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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전쟁 장기화땐 석유 감산 도미노…국내 석화업계 “셧다운까지 고려해야”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7
2026-03-08 22:37: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중동 산유국 도미노 감산<br>원유 생산 차질로 가격 급등<br>유가發 인플레 압력도 최고조<br>트럼프 “美는 석유 대량 보유<br>전쟁 끝나면 유가 내려갈 것”<br>韓정유, 중동外 원유조달 사활<br>“정부 비축유 방출 고려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CcLDKnQy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3114ce03947f8570f4a547d457bdc574a88c981e4350d975e41f22cb2ccf8a6" dmcf-pid="thkow9Lxh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글로벌 경제와 한국 정유·석유화학 산업에 큰 부담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쿠웨이트 알아마디의 원유 저장고. [로이터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8/mk/20260308223601568jbxb.jpg" data-org-width="500" dmcf-mid="HvIhXLCE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8/mk/20260308223601568jbx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글로벌 경제와 한국 정유·석유화학 산업에 큰 부담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쿠웨이트 알아마디의 원유 저장고. [로이터 =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9968391b84c1dba26bc1b100c57e71ffabb79a3499bedec954218fb2733cc1c" dmcf-pid="FlEgr2oMWG" dmcf-ptype="general"> 이란 전쟁발 오일쇼크가 현실화되면서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이란에 무조건적 항복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란은 앞으로 6개월간 전쟁을 수행할 능력이 있다며 맞서고 있어 전쟁이 장기전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같은 전황은 국제유가에 지속적인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div> <p contents-hash="641d40d6f8be7d1e5acc970d88ac874139fff793dd2922d8e1c08b706904b12d" dmcf-pid="3Qbp2h0HvY" dmcf-ptype="general">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유가가 오를 것으로 생각했다”며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끝나면) 빠르게 내려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동요하는 시장을 향해 종전 이후 국제유가가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지만, 유가 폭등은 전쟁 당사자인 미국 입장에서도 부담이 크다.</p> <p contents-hash="9b1454accdd2f45390505fef15a642a2977140e46822ac9425a40f9e87b9f387" dmcf-pid="0xKUVlpXyW" dmcf-ptype="general">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전략비축유(SPR)’ 방출 가능성에 대해 즉답을 피하면서도 “미국은 방대한 석유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선박보험을 대폭 강화했고, 필요시 미 해군이 유조선을 호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p> <p contents-hash="5d4ee55b1a1c3bdf920c12bcca7c32e1d47fea69756322d0400af1962c944093" dmcf-pid="pM9ufSUZWy" dmcf-ptype="general">미국은 1970년대 오일쇼크의 교훈으로 자국 내에 석유를 비축해 왔으며, 지난해 말 기준 4억1346배럴 규모의 석유를 보유 중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3fea0bbb59cc9337aa3c6b45450b86796b9079bae78136dc9f40f36e782c18d" dmcf-pid="UR274vu5h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8/mk/20260308223602857vldt.jpg" data-org-width="700" dmcf-mid="X6IhXLCEC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8/mk/20260308223602857vldt.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c3b901a29a29e2cfd701e32205e60f51c4f0f06ad01efe467940b0e304822a28" dmcf-pid="ueVz8T71Sv" dmcf-ptype="general">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걸프 국가들에 대한 잇단 공격으로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 중동 산유국들이 잇따라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것도 유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이날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 KPC는 원유 처리량을 감축하는 ‘불가항력(포스마주르)’을 선언했다. 불가항력 조항은 전쟁과 자연재해 같은 통제 불능 사태가 터지면 계약상 의무를 불이행해도 책임을 면제하거나 이행을 미뤄주는 장치다.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 축소는 7일 하루 10만배럴 규모로 시작됐으며, 8일에는 3배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div> <p contents-hash="295f20dcb7b1199a56bde41c8d82127b9336e682bf0352e683974cb9521bd5eb" dmcf-pid="7dfq6yztTS" dmcf-ptype="general">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폐쇄 상태다. 인근 페르시아만에 남아 있는 초대형 유조선은 9척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중동 산유국들의 저장시설 포화가 더 심해질 경우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에 나서는 ‘감산 도미노’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현재 1000여 척의 선박이 걸프 해역과 그 주변에 발이 묶여 있다.</p> <p contents-hash="07eb1fb3033f1522d04b07c7a196641fc377285dc81b2ad8bdf96fbdb4c873b8" dmcf-pid="zJ4BPWqFCl" dmcf-ptype="general">중동 산유국들의 생산 차질이 확대되며 유가는 급등세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 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2.67% 폭등한 배럴당 91.27달러를 기록했다.