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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뮤직Y] "일상은 창살 없는 감옥"…현진영 감금콘서트, 음악으로 '석방'한 120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6
2026-03-30 14:06:1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GCR20mjn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d21044ce3bbcd3f29aff9222bdf6c62cb515e3aa3f91d1e06e4d96be202aeb" dmcf-pid="GHheVpsAJ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30/SBSfunE/20260330140614919czja.jpg" data-org-width="700" dmcf-mid="QPbgxbvme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0/SBSfunE/20260330140614919czja.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a5bfe90f7a92774dd49c7324b8be92f411398380f4e733c64fc6b08767ebe72" dmcf-pid="HXldfUOcJH" dmcf-ptype="general">[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우리가 일상이라고 믿고 살아온 세상이, 어쩌면 창살 없는 감옥이었다면."</p> <p contents-hash="2252b50d477aae6af4ffdcc01a801e175d78f89f56a4e864734dc49b7df120fc" dmcf-pid="XZSJ4uIkeG" dmcf-ptype="general">가수 현진영의 콘서트 '감금콘서트: 신춘절특사'는 질문 하나로 시작됐다. 지난 29일 인천 청라블루노바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단순한 라이브 무대가 아니라 한 인간의 삶과 음악, 그리고 자유에 대한 서사를 무대 위에 풀어낸 공연이었다.</p> <p contents-hash="459414e25860af56187295759dad0e705b5a9b6bde902ca3f63d55db48bc7cda" dmcf-pid="Z5vi87CEnY" dmcf-ptype="general">콘서트는 입장부터 이색적이다. 관객들은 교도관 콘셉트의 스태프 안내를 받으며 검색대를 통과하고, "무슨 죄로 왔습니까", "놀 준비 됐습니까"라는 질문을 받는다. 공연을 보기 전부터 '감금 콘서트'라는 이색적인 콘셉트가 웃음과 호기심을 유발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8d722eed20c450d56ace883ebe114dd38502ed1b45249c6ed02cec2182a542b" dmcf-pid="51Tn6zhDM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30/SBSfunE/20260330140616147kolj.jpg" data-org-width="700" dmcf-mid="xu4ki4HlL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0/SBSfunE/20260330140616147kolj.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ed4c8109fe8bccf8a9dc48d7b5586939913edfa5429ad94d3e6676638cdb6bd" dmcf-pid="1d4GIj9Udy" dmcf-ptype="general">무대 위 현진영 역시 죄수복 차림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이내 그 옷을 찢어내듯 벗어 던지고, 그 안에 있던 수트 차림으로 다시 큰 박수를 받으며 와와 댄스팀과 공연을 시작했다. 현진영은 '소리쳐봐'로 시작해서 재즈, 힙합, 발라드, 댄스를 오가는 곡들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무대를 꾸민다.</p> <p contents-hash="141c260ec5c8a843b5259035776bd6da99d5d2d448151a38281c5cde5d474272" dmcf-pid="tJ8HCA2uLT" dmcf-ptype="general">특히 현진영은 나얼의 '바람의 기억',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는 원키 라이브로 관객을 압도한다. 현진영은 마치 그동안 억압되온 감정들에 대한 자유를 갈구해온 것처럼 일말의 지친 기색도 없이 소리로 쏟아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681127f104f9e9280e3a579ebad6176cd829aec923bb5823f77280830e90a57" dmcf-pid="Fi6XhcV7L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30/SBSfunE/20260330140617393yttb.jpg" data-org-width="700" dmcf-mid="yyfcJfGhM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0/SBSfunE/20260330140617393ytt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07de3c142c64f25085c5c6cc2803f9092d54ba8a95bb2416c520b0507c1534a" dmcf-pid="3nPZlkfziS" dmcf-ptype="general">눈길을 끈 건 '감금'이라는 콘셉트가 단순한 장치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진영은 "비틀거리는 세상 속에서 나는 어디에 있는가", "내 이름 앞에는 늘 꼬리표가 붙어 있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과거를 꺼낸다.</p> <p contents-hash="1b2a5030b6ed16be4d271f80a5832cc222081872617f40f5d5e7f1f1b2e5cdc6" dmcf-pid="0LQ5SE4qdl" dmcf-ptype="general">한순간의 선택으로 나락을 경험했던 시간, 낙인과 조롱 속에서도 버텨야 했던 순간들. 그는 "이 지긋지긋한 세상, 나를 향한 시선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건 음악이었다"고 고백한다.</p> <p contents-hash="35c8a442c2df430e90222951d9384d1016b51ddaeda7416b9e026c0cbdaaec9f" dmcf-pid="pox1vD8Bih" dmcf-ptype="general">그리고 그 서사의 중심에는 '가족'이 있었다. 현진영은 어머니를 떠올리며 "나이가 들어도 '엄마'라는 이름 앞에서는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마지막 무대는 점점 흐릿해지는 어머니의 기억을 붙잡듯 이어졌고, 실제로 그는 무대 위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p> <p contents-hash="bf390016566a697df26a8f04b0588ae5b20c56acf387bbeac533c3aaa2fe8278" dmcf-pid="UgMtTw6bnC" dmcf-ptype="general">중간중간그의 유머도 빠지지 않았다. "개그 욕심이 많지만 참고 있다"는 말이나, 결혼 이야기를 꺼내며 관객들과 웃음을 나누는 순간은 무거운 서사 속에서 숨을 고르게 했다. 하지만 그 역시 공연의 일부였다. 웃음과 고백, 음악과 서사가 끊기지 않고 하나로 이어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7e1809704f7aeb756ffe9dba11b3bcdc41437733fcdf1c8558532f41dd7c82" dmcf-pid="uaRFyrPKe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30/SBSfunE/20260330140618661paen.jpg" data-org-width="700" dmcf-mid="WDfYONKpd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0/SBSfunE/20260330140618661pae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00271b881a8940046dcfe2a2c57a037201ddeba53d7bab48b27738b781b60c0" dmcf-pid="7Ne3WmQ9dO" dmcf-ptype="general">현진영은 "나는 진짜 감옥 같은 시간을 살았다. 하지만 음악이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여러분도 이 세상이라는 감옥에서 버티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묻는다. 이날 객석에서 이 모습을 본 부인 배우 오서운도 이 모습에 조용히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p> <p contents-hash="6ba70815236358d48c66cf3f75d1172053e0ff05f242266631cd5a8047cf6bf8" dmcf-pid="zjd0Ysx2Rs" dmcf-ptype="general">공연의 마지막, 그는 선언하듯 "오늘 이 공연에 온 여러분은, 신춘절 특사로 석방입니다."라고 말한다. 이번 공연의 결론이다. 현진영은 억압과 낙인, 삶의 무게에서 잠시 벗어나고 스스로를 돌아보자는 의미라며 이번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p> <p contents-hash="612650e32f1263221efc633341b21b33857e617b4cda1e1467bcd24098424094" dmcf-pid="qAJpGOMVMm" dmcf-ptype="general">지난해 12월부터 재개된 '현진영 감금콘서트 : 신춘절 특사'는 부산과 인천을 거쳐 전국에서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p> <p contents-hash="fc78f80905ecf475182e0380895647c4389b71fa41ffa9673cf110c19244a398" dmcf-pid="BciUHIRfMr" dmcf-ptype="general">kykang@sbs.co.kr <link href="https://ent.sbs.co.kr/news/article.do?article_id=E10010314599" rel="canonical"></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Copyright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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