다. SK그룹은 3월 엔비디아 GTC 현장에서 웨이퍼 부족이 2030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웨이퍼가 20% 이상 부족한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는 언급도 내놨다. HBM은 일반 메모리보다 훨씬 많은 웨이퍼와 복잡한 공정을 요구한다. 많이 팔수록 더 많이 만들고 싶지만, 웨이퍼와 전력, 공장 조건, 인재가 동시에 따라와야 한다. 더구나 중동 긴장이 에너지 가격을 밀어 올리면 증설 계산은 더 까다로워진다. SK하이닉스의 리스크는 수요 둔화가 아니다. 너무 많이 팔려서, 제때 충분히 못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p> <p contents-hash="17cd48dbcf06aa9f2d6382ed0b85cb50ef8d951d37c36405fa85cccdae4e27f3" dmcf-pid="Vr8gHGNdiw" dmcf-ptype="general"><strong>■ 엔비디아, 실적은 폭주하지만 주가는 전쟁 앞에서 무적이 아니었다</strong> </p> <p contents-hash="76339bb8ee4e9101c44a39940946827b08989311bdbd3f1511faf2f3cdfecc33" dmcf-pid="fm6aXHjJJD" dmcf-ptype="general">엔비디아는 여전히 AI 시대의 왕좌에 앉아 있다. 2026 회계연도 연간 매출은 2159억3800만달러, 데이터센터 매출은 1940억달러로 68% 늘었다. 4분기 데이터센터 매출만 620억달러였다.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은 780억달러 안팎으로 제시됐다. 회사는 2026년 내내 순차 성장을 예상했고, 2027년까지 AI 칩 관련 매출 기회가 최소 1조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훈련용 칩에서 끝나는 그림이 아니다. 추론 시장까지 본격 확장하겠다는 선언이다. 매출과 서사, 둘 다 강하다. </p> <div contents-hash="ba2bd38b10c1320b7a05be30c5661bd8707ee2a1a649e00ebd3a044f2d3f31a2" dmcf-pid="4sPNZXAiRE" dmcf-ptype="general"> 그런데 증시는 냉정했다. 이란 전쟁이 커지자 기술주는 안전자산 역할을 하지 못했다. 전쟁 발발 이후 미국 기술주 섹터는 약 8% 밀렸고, 대형 기술주 전반이 시장 방어에 실패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 우려를 키우고, 인플레는 금리를 자극하고, 금리는 성장주의 밸류에이션을 누른다. 엔비디아처럼 미래 이익 기대가 큰 종목일수록 충격은 민감하다. 다만 반대로 말하면 조정 폭이 커질수록 매력도 커진다. 로이터 보도 기준 엔비디아의 12개월 선행 PER은 19배를 조금 넘는 수준까지 내려와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구간으로 밀렸다. 전쟁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시장은 이미 일부 공포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5bbc8eaaa65ba999f1cbe8c252dd8cf1e27a12a08a4d7ad2b3d143257c7509" dmcf-pid="8OQj5ZcnJ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란 전쟁은 반도체 호황을 꺾기보다, 호황의 모양을 더 왜곡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엔비디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6/552816-OGTrtXj/20260406082453480ybpx.png" data-org-width="747" dmcf-mid="PTgIqzhDM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6/552816-OGTrtXj/20260406082453480ybpx.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란 전쟁은 반도체 호황을 꺾기보다, 호황의 모양을 더 왜곡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엔비디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12aef29ba75d7c9f73ff340084c3eb1c0c62134e4ba5981a8fc4a75282a3c78" dmcf-pid="6IxA15kLec"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p contents-hash="65ed09fece431ccb5ca5bbcc711fbcb223e34b94b50f65459794686a7654154d" dmcf-pid="PCMct1EoMA" dmcf-ptype="general">참고로 최근 종가 기준 엔비디아 주가는 4월 2일(현지시간) 177.39달러였다. 3월 말 급락 뒤 반등은 나왔지만, 주가 흐름은 전쟁 뉴스와 금리 기대, AI 수요 기대가 엇갈리며 매우 거칠었다. 