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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한국 역대 최고 성적... 밀라노-코르티나 패럴림픽 '폐막'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6-03-16 16:56: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6 패럴림픽]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열흘 여정 마치고 폐막... 대한민국 종합 13위</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3/16/0002508252_001_20260316165611322.jpg" alt="" /></span></td></tr><tr><td><b>▲ </b>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폐막식에서 차기 개최국인 프랑스 관계자들이 패럴림픽 기를 흔들고 있다.</td></tr><tr><td>ⓒ 연합뉴스</td></tr></tbody></table><br>'스마일러' 김윤지가 설원 위에서 펼친 2관왕의 투혼, 백혜진·이용석이 펼친 은빛 명경기, 이제혁의 짜릿한 역전 동메달, 그리고 한 달 전 올림픽의 아름다운 명장면까지, 이탈리아 북부에서 펼쳐졌던 겨울의 무대가 이제는 추억 속으로 들어섰다.<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의 열흘 간의 여정이 한국 시간으로 16일 새벽 마무리됐다. 이탈리아 베네토주 코르티나담페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 델 기아초에서 열린 폐막식은 '이탈리아의 기념품'을 주제로 패럴림픽, 나아가 올림픽에서 만든 추억을 정리하고 다음 대회를 기약하는 공연이 펼쳐졌다.<br><br>아울러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은 김윤지가 다섯 개의 메달을 따내는 활약 속에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넘어선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종합 13위에 오른 대한민국은 4년 전 베이징 대회의 '노 메달'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가장 높았던 국민들의 관심 속에 기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br><br><strong>아름답게 마무리된 이탈리아의 여정</strong><br><br>이번 폐회식의 주제는 '이탈리아의 기념품'. 폐회식의 시작은 영상이었다. 이번 겨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의 주요 장면, 그리고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개최지인 밀라노와 남부 알프스의 풍경을 교차해 보여주면서 세계인이 이탈리아에서 보냈던 겨울을 추억했다.<br><br>폐회식 첫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목발을 짚은 댄서, 독일의 데르긴 토크막. '태양의 서커스'에 처음으로 장애인으로서 무대에 올랐던 데르긴 토크막은 홀로 넓은 경기장을 채우는 안무를 펼쳤다. 이윽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댄서들이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추더니, 패럴림픽의 로고 아지토스를 몸으로 만들며 박수받았다.<br><br>선수들이 모두 함께 입장할 시간. 지난 패럴림픽 개막식이 먼 지역에서 열린 탓에 한 데 모이지 못했던 선수들이 이번에는 함께 입장했다. 개막 당시 러시아·벨라루스의 참가에 반발해 개회식을 보이콧했던 국가들도 폐막식에는 선수들이 국기를 들고 함께 경기장으로 들어섰다. 대한민국은 휠체어 컬링 은메달을 딴 백혜진, 스노보드 동메달을 딴 이제혁이 태극기를 들고 함께 입장했다.<br><br>이번 패럴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게 한 1만 8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을 향한 감사를 전할 시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신임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뉴질랜드의 파라 알파인 스키 선수인 아담 홀이 자원봉사자들에게 꽃다발을 수여했다. 다만 함께 선임된 캐나다의 파라 아이스하키 선수, 타일러 맥그리거는 폐회식 직전 밀라노에서 결승전을 치른 탓에 폐회식장에 방문하지 못했다.<br><br>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로부터 대회기를 전달받은 차기 개최지인 프랑스는 특별한 공연을 선보였다.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가 울려퍼지는 동안 화면을 전환해 패럴림픽 선수들이 훈련에 나서는 장면과 프랑스의 알프스 풍경을 함께 보여주고 나선 것. 4년 뒤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안기는 특별한 크로스오버였다.<br><br>앤드류 파슨스 IPC 위원장은 환송 연설에서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유산은 선수들이 만들어낸 인식의 변화다. 장애인 스키 선수가 산을 질주하는 모습이나, 장애인 아이스하키 팀이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았을 때 오래된 고정관념이 사라지고 새 가능성이 열렸다"면서, "패럴림픽 성화는 꺼지지만, 그것이 상징하는 정신은 사라지지 않고 선수들의 고향으로 함께 돌아갈 것"이라며 말했다.<br><br>끝으로 밀라노-코르티나의 기념품을 확인할 차례. 경기장 한가운데에 들어선 커다란 스노우 글로브의 태엽을 돌리자, 글로브 안에서 강렬한 빛이 나오더니 밀라노와 코르티나, 그리고 알프스 산맥의 아름다운 모습이 나타났다. 이탈리아에서 보냈던 겨울의 시간이 언제든 꺼낼 수 있는 새로운 추억으로 남았다는 의미였다.<br><br>이제 1956년의 올림픽이 열리고 닫혔던 스타디오 올림피코 델 기아초에서, 70년 만에 열린 겨울의 무대를 끝마칠 시간. 성화가 밀라노에서,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차례로 소화되며 대회의 마무리를 알렸다. 이탈리아에서 열렸던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성화의 소화와 함께 끝났지만, 기념품 속 기억으로 남아 함께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포함하는 듯 했다.<br><br><strong>김윤지, 백혜진, 이용석, 그리고 이제혁... '팀 코리아' 덕분에 행복했다</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3/16/0002508252_002_20260316165611360.jpg" alt="" /></span></td></tr><tr><td><b>▲ </b>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폐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 이제혁과 백혜진이 입장하고 있다.</td></tr><tr><td>ⓒ 연합뉴스</td></tr></tbody></table><br>이번 대회 대한민국은 4개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은메달 2개·동메달 1개를 따내며 종합 13위에 올라 동계 패럴림픽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KBS가 역대 동계 패럴림픽 사상 최장 시간의 중계를 편성한 가운데 올림픽 못잖은 관심 역시 끌어내며 흥행에서도, 성적에서도 행복했던 대회로 기억하게 됐다.<br><br>스노보드에서는 역대 최초의 기록이 나왔다. 비장애인 스노보드 선수 출신인 이제혁(CJ대한통운)이 파라 스노보드 크로스에서 극적인 동메달을 따낸 것. 파라 스노보드에서 첫 기록을 썼던 이제혁은 투지를 보여주는 경기 장면으로 메달을 넘어선 감동을 선사했다.<br><br>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바이애슬론에서는 김윤지(BDH파라스)가 단일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홀로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견인했다. 김윤지는 첫 패럴림픽 출전에서 전설적인 선수들을 제치고 포디움 위에 오르며, 대한민국의 올림픽·패럴림픽 단일 대회 메달 신기록을 써냈다.<br><br>컬링에서는 믹스더블 휠체어 컬링의 백혜진-이용석 듀오가 빛났다. 백혜진-이용석 듀오는 결승전 무대를 밟는 데 성공해 은메달을 획득, 휠체어 컬링 패럴림픽에서 2010 밴쿠버 대회 이후 무려 16년 만에 대한민국의 메달을 만들었다. 차진호·방민자·이현출·남봉광·양희태로 구성된 4인조 휠체어 컬링 대표팀 역시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에 4강 신화를 썼다.<br><br>태극마크를 달고 나선 영웅들의 모습 덕분에 행복했던 늦겨울의 패럴림픽. 이제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는 여름 종목으로 눈길을 향한다. 오는 10월 18일부터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 아시안 게임이 열리기 때문. 오는 장애인 아시안 게임에서도 이번 패럴림픽 못잖은 국민의 관심이 이어질 수 있을 지 주목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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