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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안전공업 경보기 금세 꺼지고, 무허가 시설…짙어지는 인재 정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6-03-26 15:37:5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오작동인줄" 대피 골든타임 놓쳐…경찰, 경보 중단 이유 조사 중<br>임의 복층구조 탈출 어렵게…무허가 나트륨 제조소에는 스프링클러 정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iLAP6jJY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998901a506d0c34cc35d01d3570c68158c81828ca03888135a06214f245c81a" dmcf-pid="WnocQPAiG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화재로 피해 입은 안전공업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형 화재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외관을 21일 오전 하늘에서 바라본 모습. 2026.3.21 psykims@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6/yonhap/20260326153344523rime.jpg" data-org-width="1200" dmcf-mid="8bb4Ftfz5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6/yonhap/20260326153344523rim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화재로 피해 입은 안전공업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형 화재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외관을 21일 오전 하늘에서 바라본 모습. 2026.3.21 psykims@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45864eb0d8f5615f644bef8c7994d19f5a332a65dc975721f09429ff0f934a5" dmcf-pid="YLgkxQcnGZ" dmcf-ptype="general">(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가 총체적인 안전관리 부실로 빚어진 '인재'였다는 정황이 경찰 수사로 속속 확인되고 있다.</p> <p contents-hash="8a508ecd38a0182891c2ee11720b31e6eee6af863e6bc51a848ac76197646cc5" dmcf-pid="GTW5smZvXX" dmcf-ptype="general">화재경보기가 울렸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꺼져 대피 골든타임을 놓쳤고, 허가받지 않은 복층 구조에 갇혀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다.</p> <p contents-hash="508f1ceb94ed7251b614967e8a76ee9595ebc599138a33082500bcf6d934a379" dmcf-pid="HyY1Os5TXH" dmcf-ptype="general">내부에서 무허가 나트륨 정제소(제조소)가 발견되는 등 안전불감증이 만연했으나 "안전을 확보해 달라"는 직원들의 요구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d0f31b91228e8adf4fecbdf8c9c7d380b59130a6bcf6d8d2f96ebe0b61f9bad" dmcf-pid="XWGtIO1yZ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화재의 흔적만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1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했던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의 건물이 골격만 남아 있다. 2026.3.21 psykims@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6/yonhap/20260326153344717cevb.jpg" data-org-width="1200" dmcf-mid="61Z0lh3GZ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6/yonhap/20260326153344717cev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화재의 흔적만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1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했던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의 건물이 골격만 남아 있다. 2026.3.21 psykims@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b64214942db3e71aa434fe062eb1340e67719a8484ec74f77158f080ee0958c" dmcf-pid="ZYHFCItW1Y" dmcf-ptype="general"><strong> "화재경보기 금방 꺼져…평소처럼 오작동인 줄"</strong></p> <p contents-hash="5d51611e0446922d174fed2d523dc3c48669df00f7cec13b57e4e0a9ba9e0363" dmcf-pid="5GX3hCFY5W" dmcf-ptype="general">경찰은 14명이 숨지고 60명이 중경상을 입은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주요 원인으로 제때 대피가 이뤄지지 못했던 점을 꼽았다.</p> <p contents-hash="6301b16e9936b61dff1e1a26453e16d8a31b1b661b8b5cdf833d9a56a2c60ef7" dmcf-pid="1HZ0lh3GXy" dmcf-ptype="general">불이 시작한 것은 지난 20일 오후 1시 17분께.</p> <p contents-hash="df207487478b1d061dd0b6d60214102ea7c67c6c289ac95236ed22ccbcb8340e" dmcf-pid="tX5pSl0HZT" dmcf-ptype="general">점심시간이라 직원 대부분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직원 한 명이 1층에 남아 24시간 돌아가는 회전체를 감시하고 있었다.</p> <p contents-hash="66b014fb57468ebee81a37b0ea299cfc5b8b6fbfda4c91a36ddea1c5b8aeecb0" dmcf-pid="FZ1UvSpXXv" dmcf-ptype="general">그러던 중 "4라인 천장 덕트에서 불이 시작했다"는 게 최초 목격자인 이 직원의 설명이다.