실적만으로 모든 걸 설명하던 시기는 지나가고 있다. 이제 엔비디아 주가는 AI가 아니라 유가에도 흔들린다. </p> <p contents-hash="85666acab270d8c5ded365fd063cc5c1172fc871994a5a35df25605e1f706b89" dmcf-pid="QhRkFtDgij" dmcf-ptype="general"><strong>■ 슈퍼사이클은 맞다, 다만 모두의 축제가 아니다</strong> </p> <p contents-hash="905935add8325db6c1cf4ab3dd94a201d8fce82940c180c53b83ec8a23bbd85c" dmcf-pid="xvJwp0mjLN" dmcf-ptype="general">반도체 시장 전체 숫자는 여전히 뜨겁다. 반도체산업협회는 2025년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7917억달러로 25.6% 늘었다고 밝혔다. 2026년에는 1조달러 돌파도 전망했다. 고성능 컴퓨팅 칩 매출은 3019억달러로 39.9% 증가했고, 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2231억달러로 34.8% 늘었다. 산업 전체로 보면 슈퍼사이클이 맞다. 그러나 그 열기가 모든 분야에 골고루 퍼지는 것은 아니다. 돈과 부품, 전력이 AI 인프라 쪽으로 과하게 쏠리면서 소비자 전자 시장은 오히려 숨이 막히고 있다. </p> <p contents-hash="ad630c92cd448846209df758c6c0f6e1998f5dacd676d91351e5f2355a117511" dmcf-pid="yPXBjNKpMa" dmcf-ptype="general">바로 이 지점에서 전쟁의 파급력이 더 선명해진다. 이란 전쟁은 반도체 호황을 꺾기보다, 호황의 모양을 더 왜곡할 가능성이 크다. AI 서버와 HBM은 더 귀해지고 더 비싸질 수 있다. 반면 스마트폰, PC, 저가 전자기기는 메모리 가격과 운송비 상승의 부담을 떠안는다. 누군가는 더 벌고, 누군가는 시장에서 밀려난다. 지금 벌어지는 일은 전체 산업의 동반 상승이 아니라, 전쟁이 촉발한 비용 재편 속에서 승자만 더 강해지는 선별적 호황이다. </p> <p contents-hash="0e0a4c95e45c34a222e01e7dbf151aaa23fead8e42ee422d00c7ab0b6dfcdac7" dmcf-pid="WQZbAj9Uig" dmcf-ptype="general">이번 이란 전쟁이 곧바로 반도체 수요 절벽을 만드는 그림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더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전쟁이 에너지와 물류, 소재 비용을 밀어 올리면서 반도체를 더 비싼 산업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HBM을 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가격 결정력을 확보할 수 있다. 엔비디아도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가장 큰 수혜자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p> <p contents-hash="8f170a640a384378dc4ab8655c08b463f4124104de49dc5f323527bfe409de11" dmcf-pid="Yx5KcA2uio" dmcf-ptype="general">하지만 증시는 이제 더 이상 실적만 보지 않는다. 유가가 뛰면 금리가 흔들리고, 금리가 흔들리면 주가의 프리미엄도 흔들린다. 그래서 이번 전쟁은 AI 랠리를 끝내는 사건이라기보다, 그 랠리를 훨씬 더 불안하고 거칠게 만드는 사건에 가깝다. 불길 위에서도 오르는 종목은 있겠지만, 예전처럼 아무 생각 없이 사서 기다리는 장은 아니다. </p> <p contents-hash="4b2b7f8deccd1cb73ad6af12d8d8204fca82c73718130fe59e85cbb88dd008fd" dmcf-pid="GM19kcV7LL" dmcf-ptype="general">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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