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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삼국지와 만난 포스트 록이라니... 압도적이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
2026-03-04 14:27:2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잠비나이가 주도한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적벽></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emfaWfzUu"> <p contents-hash="21681c62a6906b3a72022c77b99f6302767b127eca1bf74566c7f750770c58b6" dmcf-pid="Xds4NY4qFU" dmcf-ptype="general">[염동교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107ddfd3a107b7277a3b95903dec59076dd2f6096751dff5b4c20da145d00743" dmcf-pid="ZJO8jG8B7p"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4/ohmynews/20260304142725153jzpy.jpg" data-org-width="1280" dmcf-mid="yn7rZ8rNF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4/ohmynews/20260304142725153jzpy.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창작산실 신작 < 적벽 ></td> </tr> <tr> <td align="left">ⓒ 염동교</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f880fe93e068a40e7b54f41f88b600aed00b94b50740e2650179255f6bf64b9d" dmcf-pid="5OFAyKAiu0" dmcf-ptype="general"> 국악과 대중음악의 조우는 역사적으로 잦았다. 1994년 영화 < 서편제 > 사운드트랙과 기타산조를 통해 우리 가락의 대중화를 도모했던 김수철, 솔로 프로젝트 '모노크롬'을 통해 일렉트로닉 뮤직과 국악의 접합을 시도했던 신해철 등 거장 음악가들의 경력상 통과의례처럼 보이기도 했다. </div> <p contents-hash="4f6704df57b2aa02a6327fb891d8ec9cac065ffa8e709fc5c56fca46c1cbfa19" dmcf-pid="1I3cW9cnU3" dmcf-ptype="general">그간의 '국악스러운 가요'에서 나아가 진보적, 미래적 로큰롤을 일컫는 포스트록의 문법 속에서 국악과 양악의 충돌을 일으켜왔던 잠비나이. 무작위 활자로 밴드명을 지었다는 이 5인조는 동서양 융화의 유일무이 음률로 국내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포스트 록 밴드으로 자리매김했다.</p> <div contents-hash="b7d414360ac04f08b7878a408a6aa384127e48ca1933734fcc430f5148e7df8b" dmcf-pid="tC0kY2kL0F" dmcf-ptype="general"> 민요와 재즈를 혼합했던 실험작 < 휴명삼각 >과 더불어 독창적이며 완성도 높은 신작을 발굴 및 상연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로 선발된 < 적벽 >. 잠비나이 리더 이일우가 음악감독을 수행한 '잠비나이표 적벽가'는 창작산실 전통예술 부문에 선정, 2026년 2월 27일과 28일에 걸쳐 창작산실 제18회 올해의 신작으로 총 3회 공연되었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188c338119a09215a81026aea6eae28b7d8f92cbbd8c22f743ee169cdf135105" dmcf-pid="FhpEGVEo0t"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4/ohmynews/20260304142726466stet.jpg" data-org-width="1280" dmcf-mid="Wv1NvBNdp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4/ohmynews/20260304142726466stet.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 적벽 ></td> </tr> <tr> <td align="left">ⓒ 염동교</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b7ddff9271a67720966ac444d6707ba637476555c4cb75691a53add63b20d7fe" dmcf-pid="3lUDHfDgU1" dmcf-ptype="general"> <strong>전율의 70분</strong> </div> <p contents-hash="74dd9f560ce8f396447e3d5b5f9e8b109810fca1a56891aaaeef24ab8296cc30" dmcf-pid="0SuwX4wa75" dmcf-ptype="general">소담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다시금 이런 음악적 체험을 할 수 있을까?' 싶었던 압도적 퍼포먼스. 유비와 관우, 여포의 캐릭터성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삼국지연의' 속 역사적 결투 '적벽대전'에서 착안한 < 적벽 >은 잠비나이의 총공세, 대전투를 시각화한 조명, JTBC 국악 경연 프로그램 <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에서 화제를 모은 소리꾼 오단해가 격정의 삼위일체를 이뤘다.</p> <div contents-hash="394b064694bacb8342f9c8d0d3fc3f273dcaae9d2e92a8977ec09aa1e9796d6f" dmcf-pid="pv7rZ8rNuZ" dmcf-ptype="general"> 비교적 차분한 곡조와 더불어 말 그대로 '적벽'을 형상했던 붉은 광원(光源)의 초반부를 지나 관우가 적토마를 타고 벌판을 달리는 듯한 역동적인 시퀀스, 기타의 폭음에 각종 국악기의 결합은 장수들의 혈투를 형상화했다. 이일우의 날카로운 피리 연주 위로 흐른 빗발치는 화살촉은 조명으로 구현한 값진 스펙터클.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fdd589134e6ce4ae5f9f3f3a924f914de88bac151cae35fcee461cda82445a11" dmcf-pid="UCI6AH6buX"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4/ohmynews/20260304142727817hakr.jpg" data-org-width="1280" dmcf-mid="Gjydm3d8F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4/ohmynews/20260304142727817hakr.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 적벽 ></td> </tr> <tr> <td align="left">ⓒ 염동교</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363535ac10e63b0c7ab3992ff6ec53e3e0a5624da394903c9b9aa79260010486" dmcf-pid="uhCPcXPKFH" dmcf-ptype="general"> <strong>명불허전 음파(音波)</strong> </div> <p contents-hash="6f11beeb88d19cd24ff6e906bdc86b876fbe5874b40629911c2bca94d60c309f" dmcf-pid="7lhQkZQ9pG" dmcf-ptype="general">음원과 라이브에서의 위용은 극에서도 여전했다. 내내 몰입하는 모습에 '깽깽대는' 특이한 음향으로 해금의 마력을 설파한, 때론 거문고의 현을 빠르게 긁어대며 타악적 음률을 자아낸 심은용, 전기기타를 중심으로 태평소와 피리를 오가며 음악적 중심에 선 이일우, 양악의 리듬 섹션으로 곡조의 골격을 세운 베이스 유병구와 드럼 최재혁의 양악 리듬 섹션 덕에 곡조의 골격이 단단했다.</p> <p contents-hash="0dd6066b7368e680c5272d0d26b72772de6992ebf3466badad874d9deb2fa818" dmcf-pid="zSlxE5x20Y" dmcf-ptype="general">스토리텔링의 최소한을 공유한 채 소리와 빛으로 상상의 여백을 강조했다. 그 추상적인 기조에 구체적 활자를 전달하는 오단해의 몫은 아쉽게도 몇 구간 이외엔 명료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후반부 "숨 막혀 죽고 / 아이고 아버지" 같은 비탄조의 가락은 선명도의 증가로 오단해를 극의 중심에 위치시켰다.</p> <p contents-hash="79e7a3d5d77ea3afc4c33b996111233b13914721acf6cfc7b96f0157df62428c" dmcf-pid="qvSMD1MVFW" dmcf-ptype="general">적벽대전의 서사적 마력과 빛의 활용, 소리의 충격파에 독자적 예술이 탄생했다. 시청각의 충격에 전쟁터 속 피비린내의 환각까지 안겨준 < 적벽 >은 2025-2026녀 창작산실의 보고요, 독보적 개성의 5인방에게도 변곡점으로 남았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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