</p> <p contents-hash="829e591ea4449a02384e24a6ff989a7478e8eb79ad65a420f0497feb23214083" dmcf-pid="35tuTvUZtS" dmcf-ptype="general">최초 목격자가 불꽃을 보고 소화기 쪽으로 달려갔으나 불이 빠르게 확산했고, 어디선가 들리는 "빨리 나가야 한다"는 소리에 급히 몸을 피했다고 한다.</p> <p contents-hash="edb7d4ba9736698e6b7d6478fb45cf0122d96f8dd3c43c082cd8d94b53f25f85" dmcf-pid="01F7yTu5tl" dmcf-ptype="general">불이 나자 화재경보기가 울렸다.</p> <p contents-hash="28e0fad789eb9ba2ecc25b88683544eee6d8780645c4fa7e05b2e4a302160837" dmcf-pid="pt3zWy715h" dmcf-ptype="general">그러나 "경보기가 금세 꺼졌다"는 게 직원들의 공통적인 진술이다.</p> <p contents-hash="e9cbe6d348f674874a07994141efcb0ba72e2d214af2b6ae4db8ba681d2a05fd" dmcf-pid="UF0qYWztGC" dmcf-ptype="general">평소처럼 경보기 오작동인 줄 알았던 직원들은 바로 대피하지 않고 마저 휴식을 취했던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7cc46aeb406f7f27a909cef1ee8f4f34465c80d90ba3625377e0c28c7ab42cf1" dmcf-pid="u3pBGYqFYI" dmcf-ptype="general">직원들은 "많게는 한 달에 한 번, 적게는 두세달에 한번 오작동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p> <p contents-hash="6b65859596b827a1847f092ab1471c0ccff42cd31c5b4e382059335b5e14b751" dmcf-pid="70UbHGB3ZO" dmcf-ptype="general">그사이 불은 공장 내부 유증기와 기름때를 타고 순식간에 번져 나갔다.</p> <p contents-hash="06851a7eea27b590f0272576637a6d8ae52acb5f3c0db1c89ff153b3b8e4776a" dmcf-pid="zpuKXHb0Xs" dmcf-ptype="general">직원들이 진짜 화재라는 것을 인지한 것은 시커먼 연기를 눈으로 목격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비명을 듣고 나서다.</p> <p contents-hash="d794db9d9f186e712ea3ca3258f4120d345657f5f6e2f4f50c2ec6292b372688" dmcf-pid="qYHFCItWZm"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창문을 통해 뛰어내리는 등 급박한 대피가 이뤄져야 했다.</p> <p contents-hash="bf3ac2f11de115bdd6231ac9474bd3d395cdc079273c78ed37da4fa8e30dfcb6" dmcf-pid="BGX3hCFY5r" dmcf-ptype="general">대피 과정에서 60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골절상 등을 입었고, 몸을 피하지 못한 14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p> <p contents-hash="0631fb32a148801cb718277aef835ddf3467ca96e42efc531c05c8cf7024692b" dmcf-pid="bHZ0lh3GHw" dmcf-ptype="general">경찰은 화재경보기가 울리다 얼마 되지 않아 멈춘 이유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30b10bf1b15e2b2992d6f5f603d817111706c17cda9981e9cfac0df8f2150e0" dmcf-pid="KX5pSl0H1D" dmcf-ptype="general">누군가 경보기를 껐는지, 경보기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를 파악할 방침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bef76c3f5ef0a6943238559a951a0a162645dac912228863baf737fa120c19d" dmcf-pid="9Z1UvSpX5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안전공업 합동감식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3일 오전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에서 화재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2026.3.23 psykims@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6/yonhap/20260326153344922tdlw.jpg" data-org-width="1200" dmcf-mid="Pv8Rz7MVZ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6/yonhap/20260326153344922tdl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안전공업 합동감식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3일 오전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에서 화재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2026.3.23 psykims@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6d91f45c63a1afc723ff7023804212b69c7a13288bd30256ce3ec6d276ab71b" dmcf-pid="25tuTvUZYk" dmcf-ptype="general"><strong> 유증기·기름때가 불쏘시개…"문제 제기했으나 묵살"</strong></p> <p contents-hash="a026b6093f9a615492843e9de529487ece7a6d6414a6d5250d5eb9a30fed6ec7" dmcf-pid="V1F7yTu5Hc" dmcf-ptype="general">대피를 지연시킨 게 화재경보기였다면 화재 규모를 키운 것은 공장 곳곳에 있던 유증기와 기름때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688db3113f829970fbfa7038b1761d5c006fd542062e8bf326f04ca2abd79c74" dmcf-pid="ft3zWy71HA" dmcf-ptype="general">자동차 밸브를 만드는 이 공장에서는 절삭유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45e83863c6711613561a110db25439ec0c665e5f0f9422fbf97a1e0954f2acb2" dmcf-pid="4F0qYWztXj" dmcf-ptype="general">절삭유 등 공장에서 사용하는 유류는 금속 가공 공정을 위한 윤활제로, 인화점이 낮아 쉽게 기화되며 스파크와 고온에 노출되면 발화 가능성이 높다.