</p> <p contents-hash="fe0af8d377a6938b6a7dd1063eb90859d62a8442982f0e19a2e5f47c12340fe5" dmcf-pid="qi8bQYB3hh" dmcf-ptype="general">이날 브렌트유 선물도 9.26% 폭등하며 배럴당 93.32달러를 기록했다. 100달러를 돌파하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8월 이후 4년 만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휘발유, 디젤 등의 가격이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급등했던 때와 같은 속도로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b1f5c5f091695e8bfdb8af5c99e8e7edf67c01fafac782ba51cb0dcf5d2441" dmcf-pid="Bn6KxGb0C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 [로이터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8/mk/20260308223604162xqqd.jpg" data-org-width="600" dmcf-mid="Z1U74vu5v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8/mk/20260308223604162xqq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 [로이터 =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4784497168cacc4adce3a5aa5dc3559083d5d4d94a8f9a24d39fa8faf034193" dmcf-pid="bLP9MHKpTI" dmcf-ptype="general"> 유가 급등 후폭풍은 미국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7일 기준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갤런(3.785ℓ)당 3.41달러, 디젤이 4.51달러를 기록했다. 전쟁 직전인 지난달 24일 휘발유 평균 가격이 2.97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2주 만에 약 15% 급등한 셈이다. </div> <p contents-hash="d7241812c0ee37944837f65388b1182326ceaabe13cf1614c8beb000776af04c" dmcf-pid="KoQ2RX9UCO" dmcf-ptype="general">특히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급등한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커다란 정치적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여전히 물가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목표치(2%)를 넘는 상황에서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세다. 게다가 2월 비농업 일자리가 9만2000개 감소하며 ‘고용 쇼크’가 벌어진 만큼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까지 커지는 상황이다.</p> <p contents-hash="e5a9873b51affcd7dbede3e63bf05146d618da9683e433758d0eb20e0b04b9b5" dmcf-pid="9NR4J1fzvs" dmcf-ptype="general">한편 국내 석유화학 업계에도 본격적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원유는 물론 화학 산업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 등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어서다.</p> <p contents-hash="473d7a3f36c7a6df43c3e69ca745075a5ce9dd1ade137c02bce6a55dd9c09de0" dmcf-pid="2je8it4qWm" dmcf-ptype="general">원유 수입의 71%를 중동에 의존하는 정유 4사는 미국·브라질·서아프리카 등 중동 이외의 지역에서 대체 원유 확보를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렸지만 대량 도입에는 한계가 있다. 당장 4월 도착분 수급에 비상이 걸린 일부 정유사는 내부적으로 가동률 하향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cb5d569129aed6d5a7a262cd48438d28867ccc66e2eb448ada76575a8a994c84" dmcf-pid="VAd6nF8BTr" dmcf-ptype="general">업계는 정제 설비 가동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사상 초유의 ‘셧다운’ 사태를 가장 경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비축유 방출이 시장 안정의 대안 중 하나라는 의견이 나온다.</p> <p contents-hash="5d187ae9070de1d5530fd67ed519851c7f9c577f51b9e3acd49c653c5b1885fd" dmcf-pid="fcJPL36byw" dmcf-ptype="general">정유 업계 관계자는 “원유 도입이 불안해지면 정제 가동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시의 적절한 정부의 비축유 방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462cf60a8f24d7c03a8379dbd1699f4bc61c0caec6b9f89b560a9a871ef5121" dmcf-pid="4kiQo0PKS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발발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5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유류 가격이 표시돼 있다. [사진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8/mk/20260308223605456grna.jpg" data-org-width="700" dmcf-mid="5wAnEbiPv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8/mk/20260308223605456grn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발발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5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유류 가격이 표시돼 있다. [사진 =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e9eeab985ad07ffeeee525da83697c141c51a15226566005a2fcf05a306293a" dmcf-pid="8EnxgpQ9SE" dmcf-ptype="general"> 국내 정유사뿐 아니라 중동으로부터 나프타를 수입해 석유화학 제품을 만드는 나프타분해시설(NCC)들도 비상이다. 국내에 공급되는 나프타 중 4분의 1가량이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한국으로 수입되고 있다. 수입 나프타의 약 54%다. 지난 4일 여천NCC가 고객사에 나프타 공급을 조절할 수 있다는 공문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이르면 이달부터 주요 NCC의 ‘불가항력’ 선언이 연쇄적으로 터질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div> <p contents-hash="00b19378f38ffecdc91a94eebdf89d0a7bb0a4c9aaba19baa789504b51f92605" dmcf-pid="6DLMaUx2Wk" dmcf-ptype="general">사태가 장기화하면 현재 70~80% 수준인 NCC 평균 가동률이 더 추락할 위기에 놓일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급 차질이 이어지면 1~2개월 안에 가동률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며 “정기보수 일정 조정 등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대체 조달처를 확보하지 못하면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a4e3e521922defbee8e98cece7ddb0a77db9f5b1c3913fc3816bb8375b5ce899" dmcf-pid="PwoRNuMVyc" dmcf-ptype="general">중동 사태로 인한 영향이 알루미늄·황 등 기초산업 원재료 가격에 파급되는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중동 분쟁 이후 알루미늄 가격이 급등해 지난 4일에는 최근 4년래 최고치인 t당 3418달러를 기록했다. 한 주 새 약 9% 올랐다. 옥지회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동 생산 중단이 한 달 정도 지속되면 t당 가격이 36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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