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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하나의 사건 두 명의 용의자…논란 ‘끝’? ‘끝장수사’ [리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
2026-03-27 15:33:0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7년 만에 세상에 나온 배성우 주연 ‘끝장수사’<br>사건을 쫓는 두 경찰…정통 버디 수사물 계보<br>믿고 보는 캐스팅…유쾌하지만 유치하지 않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BBZJ8XSH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cbce3348bb41be76de6c3384d722cdf94d9ae09a6e8c663d8d0dcab880cca3" dmcf-pid="0IIaFWgR5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7/ned/20260327153310193fjso.jpg" data-org-width="1280" dmcf-mid="ZFrnZSiPZ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7/ned/20260327153310193fjs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c779ca790b1aa2f2a9c0059918c098f8f73ee7e7cf970283b5ad573b09d0559" dmcf-pid="pCCN3YaeHD" dmcf-ptype="general"><strong>※ 영화 ‘끝장수사’에 대한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strong></p> <p contents-hash="5e9ee7e57c69d98f8a6e3f0ee4eb66f3203263e9f44f1c4be035137ccb1c0925" dmcf-pid="Uhhj0GNd5E"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주연 배성우의 ‘음주 운전’ 논란으로 미처 빛을 보지 못했던 영화 ‘끝장수사’가 극장가를 찾는다. 2019년 촬영을 마친 영화는 이듬해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이후 7년의 세월이 흘렀고, 그 사이 영화는 ‘출장수사’에서 ‘끝장수사’로 옷을 갈아입었다.</p> <p contents-hash="48afc85acc0705b77e480aa9a6921adfeb50e3b999a84075aff53d2610a567f4" dmcf-pid="ullApHjJHk" dmcf-ptype="general">물론 인고의 시간 끝에 관객을 만나게 된 영화와 여전히 논란을 떨쳐내지 못한 주연 배우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은 마냥 곱지 않다. 그럼에도 ‘끝장수사’는 묵은 영화란 오명과 주연의 음주 논란이란 주홍 글씨만으로 기억되기는 아까운 영화임은 분명하다. ‘투캅스’(1993), ‘공조’(2017) 등 이른바 한국형 ‘버디 수사물’의 계보를 이어가겠다는 영화의 포부가 오랜 시간에도 녹슬지 않고 작품 안에 날카롭게 살아있기 때문이다. 영화는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97분) 동안 유쾌하고 경쾌하며, 꽤 시원한 ‘한 판’의 수사극으로 관객을 안내한다.</p> <p contents-hash="c76d8a54de4cbe205dd9ec556ae8ddef7c10f8e2b3a81fcb19a6bdef5cc12d60" dmcf-pid="7SScUXAiZc" dmcf-ptype="general">영화는 짧은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문을 연다. 형사 서재혁(배성우 분)이 촌구석 경찰이 된 사연은 이 강렬하고도 압축된 애니메이션으로 한 번에 소화된다. 한때 잘 나가던 광역수사대 에이스였지만, 담당하는 사건마다 예기치 못한 변수를 만나며 결국 보은경찰서에 둥지를 튼 재혁은 ‘금수저’ 신임 형사 김중호(정가람 분)를 파트너로 맞는다. 감과 촉, 여기에 함정수사까지도 마다하지 않는 ‘구를 대로 구른’ 베테랑 형사와 눈치 볼 것 없는 삶이지만 머리만큼은 남다른 신입이 공조를 시작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28cfeef2019ac114e276d7d8ecb98c135a40e02931df2a869908542d881cd96" dmcf-pid="zvvkuZcnZ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7/ned/20260327153310539xifs.jpg" data-org-width="1280" dmcf-mid="5zWwqtDgX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7/ned/20260327153310539xif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de5409ec0ea16c7086fd561141e606067b7ba578213df3f5956ee572b7ef2bc" dmcf-pid="qTTE75kLY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7/ned/20260327153310828wmbu.jpg" data-org-width="1280" dmcf-mid="1LWwqtDgZ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7/ned/20260327153310828wmb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47371515214838f19a6c69cbcf2eb441f2f1df8b7c2c76fe53976739933ad98" dmcf-pid="ByyDz1Eo1N" dmcf-ptype="general">이 팀에게 배정된 첫 사건은 4만여원이 사라진 교회 헌금 도난 사건. 재혁과 중호의 손발이 어설프게 맞아떨어지며 용의자를 잡는 데까지 성공하지만, 이윽고 이들은 용의자가 서울에서 벌어진 한 살인사건의 범인임을 알아차린다. 