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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5개 메달 새 역사" 김윤지 “차근차근 보완해 육각형 선수 되고 싶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1
2026-03-15 22:26:00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3/15/0000738443_001_20260315222616090.jpg" alt="" /></span> </td></tr></tbody></table>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3/15/0000738443_002_20260315222616139.jpg" alt="" /></span> </td></tr><tr><td>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td></tr></tbody></table> <br> 한국 장애인스포츠 스타 김윤지(BDH파라스)가 활짝 웃었다. 첫 패럴림픽 무대에서 2관왕, 기쁨으로 가득 찼다.<br> <br> 김윤지는 15일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20㎞ 인터벌 스타트 좌식에서 58분23초3의 기록으로 이번 대회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 <br> 그는 경기 뒤 “장거리가 처음이라 훈련한 대로, 훈련하듯이 탔다. 평창에서 50~60㎞까지도 타면서 장거리 훈련을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br> <br> 김윤지가 실전에서 장거리인 20㎞를 달린 것은 이날 경기가 처음이었다. 이전까지 12.5㎞가 가장 긴 거리였다. 김윤지는 “금메달까지 딸 줄은 정말 몰랐다. 어안이 벙벙하고 신기하다”며 “훈련을 열심히 했고, 전략적으로 다가갔던 것이 장거리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고 했다.<br> <br> 주변에서는 이미 5개 종목을 치른 김윤지가 한 번도 뛰어보지 않은 20㎞ 경기에 나서는 것을 만류했다. 자칫 부상 위험이 있을 수 있어서였다. 이날 날씨도 좋지 않았다. 새벽부터 눈과 비로 설질이 질퍽해져 체력 소모가 극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윤지는 안정적인 주행을 펼쳤다. ‘살아있는 전설’ 옥사나 마스터스(미국)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쳤다.<br> <br> 김윤지는 “이번 패럴림픽에서 20㎞는 꼭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은 조금 편안한 마음으로 뛰려고 했다”며 “그런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비가 내린다고 하더라”고 경기 전 상황을 떠올렸다.<br> <br> 김윤지는 마룬파이브의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을 떠올렸다. 김윤지는 “요일을 보니 일요일이더라. 선데이 모닝을 들은 것은 아니고 생각이 났다. ‘마침 딱 비가 오네’하면서 기분 좋게 경기장에 나왔다’며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날씨가 추워 눈에 안에서 언 것이 나에게 좋은 요소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br> <br> 그러면서 “장애 등급이 낮은 선수들에게는 잘 나가는 눈이 더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안에 물이 한 번 고였다가 얼면 ‘반짝반짝’하면서 빙판처럼 된다. 매끄럽게 나가기에 좋은 요소로 작용한다”고 했다.<br> <br> 코칭스태프는 ‘조금이라도 아프면 그만둬도 된다’, ‘더 하려고도 하지 말고 그냥 풀리는대로 경기하라’고 당부했다. 김윤지는 “감독, 코치님의 말 때문에 레이스가 끝날 때까지 1위인 것을 모르고 있었다. 3바퀴째 돌 때까지 등수와 기록 차를 이야기해 주셨는데, 이후 이야기를 안 해주셨다”며 “페이스에 영향이 갈까 봐 전략적으로 안 알려주신 것 같다. 한 번 전광판을 봤는데 1위여서 ‘잘못 봤나’ 했다”고 돌아봤다. 김윤지는 “결승선에 들어오고 코치님들 반응이 이상하더라. 전광판을 보니 1위여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br> <br> 이번 대회에서만 메달 5개(금 2·은3)다. 역대 한국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합쳐 단일 대회 최다 메달 신기록이다. 그는 “메달 하나하나 무거운데 다 걸면 목이 아플 것 같다. 그래도 목을 튼튼하게 단련시켜서 괜찮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금메달을 딴 이후 은메달만 3개를 따 다음 패럴림픽 때 금메달을 노려보자 생각했는데 마지막 종목에서 따게 돼 감동이 배로 다가온다”고 했다.<br> <br> “성공적인 데뷔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한 그는 “노르딕 스키를 더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힘든 만큼 재미있고 뿌듯한 종목이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종목”이라고 했다.<br> <br> 만족은 없다. 이번 대회 단거리에서 마스터스에 거푸 밀렸던 김윤지는 ‘육각형 선수’를 향해 계속 전진한다. 김윤지는 “운동선수는 만족하면 안 된다. 골고루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차근차근 보완해 육각형 선수가 되고 싶다”고 목소리 높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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