</p> <p contents-hash="d0d2540cdc156e39d36663b719f3c21a1b03c84aa8f91f3bd9a7013ba22b91ec" dmcf-pid="83pBGYqF1N" dmcf-ptype="general">절삭유나 세척유를 사용하는 공장 등에서는 분진과 유증기가 함께 쌓이면 작은 스파크로도 연소가 확산할 수 있어 분진과 유증기 농도 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 contents-hash="4b403a1a5bbf1bf44f61ff6be7eb6987723eb495f241455f6c47ec5cfe6deec5" dmcf-pid="60UbHGB3Ya" dmcf-ptype="general">그러나 유증기·기름때 등의 관리는 부실했던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c14a39d65ae48ddac5bc471cf399f7bc68fa9c3cb35d91787ad8d5c84a0d6a26" dmcf-pid="PpuKXHb01g" dmcf-ptype="general">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안전공업 전 직원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절삭유가 증기 형태로 작업장 전체에 퍼져 있어서 퇴근하고 나면 안경 렌즈에 기름막이 낄 정도였고 절삭유 냄새가 상시 남아 있었다"면서도 "환기나 설비 개선이 필요하다고 계속 얘기했지만,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실제 조치까지 이어지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1b3821fa6d43a49c22c5dfa75929118a5a9701f81fc2437ecd8d0084e41ca68" dmcf-pid="QU79ZXKpXo" dmcf-ptype="general">그러다 보니 화재가 잦을 수밖에 없었다.</p> <p contents-hash="0013b967ecb8cd6123eddd4e42f970caf461040a5c521c2bc6207b968d48abed" dmcf-pid="xuz25Z9UGL" dmcf-ptype="general">지난 15년 동안 안전공업에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출동한 사례는 모두 7건으로 집계됐다.</p> <p contents-hash="1556aca373d16a3729ed1d26908420ddad445810b30103766e8bb580f5b8dda8" dmcf-pid="ycEOnisAGn" dmcf-ptype="general">천장 부위 덕트 기름 찌꺼기와 단조기에서 불이 나거나 집진기 덕트 청소 작업 중 불티가 슬러지에 떨어져 착화되는 등 상당수가 기름때와 분진 등으로 발생한 것이었다. </p> <p contents-hash="4ed70ecb53cfd2ffac2cd10bc23e67bcf1da225cc2026863a413361e9a7f015e" dmcf-pid="WkDILnOcZi" dmcf-ptype="general">공식적으로 신고된 화재 말고 자체 진화한 불은 더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82d9dcf5cd4da3e1900a871ac1b2217d3d80b4e5d5cdcf1c4b686354893bcea5" dmcf-pid="YSTXrwHlGJ" dmcf-ptype="general">환경을 개선해 달라는 직원들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p> <p contents-hash="66d9f19993378b3f0a583da5930f1aad2f488cbb4f2ec803905ebcba863931ff" dmcf-pid="GvyZmrXSXd" dmcf-ptype="general">안전공업 노조는 "그간 산업안전보건 회의를 비롯한 실무회의에서 사측에 환경시설과 집진 시설의 화재 위험성에 대해 개선을 요구해 왔다"며 "특히 유증기와 기름 찌꺼기 등이 축적되는 것을 우려해 집진시설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청소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나 묵살됐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48fd001539dc61e73db9f9efbbcd07342221bf04eca91453a9d6381fa0cf66d2" dmcf-pid="HTW5smZv5e" dmcf-ptype="general">경찰은 이런 취지의 직원 진술을 확보하고, 어느 선에서 노동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8a9310a1c0e08820275ff32820977b286757d53d53b04a63bbdf8db44f4e29" dmcf-pid="XyY1Os5TZ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전 안전공업 압수수색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3일 오전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들이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본사를 압수수색 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2026.3.23 psykims@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6/yonhap/20260326153345139hyjh.jpg" data-org-width="1200" dmcf-mid="Qa3zWy71G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6/yonhap/20260326153345139hyj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전 안전공업 압수수색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3일 오전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들이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본사를 압수수색 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2026.3.23 psykims@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090330a76342da6beddc224eb776bbcb4016615e054bfc97b2ab1d3fd0ee015" dmcf-pid="ZWGtIO1y1M" dmcf-ptype="general"><strong> 불법 복층 위에는 무허가 나트륨 정제소</strong></p> <p contents-hash="4c6f2d3bf4e393a700bc9d385384f049c8a9f842e0c8b7646f735050b9088cfc" dmcf-pid="5YHFCItWYx" dmcf-ptype="general">공장 곳곳의 '불법' 시설도 피해를 더 키웠다.