하지만 해당 사건의 범인 조동호(윤경호 분)는 이미 사건 직후 붙잡혀 감옥에 있는 상황. 엉뚱한 사람이 ‘감방’에 들어갔다고 확신한 재혁과 중호는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강남경찰서와 합동 수사에 나서지만, 어째서인지 오민호(조한철 분) 형사를 필두로 한 강남서 형사들은 재·중 콤비의 수사를 대놓고 방해한다.</p> <p contents-hash="1cb559a4fec204f421058d87c74e86fd80baf3f414b161e9ae5cdc9764bb81b0" dmcf-pid="bWWwqtDgYa" dmcf-ptype="general">하나의 사건, 그리고 두 명의 용의자. 촌 동네 경찰과 엘리트 경찰의 경쟁 구도가 돼 버린 합동 수사는 어디로 흘러갈까. “그놈이 범인 이어야만 해.”, “죽이지 않았어도 그놈이 범인이에요.” 그리고 끔찍한 살인사건의 진짜 범인은 대체 누구일까.</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3fb651855ea543bba5ae9a2d0726f8dc9af510b58908fb10c21c9b52da9de7e" dmcf-pid="KYYrBFwaG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7/ned/20260327153311140ctuc.jpg" data-org-width="1280" dmcf-mid="tDK1nP5Tt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7/ned/20260327153311140ctu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6653e782ad824887df6b4b9669db749c99a1886a106ac3f17dcfc11ee8c6db7" dmcf-pid="9GGmb3rNZo" dmcf-ptype="general">버디물로 문을 열어 진범을 쫓는 추격전으로 마무리되는 이 영화는 많은 부분에서 정통 버디 수사극의 클리셰를 따른다. 수사를 현장과 몸으로 배운 재혁은 규칙을 ‘돌’ 보듯 하는 문제적 인물이지만, 사건 해결 능력만큼은 나무랄 데 없는 유능한 형사다. 그리고 수사를 책으로 배운 중호는 논리적 판단과 때 묻지 않은 형사로서의 사명감으로 재혁의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 물과 기름 같던 두 사람은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점차 완벽한 팀의 모습으로 거듭난다.</p> <p contents-hash="57f00e59cdca1cdc38fb53c55d7d3192e133bd6f98011efb998061fe7a64a87f" dmcf-pid="2ttl4zhDtL" dmcf-ptype="general">약간의 반전이 가미된 수사 과정도 마찬가지다. 다만 영화는 마지막에 관객을 속이는 극적인 반전 대신, 중반부를 넘는 과정에서 곳곳에 반전들을 흩뿌려 순식간에 장르적 전환을 꾀한다. 전반부가 두 형사가 하나의 팀으로 융화되는 좌충우돌 버디물이었다면, 후반부는 꽤 긴장감 있는 수사물로 면모하며 몰입감을 높인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하나로 이어지는 속도감 있는 전개도 인상적이다. 뻔한 듯 뻔하지 않고, 그 와중에 지루할 틈조차 주지 않는 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9cde83ef3ae376da2b5f55cbeb3847d3e68686ff97daab09de286e5c1e7338e" dmcf-pid="VFFS8qlwG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7/ned/20260327153311411eyll.jpg" data-org-width="1280" dmcf-mid="FXXO9psAG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7/ned/20260327153311411eyl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6eeb189b8227549de21da61f549e3872ef64134fc94f9f8dc95408e12013478" dmcf-pid="f33v6BSrti" dmcf-ptype="general">물론 여러모로 화려함을 앞세우는 영화는 아니다. 정석·정통의 길을 걷고자 다짐한 듯한 이 영화는 그 맛에 충실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된다. 연기력만큼은 논란이 없었던 배성우는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은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는다. 단순히 웃기는 것에 치중하지 않은 그의 연기는, 왠지 믿음이 가지 않는 겉모습 속에 남다른 사명감을 가진 형사 서재혁을 현실감 있게 구현한다. 정가람은 직선적이고 당당한 MZ(밀레니얼+Z) 식 경찰을 밉지 않게 그려내고, 여기에 윤경호와 조한철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자칫 유치하게 비칠 수 있는 영화에 무게감을 보탠다.</p> <p contents-hash="38f195aee5f4ff8d66ed341dff7b7b215d79c42a0692557be7d082b791ff607f" dmcf-pid="400TPbvm5J" dmcf-ptype="general">영화는 ‘과연 누가 진범인가?’라는 수사극 본연의 질문을 향해 곧게 뻗어간다. 머리를 아프게 하는 서사적 복잡함은 최소화했고, 구구절절한 사연들도 덜어냈다. 정의롭지 않은 이들이 ‘정의’를 이야기하는 불편한 현실에 대한 날 선 시선보다, 그럼에도 ‘정의’가 살아있음을 이야기하는 반전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대단하지는 않다. 하지만 허술하지도, 실망스럽지도 않다. 4월 2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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