</p> <p contents-hash="d9473e429a1076c02d3fc3f265f9c0cf329e2f8664d805a4693c8ec96b384a5e" dmcf-pid="1GX3hCFYYQ" dmcf-ptype="general">사망자 9명이 한꺼번에 발견된 2층 복층 헬스장(탈의실)은 도면에 없는 공간이었다.</p> <p contents-hash="5628a5cebabfb2d15d951f3f64b03805abadc55fb72dd863cfa7187bbef042e7" dmcf-pid="tHZ0lh3G5P" dmcf-ptype="general">대덕구는 안전공업 측이 지상에서 3층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경사로와 3층 바닥 사이에 생긴 공간을 임의로 막아 불법 증축 한 것으로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8b1ad0aeaeb344d14ae0db78b3358c2c9767fcbb5a23961bbd5777461e212fd5" dmcf-pid="FX5pSl0Ht6" dmcf-ptype="general">점심시간에 이곳에서 휴대전화를 보거나 낮잠을 자는 등 휴식을 취했던 직원들이 뒤늦게 불이 난 것을 알고 대피하려 했지만, 대피로는 복잡했고 창문은 적었다.</p> <p contents-hash="7565f2c0ad847c8deea363356b82fe2817dd3e51f10e31245f1c4fce45023257" dmcf-pid="3Z1UvSpXZ8" dmcf-ptype="general">복잡한 계단을 타고 탈출하기엔 매캐한 연기가 이미 뒤덮인 상태였다.</p> <p contents-hash="3cafcb25a1a40c570af730a62251d6e363e9a2c6004b13ff22f3b9a3d4b4ee35" dmcf-pid="05tuTvUZX4" dmcf-ptype="general">일부는 창문을 깨고 탈출했고, 가벽을 발로 차는 등 필사의 탈출을 했으나 9명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p> <p contents-hash="e630c641f76df905cc04cb188a5f6285cb2b420dba57407972cb69b67d9f771a" dmcf-pid="p1F7yTu55f" dmcf-ptype="general">3층에는 무허가 나트륨 정제소도 있었다.</p> <p contents-hash="80fb16beee649e7768ad16a03db51b699f334b09b38abf1132c570756de268b3" dmcf-pid="Ut3zWy71HV" dmcf-ptype="general">안전공업은 폭발성이 강한 나트륨을 취급하는 '위험물 허가 업장'인데, 당국은 본관과 불이 난 동관 외의 다른 건물을 나트륨 옥내 저장소로 허가했다.</p> <p contents-hash="551aa7dc492fa072ecaae67c007673ffdf77822bae0cfa40f58d27ddac81e3ec" dmcf-pid="uF0qYWztG2" dmcf-ptype="general">나트륨은 폭발 위험이 큰 금속으로, 저장소를 비롯해 취급소, 제조소 등을 설치·운영할 때는 사전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p> <p contents-hash="43fa2b2c0280e0d8b6dce145602e310b25486d0bb99b29a114bc159c55b67032" dmcf-pid="73pBGYqFX9" dmcf-ptype="general">안전공업은 나트륨 저장소만 허가받고 제조소는 불법으로 운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p> <p contents-hash="f797b92f086d513b6c9ccc96cf6a5f86db88e393c137e65377ef2b3c5f16639a" dmcf-pid="z5tuTvUZ5K" dmcf-ptype="general">3층은 옥내 주차장으로, 공장인 1∼2층과 달리 스프링클러가 있었으나 경찰은 물과 반응하면 폭발하는 나트륨 특성 때문에 해당 부분의 스프링클러를 정지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p> <p contents-hash="bc96e39df3ebe13fe70eab131f1fedf192bcce65d1031cefa49729b61365566d" dmcf-pid="q1F7yTu55b" dmcf-ptype="general">노동 당국은 또 숨진 14명 가운데 2명이 하청업체 소속인 것을 확인하고, 이들이 적법하게 파견됐는지 여부에 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5a013fb7a47d3715c083fac86a532109f4f23c68784a32a284a3966fe5f2e7c" dmcf-pid="Bt3zWy71tB" dmcf-ptype="general">경찰은 손주환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6명을 출국 금지하고, 조만간 이들을 불러 불이 난 경위와 평소 안전 관리를 적법하게 했는지 등에 관해서 확인할 방침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041c57a5607be7da321ddfb88600623e2a8191730ecea3f4376be0af991042f" dmcf-pid="bF0qYWztt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슬픔에 잠긴 유족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2일 대전시청에 마련된 대전 안전공업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한 유족이 아들 이름을 향해 손을 뻗고 있다. 2026.3.22 psykims@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6/yonhap/20260326153345554gnix.jpg" data-org-width="1200" dmcf-mid="xxeoV2Lx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6/yonhap/20260326153345554gni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슬픔에 잠긴 유족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2일 대전시청에 마련된 대전 안전공업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한 유족이 아들 이름을 향해 손을 뻗고 있다. 2026.3.22 psykims@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5a34a6f912d577f0368edc4b871e2aef658dde43e2847ebfe58974642d8177b" dmcf-pid="K3pBGYqFZz" dmcf-ptype="general">soyun@yna.co.kr</p> <p contents-hash="8d1aad43d035d96941dfefeca2d1cf9dad13cfcaab187984c6c7a82e85dae87f" dmcf-pid="2puKXHb0Gu"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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